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쉬의 세리에A] 후반기 판도를 바꿀 겨울이적시장 이슈 5가지
2011. 1. 28. 10:03 |
[체리쉬의 세리에A]/세리에A Preview Review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글을 남깁니다.
너무 오랜만에 쓰고 싶은 글을 쓰게 된 것 같습니다.
요즘 컵대회로 인해 적중률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리그의 경우 이번달에도 60% 를 상회하고 있는데 아시안컵과 코파이탈리아가 참 어렵네요. 특히 컵대회에는 베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매번 강조하면서도, 컵대회에 완전히 당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코파이탈리아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고배당 생산지였는데, 올해는 이상하게도 대부분 팀들이 코파이탈리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더욱 예측이 어려워지고 말았습니다.
작년에는 20개팀의 기대효과를 모두 작성해 보았는데, 올해는 시간상 그것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키에보 0 : 0 제노아, 키에보 원정이 까다로운 이유가 사진에 담겨 있다)
1. AC밀란, 우승을 위한 영입작전 중
AC밀란은 호나우딩유를 친정팀으로 보내고 오니에우를 트벤테로 임대보냈지만, 카사노를 삼프도리아로부터, 엠마누엘손을 아약스로부터 영입하고, 자유계약으로 뮌헨의 판봄멜을 영입하여 스쿼드 뎁쓰를 강화하였습니다.
카사노의 영입은 팀에 다양한 공격옵션을 구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파투와 이브라이모비치, 그리고 카사노가 이끄는 밀란의 공격라인은 그 어느 팀보다 강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비록 주전선수는 아니겠지만 아약스로부터 엠마누엘손을 영입하였고, 노장 네덜란드 국가대표 판봄멜도 영입하여 허리 또한 두텁게 하였습니다.
밀란의 문제는 티아구실바와 네스타를 중심으로 한 수비라인 어느 한 쪽의 공백이 생겼을 때,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인데 전반기 다양한 수비라인의 영입이 큰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등, 아니면 조직력이 너무 네스타와 실바 중심으로 형성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게 합니다.
AC밀란의 영입은 다른 팀에 비해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약점을 보완하기보다는 강점을 강화하며 챔피언스리그, 코파이탈리아 등 다양한 대회에서의 가용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그 목표였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2.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 삼프도리아
삼프도리아는 마릴룽고를 아탈란타로 보내버렸습니다. 아탈란타는 컨텐더로 세리에A 에서 내년에 다시 볼 가능성이 높은 팀입니다. 구단주와 카사노의 불화가 생기면서 팀 분위기 전체가 침체기에 빠져들고 말았는데,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는 마음가짐을 보여주는 삼프도리아입니다.
기본적으로 카사노와 마릴룽고는 모두 공격자원이었고, 파찌니, 포찌 등이 이끄는 공격라인에 다소 노련함이 부족하다고 느낀 것인지 팔레르모로부터 마카로네를 약 300만 파운드에 영입을 했습니다. 마카로네는 시에나에서 베르가솔라와 함께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던 선수였지만, 팔레르모에서는 주전으로 뛰지 못했었습니다. 또한, 맨유로부터 마케다를 임대영입하여 공격라인의 조커 또는 주축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점은 좋은 점입니다. 파찌니와 포찌가 부상으로 출전하기 어려워진다면 이번 라운드 공격라인을 마카로네와 마케다로 활용할 것입니다.
일단 삼프도리아는 우측 측면의 세미올리가 돌아오는 것이 가장 급선무입니다. 기본적으로 수비가 되는 팀이고 홈에서 그 위력이 더 강해지는 팀인데, 우측 측면을 활용했던 공격루트, 그리고 팔롬보의 중앙조율 등이 빛날 때 삼프도리아는 선수들이 건강하다면 작년의 챔스존까지는 힘들겠지만, 현재 중위권에서 중상위권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전력을 갖춘 팀입니다.
3. 꼴지를 탈출하기 위한 몸부림, AS바리
AS바리는 주전선수들의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 TOP 5 안에 들었던 바레투가 장기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또 마시엘로와 게잘도 출전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다수가 복귀를 했고, 이번 라운드부터는 리바스, 도나티, 알바레즈 등이 동시에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바리의 움직임은 공격라인을 구축하는 것이었습니다. 오카카를 로마로부터 영입하는 것이었고, 헝가리 출신의 공격수 루돌프를 영입하였습니다. 이는 기존 AS바리의 공격력과는 차원이 다른 변화로 찾아올 수 있으며, 바레투가 복귀할 시점에 바리가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바리의 릴레이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과를 내며 강등에 탈출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4. 피오렌티나, 조금이라도 달라질 수 있는가?
