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쉬의 세리에A] 11/12 시즌 3라운드 돌아보기 :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현실경기력 (프로토 76회차 대비 자료)
경기력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실 분은, 프리뷰 및 리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프리뷰는 경기 전 타 사이트에 제공된 글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라인업은 예상라인업이며, 실제 라인업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칼리아리 (1승) vs 노바라 (1무)
Cagliari (4-3-3): Agazzi; Pisano, Canini, Astori, Agostini; Biondini, Conti, Nainggolan; El Kabir, Nenè, Cossu.
A disp.: Avramov, Perico, Ariaudo, Rui Sampaio, Ekdal, Thiago Ribeiro, Larrivey. All.: Ficcadenti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Eriksson
Novara (4-3-1-2): Ujkani; Morganella, Lisuzzo, Paci, Gemiti; Marianini, Porcari, Rigoni; Pinardi; Morimoto, Jeda.
A disp.: Fontana, Centurioni, Ludi, Radovanovic, Giorgi, Granoche, Mazzarani. All.: Tesser.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Meggiorini, Dellafiore
1. 경기력 분석
로마 원정에서 승리를 하고 사르데냐로 온 칼리아리는 상당히 분위기가 고조되어있다. 유효슛팅 3개 중 2개가 골로 연결되었고, 아가찌 골키퍼의 선방은 상당히 빛났다고 할 수 있다. 다소 운이 좋았다고 한다면 상당히 거칠게 수비를 하면서도 경고 5장만 받은 반면, 로마는 앙헬(히혼에서 영입)이 퇴장당하면서 경기 분위기가 완전히 역전되었다고 할 수 있었다.
피아첸티 감독이 4-3-3 을 시도하면서 노바라의 수비라인을 공략하려고 한다는 것은 재미있는 부분이다. 특히 판타지스타 역할을 해 주었던 안드레아 코수가 네네,엘카비르와 호흡을 맞춘다는 사실이 상당히 흥미롭다. 칼리아리의 장점은 역시 콘티, 나잉골란, 비욘디니 (원래 코수가 포함이었는데 4-3-3 이라면 제외) 라는 환상적 미들라인이라 할 것이다.
연속 원정 경기를 치르는 노바라는 공포의 키에보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만드는 데 성공하였다. 파찌와 다른 수비수들과의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 지난 시즌 주전 수비수였던 루디가 나왔다면 오히려 안정된 포백을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원정 경기였고 노바라는 평소의 전술대로 수비적인 전술을 구사하였다. 그러나 선제골을 내 준 이후 수비라인이 끌어올려졌으며 0-2 에서 2-2 가 되기까지 공격라인에서 괜찮은 점수를 받은 점은 생각보다 높이 살만 하다. 올시즌 노바라의 문제는 수비보다는 공격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인데, 파찌가 수비에서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오버래핑을 하면서 조금 신선한 경기를 보여주었다고 현지에서는 평하고 있다.
테세르 감독은 이번 라운드에도 마찬가지의 전술을 사용할 것이며 키에보보다 강력한 공격진을 상대해야 할 것이다. 일단 네네 같은 테크니션이 있다는 점은 상당히 부담인데 이번 라운드의 키 포인트가 될 것이다. "노바라의 수비라인은 네네를 막을 수 있을까" 이다. 오히려 선제골을 칼리아리가 넣게 된다면 노바라는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며, 제다와 모리모토 투톱의 활약을 기대해야 할 것이다. 측면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곤잘레스가 이적함으로 해서 스피드가 약해진 점이 아쉽다. 여전히 2부리그 수준의 전력을 갖추었다고 평가되며 올시즌 어려운 시즌을 보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노바라에게는 자신들의 전력 파악이 타팀에게 잘 되지 않은 시즌 초 집중력이 더 중요할 수 있다.
2. 시장 (기대환급률) 분석
기대환급률은 110 정도이며, 칼리아리의 승리시 베팅업체들은 근소한 손실을 보며, 크게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다. 무승부시 가장 많은 이득을 본다. 기대환급률 관점을 겜블 관점이라고 할 수는 없다. 부키들의 예측을 반영한 수치이기 때문이다. 부키들은 낮은 오즈로 방어하였고, 시장은 칼리아리를 많이 선택하고 있는 추세이다.
3. 선택
노바라의 수비력에 대한 아직 확신이 없다. 노바라가 지키고자 마음 먹는다면 무승부>홈승 정도로 판단한다. 하지만, 그 경우 배당가치가 없어서 패스하였다.
PASS
- 결과 및 리뷰 -
칼리아리 2 : 1 노바라
노바라의 연속 원정은 분명 힘들었다. 칼리아리의 전력이 지난해보다 강해진 것은 아니지만 일단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하고 있다. 라리가의 베티스와 함께 칼리아리의 추세가 만만치 않은 편이다.
기본적으로 이 경기에서 노바라는 초반 수비적으로 나섰다. 엄청나게 위협적인 순간들을 많이 맞이했으나 잘 막아내는 듯 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노바라의 골문이 열렸고, 테크니션들에게 약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드러내며 패하고 말았다. 동점 기회에서 미드필더진의 빠른 스피드가 아쉬웠던 경기, 체력의 문제일지 모르지만 노바라는 테크니션이 많은 팀들을 상대로는 상당히 고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크루제이루를 몇년간 이끌었던 티아구 리베이루의 선발출장은 피차덴티 감독의 의미심장한 선택을 의미했는데 (크루제이루의 최근 성적 부진은 그가 빠졌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 그가 부상을 입은 점이 조금 아쉽고,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 분위기를 사르데냐에서 홈팀으로 가져오는 데 성공하였다.
노바라는 세리에B 에서와 달리 수비의 한계를 체험하고 있는데, 현재 2경기 4실점을 하고 있다. 공격 역시 취약하며 전력상 약하다는 면을 피할 수 없지만, 노바라가 낯선 팀에게 홈에서 선전할 가능성을 얼마든지 남겨두고 있다. 이번 라운드 노바라는 홈에서 극도의 부진에 빠져 있으며 체력적으로 다소 열세에 있는 인터밀란을 상대하는데 흥미로운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인터밀란 (1패) vs AS로마 (1패)
Inter (3-5-2): Julio Cesar; Ranocchia, Lucio, Samuel; Nagatomo, Zanetti, Cambiasso, Sneijder, Obi; Forlan, Milito.
A disp.: Castellazzi, Jonathan, Faraoni, Castaignos, Zarate, Alvarez, Pazzini. All.: Gasperini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Viviano, Cordoba, Maicon, Thiago Motta, Chivu, Poli, Stankovic
Roma (4-3-3): Stekelenburg; Rosi, Burdisso, Heinze, Taddei; Perrotta, De Rossi, Pjanic; Osvaldo, Totti, Borini.
