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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리에A 12라운드 결과

 



12라운드는 대체로 무난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1.5-4.0 배당 구간에서 큰 이변이 없는 결과였네요. 첫 경기와 마지막 경기를 제외하고는 무승부가 없었다는 것도 이색적입니다
.

해외에서 현금이 몰렸던 팀은 1.나폴리 2.AC밀란 3.팔레르모 4.칼리아리 였는데, 칼리아리와 AC밀란은 승리를 거둔 반면, 팔레르모와 나폴리는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각각 지거나 이겼습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몰빵 분위기가 되고, 국내 오즈메이커들이 고배당으로 유혹한 나폴리는 무기력한 경기를 하면서 패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배팅회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통계결과 나폴리는 시에나와 함께 정배당 경기와 역배당 경기에서 모두 배팅회사들에게 미움을 받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무승부는 배팅회사에게는 더욱 뿌듯한 일일 것입니다.

 

* 12라운드 현재 세리에A 순위

 

Position

 

 

Team

P

W

D

L

F

A

GD

Pts

 

1

 

 

Internazionale

12

9

2

1

29

10

19

29

2

 

 

Juventus

12

7

3

2

25

13

12

24

3

p

1

AC Milan

12

6

4

2

14

12

2

22

4

p

1

Fiorentina

12

6

3

3

13

9

4

21

5

q

2

Sampdoria

12

6

3

3

18

15

3

21

6

p

1

Genoa

12

6

2

4

22

22

0

20

7

p

1

Parma

12

6

2

4

14

14

0

20

8

p

1

Cagliari

12

6

1

5

16

12

4

19

9

p

2

Bari

12

4

6

2

11

7

4

18

10

q

4

Napoli

12

5

3

4

17

18

-1

18

11

q

1

Palermo

12

4

4

4

16

17

-1

16

12

 

 

Chievo

12

4

3

5

14

14

0

15

13

p

1

AS Roma

12

4

3

5

19

20

-1

15

14

q

1

Udinese

12

4

3

5

15

16

-1

15

15

p

2

Bologna

12

3

3

6

13

18

-5

12

16

q

1

Lazio

12

2

5

5

9

14

-5

11

17

q

1

Atalanta

12

2

3

7

11

20

-9

9

18

 

 

Livorno

12

2

3

7

4

13

-9

9

19

 

 

Catania

12

1

5

6

11

18

-7

8

20

 

 

Siena

12

1

3

8

11

20

-9

6

 

인터밀란이 비기고 유벤투스가 이김으로써 1,2위의 차이가 다소 좁혀졌고,. 밀란은 꾸준히 지지 않는 행진을 하며 3위까지 올라섰습니다. 우디네세 원정에서 승리한 피오렌티나, 그리고 칼리아리 원정에서 패한 삼프도리아는 희비가 교차되었으며, 여전히 10위 나폴리에서부터 4위 피오렌티나까지는 승점 3, 한 게임차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세리에A리그가 현재 너무 재미있다는 것, 그리고 예측이 힘든 영역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이제 13라운드, 시간이 갈수록 윤곽이 드러나겠지요? ^^

 

* 체리쉬포인트 순위와 실제 순위의 비교

 

PR (12R 파워랭킹)

12R 현재 순위 (승점)

전체경기력순위

Inter

Inter

29

Inter

AC Milan

Juventus

24

Juventus

Napoli

AC Milan

22

Fiorentina

Fiorentina

Fiorentina

21

AC Milan

Cagliari

Sampdoria

21

Napoli

Bari

Genoa

20

Sampdoria

Parma

Parma

20

AS Roma

Juventus

Cagliari

19

Parma

AS Roma

Bari

18

Genoa

Palermo

Napoli

18

Bari

Sampdoria

Palermo

16

Cagliari

Genoa

Chievo

15

Chievo

Chievo

AS Roma

15

Palermo

Atalanta

Udinese

15

Udinese

Catania

Bologna

12

Bologna

Livorno

Lazio

11

Atalanta

Bologna

Atalanta

9

Lazio

Udinese

Livorno

9

Livorno

Siena

Catania

8

Catania

Lazio

Siena

6

Siena

체리쉬닷컴(http://cherishh.com)

 

인터밀란은 꾸준히 1위를 독주하고 있습니다. 밀란, 피오렌티나는 최근 경기력 또한 우수한 모습입니다. 유벤투스의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게 나타나고 있으며, 삼프도리아의 하락세가 눈에 띕니다. 제노아는 다소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부족하며, 라치오는 최근경기력 최하위를 기록중입니다. 경기력상으로 나폴리, 칼리아리, 바리가 최근에 좋은 모습이며, 로마와 나폴리는 전체경기력, 최근경기력 어떤 것을 기준으로 해도 과소평가를 받고 있는 팀 중 하나입니다.