무투의 이탈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피렌체는 전력상 큰 누수를 가지고 있는 팀입니다. 질라르디노가 공격라인의 중심에 있지만, 후안 바르가스와 요베티치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공격라인의 부재는 팀의 심각한 문제입니다. 물론 어린 라이치나 바바카르 등을 활용할 수 있지만, 여전한 전력누수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일단 웨스트햄으로부터 바론 베라미를 영입하면서 오른쪽 날개를 강화하였는데, 바르가스의 부상이 커진데서 오는 충분한 대체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리오산타나, 마르키오니, 바르가스 등 좋은 측면 자원을 지니고 있었던 피오렌티나는 베라미의 가세가 어떻게 팀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해 봐도 될 것입니다.
아쉬운 것은 공격라인의 부재인데, 브라질 출신의 골키퍼인 어린 네투를 영입한 것은 장기적인 차원에서의 대비이며, 네투와 벨하미의 영입은 부상중인 프레이와 바르가스가 팀을 떠날 경우의 대비일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올시즌에 큰 목표없이 다음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5. 또 난리를 피우는 제노아
제노아는 여름이적시장에서 가장 난리를 피웠던 팀인데, 겨울에도 또 난리를 피우고 있습니다. 부정적으로 보아야 할지, 긍정적으로 보아야 할지 감을 못 잡겠으며, 이 팀의 전력 분석이 어려운 이유입니다.
- 주요 영입 -
콩코 (From. 세비야)
팔로스키 (From. 파르마)
플로로 플로레스 (From. 우디네세, 임대)
마우로 보셀리 (From. 위건, 임대)
쿠츠카 (From. 스파르타 프라하)
안토넬리 (From. 파르마)
- 주요 방출(이적) -
라노키아 (To. 인터밀란)
루돌프 (To. AS바리, 임대)
루카토니 (To. 유벤투스)
팔라디노 (To. 파르마)
모데스토 (To. 파르마)
토모비치 (To. 레체, 임대)
스쿨리 (To. 라치오)
팀의 20-30% 정도를 바꿔 버린 것 같은 제노아인데, 콩코의 영입으로 윙 자원이 약간 두터워졌고, 플로레스나 보셀리, 팔로스키 역시 공격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로 제노아의 힘이 될지 궁금합니다. 비록 이름값은 다소 떨어지는 선수들이 많지만 실속면에서 괜찮은 선수들이 다수 있는 제노아입니다. 벨로수가 기대만큼의 활약을 해 주지 못하고 있는데, 오히려 선수 구성이 바뀌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전력손실이 가시적으로는 매우 커 보이는게 라노키아와 루카토니 외에도 팔라디노, 그리고 모데스토, 스쿨리까지 모두 보내버렸다는 것인데, 새로운 팀으로 완전히 바꾸고자 하는 제노아의 모습의 의중을 알 수가 없습니다.
지난 키에보 원정에서 수적 우세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유리한 경기운영을 펼쳤는데, 스쿨리와 팔라디노가 전반기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점은 전반기에 비해 생각보다 덜한 전력손실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언급해 봅니다.
키에보 원정 후의 파르마와의 홈경기는 상당히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며, 발라르디니 체제의 4-4-2 에서 투톱은 팔라시오와 플로로플로레스가 나올 것입니다.
-
진짜 오랜만에 쓰고 싶은 글을 써 봅니다. 이런 글을 꾸준히 쓰고 싶은데, 시간이 나지 않네요.
이번 라운드는 정말 흥미진진한 경기도 많고 도전해 보고 싶은 경기도 있는 편입니다. 가끔 너무 쉬워 보이는 회차가 있는데 그런 경우 오히려 의심하다가 무너지는 경우도 있어서 생각에 좋아 보인다고 하면 그냥 그대로 추진하려고 합니다.
가끔 가장 허무할 때가 정말 팀 이름과 배당만 보고 픽했을 경우가 많은 것을 생각하고, 경우의 수를 고려해 보고 하는 것보다 더 결과가 좋을 때입니다. 매번 그렇게 두 번의 픽을 해 보는데, 허무할 때도 있을 정도입니다.
