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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4대리그 중 라리가입니다. 라리가의 이적시장의 변화는 꽤 큽니다. 라리가 이적시장의 특징은 올해 상당히 Seller 에 가까웠다는 점입니다. 영입보다 좋은 선수들을 많이 내 보냈습니다. 영입시장에 비교적 인색했고 임대 시장을 많이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페인의 경제위기와도 무관하지 않다고 보여지며, 빅클럽이 아닌 이상 경쟁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레알과 바르샤의 양강구도는 여전할 것이며, AT마드리드가 약간의 흥미를 더해줄 수 있는 정도입니다.

 

1. 바르셀로나 : 과르디올라는 떠났다.

 

이 팀의 변화는 단 세가지이다.

 

하나는 과르디올라가 떠나고 티노빌라노바가 왔다는 점, 두번째는 호르디알바의 영입, 세번째는 송(아스날)의 영입이다. 그것이 전부다. 누가 나가고 나가지 않고는 중요하지 않다. 나간 선수는 어짜피 잉여이며 전력외이다.

 

지난 시즌에 비해 보강되었다. 과거 유스 출신들 중심의 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조금 변질된 느낌이다. 누가 들어오고 들어오지 않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감독의 능력이 더 중요한 한 해다.

 

이적시장평가 : A
Best 영입 : 호르디알바 (DF)

 

2. 레알마드리드 : 거대기업의 선택과 집중

 

바르셀로나가 가족같은 느낌이라면, 레알마드리드는 기업의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팀 같다. 그것이 갈락티코 정책이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변질되고 나서부터는 레알마드리드가 엘클라시코더비에서 선전하고 있다. 영입은 불협화음을 일으키기도 한다.

 

레알마드리드는 이번 시장 모드리치의 영입과 에시앙의 임대가 대부분이다. 그라네로, 카날레스, 가고, 알틴톱 등은 팀을 떠났다. 특별한 변화없이 무리뉴와 연장계약을 했다는 점은 중요하다.

 

이적시장평가 : B+

Best 영입 : 모드리치 (MF)

 

3. AT마드리드 : 평범한 변화, 보강없는 전력

 

AT마드리드는 시메오네 감독을 영입하며 달라진 팀이다. 어떤 전술 하에서 팀이 최적화되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시메오네 감독이었다. 지난 시즌 이미 성공적 이적시장을 보냈다. 팔카오의 영입은 아게로의 존재를 잊게 만들었고, 전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팔카오는 당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것은 유에파 슈퍼컵에서 첼시에게 보여주었다.

 

크리스티앙로드리게스 등 일부 FA 선수를 영입한 것 외에는 영입이 없었다. 페레아, 안토니오로페즈, 레예스, 살비오, 그리고 아순상, 루벤, 알바로도밍게즈 등이 팀을 떠났다. 스쿼드뎁쓰가 취약해졌고 현재 부상자가 많지 않아 원활하지만 이 팀의 문제는 부상자가 발생하고나서부터가 될 수 있다.

 

지난시즌 이적시장을 호평한다면 이번 시즌에 대해서는 가장 평범한 평가를 내려야 할 것이다. 이 팀의 문제점은 결장자가 다수 발생했을 때 체력적 문제를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이다.

 

이적시장평가 : C

Best 영입 : 크리스티안로드리게스 (MF)

 

4.. 세비야 : 빅셀러 세비야, 이번엔 바이어가 되다.

 

세비야는 FC포르투, 벤피카 등과 더불어 이베리아반도의 '거상' 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좋은 선수들을 발굴해내고 이를 비싸게 팔아먹었던 역사적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이적시장 수입이 카세레스를 다시 유벤투스로 보낸 것 외에는 없다. 자유계약으로 콘, 카누테 등이 팀을 떠났다.

 

세비야는 이런 저런 영입시도를 많이 하였다. 즉시전력감의 확실한 보강은 크게 없었지만 스쿼드뎁쓰를 강화하였다. 파우메이라스 수비를 바보 만들어버린 시싱유의 영입이 가장 큰 영입이었다. 세비야의 상승세를 책임지고 있는 시싱유는 시즌 7게임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였다. 히혼의 수비수 보티아를 영입한 것도 변화였다.