A disp.: Curci, Kjaer, Pizarro, Gago, Cassetti, Borriello, Bojan. All.: Luis Enrique
Squalificati: Josè Angel (1)
Indisponibili: Cicinho, Greco, Juan
1. 경기력 분석
인터밀란은 가스펠리니식 지도 방식이 완전한 철퇴를 얻어맞으며 2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물론 1패는 주세페메아짜에서 열린 홈 경기였다. 가스펠리니는 제노아시절 화끈한 공격축구로 제노아를 유로파리그에 올려 놓은 감독이다. 쓰리백을 쓰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매우 공격적인 감독인 것이다.
아직도 예상스쿼드에 나가토모가 포함되어 있는데, 빠른 스피드로 공수전환 및 페너트레이션을 해 주어야 하는 인터밀란에게 나가토모가 측면 미들을 담당하고 있는 점은 상당히 시즌 초이지만 어색해 보인다. 오히려 마이콘은 빠져 있지만, 조나단을 활용해 보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 것이다. 나가토모를 중용하는 이유는 찾기 힘들다. 사실 서브에 알바레즈, 파찌니 같은 선수들이 있기는 상당히 안타깝다. 오비 같은 선수들이 포함된 것도 아이러니하다. 인터밀란의 경기력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공격이 진행되는 과정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너무 공격적인 축구를 하다보니 팔레르모의 빠른 역습에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챔스에서는 트라브존스포르의 극도의 수비전술에 말려들고 말았다. 팔레르모와 트라브존스포르는 완전히 색다른 상대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AS로마 역시 상대 골키퍼의 화려한 선방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공격에서도 아쉬움이 남았다. 오스발도를 영입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기대했지만 전혀 손발이 맞지 않은 모습이었다. 화려한 공격축구를 2부리그에서 보여주었던 루이스엔리케 감독인데, 이번 시즌 역시 그 부분은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로마의 문제 또한 수비이다. 수비라인에서 측면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다는 것, 거기에 이번 시즌 많은 기대감을 갖고 영입한 앙헬이 첫 경기부터 퇴장을 당하면서 이번 라운드 나설 수 없고, 센터백 주앙의 부상 역시 해결되지 못한 숙제이다. 즉, AS로마는 가스펠리니식 공격적인 축구를 펼칠 상대팀에게 상당한 수비 숙제를 안고 이번 경기를 치러야 한다.
2. 시장 분석
인테르 승리시 베팅업체들이 이익을 보긴 하지만, 특별히 승무패에 따르는 베팅업체의 큰 손실은 없다. 특이한 것은 오즈에서 인터밀란에게 상당히 치우친 오즈를 형성했다는 것인데, 그것이 낚시라고 보기에는 꺼림직한 것이 로마가 너무 매력적인 오즈를 받았다는 점이다. 실제 인터밀란이 승리할 경우 부키들은 작지만 이익을 보게 될 것이다.
3. 선택
인테르의 최근 부진에 대한 과대한 부정적 평가가 시장에 지배적으로 깔려 있다. 인테르의 수비라인이 무너진 것은 사실이지만, 공격에서는 큰 힘을 발휘했고 가스펠리니가 제노아 시절 풀스쿼드의 로마를 3-2 로 격파한 적도 있다. 사실 공격축구가 펼쳐질 것으로 본다. 이 경우 홈팀이 조금 더 우세한 경우가 많았다. 패스하거나 인테르의 승리만 고른다. 우선순위에서는 배제하였다.
PASS (or 인터밀란)
- 결과 및 리뷰 -
인터밀란 0 : 0 AS로마
로마는 생각보다 이 경기에서 적극적이지 않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인테르를 잘 요리하는 데 성공하였다. 특히 시몬 키에르가 볼프스부르크에서 수비의 구멍이라고도 불리웠는데, 세리에A 에서는 팔레르모 시절에 이어서 로마로 와서 잘 해 주고 있다. 키에르가 아니었다면 아마도 로마는 패했을 것이다. 스네이더의 결정적인 슛팅을 막아냈을 뿐만 아니라 중앙수비를 강화해주는 데 분명 일조했다. 주앙은 빠졌지만, 그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고 로마의 돌려가는 센터백라인은 올해도 지속될 것 같다는 느낌이다. 마지막에 PK 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심판이 주지 않은 것이 쥬세페 메아짜 팬들을 분노케 했을지도 모르겠다.
인터밀란은 오비와 나가토모를 활용하고 있는 점이 상당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나가토모 같은 선수는 체세나에서나 좋은 활약을 펴칠 수 있지 마이콘의 대체자로는 한없이 부족하다. 마이콘이 빨리 돌아오길 기대해 본다. 초반 원활하지 못하며 상대에게 역습도 내 주었던 인터밀란은 오비 대신 조나단이 투입되며 달라졌다. 조나단 역시 크루제이루를 몇 년간 이끌었던 스타플레이어, 올시즌에는 산투스에서 뛰었지만 인터밀란에서 올시즌 뛰게 된 것이다.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고, 패싱능력도 뛰어나서 측면에서 활약을 해 줄 수 있는 플레이어이다.
로마는 새로운 골키퍼 슈타켈벤베르크가 이제 팀에 녹아들었다는 판단이 들며 세르지우의 공백을 전혀 느끼게 하고 있지 않다. 실제로 인터밀란이 이길 수 있는 경기였고 로마에게 운이 따르는 경기였는데, 히혼에서 뛰었던 야심차게 영입한 앙헬의 역할이 (이번 라운드 지난 경기 퇴장으로 결장) 중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인터밀란은 노바라 원정을 치르는데 AS바리 원정을 치를 때처럼 고전하거나 아니면 일단 베이스로 압도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로마는 시에나와의 홈 경기를 치르는데,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확실한 건 배당이 별로일 거라는 것.
아란란타 (1무) vs 팔레르모 (1승)
Atalanta (4-4-1-1): Consigli; A. Masiello, Manfredini, Lucchini, Peluso; Schelotto, Carmona, Padoin, Bonaventura; Moralez; Denis.
A disp.: Frezzolini, Caserta, Bellini, Brighi, Marilungo, Gabbiadini, Tiribocchi. All.: Colantuono
Squalificati: Doni (3 anni e 6 mesi)
Indisponibili: Cigarini, Ferri, Ferreira Pinto, Minotti
Palermo (4-4-2): Tzorvas; Pisano, Silvestre, Migliaccio, Balzaretti; Alvarez, Barreto, Della Rocca, Ilicic; Miccoli, Hernandez.