축구가 좋아서 보신 분들, 그리고 프로토 9회차에서 승리를 하고 싶으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이 글이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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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에 쓰고 싶은 글을 쓰게 된 것 같습니다.
요즘 컵대회로 인해 적중률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리그의 경우 이번달에도 60% 를 상회하고 있는데 아시안컵과 코파이탈리아가 참 어렵네요. 특히 컵대회에는 베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매번 강조하면서도, 컵대회에 완전히 당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코파이탈리아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고배당 생산지였는데, 올해는 이상하게도 대부분 팀들이 코파이탈리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더욱 예측이 어려워지고 말았습니다.
작년에는 20개팀의 기대효과를 모두 작성해 보았는데, 올해는 시간상 그것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키에보 0 : 0 제노아, 키에보 원정이 까다로운 이유가 사진에 담겨 있다)
1. AC밀란, 우승을 위한 영입작전 중
AC밀란은 호나우딩유를 친정팀으로 보내고 오니에우를 트벤테로 임대보냈지만, 카사노를 삼프도리아로부터, 엠마누엘손을 아약스로부터 영입하고, 자유계약으로 뮌헨의 판봄멜을 영입하여 스쿼드 뎁쓰를 강화하였습니다.
카사노의 영입은 팀에 다양한 공격옵션을 구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파투와 이브라이모비치, 그리고 카사노가 이끄는 밀란의 공격라인은 그 어느 팀보다 강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비록 주전선수는 아니겠지만 아약스로부터 엠마누엘손을 영입하였고, 노장 네덜란드 국가대표 판봄멜도 영입하여 허리 또한 두텁게 하였습니다.
밀란의 문제는 티아구실바와 네스타를 중심으로 한 수비라인 어느 한 쪽의 공백이 생겼을 때,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인데 전반기 다양한 수비라인의 영입이 큰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등, 아니면 조직력이 너무 네스타와 실바 중심으로 형성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게 합니다.
AC밀란의 영입은 다른 팀에 비해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약점을 보완하기보다는 강점을 강화하며 챔피언스리그, 코파이탈리아 등 다양한 대회에서의 가용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그 목표였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2.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 삼프도리아
삼프도리아는 마릴룽고를 아탈란타로 보내버렸습니다. 아탈란타는 컨텐더로 세리에A 에서 내년에 다시 볼 가능성이 높은 팀입니다. 구단주와 카사노의 불화가 생기면서 팀 분위기 전체가 침체기에 빠져들고 말았는데,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는 마음가짐을 보여주는 삼프도리아입니다.
기본적으로 카사노와 마릴룽고는 모두 공격자원이었고, 파찌니, 포찌 등이 이끄는 공격라인에 다소 노련함이 부족하다고 느낀 것인지 팔레르모로부터 마카로네를 약 300만 파운드에 영입을 했습니다. 마카로네는 시에나에서 베르가솔라와 함께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던 선수였지만, 팔레르모에서는 주전으로 뛰지 못했었습니다. 또한, 맨유로부터 마케다를 임대영입하여 공격라인의 조커 또는 주축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점은 좋은 점입니다. 파찌니와 포찌가 부상으로 출전하기 어려워진다면 이번 라운드 공격라인을 마카로네와 마케다로 활용할 것입니다.
일단 삼프도리아는 우측 측면의 세미올리가 돌아오는 것이 가장 급선무입니다. 기본적으로 수비가 되는 팀이고 홈에서 그 위력이 더 강해지는 팀인데, 우측 측면을 활용했던 공격루트, 그리고 팔롬보의 중앙조율 등이 빛날 때 삼프도리아는 선수들이 건강하다면 작년의 챔스존까지는 힘들겠지만, 현재 중위권에서 중상위권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전력을 갖춘 팀입니다.
3. 꼴지를 탈출하기 위한 몸부림, AS바리
AS바리는 주전선수들의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 TOP 5 안에 들었던 바레투가 장기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또 마시엘로와 게잘도 출전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다수가 복귀를 했고, 이번 라운드부터는 리바스, 도나티, 알바레즈 등이 동시에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바리의 움직임은 공격라인을 구축하는 것이었습니다. 오카카를 로마로부터 영입하는 것이었고, 헝가리 출신의 공격수 루돌프를 영입하였습니다. 이는 기존 AS바리의 공격력과는 차원이 다른 변화로 찾아올 수 있으며, 바레투가 복귀할 시점에 바리가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바리의 릴레이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과를 내며 강등에 탈출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4. 피오렌티나, 조금이라도 달라질 수 있는가?