 

★ 12라운드 파워랭킹 ★ + 체리쉬닷컴의 경기력 리포트

 

1 : 인터밀란 (6주 연속) – 현재 순위 1 [921 29득점10실점 / 52]

 

강팀은 스쿼드 뎁쓰가 두텁다. A가 빠지면 B가 메꾸고, A,B 둘 다 빠지면, 다른 포지션의 C가 와서 메꾼다. 그게 가능한 팀이 인터밀란이다. 바르샤, 루빈카잔, 디나모키예프와 한 조를 이루고 있는 챔스에서도 선두이다. 디에고 밀리토가 돌아온 이후 득점력마저 활기를 띄었다.

 

인터밀란을 상대로 한 약팀들은 홈에서조차 수비적인 경기운영을 한다. 약팀에게 원정에서 압도적이지 못한 이유는 홈팀이 인터밀란을 두려워하기 때문이지 인테르가 못해서가 아니다.

 

즐라탄의 공백은 느껴지지 않는다. 가끔씩 나타나는 경기력의 기복, 그것은 어느 축구팀에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인터밀란의 루시우,키부,사무엘,마이콘 등 인테르의 수비라인을 뚫을 수 있는 공격력을 가진 팀이 세리에A에는 없다. 가장 뛰어난 공격라인으로 평가받는 로마 또한 1득점에 그쳤다. 팔레르모전에서 4:0 에서 3실점하기는 했지만, 수비집중력을 4:0 상황에서 평가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어쨌든, 수비, 그것이 바로 인테르 독주의 이유일 것이다.

그들은 7라운드 이후부터 꾸준히 테이블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체리쉬닷컴의 파워랭킹에서도 6주 연속 1위이다.

 

일정 : 볼로냐(원정) - 바르셀로나(원정, 챔스) - 피오렌티나() - 유벤투스(원정)

 


2
: AC밀란 (↑2) – 현재 순위 3 [642 14득점12실점 / 311]

AC밀란의 득점과 실점을 보면 현재의 순위가 다소 불안정적이기는 하다. 하지만, 밀란의 경기 운영은 선수들의 노련미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약팀에게는 패하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그들은 스포츠배팅시장에서 2배 미만의 배당을 받았을 때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것이다. 또한, 최근 7경기에서 4 3무로 지지 않고 있다.

호나우지뉴와 파투의 호흡은 잘 맞지 않은 편이며, 훈텔라르는 아직 제 기량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보리엘로의 선전이 공격진의 위안거리이다. 하지만, 돌아온 네스타와 잠브로타의 안정된 수비는 밀란이 지지 않는 경기에 일조하고 있다. 상대의 최종선 침투를 좀처럼 허용하지 않는 수비는 오버래핑의 기회를 줄여 다득점 경기를 펼치지는 않지만, 안정된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연일된 일정으로 인한 체력이었는데, 휴식기는 그들에게 참 다행이었다
.

일정 : 칼리아리() – 마르세유(, 챔스) – 카타니아(원정) – 삼프도리아()



3
: 나폴리 (↓1) – 현재 순위 10 [534 17득점18득점 / 32]

 

나폴리는 왈테르 마짜리 부임 이후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마어마한 투자를 감행한 나폴리는 이제야 걸맞는 성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마짜리는 원정에서는 3-4-3 의 전술을 사용하면서 피오렌티나와 유벤투스를 격파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함식에게 조금 더 슛팅을 날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산타크로체, 수니가의 부상에 콸리아렐라의 컨디션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전혀 위축되지 않는 나폴리이기에 후반기 나폴리에게 기대하는 바는 크다. 작년과 올해 나폴리의 가장 큰 차이점은 대체선수의 활용여부와 깊이가 아닐까 한다. 그 점에서 일취월장한 것은 장기레이스에서 팀의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일정 : 라치오() – 파르마(원정) – 바리()

 


4
: 피오렌티나 (↑4) – 현재 순위 4 [633 13득점9실점 / 411]

 

피오렌티나는 감베르니,다이넬리가 빠진 수비라인으로도 우디네세의 공격라인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원정에서 추락의 순간을 극복했다. 이 경기에서 패하면 팀분위기 자체가 추락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지난 12라운드의 승리는 피오렌티나에게는 정말 값진 것이다.