 

세비야가 바이어가 되어 수비를 보강하였다. 이 정도가 세비야 이적시장에 대해 내릴 수 있는 평가이며 그동안 세비야 수비진의 문제점을 생각했을 때, 시싱유는 훌륭한 영입이다. 그러나, 공격에서의 취약한 모습은 네그레도, 마누 등에 한정되어 있고 최악의 문제점으로 해결되지 못했다.

 

이적시장평가 : B

Best 영입 : 시싱유 (DF)

5. 발렌시아 : 알바와 에메리의 공백?  

 

발렌시아를 수년간 지도해오던 에메리 감독이 떠났다. 이것은 발렌시아의 변화이며, 더 중요한 건 팀칼라가 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펠레그리노 감독의 전술에 얼마나 잘 견뎌낼지이다. 이번시즌 발렌시아는 재정문제와 함께 종종 겜블 경기를 펼칠 수 있는 팀 중 하나로 분류하고 있다. 여러가지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발렌시아의 체력문제와 뎁쓰는 화두가 될 수 있다.

 

발렌시아는  이번 여름 핵심선수들을 보내고 새롭게 핵심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였다. 풀백 호르디알바와 미들의 파블로는 팀을 떠났다. 한편 과르다도, 조앙페레이라, 조나단비에이라, 가고, 시소코 등 새로운 자원을 영입했다. 변화는 비지수이다. 재밌는 거 하나를 얘기해볼까? 레알마드리드와의 협조적 체제가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에게 호르디알바를 선물한 발렌시아에게 카날레스와 가고를 레알마드리드에서 이적을 통해 구매주었다.

 

이적시장평가 : B

Best 영입 : 조앙페레이라(DF)

 

6. 빌바오 : 아두리츠 하나로 모든 것이 해결 될 것 같은가?

 

이해되지 않는 비엘사 감독이다. 요렌테가 이적루머에 시달렸지만 원하는 팀들이 꼬리를 내리는 바람에 감독의 눈밖에도 나고 말았다. 아직 정상컨디션이 아닌 요렌테를 비엘사 감독은 스타팅에서 지속적으로 제외하고 있다. 

 

빌바오는 바이에른뮌헨으로 하비마르티네즈를 보냈다. 팀의 핵심 중의 핵심이다. 그 외에 다행히 많은 선수의 출현은 없었지만 하비의 존재가 초반 너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빌바오의 영입은 아두리츠 한 명뿐이다. 아두리츠 외에는 영입자원이 없다. 지난 주말 막장 오사수나를 상대로 초반 이후 펼쳐졌던 긴 무승행진을 종결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적시장평가 : C

Best 영입 : 아두리츠(FW)

 

7. 데포르티보 : 비야레알의 전시품을 획득한 그들.

 

강등당한 비야레알은 데포르티보에게 선물을 안겨주었다. 바로 마르체나와 카무냐스를 선물하고 (자유계약, 임대) 강등당한 것이다. 특히나 비야레알에서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마르체나는 데포르티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벌써부터 담당하고 있다.

 

넬손 올리베이라, 아퀼레르 등 임대 선수 외에 데포르티보가 돈을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춘 팀이 아니라는 걸 확인하였다. 자유계약으로 풀린 과르다도를 발렌시아에게 내 준 것 등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투자할 수 없다는 것은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없을 확률이 높다. 데포르티보가 승격팀 중 비교적 짜임새 있는 팀이지만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적시장평가 : C+
Best 영입 : 마르체나 (DF, MF)

 

8. 말라가 : 주전들의 이탈을 메운 사비올라의 가세

 

말라가는 구단주가 대거 선수들을 사 들이며 결국 챔스 티켓까지 거머쥔 팀이다. 그러나 재정의 악화로 일부 선수들을 정리할 수밖에 없게 되었고 아직은 그 한계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조만간 한계가 드러날 것이다. 워낙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팀이라 그런지 쉽게 흠집내기는 어렵지만 부상자들이 조금만 많아진다고 해도 어려운 운영이 될 수 있다고 보는 팀이 말라가이다.

 

말라가는 아스날로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인 산티카솔라를 이적시켰다. 마테이선이나 론돈도 팀을 떠나 페예노르트와 루빈카잔으로 팀을 옮겼다. 자질구레한 이적까지 포함할 경우 뎁쓰와 그 수준이 낮아졌다.

 

그러나 이를 초반 메우고 있는 게 있다면 과거의 축구신동 사비올라가 말라가에서 좋은 활약을 해 준다는 점이다. 대체 공격수 (혹은 주전) 를 영입하는 것이 많은 손실 뒤에 얻어낸 진주 같다.