무투의 이탈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피렌체는 전력상 큰 누수를 가지고 있는 팀입니다. 질라르디노가 공격라인의 중심에 있지만, 후안 바르가스와 요베티치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공격라인의 부재는 팀의 심각한 문제입니다. 물론 어린 라이치나 바바카르 등을 활용할 수 있지만, 여전한 전력누수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일단 웨스트햄으로부터 바론 베라미를 영입하면서 오른쪽 날개를 강화하였는데, 바르가스의 부상이 커진데서 오는 충분한 대체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리오산타나, 마르키오니, 바르가스 등 좋은 측면 자원을 지니고 있었던 피오렌티나는 베라미의 가세가 어떻게 팀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해 봐도 될 것입니다.
아쉬운 것은 공격라인의 부재인데, 브라질 출신의 골키퍼인 어린 네투를 영입한 것은 장기적인 차원에서의 대비이며, 네투와 벨하미의 영입은 부상중인 프레이와 바르가스가 팀을 떠날 경우의 대비일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올시즌에 큰 목표없이 다음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5. 또 난리를 피우는 제노아
제노아는 여름이적시장에서 가장 난리를 피웠던 팀인데, 겨울에도 또 난리를 피우고 있습니다. 부정적으로 보아야 할지, 긍정적으로 보아야 할지 감을 못 잡겠으며, 이 팀의 전력 분석이 어려운 이유입니다.
- 주요 영입 -
콩코 (From. 세비야)
팔로스키 (From. 파르마)
플로로 플로레스 (From. 우디네세, 임대)
마우로 보셀리 (From. 위건, 임대)
쿠츠카 (From. 스파르타 프라하)
안토넬리 (From. 파르마)
- 주요 방출(이적) -
라노키아 (To. 인터밀란)
루돌프 (To. AS바리, 임대)
루카토니 (To. 유벤투스)
팔라디노 (To. 파르마)
모데스토 (To. 파르마)
토모비치 (To. 레체, 임대)
스쿨리 (To. 라치오)
팀의 20-30% 정도를 바꿔 버린 것 같은 제노아인데, 콩코의 영입으로 윙 자원이 약간 두터워졌고, 플로레스나 보셀리, 팔로스키 역시 공격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로 제노아의 힘이 될지 궁금합니다. 비록 이름값은 다소 떨어지는 선수들이 많지만 실속면에서 괜찮은 선수들이 다수 있는 제노아입니다. 벨로수가 기대만큼의 활약을 해 주지 못하고 있는데, 오히려 선수 구성이 바뀌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전력손실이 가시적으로는 매우 커 보이는게 라노키아와 루카토니 외에도 팔라디노, 그리고 모데스토, 스쿨리까지 모두 보내버렸다는 것인데, 새로운 팀으로 완전히 바꾸고자 하는 제노아의 모습의 의중을 알 수가 없습니다.
지난 키에보 원정에서 수적 우세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유리한 경기운영을 펼쳤는데, 스쿨리와 팔라디노가 전반기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점은 전반기에 비해 생각보다 덜한 전력손실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언급해 봅니다.
키에보 원정 후의 파르마와의 홈경기는 상당히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며, 발라르디니 체제의 4-4-2 에서 투톱은 팔라시오와 플로로플로레스가 나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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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랜만에 쓰고 싶은 글을 써 봅니다. 이런 글을 꾸준히 쓰고 싶은데, 시간이 나지 않네요.
이번 라운드는 정말 흥미진진한 경기도 많고 도전해 보고 싶은 경기도 있는 편입니다. 가끔 너무 쉬워 보이는 회차가 있는데 그런 경우 오히려 의심하다가 무너지는 경우도 있어서 생각에 좋아 보인다고 하면 그냥 그대로 추진하려고 합니다.
가끔 가장 허무할 때가 정말 팀 이름과 배당만 보고 픽했을 경우가 많은 것을 생각하고, 경우의 수를 고려해 보고 하는 것보다 더 결과가 좋을 때입니다. 매번 그렇게 두 번의 픽을 해 보는데, 허무할 때도 있을 정도입니다.
축구가 좋아서 보신 분들, 그리고 프로토 9회차에서 승리를 하고 싶으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이 글이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손가락 클릭은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