A disp.: Benussi, Mantovani, Aguirregaray, Cetto, Acquah, Zahavi, Pinilla. All.: Mangia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Budan, Di Matteo, Rubinho, Simon
1. 경기력 분석
도니의 결장은 이렇게 부각이 되고 있지만, 실제 도니는 현재의 아탈란타에서는 전력 외이다. 팀 케미스트리를 해치며 이기적인 플레이를 일삼았던 도니는 세리에A 에서 강등의 주역이기도 하였다. 그것을 깨달았을 때 이미 아탈란타는 강등되고 없었다. 한 시즌만에 승격한 것은 티리보키라는 옵션을 적절히 활용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감독의 성향 때문이기도 하다. 꼬란투오노 감독은 수비 후 찬스시 역습이라는 대표적 전술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1라운드에서 제노아에게 2실점을 하였고, 세리에B 와 세리에A 의 차이를 절실히 체감하였다. 만프레디니가 나설 수 있는 점은 행운으로 여겨지며 지난 포백은 나쁘지 않았다. 주목해야 할 선수는 무엇보다 발견한 대물 '모랄레스' 이다. 첫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4-4-1-1 에서 확실한 판타지스타 역할을 해 주고 있는 모랄레스의 활약은 정말 대단했다. 작년 라치오의 에르나네스를 보는 것만 같았다. 일단 스피드와 개인기, 거기에 결정력까지 보여준 것이다.
팔레르모는 인터밀란과의 맞불대결에서 4-3 으로 승리하였다. 미콜리는 시즌 초 건강한 모습으로 아벨에르난데즈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이며, 일리치치의 기대 이상의 활약 또한 기대할 수 있는 요소이다. 시리구와 파스토레를 PSG 로 보내면서 전력상 약화를 피할 수 없었으며, 노체리노에 대한 이탈도 감수해야만 했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수비라인에서 중심 역할을 했던 보보와 카사니를 임대보낸 것이 뼈아프다. 카타니아의 핵심수비수였던 실베스트레를 영입하며 공백을 메꾸었지만, 수비불안은 인테르 전에서 여실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원정에서 취약한 수비와 경기력을 보였던 지난 시즌을 뒤바꿀 수 있는 어떤 것도 발견되지 않았다. 공격에서 파스토레가 빠진 것보다 수비에서 시리구 및 카사니, 보보의 공백은 생각보다 크게 나타날 수 있다.
꼬란뚜오노 감독이 4-4-1-1 의 전술을 꺼내 든 것은 무턱대고 공격축구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비록 승점 6점이 삭감당한 상황이지만, 확실히 이길 팀에게 적극적인 축구를 할 것이다. (2부리그에서처럼) 37세의 젊은 만지아 감독은 빅리그 경험이 없는 감독이며, 아직 전술적인 특징에 대해서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한다. 조직력 면에서 아탈란타가 우위일 것이며, 팔레르모의 개인기가 좋은 테크니션들의 존재가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 수 있다.
2. 시장 분석
기대환급률은 평범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손실과 이익이 없는 극히 평균적인 수준이지만, 시장의 흐름은 아탈란타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 그에 따라 배당이 조정되고 있을 뿐이다.
3. 결론
주관이 첨부될 수 있어서 조심스러운 경기이다. 모랄레스의 영입은 분명 고무적이고 팔레르모의 수비라인은 약해졌다. 이 경기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고, 높은 경험치를 선사해줄 것으로 본다. 아탈란타 사이드로 경기력상 보며, 오즈가 살짝 높은 것이 불안한 경기이다.
아탈란타 승(>무)
- 경기결과 및 리뷰 -
아탈란타 1 : 0 팔레르모
1부리그에 돌아와 첫 홈경기를 베라가모에서 치른 아탈란타는 승리를 안겼다.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이것이 오히려 아탈란타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양팀 유효슛팅이 합쳐서 총 1개였을 정도로 공격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던 경기장 환경이었고, 데니스의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승점 3점을 챙겨 가져갈 수 있었다.
보나벤추라의 중앙돌파에 이은 기가 막힌 패스를 데니스가 잘 마무리해주었는데, 승격팀 전력분석에서 볼 수 있었듯 데니스가 아탈란타 같은 팀에서는 상당한 포스를 풍길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팔레르모의 4:3 인터밀란전 승리가 인터밀란의 무조건적인 공격적인 플레이에 기인하였다고 확신할 수 있었던 것이 아탈란타의 꼬란투오노식 전술에 상당히 당황하는 모습이었고, 만지아 감독의 성향도 생각과는 달랐다.
많은 것을 내용상 캐치하기는 어려운 경기였지만, 아탈란타가 생각보다 전력이 탄탄한 점이 확인되었고 팔레르모는 알바레즈가 조기에 부상을 당해서 아웃되는 등 잃은 것이 많았던 경기로 볼 수 있다.
볼로냐 (1패) vs 레체 (1패)
Bologna (4-3-1-2): Gillet; Raggi, Portanova, Loria, Morleo; Perez, Mudingayi, Konè; Diamanti; Ramirez, Di Vaio.
A disp.: Agliardi, Casarini, Antonsson, Khrin, Pulzetti, Gimenez, Acquafresca. All.: Bisoli.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Rickler, Cherubin
Lecce (4-2-3-1): Julio Sergio; Oddo, Tomovic, Ferrario, Mesbah; Strasser, Giacomazzi; Cuadrado, Bertolacci, Pasquato; Di Michele.
A disp.: Benassi, Esposito, Giandonato, Brivio, Piatti, Grossmuller, Corvia. All.: Di Francesco.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Olivera, Carrozzieri, Obodo
1. 경기력 분석
비졸리 감독은 홈과 원정의 전술이 다른 감독이다. 피오렌티나 원정에서 0-2 로 패했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상대가 생각보다 강했다. 지키는 데 초반부터 실패했기 때문에 밸런스가 무너져버리고 말았고 볼로냐가 올시즌 꺼내 든 투톱의 위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거기에 아쿠아프레스카라는 옵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볼로냐의 지난 시즌 가장 큰 문제였던 결정력이라는 면에서 디바이오에게 의존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팀을 잔류시킨 말레사니 감독이 떠나고 칼리아리를 맡았던 비졸리 감독이 팀을 인수했고 볼로냐스러운 축구를 만든다고 프리시즌에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레체는 올시즌 수비라인이 더 약해지고 말았다. 로사티의 이적으로 인해 오버래핑 또한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레체의 장점은 스트레서, 파스콰토 등이 영입되며 테크니션이 많다는 점이고 이러한 테크니션은 이변을 만들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테크니션들이 컨디션이 좋을 때는 수비라인이 두텁더라도 뚫리는 경우가 있음을 지난 몇 년간 보아왔고 그것이 변수이다. 작년의 수비불안은 올시즌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레체는 이 경기에서 수비적인 전술을 취하며 테크니션들의 역습을 노릴 것이며, 그것을 뚫어내는지는 볼로냐의 공격라인 - 디바이오와 가스통라미레즈, 아쿠아프레스카 등에 달려 있다고 할 것이다.
