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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마지막 경기는 다른 경기들에 비해 실력 차이가 난다고 판단되는 경기이다. 

그리고 충분히 공격적인 팀들끼리의 대결이다. 이번 유로2024 에서 언더 경기가 많았는데, 터키는 4경기 모두 오버를 냈고, 네덜란드는 4경기 중 3경기 오버를 냈다.

이러한 통계수치가 너무 두드러진 선택은 피하고 싶기 때문에 이 경기의 다득점 선택은 피했지만, 성향 그대로의 결과가 노출될 경우 다득점 가능성도 높은 경기이다. 

네덜란드의 지금까지

Group D
2-1 vs Poland (Gakpo 29, Weghorst 83; Buksa 16)
0-0 vs France
2-3 vs Austria (Gakpo 47, Depay 75; Malen 6og, Schmid 59, Sabitzer 80)

Round of 16
3-0 vs Romania (Gakpo 20, Malen 83 90+3)

3골을 넣은 각포의 존재가 두드러진다. 프랑스의 지키는 축구에 0-0 무승부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자신들의 팀칼라를 그대로 드러내었다. 다만 수비의 불안이 느껴졌는데 루마니아전에서는 그것도 해결된 모습이다. 다양한 득점루트가 있다는 것이 네덜란드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터키(튀르키예)의 지금까지

Group F
3-1 vs Georgia (Mert Müldür 25, Arda Güler 65, Kerem Aktürkoğlu 90+7; Mikautadze 32)
0-3 vs Portugal (Bernardo Silva 21, Samet Akaydin 28og, Bruno Fernandes 56)
2-1 vs Czechia (Hakan Çalhanoğlu 51, Cenk Tosun 90+4; Souček 66)

Round of 16
2-1 vs Austria (Merih Demiral 1 59; Gregoritsch 66)

터키, 튀르키예는 경기력 기복이 있었다. 솔직히 말하면 오스트리아전 운이 좋았는데, 전략적으로 잘 승부했다. 체코 상대로도 조금 심적 여유는 있었지만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역시 수비의 문제가 확실히 있다. 오스트리아의 마지막 공격이 너무 아쉬운 것이 그 때문이다. 

스쿼드 & 예상라인업

네덜란드 스쿼드

GK: Bart Verbruggen (Brighton)
GK: Mark Flekken (Brentford)
GK: Justin Bijlow (Feyenoord)
DF: Virgil van Dijk (Liverpool)
DF: Stefan de Vrij (Inter Milan)
DF: Mickey van de Ven (Tottenham Hotspur)
DF: Daley Blind (Girona)
DF: Matthijs de Ligt (Bayern Munich)
DF: Nathan Ake (Manchester City)
DF: Denzel Dumfries (Inter Milan)
DF: Lutsharel Geertruida (Feyenoord)
DF: Jeremie Frimpong (Bayer Leverkusen)
DF: Ian Maatsen (Borussia Dortmund)
MF: Ryan Gravenberch (Liverpool)
MF: Tijjani Reijnders (AC Milan)
MF: Xavi Simons (RB Leipzig)
MF: Joey Veerman (PSV)
MF: Jerdy Schouten (PSV)
MF: Gini Wijnaldum (Al-Ettifaq)
FW: Steven Bergwijn (Ajax)
FW: Memphis Depay (Atletico Madrid)
FW: Brian Brobbey (Ajax)
FW: Wout Weghorst (Hoffenheim)
FW: Donyell Malen (Borussia Dortmund)
FW: Cody Gakpo (Liverpool)
FW: Joshua Zirkzee (Bologna)

네덜란드는 다양한 멤버들이 다양한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다. 다국적군단의 느낌이다. 정말 중복된 클럽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멤피스데파이 (AT마드리드), 각포 (리버풀), 말런 (도르트문트) 등 눈에 띄는 선수가 많다. 스피드가 좋은 선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터키 스쿼드

