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라리가 - 3가지 똑같은 유형 (2승1패)
가끔은 관점을 바꾸지 않는 것이 승리의 비결이 되기도 합니다.
제노아 vs 파르마 (+1, 실패)
파르마는 2연속 승리를 우디네세, 유벤투스에게 해냈다. 사실 잔류는 현실적으로 힘들고 재정 위기에 대한 팀분위기를 반전해보려는 노력은 충분히 높이 살만 하다. 스쿼드가 약간은 안정적으로 돌아왔고 수비력에서의 괜찮아진 부분이 원정에서도 이어질지에 대한 판단을 심도있게 해야 한다. 제노아의 공격력 자체가 그리 강력하지 못하다는 점은 힘이 된다.
제노아는 막장 칼리아리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으나 UEFA 티켓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우디네세처럼 시즌 마지막을 비지니스로 운영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승리를 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조금 더 힘들어질 수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파르마가 평소의 스타일을 버리고 수비에 치중하며 승점을 챙긴 점과 제노아 수비라인과 페린의 컨디션 난조 혹은 부상 등의 부분은 역습 상황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점을 분명히 한다.
파르마의 한계점은 분명 나타나겠지만 3연승을 한다고 해도 최근의 분위기는 이상하지 않고 제노아가 연속으로 압도하는 경기를 쳘치는 게 쉽지 않다고 보며 +1 핸디를 팁으로 드린다.
비야레알 vs 코르도바 (+0.5, 적중)
어제부터 정배의 향연으로 펼쳐지고 있는 라리가이다. 아직 라요의 결과를 알 수 없지만, 목적의식이 없는 팀의 경기를 더 공략하기가 쉽다. 오히려 에이바르, 셀타비고처럼 동기부여가 (잔류) 있는 경기가 더 어렵다.
코르도바는 사실상 강등이 확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무시당할 수 있는데 비야레알은 현재 유로파리그는 비교적 안정권이며 챔피언스리그는 거의 불가능권이다. 발렌시아와 14점차로 쳐져 있는 가운데 6게임밖에 남겨놓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부상자가 나타나며 막판에 유로파리그로 다시 전락한 비야레알이다. 소리아노의 부상, 무사키오, 도라도, 마린 등 수비라인의 부상 등 100% 는 아닌 비야레알은 내년 시즌을 대비하는 전술시험과 함께 시즌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코르도바의 목적 의식은 아쉽지만, 정배 일색인 라운드에서 이 경기 코르도바가 승점 1점 이상을 획독할 수 있는 상황으로 고려한다.
피오렌티나 vs 베로나 (DNB, 적중)
Fiorentina (4-3-2-1): Neto; Richards, Savic, Basanta, Pasqual; Kurtic, Badelj, M. Fernandez; Diamanti, Ilcic; M. Gomez
A disp.: Rosati, Tomovic, Pizarro, Go. Rodriguez, Alonso, Aquilani, Joaquin, Borja Valero, Vargas, Salah, Gilardino, Babacar. All.: Montella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Rossi, Lezzerini
Verona (4-3-3): Rafael; Sala, Moras, Marquez, Pisano; Obbadi, Tachtsidis, Hallfredsson; Jankovic, Toni, J. Gomez
A disp.:Gollini, Benussi, Martic, Gu. Rodriguez, Agostini, Brivio, Campanharo, Christodoulopoulos, Greco, Fernandinho, Nico Lopez, Saviola. All.: Mandorlini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Ionita
헬라스베로나는 스쿼드의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고 부상자들이 대거 돌아왔다. 특히 공격라인에서 토니, 고메즈, 얀코비치가 쓰리톱을 형성한다는 것은 공격적인 진영을 예측하게 한다.
베로나는 안정적인 수비조직력을 갖출 수 있는 스쿼드 라인을 갖추었고, 피오렌티나 역시 질라르디노나 바바카르를 서브에 둬도 될 정도로 두터운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로시의 부상으로 인해 마리오 고메즈의 역할이 중요하며, 이 부분에 대해서 얼마나 성공적인지는 피오렌티나의 상황에서 중요할 것이다.
피오렌티나는 우크라이나 원정에서 극장골로 1:1 무승부를 만들었고 홈에서 2차전을 치르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음이 확인된 이상 이 리그 경기에 100% 전력을 기울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공격적인 베로나를 상대로 공격적으로 맞불을 놓을지, 아니면 그냥 공격하게 둘지는 피오렌티나의 선택에 달려 있다. 올해 유로파리그 우승이 목표라고 일단락지은 몬텔라 감독의 의지가 어떻게 드러나는지가 중요한데, 유로파리그를 위한 로테이션이 가능하며 리그에서의 가능성이 그렇게 높게 느껴지지 않는다.
베로나 사이드에서 승을 우선한다.
-
사실 세가지 팁의 관점은 모두 원정승 우선이었습니다. 어떻게 제시를 하느냐, 어디까지 보느냐가 중요했는데 오히려 과감한 결과가 좋은 내용을 나았습니다. 점점 관점을 과감하게 가져갔습니다.
처음엔 2점차로는 안 질거라고 생각하고 소극적으로 제시를 했는데도 틀렸고, 그 이후에는 좀 더 적극적이 됩니다. 특히 비야레알 vs 코르도바 이 경기로 인하여 자신감을 얻었고, 무승부로 이변이 난 경기들은 있지만 역배가 없는 묘한 상황에 베로나 역배를 공략하여 성공했습니다. 어찌 보면 배당 낮추는 데 의미가 없죠.
결과적으로 적중도 했고, 상당한 포인트를 얻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