2. 시장 분석
현재 기대환급률은 약 125 로 홈팀 승리시 부키들의 손실이 큰 편이다. 레체의 승무시에는 이익을 보는데, 환급률은 환급률일 뿐이다. 베팅업체들은 모든 경기에서 이익을 보지 않는다. 오즈메이커도 사람이고 오즈 책정이 까다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의 선택 또한 볼로냐 사이드로 흐르고 있다.
3. 선택
겜블적 요소를 고려할 경우 볼로냐의 승을 픽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레체의 수비는 약해졌으며, 볼로냐는 그것을 뒤흔들 수 있는 공격라인을 갖추었고, 가스통 라미레즈를 지켜넀다. 약해진 레체의 수비라인을 볼로냐의 공격라인이 공략할 수 있다고 본다. 겜블이 우려된다면 피해가도 되는 경기이다.
볼로냐 (or PASS)
- 경기결과 및 리뷰 -
볼로냐 0 : 2 레체
개인적으로 레체의 수비력에 대한 판단을 잘못한 패인의 경기였다. 이런 과정들은 점차 수정되어야 하지만, 레체의 수비가 좋지 않다고 평했던 이탈리아 세리에A 축구 평론가들은 모두 짐을 싸야 할 것이다. (농담) 레체의 수비는 강팀에게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모르지만 적어도 볼로냐 정도의 공격력을 갖춘 팀에게 있어서는 최적화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만약 겜블이라면 레체의 수비에 대한 평가는 철회되어야 할 것이다.
일단 볼로냐는 스피드에서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려운 팀인데 이 날 가스통 라미레즈를 선발로 내 보내지 않은 감독의 패착은 결국 팀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아쿠아프레스카의 삽질만 반복하게 만들 뿐이었다. 다소 예외적인 요소이지만 전반전을 0;1 로 마친 후 디에고 페레즈를 뺀 점은 디에고 페레즈가 부상을 입고 있어서일 수도 있고 감독의 미심쩍은 선수 교체를 의심하게 하였다.
실제 볼로냐의 스쿼드에는 라미레즈를 포함하지 않은 것 외에 크게 아쉬운 점은 없었고, 파스콰토가 포함되면서 테크니션의 존재가 부각되는 팀 레체는 볼로냐의 포백인 로리아, 포르타노바, 모레노, 그리고 라지를 생각보다 쉽게 공략하였고 경기를 지배할 수 있었다. 지아코마치와 그로스뮬러가 한 골씩을 넣으면서 2:0 으로 레체가 승리를 가져갔다. 볼로냐를 추천했고 볼로냐를 응원하고 본 경기에서 정말 모니터를 부숴 버리고 싶을 정도로 답답했다.
겜블이든 아니든 그렇게 경기를 할 수가 없었다. 볼로냐는 초반 페이스가 좋은 유벤투스를 만나며 수비적인 전술(10백) 후 역습을 노릴 것으로 보이며, 원정에서 승리한 레체는 아탈란타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르는데 잔류를 놓고 대결해야 할 분명한 상대인만큼 공격적으로 나서며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아탈란타의 꼬란투오노 감독의 전술에 따라 다득점/저득점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카타니아 (1무) vs 체세나 (1패)
Catania (4-3-3): Andujar; Potenza, Bellusci, Spolli, Capuano; Sciacca, Biagianti, Ricchiuti; Gomez, Maxi Lopez, Bergessio.
A disp.: Campagnolo, Marchese, Alvarez, Lodi, Almiron, Catellani, Lanzafame. All.: Montella.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Legrottaglie, Izco, Llama
Cesena (4-3-3): Ravaglia; Comotto, Von Bergen, Rossi, Lauro; Colucci, Guana, Parolo; Eder, Mutu, Candreva.
A disp.: Calderoni, Ceccarelli, Ricci, Meza Colli, Martinez, Ghezzal, Bogdani. All.: Giampaolo.
Squalificati: Benalouane (1)
Indisponibili: Rennella, Antonioli, Martinho
1. 경기력 분석
1라운드에서 확인한 것은 카타니아의 공격력이 생각보다 별로였다는 것이다. 란자파메라는 옵션을 투입한 것이 완전히 실패한 것으로 보이며 1/9 라는 유효슛팅의 비율에서 알 수 있듯이 시에나의 철벽 수비에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시에나의 감독은 극도록 수비적인 전술을 택했고, 무서운 역습 두 차레를 시도하였다. 무려 파울을 25개나 범하며 좋은 수비를 보여준 것이다. 카타니아의 공격이 시에나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체세나는 수비적인 문제가 심각한 팀이다. 에데르, 무투, 칸드레바 등 공격라인은 꽤나 매섭다고 할 수 있는데, 주전골키퍼가 부상으로 아웃되고 베나로네까지 징계로 결장한 상황에서 지난 경기 3실점을 했던 포백이 수비 전술을 쓴다고 해도 바로 나아질 것이라고 보이지는 않는다.
카타니아의 몬텔라 감독은 대단히 공격적인 감독이지만, 효율적인 전술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로마의 감독을 지속하지 못했는데, 체세나는 공백을 가진 상황이며 공격라인만 매우 많이 보강한 상태이다.
2. 시장 분석
카타니아의 승리에 따른 기대환급률은 110 정도로 칼리아리 경기와 유사하다. 그러나 체세나의 보강에 따른 높은 기대감이 있는 상황이며, 카타니아의 첫 경기에 대한 실망감이 표출된 오즈를 책정하였고 시장의 흐름도 체세나 사이드를 선택하고 있는 편이다.
3. 선택
체세나의 전력이 보강된 것은 사실이지만, 수비가 보강되지 못했다. 카타니아에 비해 수비가 좋지 않은 체세나가 고전할 수 있다,. 몬텔라 감독이 원정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것 등을 고려하고 첫 경기에서 높은 이적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끝나버린 상황, 카타니아의 우세한 경기를 예측해 본다. 우선순위로 두긴 힘든 경기이다.
카타니아 승(>무)
- 경기결과 및 리뷰 -
카타니아 1 : 0 체세나
체세나의 전력 보강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역시 완성된 상황에서 가능하다. 아직 완성되지 못한 팀에 대한 신뢰를 쉽게 가져서는 안 된다. 작년 브레시아에 대한 기대와 동일한데, 이 팀이 완성된다면 공격라인은 상당히 매서운 수준으로 보이는데 어제 경기에서 누굴 사용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게잘' 을 활용한 것은 감독의 큰 패착이라 할 수 있다.
몬텔라식 압박 축구가 상당히 효과적이었고, 체세나는 슛팅을 3개밖에 하지 못했다. 카타니아 역시 공격의 질이 그렇게 높지 못했으며, 결국 막시로페즈에 의존하는 공격이 계속되었다. 분명한 것은 수비라인에서 실베스트레가 빠지면서 위험할 거라는 생각이 체세나 수준의 공격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고 위협스러운 상황은 한 번 정도 맞이하였던 것이다.
