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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인터넷 1위주)
메가스터디 (교육 1위주)
유한양행 (제약 1위주)
SK텔레콤 (무선통신 1위주)
신세계 (유통 1위주)
삼성전자( IT 1위주)
미래에셋증권 (증권 1위주)
OCI (화학 1위주)
POSCO (철강 1위주)
대한해운 (해운 1위주)

대표적인 업종 1위주입니다. 특히 NHN은 다음, SK커뮤니케이션스에 비해 압도적인 비율로 업종 1위주로 나가고 있는 주식입니다. 이처럼 업종 1위주, 그 중에서도 2위주와의 격차가 큰 주식이 좋은 주식으로 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대기업 위주의 기업구조가 형성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시장경제와 완전경쟁을 표방하지만, 사실상은 시장지배력이 강한 기업들이 1위를 하고 있지요. 따라서, 이 주식들이 무너지면 그 업종 자체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강력한 도전기업이 존재하여, 1위 기업이 뒤바뀌는 경우 (시장지배력이 역전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시 제 위치를 찾습니다. 그 경우는 2,3위 기업의 시장지배력이 막강한 경우겠지요. 물론 지수 전체의 하락시 주가지수의 하락에 의한 하락이 존재할 수는 있겠지만, 다른 기업에 비해 '관성의 법칙'이 잘 작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 경제학 지식은 고시 수준의 얕은 경제학 지식이지만, 독점기업은 다른 기업에 진입 장벽을 형성함으로써 시장지배적 사업가가 되고자 하며, 이는 주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물론, 1) 주식투자로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라면, 장래에 업종1위주가 될 주식을 찾아서 장기투자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아니면, 단타치는 방법이 있겠죠. (저도 시간이 될 때는 단타로 돈을 조금 벌었었습니다) 하지만, 2) 남들보다 돈을 잃지 않기 위한 방법은 업종 1위주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남들보다 돈을 잃지 않는다는 의미는 경기가 하락세라고 해도 다른 주식에 투자했을 때보다는 손실율이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주식투자의 성공여부는 과욕을 자제한 상태에서의 인내심과 기다림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업종 1위주가 폭락하면 그것은 추가 손실이 있더라도 결국은 +도 돌아오는 경험이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그것이 다 회복되지는 않더라도 기다리면 회복할 수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상당히 극단적인 예인데, 제가 과거 OCI(구 동양제철화학 시절)에 272000원에 물린 적이 있었는데 (20만원 근처까지 갔죠) 마음고생이 심했으나 이 마인드 하나로 상당한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업종1위주는 다시 오를거라는 믿음!
 
다른 주식은 몰라도 시장지배력이 강한 1위 기업은 기다리면, 다시 그 시기가 온다는 것, 잊지 마십시오. 상한가 몇 번 맞고 물리면 끝장인 위험투자보다는 국가의 경제구조 전반이 무너지지 않는 한 손실을 보지 않을 우량주(특히 1위주)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저도 주식을 시작했을 땐 잡주(이화공영?)로 손실을 좀 봤었는데, 이러한 원칙을 지키니 상당한 수익이 나더라구요. 아직 매도 시점을 잘 못 잡아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음에도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초보이지만요.
 
저는 요즘 원금이 많지 않은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1위주에 투자하는 방식을 나름 깨달았다고 생각한 시점에 코스피지수 자체가 오르기 시작했거든요. 하락했을 때 현금이 있었다면, 그 때 투자했다면 더 많은 수익을 거두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그 당시 삼성전자가 상당히 많이 하락을 한 상태였기 때문에 반등만 기다리고 있는 시점에서 그 기회를 놓쳐버렸네요.

재테크는 경제 위기가 찾아오더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을 지킬 수 있는, 그들에게 행복을 건넬 수 있는 소중한 비법입니다. 주식투자는 이러한 재테크의 일부이며, 개인적으로는 스포츠 배팅(프로토)을 제외하고 단기적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부동산 투기 : 장기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재테크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투자에 일시적인 손실은 있을 수 있습니다. 또, 모두가 손실을 보는 경제 위기 시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결과입니다. 경제는 관성을 지니기 때문에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현재 업종 1위주는 회사가 망하지 않는한 우리를 배반하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 업종 1위주가 미래 업종 2위주가 될 수 있지만, 그래도 회사가 망하지 않는 한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한 주주들의 노력이 주가를 유지해줄 것입니다.

길게 썼는데, 아주 단순한 마인드입니다. 모두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 사고 싶은 주식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현금이 없네요. 결혼 전에 대출은 받지 않는다는 원칙 때문에.... 그렇다고 현재 보유주를 팔기는 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