겨울이적시장에서도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고자 힘을 쏟고 있는 피오렌티나, 그들은 요베티치, 무투, 질라르디노라는 공격라인 외에도 바가스라는 공수 모두 능한 윙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몬톨리보와 자네티, 그리고 도나델은 번갈아 가면서 2선에서 경기 운영을 피오렌티나 사이드로 이끌고 있다. 이 중 도나델의 활약은 칭찬할만 하다. 몬톨리보와 자네티 중 둘 중 한 명이 빠져도 도나델의 존재가 믿음직스럽기 때문에, 중원의 수비력을 바탕으로 한 피오렌티나의 조직력이 쉽게 흐트러지지 않기 때문이다.

 

홈에서 지난 2시즌 12승을 올렸던 피오렌티나는 올시즌에서도 6경기에서 411패를 기록하면서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체리쉬닷컴의 수비력포인트에서 32.7 로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정 : 파르마() – 리옹(, 챔스) – 인터밀란(원정) – 아탈란타()

 


5
: 칼리아리 (.) – 현재순위 8 [6 1 5 16득점 12실점 / 3 3]

 

칼리아리는 지난시즌과 같은 연승 패턴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부진한 상황에서 4연승을 거두면서 팀 순위를 끌어올리며 결국 중상위권에서 시즌을 마감했었다. 칼리아리는 초반 아쿠아프레스카(현 아탈란타)의 부재를 제다 혼자 극복하지 못하며 득점력 빈곤에 시달렸었다.

 

1 3 1패로 시즌을 시작한 칼리아리는 4라운드부터 매경기 골을 넣고 있으며, 최근 4경기에서는 무려 9골을 넣고 있다. 이러한 중심에는 아쿠아프레스카의 역할을 초반부터 대신했던 마트리가 제 자리를 찾는 것과 동시에 영입한 브라질 용병 네네의 종횡무진한 활약이 큰 역할을 하였다.

매우 공수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칼리아리는 콘티, 그리고 이번에 국대에 선발된 비온디니의 미들라인이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 주면서 경기력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칼리아리의 알레그리가 이끄는 팀칼라는 무승부가 타팀에 비해 적은 편이다. 지난 시즌에서 15 8 15패로 대부분 경기가 승패로 갈렸었는데, 올시즌에도 12경기에서 아직 무승부가 1개밖에 없다.

 

13라운드 AC밀란부터 시작되는 죽음의 대진표가 그들을 맞이하고 있다. (밀란-유벤투스-팔레르모-나폴리-우디네세)

 

일정 : AC밀란(원정) – 유벤투스() – 팔레르모(원정)

 


6
: 바리 (↑1) : 현재 순위 9 [462 11득점7실점 / 321]

 

체리쉬닷컴에서 세리에A에서 가장 신기한 팀을 뽑는다면 단연 ‘AS바리를 꼽고 싶다. 안토니오 콘테와 계약을 하지 못했음은 물론,  많은 전문가들이 바리의 문제는 수비라고 입을 모았는데 비웃기라도 하듯 최소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체리쉬닷컴의 수비력지수로는 피오렌티나에 이어 2) 거기에 체리쉬가 부진의 스타팅 요소로 지목했던 리바스의 결장 이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정말로 신기한 일일까?

 

바리의 힘은 의외로 수비라인에 있었다. 마시엘로, 라노키아, 보누치의 수비라인은 상당히 견고했으며, 원정에서는 무리한 중원 압박보다는 최종선을 지지하는 수비의 형태를 펴며 실점하지 않고 있다. 그들은 많은 예측가들이 일방적으로 본 원정 경기들에서 모두 무승부를 냈다. (인터밀란, 팔레르모, AC밀란, 삼프도리아) 배팅회사는 이 경기들에서 바리에게 4배당 이상을 주었었다.

 

견고한 수비라인의 중심의 한 명인 라노키아가 부상을 입고 있어서 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는 이러한 위험한 상황까지 바리가 극복할 수 있을지는 세리에A 를 좋아하는 축구팬이라면 한 번쯤 주목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일정 : AS로마(원정) – 시에나() – 나폴리(원정)

 

 

7 : 파르마 (↑7) : 현재 순위 7 [624 14득점14실점 / 51]

 

파르마의 귀돌린 감독은 초반 주전을 확정하지 않았고, 최대한 많은 로테이션을 추구하였다. 이는 오히려 팀에게 현재까지 긍정적인 요소로 나타나고 있으며, 현재 유로파존을 노크하고 있다.