카타니아는 첫 번째 홈 경기에서 시에나를 이기지 못했고 그것은 결정력 부족의 문제였다면, 체세나에게 승리한 것은 조금 강했던 홈 어드밴티지, 그리고 운(PK 골)이었다. 자세한 것은 다음 라운드 분석에 첨부하도록 한다.
라치오 (1무) vs 제노아 (1무)
Lazio (4-2-3-1): Marchetti; Konko, Biava, Dias, Lulic; Ledesma, Brocchi; Gonzalez, Hernanes, Cissè; Klose.
A disp.: Bizzarri, Diakitè, Scaloni, Sculli, Matuzalem, Rocchi, Kozak. All.: Reja.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Cana, Radu, Mauri
Genoa (4-4-2): Frey; Mesto, Dainelli, Kaladze, Antonelli; Seymour, Kucka, Veloso, Constant; Caracciolo, Palacio.
A disp.: Lupatelli, Moretti, Bovo, Jorquera, Jankovic, Pratto, Ribas. All.: Malesani
Squalificati: Birsa (1)
Indisponibili: Merkel, Ze Eduardo, Scarpi, Rossi
1. 경기력 분석
라치오는 클로제와 시세가 각각 한 골씩 넣으며 올시즌에도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마우리가 부상을 당하면서 그 역할을 곤잘레스가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라치오는 바슬루이와 유로파리그를 홈에서 치렀고, 클로제에게 휴식을 주는 등 리그에 대한 집중도를 더 강화한 바 있다.
라치오는 밀란 전에서 역습을 통해 2골을 먼저 넣었으나 수비의 불안이 그대로 드러났다. 후반에는 패할뻔한 위기도 많이 연출하였다. 자라테가 빠지면서 더 조직력이 강화되었고 (공격에서) 플로카리라는 서브 공격수가 임대되어 간 것은 아쉬운 일이다. 리히슈타이너가 빠진 것이 가장 큰 공백으로 보이며 영보이즈에서 좋은 활약을 해 주던 루키치를 영입하여 제노아에서 영입한 콩코와 풀백을 맡게 하였는데, 비아바, 디아스에 비해 측면에서 조금 불안한 문제를 보인다는 점이 약점이라 할 것이다.
제노아의 1차전 경기력은 형편없었다. 특히 아탈란타의 판타지스타 역할을 하게 된 이적생 모랄레스를 전혀 막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제노아 역시 수비라인에서 이적시장을 통한 약화가 있었고 말레사니 감독이 포백을 쓰는 감독이고 그에 따라서 선수 운용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테크니션에 취약한 모습은 지속될 수 있다. 라치오에는 모랄레스 이상의 테크니션 에르나네즈가 있다. 그러나, 창의적인 공격을 펼쳐줄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점과 중앙미들이 상당히 다른 팀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다는 것이 제노아의 조직력이 갖춰질 경우 무서운 팀이 될 수 있다.
라치오의 문제는 마우리의 공백이다. 비르사가 지난 경기 퇴장으로 빠지게 되는 것은 제노아의 큰 공백이고, 제노아가 이적시장에서 성공적이라 할 수 있던 선수가 빠지는 것과 같다.
2. 시장 분석
시장은 라치오 사이드로 선택하고 있는 가운데 라치오에 치우친 오즈가 주어졌다. 기대환급률은 125 이상으로 라치오의 승리시 베팅업체는 큰 손실을 입는다. (이것은 그저 환급률일 뿐이라는 것, 다시 한 번 명심해야 한다) 마우리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같은 오즈를 받은 칼리아리에 비해 더 대세를 타고 있는 경기로 보인다.
3. 선택
이 경기는 마우리의 결장이라는 변수가 있다. 공격은 갑작스런 변화에 당황할 수 있고, 제노아 역시 처리할 수 있는 선수들이 꽤나 많기 때문이다.
PASS
- 경기결과 및 리뷰 -
라치오 1 : 2 제노아
이 경기는 개인적으로 선택하지 않아 아쉬운 경기였다. 평소대로의 관점이라면 선택할 수 있는 경기였고 문제는 제노아가 아탈란타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거기에 비르사가 빠지기 때문.
마우리가 빠진 상황에서 라치오의 공격전개는 어색하기 짝이 없었으며 밀란 전에서 밀란의 방심을 타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던 클로제와 시세는 무기력했다. 라치오는 2경기에서 리히슈타이너의 공백을 대신할 선수가 전혀 없다는 것을 보였는데 과연 그것이 얼마나 빨리 회복되어 가는지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제노아의 전력은 예상하기가 참 어렵다. 비록 승리했지만 경기를 압도하지는 못했고, 처리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카라치올로의 영입은 상당히 고무적이며 벨로수, 쿠츠카, 그리고 콘스탄트까지 중원에서 측면까지 소화 가능한 선수가 많다는 것은 좋은 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비르사의 복귀 이후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역시 메스토를 수비라인으로 돌리면서 측면에서 찬스가 조금 더 생겨났다는 점이 특이한 관전 포인트가 아니었나 싶다.
과도하게 라치오의 승리를 예측하는 견해들이 지배적이었고, 그것은 분명한 위험 요소였다. 시장의 반응에 역행하여 멋진 경기결과가 나왔다.
파르마 (1패) vs 키에보 (1무)
Parma (4-4-1-1): Mirante; Zaccardo, Paletta, Lucarelli, Rubin; Valiani, Morrone, Galloppa, Modesto; Giovinco; Floccari.
A disp.: Pavarini, Santacroce, Brandao, Blasi, Crespo, Biabiany, Pellè. All.: Colomba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Pereira
Chievo (4-3-1-2): Sorrentino; Frey, Andreolli, Cesar, Jokic; Luciano, Rigoni, Hetemaj; Sammarco; Pellissier, Paloschi.
A disp.: Puggioni, Morero, Mandelli, Bradley, Cruzado, Thereau, Moscardelli. All.: Di Carlo
Squalificati: Sardo (1)
Indisponibili: Acerbi
1. 경기력 분석
공격적인 감독 프랑코콜롬바의 특성은 1차전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도 마찬가지였다. 보통 유벤투스를 상대로 승점을 챙겼던 팀들이 수비 후 유벤투스의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전술을 사용했다면, 콜롬바 감독은 지난 볼로냐를 맡으며 초반에 짤렸을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심한 공격축구의 성향을 보인 것이다. 이번 홈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이며, 지난 경기 수비라인을 그대로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큰 변화없는 스쿼드를 구축하고 있는 파르마는 플로카리가 보강된 것이 강점이다.
키에보는 주전수비수 살도가 노바라전에서 퇴장을 당했고 이는 프레이가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 수비라인에 조금 변화가 오긴 했지만 여전히 원정에서 디카를로 감독은 과거 키에보를 맡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수비적으로 임하며 한 방을 노리는 전술을 구축할 것이다. 징계로 나서지 못하는 살도를 제외하고는 그 외에는 사실상 풀스쿼드로 나설 수 있다. 미들에서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는 케빈콘스탄트가 빠진 것이 아쉽다.
