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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대망의 MLB 포스트시즌이 시작합니다.

개인사정상 늦게 포스팅하여 아쉬우며, 내일 경기부터는 전날 일찍 등록할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8월부터 이상한 슬럼프가 나타나면서 뭔가 변화를 주어야 할 시기이기도 합니다. 축구 역시 승부예측 포인트를 통해서 물리적으로라도 노력하는 모습으로 변화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체적인 관전포인트는 cherishtip.com/entry/mlb2020-pos1 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첫 2경기의 승부예측 포인트를 잡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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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지올리토 (4승3패, ERA 3.48, 28BB/97K)
헤수스 루자르도 (3승2패, ERA 4.12, 17BB/59K)

2번시드 오클랜드와 미네소타와 클리블랜드로 인해 지구3위로 밀려난 시삭스의 대결이다. 비록 지구3위이지만, 서부지구 2위인 휴스턴보다 승률이 높을 정도로 AL 중부 경쟁이 치열했었다. 

오클랜드는 정말 이해가 안 되는 선택을 했었다.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지 않으면 3위가 되어 약해진 휴스턴을 만날 수 있었다. 전날 더블헤더를 패할 때만 해도 오클랜드가 휴스턴을 만나고 싶어한다고 생각했으나 내 예측이 틀렷다. 결국 오클랜드는 2번 시드를 차지했다. 

선발매치업은 지올리토의 우위이다. 이닝 차이도 있지만, 압도적인 삼진능력의 차이이다. K/BB 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주자가 나갔을 때 억제능력인 삼진의 차이는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다. 루자도가 슈퍼신인이지만, 기대이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기대이상으로 잘 하지는 못했다. 또한 좌투수로서 화이트삭스를 상대하는 것은 굉장히 까다롭다. 화이트삭스는 우투수 상대로 0.252 를 기록했으나 좌투수 상대로는 0.279 를 기록했으며, 9이닝당 득점력이 8.41 로 굉장히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주축 타자들이 우타자이기 때문에 당연한지도 모른다. 

오클랜드에 비해 전체적인 타격성적이 좋은 화이트삭스인데, 오클랜드는 시소 게임에서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좌투수인 루자르도에게 확실한 득점을 해 주어야 할 것이다. 화이트삭스는 이기고 있을 때, 이름값에 비해 불펜 성적이 우수한 편이기에 리드하고 있다면 승산이 높아질 것이다. 

지올리토는 잘 던질 떄는 특급이 되지만, 28BB 에서 확인되듯 제구가 안 될 때는 난조를 겪을 수 있다. 빌리빈이 선구안과 장타력 한 방을 중시하는 단장이고 오클랜드 선수들이 이에 합치된다고 할 때 주자가 모여지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본다. 팀의 주축인 맷채프먼의 시즌아웃은 타력의 약화를 가져오고 말았지만, 여전히 오클랜드 선수들의 개개인에게는 홈런을 칠 수 있는 한 방이 있기 때문이다. 

시삭스의 불펜 문제는 역시 경험일 것이며, 오클랜드 역시 리암헨드릭스 외에 아주 믿을만한 불펜이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따라서 득점대로 돌려서 생각해 볼 수도 있는 경기이다. 

좌완 루자도/우타자 중심의 좌투수에 강한 시삭스 타선, 즉 상성이나 투수의 무게감을 고려할 때 시삭스에게 유리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지올리토가 제 투구를 하지 못할 경우 다득점경기가 나타날 수도 있는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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