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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리에A 9라운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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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는 무승부가 하나도 없는 회차였습니다. 6개의 원정승리, 그리고 리보르노와 나폴리의 역배당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배당이 승리하는 회차였습니다. AC밀란과 나폴리, 아탈란타, 바리가 연승을 이어갔고, 유벤투스가 길고 긴 무승에서 탈출했네요. 삼프도리아와 인터밀란은 각각 승리를 거두며 2위와 1위를 굳혔습니다. 리보르노는 대망의 첫승을 원정팀의 무덤 올림피코에서 거두었습니다. 감독교체의 효과는 ‘리보르노’는 거두었으나, ‘볼로냐’는 오히려 역효과가 난 듯 합니다.

 

* 9라운드 현재 세리에A 순위


 


인터밀란이 독주를 이어갑니다. 그리고 삼프도리아가 아직 상승세가 꺾이지 않은채로 2위를 유지합니다. 유벤투스가 오랜만에 승리를 하며 3위를 지킵니다. 팔레르모, 피오렌티나, 밀란이 4위권을 형성하네요. (세리에A 최종순위는 상대전적을 우선시하지만, 순위표에서는 골득실을 우선시하기로 합니다), 승격팀은 바리와 파르마가 7,8위에 올라 있고 정말 드물게 원정 승리를 챙긴 나폴리가 9위까지 올라왔습니다. 초반 잘 나가던 제노아는 2연패로 10위까지 쳐졌네요. 키예보는 제자리를 찾고 있고, 로마는 매경기 실점을 이어갑니다. 4위 팔레르모부터 15위 라치오까지 승점 5점차입니다. 리보르노가 꼴지에서 탈출했으며, 시에나가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합니다.

 

* 체리쉬포인트 순위와 실제 순위의 비교



 

인터밀란은 최근 6경기 기준 경기력지수에서는 독주하고 있습니다. 2위는 밀란, 로마, AS바리가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실제 순위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밀란과 바리는 상승세에 있지만, AS로마는 리보르노에게 홈에서 패했는데도 최근 경기력이 좋아서 3위에 위치하였습니다. 팔레르모, 삼프도리아, 유벤투스, 나폴리가 5위부터 9위까지를 형성합니다. 경기력지수 또한 2위부터 13위가 각축입니다. 하위권은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제노아가 Rank-PR = -9 로 가장 실제보다 낮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9라운드 파워랭킹

 

1 : 인터밀란 (3주 연속)

 

경기를 그렇게 잘하지 못하고도 승리했다. 카타니아의 경기력이 오히려 좋게 느껴졌을 정도로. 그래도 상향평준화 시대에 혼자 잘 지키고 있구나. 자네티는 139게임 연속 출장 기록을 이어갔다.

 

2 : AC밀란 (↑6)

 

밀란의 3연승 (챔스 포함) 은 모두 이기지 못해도 괜찮을 정도였다. 나폴리 원정길에 오르는 밀란이 4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3 : AS로마 (↓1)

 

로마는 매경기 실점을 하고 있다. 벌써 이 말만 몇 번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단 한 경기도 실점하지 않은 적이 없다.

 

4: AS바리 (↑3)

 

바리가 미쳤다. 진짜 이녀석들은 발바리인가

 

5 : 팔레르모 (↑4)

 

 팔레르모는 홈에서 강하다. 이기지 못할 경기도 승리로 만들어낸다. 파스토레의 컨디션은 그저 그랬고, 시몬 키예르가 빠졌는데도…. 그들은 일단 승리했다. 젱가 감독의 립장난질이 현실화되는 순간? 그들이 챔스에 갈 수 있을까.

 

6 : 삼프도리아 ( - )

 

이상하게 운이 좋다. 볼로냐한테 발릴 수 있었는데 볼로냐 감독이 바뀌었다. 파찌니의 투혼은 대단했고, 곧 세미올리까지 복귀한다면…. 경쟁자들은 그 전에 무너뜨려야 한다.

 

7 : 유벤투스 (↓2)

 

기나긴 무승의 탈출, 승리를 학수고대하던 유베 팬들의 마음이란.