이 경기는 공격적인 플레이의 파르마와 수비적인 플레이의 키에보가 맞대결을 펼치며, 키에보는 종종 해 내는 펠리시에르 등의 한 방을 노려볼 수 있다. 팔로스키의 영입으로 모스카텔리, 떼레아우 처럼 결정력이 취약한 부분을 보강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2. 시장 분석
파르마 승리의 기대환급률은 카타니아와 유사한 수준인 110 이다. 키에보 승리의 기대환급률은 55 정도로 키에보 승리 출현시 베팅업체들은 큰 수익을 보지만, 단순하게 생각하면 키에보의 승률을 낮게 보고 있다는 것이고 복잡하게 생각하면 키에보의 오즈를 높여놓고 블러핑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펀쳐들은 다양한 선택을 하고 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지지 않은 시장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3. 선택
키에보는 주전수비수의 결장이 있고, 지난 라운드 2-0 에서 2-2 동점을 허용한 것은 수비라인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파르마 감독의 공격적인 성향이 파르마의 우세한 경기로 이어질 수 있는 경기이다. 파르마 승리에서 보험을 해야 한다면, 프랑코콜롬바의 공격적 성향을 고려하여 패를 선택하겠다.
파르마승(>키에보승)
- 경기결과 및 리뷰 -
파르마 2 : 1 키에보
키에보의 수비라인 문제가 문제였다기보다는 지오빈코의 활약이 대단한 경기였다. Pelle 에 대한 중용은 감독의 선택인데, 역시 이번 경기에서도 두드러지지는 못했다. 오히려 발리아니가 제 역할을 해 주었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갈로파의 활약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파르마는 결승골을 넣은 지오빙코가 너무 좋은 나머지 퇴장을 당해 다음 경기에서 나설 수 없다. 피오렌티나 원정길에 오르는 파르마이다.
키에보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역시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고 마지막 90분에 골을 하용하긴 했지만 추격골을 뽑아내면서 분위기를 바꿔 보려고 했던 디카를로 감독의 실패를 경험하였다. 키에보는 이 경기에서 주전 공격수 펠리시에르를 잃었는데 다음 경기에 복귀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팀 뉴스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키에보는 나폴리와의 홈경기를 치르는데 주전 공격수가 빠진 상태이다. 정말 어려운 경기라는 판단이 든다.
파르마는 올시즌에도 평범 그 자체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귀돌린을 (현재의 우디네세 감독) 다시 그리워할 것으로 보이고, 키에보 역시 잔류에 성공하는 것 정도로 목표를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에나 (1무) vs 유벤투스 (1승)
Siena (4-4-2): Brkic; Angelo, Rossettini, Terzi, Del Grosso; Mannini, Gazzi, D'Agostino, Brienza; Calaiò, Gonzalez.
A disp.: Pegolo, Vitiello, Pesoli, Bolzoni, Vergassola, Troianiello, Destro. All.: Sannino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Angella, Reginaldo
Juventus (4-2-4): Buffon; Lichtsteiner, Bonucci, Barzagli, Chiellini; Marchisio, Pirlo; Krasic, Vucinic, Del Piero, Pepe.
A disp.: Storari, Sorensen, Grosso, Giaccherini, Vidal, Elia, Matri. All.: Conte
Squalificati: De Ceglie (1)
Indisponibili: Iaquinta
1. 경기력 분석
시에나의 산니노 감독은 극도록 수비적인 전술을 카타니아 원정에서 선보였고, 시에나의 수비라인이 썩 나쁘지 않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곤잘레스와 칼라이오 모두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들이고 다구스티노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수비 후 역습에 적합한 포메이션을 갖추고 있는 팀이 바로 시에나라고 할 수 있다. 시에나는 유벤투스와의 오늘 경기에서도 무리하게 공격을 하기보다는 상대의 약점인 측면을 공략하는 전략적 접근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쥐세페 산니노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2년 이상 바레세를 맡으면서 전력상 열세라고 느끼는 팀들을 상대로는 철저히 수비적으로 임한 바 있다.
유벤투스는 파르마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었는데, 모처럼 유벤투스다운 공격을 보여주었다. 불필요한 행동을 하면서 데첼리에가 퇴장을 당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레버쿠젠에서 영입한 비달 등 주요 선수들은 이번 경기에서는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 이탈리아 언론에서는 저렇게 예상 스쿼드를 내세웠지만 비달의 역할이 중요한 스쿼드로 보인다. 흥미로운 것은 안토니오 콩테 감독의 전술이다. 4-2-4 의 공격 전술은 유벤투스에 최적화된 전술로 전문가들에게 해석되고 있지만 상대가 어떤 수비력을 보이는지도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경기는 시에나의 산니노 감독이 유벤투스의 공격을 어떻게 차단할 수 있을지를 지켜보는 것이 상당히 흥미로운 경기이다. 시에나는 역습루트가 있고 만약 시에나가 유벤투스의 수비라인 뒷공간을 털어버릴 경우 다득점 경기도 가능하다. 올시즌 유벤투스는 전술 및 감독변화가 없다는 가정하에는 다득점 경기를 많이 펼칠 수 있다.
2. 시장 분석 - 겜블 가능성은?
유벤투스 승리에 대한 기대환급률은 무려 135 이며, 시에나의 승무시 (승리시 기대환급률 30, 무승부시 기대환급률 50) 베팅업체들은 큰 이익을 본다. 유벤투스의 올시즌 겜블 여부는 누구도 알 수 없으며 단순하게 겜블로 접근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올시즌 기대환급률에 따른 결과들이 초반에는 예측 불가능하게 전개되기 때문에 겜블 여부를 단언할 수 없다. 겜블이 아닌 시에나의 수비라인이 유벤투스의 공격라인을 막아낼 수 있는지에 대한 접근이 현명할 것이다. 유벤투스의 오즈는 미세하게 상승하고 있으며, 유벤투스의 오즈가 더 매력적이 됨을 뜻한다.
겜블이 아니라면 경기력적인 분석을 참고해야 할 것이며, 겜블이라면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겜블의 대상으로 삼기에 적절한 경기이다. 그러나, 너무 눈에 보이는 겜블 경기라는 점도 은근히 시에나로의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참고로 기대환급률이 30 이라는 얘기는 배당률에서 제시된 93 수준보다 약 300% 수준의 수익을 추가로 생긴다는 것이다. 곧, 유벤투스의 승무 사이드로 들어가는 모든 베팅이 아웃이라는 것이다.
