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Log

안녕하세요. 약속대로 오늘도 글을 남깁니다.

오늘 점심 때는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급히 쓰고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저녁에 돌아오겠지만, 잘 모르니까요 ^^

유럽의 경제위기로 인해 다양한 축구 결과들이 도출되고 있습니다.

칼리아리는 볼로냐에게 소집명단상 우위를 보이고, 해외배당 0.4 가 하락하는 배당변동하에 원정 역배당 (6.00)의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고, 아탈란타는 리보르노의 주전 대부분이 빠진 가운데서 치러진 경기에서 삽질을 지속하며 (세리에B) 다시 한 번 원정 역배당 (6.00) 의 짜릿함을 선사했습니다.

오늘의 세리에A 경기들을 가볍게 살펴 봅니다. 카페에 제공하는 글이라 말투는 반말인 것을 이해해 주시구요. 시간이 없어서 뒤로 갈수록 짧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

1. 삼프도리아 vs AC밀란 (PASS 적중)

AC밀란은 호나우딩유가 돌아왔다. 그러나 네스타의 은퇴설 등으로 어수선한 것이 꺼림직하다. 삼프도리아 원정은 까다롭기로 소문나며 밀란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삼프도리아는 세미올리와 파달리노가 만드는 측면 공격이 약간 아쉽다. 그러나 중앙에서 팔롬보가 돌아오면서 이 경기는 미궁으로 흐르게 되었다. 팔롬보가 바로 출전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베팅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에서는 패스하겠다. 만약 팔롬보가 없다면 AC밀란의 우세하에 경기를 볼 것이다.

2. 유벤투스 vs 피오렌티나 (아쉽게 실패, 심판 문제)

유벤투스는 잉여자원들을 제외하고 괜찮은 스쿼드로 팀을 꾸릴 수 있다. 피오렌티나는 필리페가 돌아온 것이 상당히 고무적인데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지난 라운드부터 돌아온 크라시치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작년이나 올해 유벤투스가 만든 이변패턴 (우디네세 원정 승리, 팔레르모와의 홈 경기 패배) 을 고려하면 섯불리 경기력만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경기이다. 의심이 많으면 좋지 않지만, 의심할 수 있다면 의심하고 싶다. 유벤투스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보되, 프로토는 패스한다. 배당가치상 피오렌티나의 승리에 도전해 볼 수 있다.

3. 인터밀란 vs 파르마 (당연히 성공)

인터밀란은 에투가 결장하지만, 에투 의존적인 플레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스쿼드 뎁쓰의 빈약함은 인터밀란의 약점이다. 그러나 파르마의 갈로파는 여전히 출전하지 못하고 파르마 역시 정상적인 스쿼드를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니다. 시장은 파르마의 승리를 바라보지만, 결과는 반대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4. AS바리 vs 체세나 (승무 사이드 적중, 그러나 승 팁 실패)

AS바리는 드디어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상대를 만났다. 그동안 홈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팀들을 상대하며 번번히 무너졌다. 주전들의 대거 이탈이 상당히 큰 손실이며 바레투와 쿠투조프, 게잘의 동시 결장은 예상하지도 못한 변수였다. 바리가 이 경기에서 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카푸토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 주어야 한다. 리바스와 알바레즈 등 개인기 좋은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야 한다. 체세나가 10백으로 나설 가능성은 낮다. 그런 면에서 바리의 공격기회는 생길 것이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5. 볼로냐 vs 키에보 (우천 연기)

전반적으로 키에보의 경기력은 지난해에 비해 상승되었다. 마리오 예페스가 이적하면서 수비는 약해졌지만 미들을 보강하며 펠리시에르 의존적인 공격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강점이다. 컵대회에서 칼리아리를 상대로 주전 일부를 쉬게 하며 승리한 볼로냐는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 두 팀의 패턴의 모호성, 특히 상대전적에서 나타나는 모호성은 서로가 서로에게 어드밴티지한 효과를 주는 듯 하다. 상황이 어려운 볼로냐에게 조금 더 기울지만, 무는 고려해야 하며 투마킹보다는 패스가 낫다.

6. 브레시아 vs 제노아 (무승부 고려 성공)

경기력대로만 나온다면 브레시아가 이길 수 없을 것이다. 비록 하핑양는 결장을 하지만 칼라제, 다이넬리, 라노키아, 크리시토 등이 수비라인을 구축하고 로시, 밀라네토에 벨로수까지 미들을 형성할 경우 발라르디니 체제하의 멋진 제노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변수는 브레시아 특유의 홈어드밴티지이며, 부진한 에데르와 카라치올로가 갑자기 살아나는 것이다. 원정팀의 우세로 보되 무를 고려하겠다.

7. 칼리아리 vs 레체 (성공)

칼리아리가 또 장난을 칠 가능성도 있지만, 라짜리까지 복귀한 칼리아리는 스쿼드뎁쓰가 좋아졌다. 레체의 현 상황은 최악의 상황, 어쨌든 다시 한 번 장난을 치지 않는 한 홈승이 유리하다. 하지만, 나만의 원칙에 의하여 패스할 것이다.

8. 라치오 vs 카타니아 (패스 성공)

카타니아는 막시로페즈가 결장을 하며 10백으로 나서야 할지도 모른다. 라치오는 비아바가 결장할 것이며 디아키페가 그의 자리를 대신할 것이다. 에르나네즈의 플레이가 이제는 상대팀에게 익숙해졌다. 카타니아는 4-1-4-1 전술을 쓰며 모리모토 원톱으로 역습을 노릴 것이다. 라치오가 카타니아의 수비를 쉽게 허물어뜨리느냐의 문제인데, 막시로페즈의 결장으로 10백 후 역습패턴을 고집할 경우, 이변 가능성이 상존하는 경기로 패스할 것이다.

9. 우디네세 vs 나폴리 (우디네세 승리 고배당 완벽 적중)

나폴리는 유로파리그의 일정을 앞두고 있고 아로니카가 결장을 할 것이다. 칸나바로가 복귀한 것이 변수가 되어버렸는데, 나폴리 역시 유로파를 대비하여 스쿼드의 로테이션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프리울리 원정에서 0-5 겜블 경기 (몇년전) 를 제외하고는 나폴리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겜블을 할 상황은 아닌 것이 시장이 나폴리의 우세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10. 팔레르모 vs AS로마

그동안 로마는 나에게 리그에서 큰 수익을 주었다. 그들이 언제 부러지느냐를 찾아내는 시점은 중요하다. 도대체 몇 시간 남은 경기를 지금 예측하라는 것인지 모르겠다. 나머지 경기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이 경기는 조금 더 신중하게 살피고 팁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라며, 승리만을 기원합니다.

아래 손가락 클릭은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