 

이적시장평가 : C+

Best 영입 : 사비올라 (FW)

9. 마요르카 : 섬나라 강국, 수비조직력이 무기다.

 

마요르카가 놀라운 것은 타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마요르카에 오면 경기력이 더 좋아지는 느낌이 든다는 점이다. 도스산토스를 영입했지만 아직 전선에 뛰어들지는 않았다. 카스트로,  카세레스뿐만 아니라 수비의 핵심 라미스를 보내고도 수비조직력이 비교적 탄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카파로스 체제하에서 최적화되어가고 있다.

 

하비마르케즈와 도스산토스, 그리고 안토니오로페즈, 아르즈멘디 등을 영입하여 적절한 순간에 잘 투입하고 있다. 전력상 강해졌다고 보기 어려운 이적시장이지만 나름대로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었다. 문제는 주전과 비주전의 통화시간이 꽤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라미스가 떠났지만 안토니오로페즈와 게로멜을 영입하면서 조직력의 채비를 한 것은 호평하고 싶다.

 

이적시장평가 : B
Best 영입 : 안토니오로페즈(DF)

 

10. 셀타비고 : 조용히 성공적인 영입을 했다.

 

푼타 팁스터와 조금 다른 입장의 이적시장 평가를 하는 팀이 바로 셀타비고이다. 셀타비고는 기존 선수들 중 큰 역할을 한 선수들을 잃지 않은 가운데 몇 건의 훌륭한 영입을 해냈다. 특히 8월에 한 3건의 영입은 매우 좋았다.

 

하나, 벨레스로부터 페르난데즈를 영입한 것이다. 둘째, 덴마크가 네덜란드를 격추시켰던 유로2012 의 영웅 크론델리를 기억할 수 있다. 셋째, 바로 한국의 박주영을 아스날로부터 임대영입한 것이다.

 

공격진을 크론델리와 아스파스로 구성하며 박주영과 루카스를 돌아가며 구입할 확률이 높은데 페르난데즈의 영입이 공격형 미들의 보강이라면 이 팀은 공격적인 면에서 꽤 괜찮은 영입을 해 낸 것이다. 뿐만 아니라 레반테에서 뛰었던 카브랄을 영입하며 수비도 함께 보강하였다.

 

이러한 보강은 최상급 보강은 아니지만, 지난시즌에 비해서는 더 강해진 전력을 이론상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평가 : B+

Best 영입 : 크론델리 (FW)

 

 

축구 승부예측의 전략
국내도서>취미/레저
저자 : 체리쉬
출판 : 메가트렌드 20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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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헤타페 : 루이스곤잘레스의 생각은?

 

헤타페의 젊은 감독 루이스곤잘레스는 대단한 감독이다. 파격적이고 또 파격적이다. 헤타페의 선수들을 대거 갈아 엎었다. 이적생으로 많이 채운 팀 중 하나가 바로 헤타페이다. 현재까지의 성적은 평타 정도이다.

 

핵심공격수 중 한 명이었던 미쿠를 셀틱으로 임대시켜 보내버렸다. 아리즈멘디도 잉여로 처리해버린 것이 분명하다. 한편, 알바로를 에스파뇰로부터 영입하여 새로운 전선에 포함시키고 히혼에 임대줬던 콜룽가를 데려와 공격진을 구성하고 있다. MF 라피타나 DF 아브라함, 사비토레스, GK 모야까지도 모두 이적생이다.

 

그만큼 변화가 많은 팀이다. 개혁과 혁신을 추구하는 곤잘레스의 성과는 시즌 중반이 되어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평가 : B

Best 영입 : 알바로 (FW)

 

12. 오사수나 : 핵심은 보내고 많이 끌어모았다.

 

오사수나는 발데와 네쿠남 등 지난 시즌 팀의 전력을 유지했던 선수들을 모두 이적시켰다. 네쿠남이 없는 오사수나의 중원은 생각보다도 훨씬 많이 취약해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노장 푸날이 책임지고 있지만 나노, 시시, 세후도, 아난 등 뭔가 호흡이 맞지 않은 형태의 중원의 그림이 그려지는 팀이 오사수나이다. 이 점은 분명 개선이 될 수 있는 점이다.

