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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의 핵심선수 => 시모네 파도인)

20개팀을 모두 하려고 했으나 역시나 힘들 것 같습니다. 팁스터 일을 병행하고 있으며, 큰 일을 계획하고 있는데다가, 심적 여유도 조금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입술에 헤르페스가 생겨서 상당히 고생중인데, 어제 하루 미술관도 다녀오는 등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히려 체력적으로는 더 무리해버린 듯 ^^

승격팀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을 줄이며 핵심만 거론해 보겠습니다.

승점 6점의 삭감의 아픔

Scommessopoli 의 아픔, 승부조작의 당사자, 도니는 영구퇴출되었고 아탈란타는 승점 6점을 삭감당한 상태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다. 2009/10 시즌 아탈란타가 겜블을 펼친 것만 같은 경기가 여럿 있었는데, 그것과도 무관하다고 할 수 없어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일단 아탈란타 하면 기억나는 것은 잔류에 대한 동기부여라는 것이 별 것 아니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 팀이었다. 물론 못된 심판 탈리아벤토가 퇴장을 주면서 볼로냐에게 승리하지 못하며 강등당하고 말았지만 일단 2부리그를 지배하였고 승격에 성공하였다. 운 좋게도 3위에 9점을 앞서는 월등한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1부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되었는데, 승점 6점이 삭감당한 사실은 분명 뼈아픈 일이다. 2부리그의 최강자였지만, 1부리그의 수준은 분명 다르기 때문이다.

꼬란투오노의 4-4-1-1 성공할 수 있을까?

꼬란투오노 감독은 지난 시즌 아탈란타를 이끌고 승격에 성공했고, 올시즌에도 팀을 맡게 되었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 대단한 실리주의자였습니다. 승리에 필요한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주력하였고 앞서고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전술에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1부리그에서는 상당히 취하기 힘든 전술로 평균득점 1.49점, 평균실점 0.91점이 말해주듯 수비를 중시하는 플레이를 해 왔다는 점에서 1부리그에서도 그의 4-4-1-1 전술이 통할지는 일단 의문스럽다.

투자, 그리고 가능성

일단 아탈란타는 공격라인에서 우디네세로부터 데니스를 영입해왔는데 도니가 빠진 공백을 그가 메꾼다는 것은 나빠 보이지는 않는다. 사실 팀의 수준과 공격라인의 중복 문제로 인해 데니스의 역할은 상당히 감소하고 팀의 역적이 되기도 했는데, 아탈란타에서는 특별히 겹치는 부분이 없고 4-4-1-1 로 사실상의 원톱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꼬란투오노 감독 스타일에는 부합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티리보키는 늙었지만 조커 역할을 해 줄 수 있고, 데니스의 대체선수로는 마릴룽고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데니스<마릴룽고로 보고 있다. 그러나 감독이 일단 데니스를 선택한만큼 전성기 시절을 다시 한 번 기대해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판타지스타의 역할을 해 줄 것이며, 올시즌 아탈란타의 성적을 좌우할 수 있는 영입이 하나 있었다면 바로 모랄레스를 아르헨티나클럽 벨레스 사스르필드로부터 영입한 것이 아닐까 한다. 모랄레스는 지난시즌 라치오가 초반 에르나네즈의 영입을 통해 완전히 팀을 바꿔 놓았는데 지역언론에서는 그러한 기대까지도 하고 있다. 사실 아탈란타는 마지막 오프시즌에서 치가리니(from.나폴리)와 브리기(from.로마)를 영입하며 뎁쓰를 강화한 것이다.

파도인, 콘실리, 만프레디니, 페루소 등을 모두 지켜 낸 아탈란타는 바레투를 팔레르모로 이적시킨 것 외에는 큰 손실이 없었다. 물론 페레이라 핀투가 부상을 당했지만, 분명한 것은 조금 더 미들라인의 뎁쓰를 강화하였고, 파도인과 치가리니의 결합, 그리고 카르모나와 보나벤츄라(브리기) 정도면 미들라인은 우수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수비라인에서는 삼프도리아의 루키니, 그리고 바리의 A.마시엘로를 영입하면서 기존의 페루소, 만프레디니와 호흡을 맞출 수 있게 하였는데 이 조직력이 확보된다면 1부리그에서도 어느 정도 수비라인의 안정성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수비뎁쓰가 좋지 않다는 점이고 페리가 부상으로 빠져 있다는 점 정도이다.

아탈란타는 이적시장을 성공적으로 보낸 팀 중 하나이다.

약점을 꼽는다면?

수비라인에서 루키니와 빅클럽도 탐냈던 안드레아마시엘로를 영입한 것은 성공적이다. 역시 문제는 공격라인이다. 지난 시즌 티리보키가 가장 많은 골을 넣었고, 도니도 빠지고 말았다.  마릴룽고의 불확실성과 티리보키의 노쇠화를 고려하면 데니스의 영입은 다행이지만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한다. 일단 수비적인 전술을 사용하는 꼬란투오로에 맞춰서 큰 약점이 부각되지는 않지만 공격수의 결정력은 해결되지 않을 숙제가 될 수도 있다.

예상되는 공격루트와 키플레이어

우리는 아탈란타의 공격루트를 예상해 볼 수 있다. 원정에서는 철저히 수비적으로 나서며 데니스 또는 마릴룽고를 활용하여 역습을 시도할 것이다. 이 때 모랄레스의 빠른 스피드는 상당히 위협적이 될 것이다. 만약 중앙이 약한 팀이라면 아탈란타와의 매치업에서 신중해야 할 것이다. 아탈란타의 올시즌 키플레이어는 모랄레스이며, '제2의 에르나네스가 되느냐', '아니면 그냥 그저 아르헨티나용리그 선수로 남을 것인가' 이다.

아탈란타는 잔류에 올인!

컵대회에서 일찌감치 Gubbio 에게 탈락하며 잔류에 올시즌 목표를 두고 있는 아탈란타는 6점이 삭감된 상태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또한, 리그에서 집중할 여건도 마련되었다. 프리시즌에서 썩 강하지 않은 팀들을 상대로 1승2무 (1승은 삼프도리아) 로 실전처럼 경기를 치른 아탈란타는 컵대회에서는 공격적인 전술을 테스트하는 데 힘썼다. 올시즌 잔류에 올인한다는 것이다.

이적시장 마지막날 치가리니와 브리기를 임대해 온 것은 상당히 공격적인 움직임이며, 바레투를 대신할 수 있는, 아니 그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모랄레스의 영입은 신선하기까지 하다. 잔류를 위한 길은 역시 쉽지는 않을 것이다. -6 점은 세리에A 에서 상당히 큰 점수이기 때문이며, 지지 않는 플레이로는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잔류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은 공격적인 투자와 4-4-1-1 의 적실성을 갖춘 라인업이 갖춰졌다는 것이다. 아탈란타는 잔류할 수 있을까?

프리팁도 가끔 제공할 것이며, 제 세리에A 레귤러 팁은 9월 10일부터 http://ubet.co.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리그의 팁은 현재 진행중입니다. 해외 팁사이트에 유료로 제공되는 팁은 팁만 제공되므로 글이 포함되지가 않아서 글을 참고하시는 분들에게는 큰 메리트가 없습니다.

조금 분량을 줄인다면 20개팀을 쓰는 것도 무리는 아닐 듯 싶습니다. 스포츠베팅업체 광고는 사절하고, 팀에 대한 문의는 환영합니다.

모두 행복한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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