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부예측의 참패. 

이전 유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냈었는데, 첫 게임부터 실패하였다. 

스위스는 생각보다 강력했고 볼로냐 라인의 조직력을 간과한 게 가장 컸던 것 같다. 분명히 스위스 감독의 전술이 좋았고, 기존 공격수보다 더 뛰어날 수 있는 선수가 공격라인에 포진되었다는 것에 대한 인지가 너무 느렸던 것 같다. 

헝가리는 수비라인이 완전히 무너진 모습이었다. 

어쩌면 헝가리의 예선 5승3무 무패행진에도 불구하고 +0.5 의 배당가치가 있다는 점, 즉 배당이 답을 알려주고 있었는데도 다른 선택을 한 것이 뼈아프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 경기는 그냥 전력대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대회 우승국 이탈리아는 월드컵이 아닌 유로 대회에 강한 편이었고 죽음의 조를 버텨내기 위한 동기부여 역시 존재한다. 알바니아가 수비만 하고 있을 수도 없는 것이 남은 상대가 크로아티아, 스페인이기 때문에 라인을 내리지도 못할 것이다. 스페인이 3:0 으로 크로아티아를 이겼기 때문에 득실현황도 신경써야 할 것이다. 

스쿼드 역시 예상에서 벗어난 부분은 없다. 개인적으로는 라스파도리가 빠진 것이 조금 아쉬운데, 아탈란타 유로파리그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인 스카마차 의 플레이 역시 기대하고 있다. 

비록 배당은 낮지만, 단순하고 현실적인 선택을 해 본다. 

체리쉬의 선택 : 이탈리아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