 

8 : 나폴리 (↑4)

 

나폴리가 달라졌다. 마짜리 감독은 도나도니 감독의 3-5-2의 문제점, 수비 불안을 해결했다. 더 재밌는 것은 나폴리의 주전선수들 몇 명이 부상상태로 나오지도 못했는데 원정에서 이겼다는 것이다. 두 번 모두 결승골은 크리스티안 마지오가 넣었다. 마지오는 삼프도리아시절 마짜리 감독의 총애(?)를 받았다.

 

9 : 파르마 (↑2)

 

 파르마는 아탈란타 원정에서 발리고 말았다. 귀돌린 감독 왈 우리가 앞선 경기를 했다??? 위안 아닌 위안이다.

10 : 피오렌티나 (↓6)

 

 바가스의 측면공격이 나폴리에게 완전히 차단당한 그날, 피오렌티나는 피렌체에서 패했어야 했다. 지난 3년간 피렌체에서 단 6번밖에 지지 않은 피오렌티나이다. 그 패배를 이끈 실점은 올시즌 홈에서의 첫실점이었다.

 

11 : 키예보 (↓8)

 

키예보는 2연패 후 추락했다. 홈에서 2연패한 것은 용서가 안 된다. 체리쉬포인트 순위의 하락을 보면, 그 용서 안 되는 범위를 알 수 있다.

 

12 : 칼리아리 (↑4)

 

마트리 대신 브라질리안 네네를 투입한 것이 결정적으로 성공했다. 제다와 네네, 이름도 두글자로 잘 맞는다.

 

13 : 아탈란타 (↑1)

 

콘테 감독은 명장이었다. 궈돌린 감독에 대한 복수를 팀을 바꾸고서야 하는 콘테 감독, 콘테 감독은 부임 이후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콘테 감독의 승부수 티리보키는 또 골을 넣었다. 회춘하는 티리보키!

 

14 : 카타니아 (↓1)

 

섬에서 잘 하고, 섬만 벗어나면 못하고….. 한 번 더 기회가 왔다. 섬에서…. 상대는 원정 터프함의 키예보.

 

15 : 우디네세 (↓5)

 

홈에서 아탈란타한테 질 때부터 말렸다. 디나탈레와 페페가 돌아왔는데 왜 그대로인거지, 로마 사냥에 나선다.

 

16 : 라치오 (↑1)

 

난 그냥 라치오가 이유없이 밉다. 로티토 이 녀석!!!

 

17 : 리보르노 (↑2)

 

리보르노의 세리에a 원정 승리라는 기적을 만들어 낸 타바노는 지금까지 골이 없었다. 물론, 리보르노 선수들이 골이 없었지만….

 

18 : 볼로냐 ( - )

여자 구단주의 팀이라서 신선한 볼로냐, 근데, 명장을 버리고 졸장을 택하다. 파파도풀로를 그리워하는 그 날....

 

19 : 제노아 (↓4)

제노아는 최근 3경기에서 무려 11실점을 하고 있다. 당연히 3연패다. 그리고 퇴장은 제노아의 취미가 되어버렸다.

 

20 : 시에나 ( - )

 

해 보려고 했는데답이 없다. 그들은 300분 넘게 골을 못 넣고 있다. 이젠 막장 감독의 디 바이오 빠진 볼로냐이다. 누가 진정한 막장이 될 것인가.

 

 

* 10라운드 매치업

 



오즈메이커들은 상당히 많은 경기를 박빙의 경기로 보았습니다. 가장 흥미를 모으는 매치는 3경기입니다. 그 세 경기의 화제는 삼프도리아의 상승세를 유벤투스가 꺾어줄까?” 최근 3연승의 밀란이 나폴리마저 꺾어줄까?”, 그리고 제노아가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살아날까?”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AS바리의 원정 무패를 파르마가 깨줄까?” 에 관심이 가네요. 그 경기들, 그밖에 다른 경기들도 답을 찾아 봅시다.

ps. 글씨가 잘 안 보이는 분은 자동설치(윈도우용) 에서 나눔글꼴을 다운 받으시길 바래요. 제가 잘 안 보이는 분들이 있는 이유를 알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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