GK: Mert Gunok (Beşiktaş)
GK: Ugurcan Cakır (Trabzonspor)
GK: Altay Bayindir (Manchester United)
DF: Zeki Celik (Roma)
DF: Merih Demiral (Al-Ahli)
DF: Samet Akaydin (Panathinaikos)
DF: Ahmetcan Kaplan (Ajax)
DF: Abdulkerim Bardakci (Galatasaray)
DF: Mert Muldur (Fenerbahçe)
DF: Ferdi Kadioglu (Fenerbahçe)
DF: Kaan Ayhan (Galatasaray)
MF: Hakan Calhanoglu (Inter Milan)
MF: Okay Yokuslu (West Bromwich Albion)
MF: Orkun Kokcu (Benfica)
MF: Arda Guler (Real Madrid)
MF: Salih Ozcan (Borussia Dortmund)
MF: Ismail Yuksek (Fenerbahçe)
FW: Kerem Akturkoglu (Galatasaray)
FW: Cenk Tosun (Beşiktaş)
FW: Yusuf Yazici (Lille)
FW: Irfan Kahveci (Fenerbahçe)
FW: Kenan Yildiz (Juventus)
FW: Baris Alper Yilmaz (Galatasaray)
FW: Yunus Akgun (Leicester City)
FW: Semih Kilicsoy (Beşiktaş)
FW: Bertug Yildirim (Rennes)

생각보다 강력하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 중 빅클럽 선수들도 많고, 자국리그도 명문클럽에서만 차출된 느낌이다. 오스트리아를 제압했던 스쿼드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예상라인업

Netherlands: Verbruggen; Dumfries, De Vrij, Van Dijk, Aké; Schouten, Simons, Reijnders; Malen, Depay, Gakpo
Misses next match if booked: Dumfries, Malen, Schouten, Veerman

Türkiye: Mert Günok; Mert Müldür, Samet Akaydin, Abdülkerim Bardakcı, Ferdi Kadıoğlu; Okay Yokuşlu, Kaan Ayhan; Kenan Yıldız, Hakan Çalhanoğlu, Barış Alper Yılmaz; Arda Güler
Suspended: Merih Demiral, Orkun Kökçü, İsmail Yüksek
Misses next match if booked: Kaan Ayhan, Uğurcan Çakır, Zeki Çelik, Arda Güler, Mert Günok, Mert Müldür, Salih Özcan, Kenan Yıldız

네덜란드는 일부 선수의 카드를 조심해야 할 것이다. 프림퐁을 서브로 두면서도 라인업 구축이 가능하다. 결국 말런, 데파이, 각포가 공격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터키는 3명의 결장자가 있다. 오스트리아전에서 골을 넣은 데미랄을 비롯하여, 유세크 (페네르바체), 오르쿤(벤피카) 이 서스펜션으로 나오지 못한다. 그리고 경고를 받으면 다음 경기 나오지 못한 선수가 무려 8명이나 있다. 

오늘의 경기는? 

배당률 역시 이 경기를 가장 압도적인 경기로 보고 있다. 스페인-독일, 포르투갈-프랑스, 잉글랜드-스위스 에 비해서 확연히 기울어 있다. -1 기준점으로 형성되어 배당아 아쉬우면 2점차 승리까지도 고려할 수 있는 배당이 책정되었다. 

이러한 판단에 공감한다. 세가지 이유를 들자면, 

첫째, 터키의 부재가 많다. 터키는 3명이 서스펜션으로 나오지 못한다. 이것은 조직력의 문제를 가져온다. 체코, 오스트리아를 상대했을 때의 그 조직력이 문제될 수 있는 것이다. 

둘째, 네덜란드의 득점원이 다양하다. 네덜란드는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다양하다. 득점이나 공격전개가 자기진영에서 상대진영까지 돌파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빈번했다.

셋째, 스페인과 달리 앞서고 있을 때 지키기만 하지는 않는다. 항상 역습루트를 열어두는 네덜란드였고, 프랑스 수비를 뚫지는 못했지만 터키의 수비가 프랑스만큼 강렬하지 않은 이상 충분히 뚫어낼 수 있고 지키면서도 꾸준히 공격할 것이다.

배당률처럼 네덜란드가 강하다

약간 사심이 들어간 것은 사과드린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네덜란드가 굉장히 매력적인 팀이라 생각하며, 터키는 수비의 문제를 안고 있다. 운이 따라줘야 하는 팀이다. 따라서, 90분 이내에 터키를 압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체리쉬의 선택 : 네덜란드 승 (핸디로 고려하면 핸디승>핸디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