 

각 팀에서 잉여였지만 오사수나에서는 주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네리페에서 뛰었던 니노나 바야돌리드의 시시, 바예카노의 알리바스 같은 선수들은 주전급으로도 충분하다. 요렌테, 아멘테로스, 아난 등 이적생들이 대부분의 주전을 구성하고 있는 오사수나의 조직력이 강화될 때는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발데와 네쿠남의 공백은 크지만 크고 작은 선수들이 이를 메우고 있다.

 

이적시장평가 : C+
Best 영입 : 요렌테(FW)

 

13. 에스파뇰 : 재정난은 지속되었다.

 

에스파뇰은 언젠가 4위를 하다가 후반기 추락했던 적이 있다. 연패에 연패를 거듭했었다. 그렇게 강하던 에스파뇰이.... 중앙수비수 2명을 팔아넘긴 후반기에 나타난 모습이었다. 재정난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이적수입을 약간 챙겼다.

 

칼루우체, 알바로, 하비마르케즈 등을 이적시켰고, 자유계약으로 판디아니가 비야레알로, 벤사하가 헤르타베를린으로 이적했다. 특히 하비마르케즈나 알바로, 우체 등은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을 정도로 비중이 있는 선수들인데 에스파뇰이 중시한 부분은 의외로 수비였다. 데포르티보의 주춧대감 콜로토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희망을 걸 수 있는 건 스투아니의 존재인데 스투아니가 작년 라싱에서 보여준 모습은 꽤 인상적이었다. 폰테나 룽고 등이 주전을 맡고 있지만 세르히오가르시아가 부상을 입고 있는 가운데 스투아니는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변화는 있었다. 그러나 현재 그 변화는 부정적인 그림만 그리고 있다. 에스파뇰이 변하기 위해서는 조금 화끈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변화의 시작 시점은 상당히 의미있을 수 있다.

 

이적시장평가 : C

Best 영입 : 콜로토 (DF)

 

14. 그라나다 : 새 감독과 시작된 전투모션

 

그라나다는 발렌시아, 바르셀로나, 바예카노와 더불어 시즌 시작전 새로운 감독을 영입하였고, 그렇게 시즌을 시작했다.

 

전반적으로 커다란 손실이 없었다. 워낙 임대사업이 활발한 클럽이고 임대 선수들을 다시 완전이적시키는 것 외에 커다란 이적이라고 볼 수 있는 손실이 없었다. 당연히 더 강해졌다고 보이지만 실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렇지 않다.

 

그들은 알힐랄에서 엘아르비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고, FA의 이리네이 산토스를 데려왔다. 지난 시즌 베티스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선수이다. 토노 골키퍼 역시 이적된 선수이다. 우디네세와는 친선클럽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토르헤와 플로로플로레스 등 공격자원들을 임대해왔다. 좋다고 하긴 그렇지만 어쨌든 뎁쓰도 좋아졌고 팀이 더 강해졌다.

 

그런데 지금의 순위를 내고 있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이유는 아직 조직력이 정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라나다의 이적시장에 꽤 좋은 평가를 내리고 싶다.

 

이적시장평가 : B+

Best 영입 : 엘아르비 (FW)

 

15. 레반테 : 유로파리그를 병행할 수 있을까?

 

레반테는 유로파리그에 진출했고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리그만 소화해도 부족한데 체력의 문제는 발생하는데 뎁쓰까지도 강해지지 못했다. 발도가 멕시코리그로 이적을 하였고, 콘은 EPL 위건으로 이적하는 등 이적생들이 있다. 미첼, 디우프나 게카스 등을 영입했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어수선한 느낌을 준다.

 

리그와 유로파리그를 동시에 병행하는 것은 이미 시작된 일이며 체력문제가 부메랑이 되어 날아올 수 있다. 로테이션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감독에게 일러주고 싶을 정도이다.

 

이적시장평가 : C+
Best 영입 : 디우프 (MF)

 

16. 라요바예카노 : 홈에서 공격적, 원정에서 수비적?

 

파코 헤메즈는 지난 시즌 코르도바 함대를 지휘했다. 홈에서 매우 강력한 폼을 보였던 헤메즈인데 이 변화가 가장 큰 변화이다. 이적시장에서는 아무리 봐도 나간 선수들이 들어온 선수들보다는 조금 더 좋아 보인다. 미츄 때문인가?