3. 선택
시에나가 수비적으로 나선다면, 유벤투스가 그것을 뚫어내느냐의 문제가 된다. 유벤투스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가고 있지만 카타니아도 수준급 공격을 갖췄고 그것을 무실점으로 봉쇄하고 좋은 역습을 펼쳤다는 것을 고려하면 시에나가 이변을 낼 수도 있는 경기이다. 그러나 유벤투스가 공격적이고 시에나의 역습루트가 나쁘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배당을 고려하여 도전을 한다면 시에나 승만 할 것이다.
PASS (or 시에나 승)
- 경기결과 및 리뷰 -
시에나 0 : 1 유벤투스
경기 내용에서 알 수 있었던 것은 4-2-4 전술을 구상하며 공격축구를 시도하는 콩테 감독의 시도가 시에나의 두 테크니션인 칼라이오와 곤잘레스를 봉쇄하면서 조금 변화가 있었다는 점인데, 마르티가 귀중한 골을 후반에 터뜨렸고 그것을 지키는 수준에서 세리에A 연승을 이어갔다.
유벤투스는 초반 출발이 상당히 좋지만, 여전히 이적시장에서 문제인 수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는데, 리히슈타이너의 영입은 생각보다 높은 성과를 내고 잇는 것 같다.
겜블 가능성 경기로 보았는데 작년 유벤투스가 유사한 상황에서 이해되지 않는 결과들을 내 놓았던 것을 생각하면 도전해 볼만 했지만 올시즌 현재까지의 유벤투스는 크게 의심할 부분은 없어 보인다.
시에나의 경기력은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 첫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과 두번째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에 큰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유벤투스의 주중 라운드 상대는 볼로냐이며, 시에나의 상대는 AS로마이다.
우디네세 (1승) vs 피오렌티나 (1승)
Udinese (3-5-1-1): Handanovic; Benatia, Danilo, Domizzi; Isla, Pinzi, Badu, Asamoah, Armero; Torje; Di Natale.
A disp.: Padelli, Ekstrand, Neuton, Basta, Doubai, Abdi, Barreto. All.: Guidolin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Ferronetti, Floro Flores
Fiorentina (4-3-3): Boruc; Cassani, Gamberini, Natali, Pasqual; Behrami, Montolivo, Lazzari; Cerci, Gilardino, Jovetic.
A disp.: Neto, De Silvestri, Nastasic, Kharja, Vargas, Ljajic, Silva. All.: Mihajlovic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Kroldrup, Gulan
1. 경기력 분석
이 경기는 오늘 경기 중 가장 어려운 경기가 아닐까 싶다.
귀돌린 감독은 정말 무시할 수 없는 존재다. 산체스가 빠졌지만 루마니아의 젊은 공격수 토르예를 영입하며 바로 3-5-1-1 체제를 만들어낸 것이다. 스타드렌과의 유로파리그 1라운드 홈경기에서도 선제골을 내 주었으나 엄청난 강도의 공격을 펼치며 역전에 성공하였다. 수비와 공격, 미들의 핵심이 모두 빠졌지만 팀은 정상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새로운 영입선수는 이미 팀에 적응이 완료되었다. 파우메이라스에서 헐값에 데려 온 다닐루는 이미 팀의 중심 수비수로 거듭나고 있으며, 이슬라와 알메로는 상당히 빠른 스피드를 보유한 측면 미드필더이다.
피오렌티나 역시 올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이다. 이적 루머가 있던 주축 선수들을 모두 지켜내면서 오히려 라짜리와 카사니를 보강한 셈이 되었기 때문이다. 바르가스가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상당히 좋은 스쿼드를 가지게 된 것이다. 특히 유로파리그 등 체력적 부담이 없는 상태라는 점은 피오렌티나의 이점에 해당하며, 알짜배기 영입을 해 낸 피오렌티나의 올시즌 전망은 주전선수들이 건강하다면 밝은 편이다.
우디네세가 측면에 강점을 가진 반면, 피오렌티나는 중앙에 매우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상당히 배치되는 장점이며 우디네세가 측면에서 털어버린다면 쉽게 원사이드로 흐를 것이지만 (피오렌티나의 측면 수비가 강한 편이 아니다), 피오렌티나의 압박이 상당히 효과적으로 전개되어 뒷공간을 내 주지 않는다면 피오렌티나 사이드로 흐를 가능성도 높다. 피오렌티나는 압박을 펼치면서 기회를 노릴 것이다.
그럼 시장의 반응을 보자.
2. 시장 분석
우디네세의 기대환급률은 95 수준이며, 무승부의 기대환급률은 108 이며, 피오렌티나의 기대환급률은 70 수준이다. 이런 경우 사실 평범하다고 봐도 무방하며, 무승부에 대한 관점이 생각보다는 높은 편이다. 시장의 흐름은 요베티치 복귀에 대한 기대 때문인지 미세하게 피오렌티나에 흐르고 있다.
3. 선택
이 경기는 전술적인 상황에서의 맞대결과 스쿼드들의 활약, 기대환급률까지 패스를 지향하는 경기이다.
PASS
- 경기결과 및 리뷰 -
우디네세 2 : 0 피오렌티나
이 경기의 경기력을 쉽게 판단하기는 어렵다. 우디네세의 첫 골은 PK 유도에서 심판이 어드밴티지 판정을 한 것이었고, 그게 선제골이 되면서 피오렌티나가 우디네세의 압박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며 다시 한 번 실수를 틈타서 이슬라가 슛을 성공시킨 것인데 우디네세의 경기력 자체가 나쁘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압도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단 우디네세는 2승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일단 우디네세는 효과적인 압박을 펼쳤고 그것을 피오렌티나가 뚫어내지 못한 것은 맞다. 결과적으로 체르치를 라인업에 포함시킨 것은 패착으로 보이는데 피오렌티나의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고민을 해 봐야 할 것 같다. 분명히 선수 보강도 있었고 더 나아진 것 같지만 특별히 더 나아진 전력을 갖췄다고 보기는 어려운 경기력이었다.
우디네세는 인레르가 빠졌음에도 '스피드' 라는 팀의 무기를 적절히 활용했다. 슛팅을 하는 순간과 골이 들어가는 장면에는 높은 점수를 주지 못하겠으나 경기 전개 과정에서는 그렇게 만족스러운 점수를 주지 못할 것 같다. 루마니아 출신의 슈퍼스타 토르헤가 바로 선발로 뛰게 된 점은 귀돌린 감독의 용병술을 보여주는 대목인데, AS바리 출신의 바레투가 제 컨디션으로 살아난다면 우디네세는 올해도 괜찮지 않을까. 물론 이제 2경기이다. 그리고 상대가 그렇게 대단하지 못한 레체와 피오렌티나였다는 점이다.
나폴리 (1승) vs AC밀란 (1무)
Napoli (3-4-2-1): De Sanctis; Campagnaro, Cannavaro, Aronica; Maggio, Inler, Gargano, Dossena; Hamsik, Pandev; Cavani.
