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6 리뷰, 동기부여는 실력에 우선하지 못한다 (마지막 라운드 2개조 4경기)
[체리쉬] 프로토 49회차 / 유로2016 A조 최종라운드 베팅가이드 / 올킬 (알바니아 승, 프랑스 무)
A조 현황
프랑스 (2승)
스위스 (1승1무)
루마니아 (1무1패)
알바니아 (2패)
이 상황이다.
스위스와 프랑스는 프랑스 1위, 스위스 2위로 결론이 났다. 그러나 스위스가 이길 경우 조1위는 바뀌게 된다. 개최국으로서 패배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은 명쾌할 것이며, 스위스의 답답한 경기력이 겨우겨우 승리와 무승부를 만든 걸 보면 프랑스를 이길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프랑스가 힘을 빼면서 스위스를 상대할 이유는 없고, 스위스 입장에서도 조2위에 만족하며 체력을 아낄 수 있는 점이다. 이기려고 할 이유가 없고, 사실 지더라도 승자승 원칙에 의해 2위이기 때문에 무리한 경기운영을 할 이유가 없다. 이 경기는 무승부를 최우선으로 보고자 한다.
루마니아는 스위스에게 1:1 로 비겼지만 냉정히 스위스가 압도하였다. 샤키리의 헛발질이나 답답한 플레이가 아니었으면 결과적으로 스위스가 승리를 가져갈 확률이 높은 경기였다. 여기에서 문제는 시작된다. 별다른 공격옵션의 진보가 없는 가운데 프랑스와 스위스에게 골을 넣긴 했으나 알바니아가 만만한 팀이 아니라는 점이다.
일단 루마니아가 신중할 수는 없고 닥공을 펼칠 것이다. 무승부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알바니아 역시 어렵지만 무승부만큼은 정말 의미가 없다. 그냥 내 준다면 모르지만, 상당히 적극적인 공격을 펼칠 루마니아의 지금까지의 모습과 달리 수비 허점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오히려 조급한 상황에서의 결과가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는 한 어렵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알바니아가 3패로 탈락하기엔 프랑스에게 좋은 경기를 펼쳤고, 스위스 상대로도 1명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도 루마니아보다 질적 경기력이 좋았다. 즉, 카나가 복귀할 수 있는 이번 경기에서 알바니아가 루마니아와 비슷한 경기력을 가졌다고 해도 루마니아의 이겨야 하는 상황이 이번 게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론
프랑스 무승부>프랑스 승
알바니아 승>무
감사합니다.
[체리쉬] 프로토 50회차 / 유로2016 D조 최종라운드 베팅가이드 / 올킬 (크로아티아 핸디, 터키 승)
D조 현황
스페인 2승
크로아티아 1승1무
체코 1무1패
터키 2패
A조와 유사한 상황이다.
일단 스페인은 지면 2위, 비기면 1위이다. 3승 전부 할 수 있지만, 힘을 뺄 이유는 없다. 조1위에 만족하려고 할 것이다. 크로아티아가 조1위를 차지하려고 할지에 대해서만 고민하면 된다. 크로아티아는 이탈리아를 만나는 것을 원할 수도 원하지 않을 수 있다.
한편, 스페인이 대놓고 이탈리아를 만나고자 할 경우 또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사실 그 가능성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스페인은 지속적으로 이탈리아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탈리아는 독일 등을 물리쳐 왔지만 스페인 축구에 약했고 그것이 현실적이었다. 이탈리아는 누가 스페인만 잡아주면 우승도 할 수 있을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는데, 스페인이 이것을 노릴 수 있다.
크로아티아가 마음 먹고 한다면, 스페인 상대로 또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 확률적으로 스페인이 3승을 할 확률을 낮게 보면서, 이 경기 크로아티아 사이드로 보되, 스페인이 2위를 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다음 경기는 루마니아 vs 알바니아와 같은 경기이다.
체코가 지난 경기 기적의 무승부를 하긴 했지만 체코 0핸디를 제시한 입장에서 상당히 경기력 부족이 나타났다. 관중이 아니었으면 비지지도 못할 경기력, 스페인 상대로 죽어라고 지키면서 0:1 로 패하긴 했지만, 터키는 무조건 잡고 봐야 하는 상대이다. 그러나 체코가 터키를 이길 수 있는 상대인지는 의문이다.
터키는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가 많고 패싱플레이도 좋은 편이다. 우리나라의 평가전에서 공격축구를 펼치는 체코의 한계가 드러났는데, 터키 역시 1승2패면 16강 진출을 포기할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아예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스페인에게 0:3 으로 패한 부분이 크긴 하지만, 체코 상대로 무기력하게 물러나지는 않을거라 본다.
터키가 크로아티아를 상대했을 때의 경기력은 분명 체코보다 우위였고, 이를 토대로 터키 사이드에서 승을 우선한다.
결론
크로아티아 사이드 (핸디승)
터키 승>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4경기.
언급은 했지만 크로아티아의 1위 가능성을 생각하면서 강하게 가지 못한 게..
조합에서 수익이 절반 이상 줄어버린 결과였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배당도 됐던 경기들.
개인적으로도 똑같이 큰 수익을 냈지만, 추억을 남기기 위해 아카이브에 담아 봅니다.
토너먼트는 무승부와 연장이라는 변수가 있어서, 조별리그의 일루미네이션 상황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잘 선택해서 프로토 51회차 승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