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리그] 테러 이후 첫 라운드 결과 / 3가지 포인트
몰데 2 : 1 바레렝가
송달 1 : 1 로젠보리
스트롬스고드셋 3 : 1 릴레스톰
오드 그렌란트 2 : 3 브란
바이킹 2 : 0 프레드릭스타드
스타벡 4 : 1 스타르트
살스보그 0 : 3 하우게순
트롬소 1 : 0 알레순트
정배당 5 / 역배당 2 / 무승부 1 (과한 역배당 없음)
* 지난 주말 열렸던 노르웨이리그 경기는 모든 경기가 경기력대로 나왔습니다.
로젠보리의 무승부 역시 챔스를 병행하는 입장, 그리고 선수공백과 송달의 홈경기력을 고려할 때 이상한 일이 아니며, 오드그렌란트에 비해 올시즌 브란이 조금 더 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점을 생각할 때 역배이지만 이변은 아닙니다. 살스보그에 비해서 하우게순의 전력이 강한 것은 사실입니다. 거기에 주전공백이 있었고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쳐야 했던 Sarpsborg 입니다.
* 공격적인 성향을 갖춘 팀들은 대부분 다득점 경기를 냈습니다.
릴레스톰, 브란, 몰데, 스타벡 등 감독의 전술이 공격적 성향을 갖춘 팀들은 모두 다득점 경기를 냈습니다. 이것은 제가 직접 경기를 보고 파악한 것이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날만 그랬다거나 그럴 수도 있습니다) 이런 팀은 정리를 해 볼 수가 있는데, 노르웨이리그에서 상당히 확률적으로 높게 나옵니다. 그런데 오히려 공격적 성향을 갖춘 팀끼리의 경기에서는 동배당 기준 오버가 나오지 않기도 합니다. 감바오사카와 이와타의 경기에서 기준점이 3.5 였고 언더가 나왔습니다. 두 팀은 J리그에서 가장 공격적인 팀이었기 때문입니다. 기준점이 3 일 수도 있기 때문에 만약 마지막 추격골이 없었다면 대형 쓰나미가 날 뻔 했습니다.
* 생각보다 어려운 경기를 했던 팀들과 대응했던 팀들.
휴식기를 두고 주전선수들이 대거 복귀된 바레렝가와 알레순트는 비록 패했지만 UEFA 대회를 병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팀 몰데와 트롬소 (1위, 2위) 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바레렝가와 알레순트는 지난 시즌 2위와 4위팀인데 현재는 11위, 10위입니다. 더 상승할 수 있는 팀들로 분류합니다.
* 홈빨이 끝난듯한 Sarpsborg 과 바이킹
초반 강팀들을 제압했던 Sarpsborg 가 승격팀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익숙해졌다는 얘기이고 최근에는 주전들의 공백까지 생겨나면서 어려운 경기를 냈습니다. Sarpsborg 처럼 조직력을 우선으로 하는 팀은 풀스쿼드에서 나설 때 좋은 경기력을 한 두 타임 정도는 더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킹은 초반 주전선수들이 대거 빠진채로 시즌을 시작했는데 서서히 나아지는 모습입니다. 비록 승리한 두 경기가 모두 홈경기이지만 연승은 뿌듯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