A disp.: Rosati, Fernandez, Dzemaili, Zuniga, Santana, Fideleff, Mascara. All.: Mazzarri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Britos, Donadel, Lavezzi
Milan (4-3-1-2): Abbiati; Abate, Nesta, Thiago Silva, Antonini; Nocerino, Van Bommel, Seedorf; Aquilani; Pato, Cassano.
A disp.: Amelia, Yepes, Zambrotta, Taiwo, Bonera, Emanuelson, El Shaarawy. All.: Allegri
Squalificati: nessuno
Indisponibili: Flamini, Mexes, Gattuso, Ibrahimovic, Ambrosini, Boateng, Inzaghi, Robinho
1. 경기력분석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라베찌가 부상을 당하며, 판데프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다. 일단 그것은 공격수들간의 호흡 문제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도나델 또한 나서지 못하며 인러와 가가노가 중앙미드필더를 맡으며, 마지오와 도세나(혹은 수니가)는 나폴리의 강점인 측면에서의 질주를 해 줄 것이다. 쓰리백에 최적화된 3명의 선수인 캄파냐로, 칸나바로, 아로니카는 골키퍼 데산치스와 강한 압박을 펼칠 것이다. 나폴리는 맨시티처럼 측면에서 중앙쪽으로 기회를 만들어주는 팀들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 온 만큼, 중앙에서 여유로운 경기를 펼치는 바르셀로나 같은 팀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AC밀란은 4-3-1-2 를 사용할 것으로 중앙에서 찬스에 강한 파투와 카사노가 위치할 것이다. 이브라이모비치의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어렵지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퀼라니가 판타지스타 역할을 해 주며 창의적인 공격을 펼칠 것인데, 노장 셰도로프는 옥의 티가 될 수가 있다. 알레그리 감독이 밀란을 편히 우승시키고 싶다면 셰도로프의 존재감을 없애버려야 할 것이다. 노체리노, 반봄멜 등 서로 도와줄 수 있는 선수들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 수비라인은 베스트로 나설 수 있다. 여기에 타이우가 종종 안토니니를 대신해줄 수 있을 것이다. 바르셀로나 원정에 다녀온 AC밀란이나 맨체스터 원정에 다녀 온 나폴리 역시 체력적 부담은 동일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인러를 영입하며 중앙을 강화한 것은 지난 시즌과 다른 변수이다. 나폴리의 수비 압박이 AC밀란의 공격수들에게 뚫리지 않는다면 나폴리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지만 판데프가 기존 공격수들과 어떻게 호흡을 맞추는지가 변수이며, AC밀란이 나폴리의 쓰리백을 털어버리는 상황을 자주 연출할 경우 작년 더블을 달성했던 것처럼 나폴리 천적의 상황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2. 시장 분석
이 경기는 전력 균형을 사람들이 생각하는지 무보험을 필수로 하고 있는 경기이다. 따라서 시장에서의 무승부 기대환급률은 110 수준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나폴리의 승리시 기대환급률은 95 수준, 밀란 승리시 기대환급률은 약 80 수준으로 밀란 승리시 근소한 이익을 보게 되는 상황이다. 시장은 나폴리 사이드로 점점 심하게 움직이고 있는 편이며, 동배당에서 나폴리의 오즈가 정배당으로 조정되는 부키도 나타나고 있다.
3. 선택
나폴리는 측면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고 AC밀란은 중앙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상성이 대치되는 경기로 우디네세-피오렌티나와 유사하다고 판단, 패스한다.
PASS
- 경기결과 및 리뷰 -
나폴리 3 : 1 AC밀란
생각보다 나폴리의 전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영국 원정이나 스페인 원정이 결코 만만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일단 측면에만 강점을 가지고 있었던 나폴리의 미들라인이 인러를 영입하며 중앙 또한 탄탄해졌다는 것이 분명히 드러났고 단일 경기력만 놓고 보면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밀리지 않을 수준이라는 생각이다. 카바니의 해트트릭은 우루과이가 더 이상 디에고포를란을 쓰지 않아도 됨을 뜻한다. 그만큼 성장했다는 것이었다.
특히 중앙에서 가가노의 돌파에 이은 카바니의 마무리로 연결되었던 두번째 골은 나폴리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찔러주는 패스에 익숙해져 있던 그런 상황을 반대했다는 점에서 엄청난 의미가 있다. 바르셀로나와의 친선경기에서 0:5 로 패한 것은 단순 마짜리의 전술 시험과 대비책 마련이었던가, 분명 맨시티 원정에서 나폴리는 경기 자체를 끌고 가는 편이었다.
라베찌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출전할 수 있게 된 것도 나폴리 선수들의 승리 의지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밀란은 스쿼드 뎁쓰가 뛰어난 편이고 결장선수를 제외하고도 스쿼드를 꾸릴 수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나폴리에 경기내용을 지배당하고 말았다. 경기상 마짜리의 압승이었다.
나폴리의 문제는 챔피언스리그와 병행하면서 어떻게 체력관리 및 스쿼드 운용을 해 갈 수 있느냐는 것이고, 분명 그 한계점은 1-2 번은 올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극복할 경우 우승도 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었다.
한 번의 실패가 많은 것을 잃게 할 수는 있지만, 그러나 반대로 그만큼의 가능성도 주는 것입니다. 사람에겐 페이스라는 것이 있는데 무리해서 연패에 빠지고 말았고 최근 팁스터 시작 이래 최다의 연패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해외 계정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5연승 하다가 그 이후 1승 5패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나는 가수다' 에 출연해서 7위를 하고 다음에 칼을 갈아서 2위를 차지해서 살아남고, 얼마전에는 1위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다시 7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활을 간다고 합니다. 저도 칼을 갈든, 활을 갈든...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그리고 늘 그랬듯 그 활이 심장에 박힐 날이 반드시 찾아옵니다.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이 하락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경제위기가 있다는 것이고 구단들도 재정확충을 위한 면밀작업을 할 확률이 또 다시 높아집니다. 그러나, 예측을 할 때 그러한 관점을 버리고자 합니다. 어떤 경기가 그 대상경기인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볼로냐 - 레체의 경기가 '세리에A 전문가들 및 저의 레체 수비력에 대한 평가 미스' 였으면 좋겠습니다. 겜블이라면 더 억울할 것 같습니다.
J리그는 이제 버려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라리가의 전반적인 예측 포지션은 나쁘지 않게 흘러가고 있고, 이번 시즌 라리가까지 함께 해야 하는 상황에서 동기부여로 장난칠 수 있는 재미없는 리그 J리그는 정말 좋은 경기가 아니고는 비시즌에만 탐구하고자 합니다.
팀별 전력 분석은 사정상 하지 못했고 시간을 두고 차츰차츰 해 나가고자 합니다. 물론 시즌이 시작된 이후라고 해서 못할 일은 없습니다.
날씨가 살짝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