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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4경기 중 3경기가 언더독 팀이 승리하였습니다. 템파베이를 제외한 다른 팀들은 시드배정을 받지 못한 팀들이 승리하는 이변이 있었습니다. 만약 5할 승률을 기록하지 못한 밀워키나 휴스턴이 우승한다면, 코로나 시즌 제도의 회의감이 들 수도 있을 결과입니다. 

어제 말씀드렸듯, 8월부터 이상한 슬럼프가 나타나면서 뭔가 변화를 주어야 할 시기이기도 합니다. 축구 역시 빅리그 승부예측 포인트를 통해서 물리적으로라도 노력하는 모습으로 변화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2경기를 예측했는데 1경기는 정말 어이없게 언더가 났고 (미네소타 1회, 휴스턴 4회 등 만루에서 무산 등) 2번째 경기는 지올리토가 압도하면서 절반의 예측 성공만 했습니다. 

대체적인 관전포인트는 cherishtip.com/entry/mlb2020-pos1 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총 8경기가 열리며, 1경기를 집중적으로 다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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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 컨텐더들끼리의 대결이다. 

어제 셰인 비버가 무너졌기에 바우어에 대한 야구팬들의 시선은 더 쏠리고 있다. 바우어 역시 동부지구를 상대로 어떻게 투구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다. 

바우어는 올시즌 회전수가 굉장히 증가하였고 결국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아주 100% 의 출전상태는 아니더라도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특히 7이닝이지만 셧아웃(완봉)을 두 번이나 해 내기도 했다. 

이닝소화가 가능하다는 점이고 단기간에서 선발투수의 이닝소화능력은 중요하다. 물론 실점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손건영 해설의원의 의견도 공감하지만, 불펜수준에 따라 선발투수가 이닝을 얼마나 소화하는지는 굉장히 중요하다. 바우어는 그럴 능력을 갖춘 투수라는 점이다.

애틀란타 타선이 굉장히 강력하기에 셰인비버처럼 되지 않는다는 법은 없지만, 어제의 사례가 타산지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 아쿠나, 프리먼 등 MVP 실링을 지닌 선수들이나 있는 애틀란타의 타선을 어떻게 막아내는지가 관건이며 반드시 시청해야 하는 이유이다. 

애틀란타의 1차전 선발로 내정된 맥스 프리드는 부상으로 한 번 IL 에 다녀왔지만, 그보다도 이닝소화를 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IL 이전에도 투구수관리보다는 투수수가 많아지며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였고 1점대를 기록할 때도 이 투수의 한계를 얘기했었다. 이 선수가 던진 시즌 최대이닝은 6.2이닝이었다. 

신시내티의 타선에는 보토의 노쇠화로 아쉬운 점이 많다. 그러나 카스테야노스 등 부진한 가운데서도 살아날 수 있는 장타자들이 많기 떄문에 프리드가 압도하는 피칭을 하기는 어렵다고 보여진다. 

신시내티 역시 초반 너무 불안했던 불펜이 아미르가렛 등을 필투로 살아나면서 시즌 막판에 굉장한 승률을 보였는데, 이것 역시 분위기에 무시할 수 없는 점이다. 

애틀란타가 위닝으로 가져갈 수 있을지 몰라도 선발매치업은 신시내티의 우위라 보며, 언더독의 가능성이 느껴지는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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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3경기가 NL에서는 열린다. 간단한 포인트만 살펴 본다. 

샌디에이고 vs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등판. 세인트루이스가 약체 중부 타선이 아닌 샌디에고 타선을 막아낼 수 있을지는 관건이다. 사실 이 매치업에서 라멧과 클레빈저가 정상이 아니라는 점은 상당히 샌디에게 핸디캡이 될 것이다. 그러나 크리스 패댁 역시 작년에 잘 던졌고 또 약한 타선 상대로는 잘 해 왔고 세인트루이스의 문제는 타선이었다. 김광현이 또 한 번의 멋진 투구를 해 준다면 이변이 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샌디의 원사이드한 경기가 될 수도 있다. 

LA다저스 vs 밀워키

1위 다저스는 70% 이상의 승률을 기록한 유일한 팀이다. 밀워키는 1차전을 버린 듯 하다. 워커뷸러가 부상에서 돌아와서 호투를 보여준 점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옐리치 등 밀워키 타선이 갑자기 미치지 않는 한 이변을 기대하기 힘들다. 물론 수터가 미친듯 다저스 타선을 막아버릴 경우 불펜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밀워키가 될 수 있음은 변수이다. 상세 분석에선 제외하였다. 

시카고컵스 vs 마이애미

컵스와 마이애미는 가장 어려운 경기이다. 크리스브라이언트, 앤써니리조, 하비에르바에즈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진한 컵스 타선이기 때문이다. 마이애미의 타선은 과소평가되어 있고 마이애미를 응원하는 입장이지만, 식스토산체스가 아닌 알칸타라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를 보내기는 힘들다. 

미네소타 vs 휴스턴

포스트시즌 17연패의 미네소타, 약체 휴스턴을 만나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르퀴디는 부상 복귀 이후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으며 미네소타의 타선을 어떻게 요리할 수 있을지이다. 기복이 심한 베리오스는 새가슴이기 때문에 초반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며 마지막 경기는 썩 좋지 못했다. 이 경기 역시 선발의 무게감을 고려해도 다득점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 경기이다. 

템파베이 vs 토론토

류현진 등판. 그렇기 때문에 이 경기는 가장 우리나라에서 관심이 가는 경기가 될 것이다. 토론토는 에이스가 나오는 경기를 어떻게 풀어갈까? 의문부호가 생긴다. 타일러 글래스노가 올시즌 매우 부진했기 때문에 선발은 토론토의 우위이지만, 기본적인 실링은 굉장히 좋은 투수이다. 류현진이 선발대결에서 압도해버리면, 글래스노가 무너져버리면 양팀 모두 3차전을 준비해야겠지만, 불펜싸움으로 갈 경우 템파베이가 유리한 것은 자명하다. 

오클랜드 vs 시카고화이트삭스

크리스베싯은 에이스이지만 에이스같지 않은 선수. 오클랜드는 예전에 언급했지만, 휴스턴을 선택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지 모른다. 시카고화이트삭스가 좌완에 강한 대신 오클랜드는 좌완에 약한 팀이다. 의외로 시리즈 승부가 쉽게 결정될 수 있는 매치업이다. 그게 아니라면 베싯이 미치는 수밖에 없다. 

클리블랜드 vs 뉴욕양키즈

두 투수 모두 기복이 심한 투수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타력에서 결판이 날 가능성이 높은데, 역시 어제의 타선 흐름이라면 양키즈가 유리할 것이다. 그러나 두 투수는 모두 털릴 수도 있지만, 어느 하나 긁힐 수도 있는 투수들이기 때문에 판단은 보류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클리블랜드가 조금 더 선전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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