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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축구스페셜은 약 17만배라는 고배당이 나왔습니다.



저도 16조합 구매를 했지만, 가장 어려운 것을 잡지 못해서 낙첨이네요.

사실 하나 고백하자면, 또 마킹실수를 했습니다. (마킹실수를 너무 자주 하네요ㅠ) 제가 배팅하려고 한 것은 성남 0,1 + 광주 1 인데 성남 0 + 광주 0,1 으로 같았지만요. 결과적으로 같았지만요. 1:1 무승부를 1감으로 보았고, 광주의 수비가 통하면 광주가 이길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였습니다. 근데 성남 단통 0 으로 가는 실수를 했네요-_-;  

저 낙첨을 산술적으로 하면, 강원에 +5만 마킹했어도... 몇천만원이 손에 들어오는 게 맞죠 ^^

그런데, 솔직히 결과적으로 아쉬움이 전혀 없는 낙첨이죠. 강원의 5+ 빼고 5개 맞춘 사람은 많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득 생긱이 든 것이 저렇게 해서 적중을 해도 배당이 낮기 때문에 메리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축구스페셜은 정말 이변을 예상하기보다는 과감하게 4나 +5에 마킹할 수 있는 용기가 고배당 당첨을 만들어내지 않을까 합니다. 그 용기는 물론 하나 마킹할 때마다 배팅액의 2배가 더 소모된다는 리스크를 감수해야겠지만요.

사실 전북과 강원의 경기에서 우리가 대부분이 전북의 다득점은 예상했어도, 강원의 다득점은 예상못했습니다. 전북이 다득점하는 결과가 나왔다면, 배당이 저 정도까지는 좋지 않았을텐데, 다득점의 주인공이 강원이기 때문에 환상적인 배당이 나온 것 같네요.

남들이 예상하지 않는 경우의 수를 찾아서 배팅하는 것이 축구스페셜 고배당 당첨을 노릴 수 있는 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어 써 봅니다.

어제 축스 3경기 평을 해 보자면,

대전vs인천... 경기는 확실히 대전의 공격력이 빈약하고 인천은 전반기의 흐름과는 이탈한 모습이었습니다.

전북vs강원... 이 경기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 위해서는 포항vs전남 경기가 끝나야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남vs광주... 1:1 무승부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았는데, 광주는 역시 수비를 바탕으로 1위하고 있는 팀이었습니다.
                   홈에서 강한 성남이고, 광주가 그간 쌓아온 이미지 때문에 광주는 분명 과소평가되었고,
                   대부분 사람들이 성남의 승무를 보았지만, 광주의 수비는 성남을 무득점으로 묶었네요.

그러면서 하나 더 드는 생각은,

"정말 K리그에 배팅해서 돈을 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오늘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