 

스완시시티로 미츄를 보내면서 엘체의 닐센을 활용해야 할 것이다. 다양한 옵션을 쓰고 있는데 라스방구라와 닐센이 투톱을 맡을 확률이 높다. 알리바스 역시 수비에서 빠지며 수비라인의 변화도 불가피해졌다. 현재 수비는 아마트, 티토, 쿠사도 등이 맡고 있는데 아마트는 에스파뇰에서 임대로 왔는데도 불구하고 주전자리를 꾀찼다.

 

이적시장평가 : C+

Best 영입 : 닐센 (FW)

 

17. 레알베티스 :  마지막 카드 앙헬이..

 

베티스는 이적 시장 내내 밋밋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었다. FA급 선수로 앙헬로페즈 (비야레알) 이 영입되었으나 아직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다. 루벤페레즈 등 임대선수 외에 하포엘텔아비브로부터 일게보르, 올하넨세로부터 아그라를 영입하는 등 작은 영입들만 이루어졌다.

 

FA가 된 이리네이를 잡지 못한 것이 뼈아픈데 그밖에 뭐 특별한 손실로 볼 수 있는 부분도 없어서 지난 시즌과 흡사한 형태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앙헬의 복귀 시점과 함께 수비적인 보강이 조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고 해서 큰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적시장평가 : D+

Best 영입 : 앙헬(DF)

 

18. 사라고사 : 알짜 영입을 칭찬하며.

 

사라고사는 기본적으로 전력이 취약한 팀이다. 작년에 조작인지 정식력인지 알 수 없는 막판 분전으로 인하여 겨우겨우 탑승했기 때문이다.

 

사라고사는 다실바, 라피타, 콘티니 등이 이적을 하였지만 이에 대응하는 알짜 영입을 해냈다. 핵심미들로 활약중인 파코 몬타네스를 알코르콘으로 영입하였고, 센터백 알바로곤잘레스와 루마니아의 핵심풀백 사푸나루가 포르투로부터 영입되었다. 뿐만 아니라 세비야에서 좋은 활약을 해 주었던 로마리치 등을 영입하였다.

 

포스티가가 포함되어 있는 공격진이라면 몬타네스의 영입은 큰 힘이 될 수 있다. 수비에서 풀백의 문제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푸나루의 영입으로 어느 정도 완화되었다. 파라데스, 아브라함의 활약도 기대해볼 수 있다.  

 

문제는 기본이 약하기 때문에 보강에도 불구하고 큰 효과를 못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적시장평가 : B+

Best 영입 : 몬타네스 (FW)

 

19. 바야돌리드 : 수비 보강에 힘쓴 것으로 보이나.

 

바야돌리드는 루카비나 등 수비의 보강에 힘쓴 것으로 여겨진다. 전력을 바꿀만한 영입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공격형 미들에서 에버트가 헤르타베를린으로부터 영입되었다. 냉정하게 얘기하자면 그 어떤 보강도 없어 보인다.

 

승격팀의 문제점은 스쿼드뎁쓰인데 이 팀은 그것을 전혀 갖추고 있지 않다. 만약 바야돌리드가 부상자 속출이 된다면 큰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수비 위주로 나서야 할 경기에서 취약할 정도의 수비 스쿼드를 갖추고 있다.

 

이적시장평가 : C

Best 영입 : 루카비나 (DF)

 

20. 레알소시에다드 : 공격력만큼은 강해졌다고 확신한다.

 

높은 연봉의 공격수 그리즈만을 지켜낸 것만으로 소시에다드의 이적시장은 성공적이다. 그리즈만, 아기레테세 등 좋은 공격수들이 포진한 이 팀에 카를로스베라가 가세되었다. 벨라의 영입은 꽤 의미있는 영입으로 보여지는 것이 투톱체제를 구성했을 때 분명 더 위협적이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요렌테를 오사수나로 임대할 수 있었고, 기존 선수들의 큰 출혈은 없었다. 곤잘로카스트로를 마요르카로부터 영입하여 미들뎁쓰를 강화한 것도 눈에 띈다. 출혈이 거의 없이 보강만 있었을 뿐이다.

 

소시에다드는 원정에서 꽤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그런 점에서 수비 보강이 없었다는 게 아쉬운 점이지만 공격이나 미들은 더 세련되고 두려워졌다.

 

이적시장평가 : B+

Best 영입 : 카를로스베라 (FW)

이렇게 이번 이적시장은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유의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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