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쉬의 세리에A 22/23] 프로토 92회차, 세리에A 나폴리 vs 우디네세. 나폴리의 연승행진은 언제까지일까
김민재를 영입함으로써 국내팬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진 나폴리는 2022/23 시즌 승승장구하고 있다.
12승2무0패, 그리고 현재 10연승중이다. 2위군 라치오, AC밀란보다는 무려 8점의 여유를 두고 있는 상황으로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오늘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이고 카타르월드컵을 치른 후 후반기를 시작할 것이다.
연승행진의 마지막 관문은 우디네세이다.
압도적인 페이스이다.
챔피언스리그 리버풀 원정에서 패한 걸 제외하면 올해는 거의 완벽했다. 그 다음이 레체와의 홈 경기 무승부인데, 레체의 지키기에 운까지 따르지 않았던 경기이다.
약간의 고비고비들은 있었지만, 라치오와 밀란 원정에서도 승리하는 등 리그 10연승을 구가하고 있다.
그러면 상대팀을 보자.
우디네세는 초반 챔스권이 가능할 것 같은 포스를 보이다가 DTD 모드를 보이면서 승점 챙기기에 꾸준히 실패하고 있다.
우디네세는 코파이탈리아를 제외하고는 클럽대항전에 참여하지 않았다. 리그에서 갑자기 10월 이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피오렌티나, 로마, 인터밀란을 연달아 격파할 정도로 페이스가 좋았지만, 선수층이 얕은 문제는 결국 도드라지고 말았다. 아탈란타, 라치오 같은 강팀 상대로 선전할 때까지도 괜찮았는데, 몬차 상대로 코파이탈리아에서 패한 이후 이기지를 못하고 있는 점이다.
전력이 많이 약해진 토리노 상대로 패배, 그리고 크레모네세, 레체, 스페치아에게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8위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14경기에서 단 2패밖에 당하지 않았지만,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다.
오늘 나폴리 vs 우디네세의 경기는 11연승에 도전하려고 하는 자 vs 이를 막으려고 하는 자 이면서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팀의 대결이라 할 수 있겠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 나폴리의 최근 승점 챙기기 과정은 생각보다는 답답했다. 아탈란타 상대로 승리하긴 했지만 굉장히 심판운이 따랐다면 따른 경기이다. 그리고 엠폴리 상대로도 엠폴리의 수비라인을 뚫어내지 못하다가 PK로 선제골을 넣고 엠폴리의 퇴장이 겹치면서 승리했다. 이런 부분이 엠폴리보다는 더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우디네세 상대로 어떻게 작용할지이다.
2. 우디네세는 호드리구 베캉의 이탈이 아쉽다. 우도지 역시 부상으로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는 흐비차 없이도 일단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3. 나폴리는 우디네세 상대로 2016년 이후 지지 않고 있으며, 홈 경기는 2015년 이후 무려 9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도 5연승, 압도적인 상성이다.
여러모로 흥미로운 경기이다.
우디네세가 나폴리 원정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나폴리가 11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부터 나폴리의 전반기 무패 1위가 가능한지 등의 이슈가 따르는 경기이다.
23시부터 진행되는 경기로 새벽경기가 아니라 시청하기에도 좋은 경기로 보여진다.
추가적인 예측은..... Bookspo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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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정으로 한달 정도의 휴식을 갖고, 승부예측의 전략 코너를 통해 다시 전체공개로 돌아왔습니다.
월드컵에 대한 포스팅을 블로그에서 전개할 것이며, 개인적인 예측에 대해서는 북스포 '승부예측의전략 코너에서 첨언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