파르마는 홈에서는 5 1패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반면, 원정에서는 1 2 3패로 부진하다. 이러한 파르마의 패턴은 수비가 탄탄하지 못한데서 비롯된다. 홈에서는 3실점만을 하고 있는 반면, 원정에서는 11실점을 하고 있는데 이는 타팀이 수비적으로 나설 때 공격을 주도하며 실점률은 낮은 편이지만, 타팀이 공격적으로 나설 경우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약점을 지니고 있으며, 역습에도 취약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파르마는 중거리슛을 자주 시도하는데 그것이 성공할 때와 그렇지 못할 때 경기력의 기복이 나타난다는 점도 하나의 단점이다.

 

비록 루카렐리를 친정팀 리보르노로 보냈지만, 유망주 팔로스키를 중심으로 비아비아니, 란자파메, 아모루소, 보지노프 등이 돌아가면서 평균이상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음에 그 공백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갈로파와 마리가는 중원에서 파르마의 경기를 풀어가는 제1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나마 주전이 확정되었다고 할 수 있는 자카르도-파누치-루카렐리 등의 수비라인은 그 뎁쓰가 두텁지 못하여 주전 1명이라도 빠지면 큰 공백이 될 확률이 높다.

 

귀돌린 감독이 베테랑인만큼 팀을 잘 이끌고는 있지만, 체리쉬의 생각에는 베스트멤버를 속히 확정짓고 경기에서의 역할을 특정짓는 것이 파르마가 현재의 순위를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피오렌티나와의 13라운드부터가 중요할 것이다.

 

일정 : 피오렌티나(원정) - 나폴리() - 제노아(원정)

 

 

8 : 유벤투스 (↑3) : 현재 순위 2 [7 3 2 25득점13실점 / 321]

비록 나폴리에게 패하기는 했지만, 유벤투스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은 체리쉬닷컴뿐일까? 유벤투스는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에 가까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 중이다. 체리쉬닷컴에서는 인터밀란과 승점 5점차로 좁힌 그들은 여전히 선두와 스쿠테토 경쟁을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팀이다.

지난 라운드는 인상적이었다. 아마우리, 델피에로가 모두 빠진 상황에서 트레제게는 제 역할을 해 주었고, 디에구는 가운데서, 지오빈코와 카모라네시는 측면에서 아탈란타의 공격에 맞불로 대응하며 5-2 승리를 이끌어내었다. 거기에 체력까지 고갈된 상태에서 치른 원정경기였기에 그러한 승리는 더욱 값지다
.

유벤투스의 경기 원동력은 허리에 있다. 피오렌티나로부터 영입한 펠리페멜루는 중앙미드필더에서 피지컬을 활용하여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데 일조하고 있고, 4-2-3-1 에서 3의 중심을 맡으면서 팀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베스트멤버로 시즌초부터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지만, 델피에로와 마르키시오가 복귀하면서 더 좋은 경기력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13라운드를 시작할 수 있다.

 

일정 : 우디네세() – 보르도(원정, 챔스) – 칼리아리(원정) – 인터밀란()

 

 

9 : AS로마 (.) – 현재순위 13 [435 19득점20실점 / 32]

 

로마는 작년 6위팀의 포스를 전혀 보여주지 못한 채 435패로 13위로 쳐져 있다. 아직 승점차가 크지 않고, 1라운드 남은 경기일정이 무난한 편인데다가, 토티도 곧 복귀할 수 있고, 홈경기를 1경기 덜 치른 상태이기 때문에 여러 상승 요인은 많이 남아 있는 편이다.

로마는 20실점을 하는 가운데 매경기 실점을 하고 있다. 홈에서 리보르노에게 0:1 로 패한 경기는 다소 운이 없는 경기였지만, 매경기 실점을 하고 있는 이 수비불안의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는 한 올시즌 챔스티켓은 로마에게는 요원한 일이 될 것이다
.

시싱요가 빠진 상태에서, 모타와 멕세가 중앙수비를 맡고 있고, 리세와 부르디소가 측면을 맡고 있는 로마의 수비라인은 타데이, 페로타 등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미들라인의 수비 압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 로마의 공격력은 토티가 없는 상황에서도 부치니치, 메네즈로 매우 훌륭한 편이지만, 미들라인에서부터 최종선까지 오는 수비불안은 로마 경기를 보는 팬들에게 진땀을 쥐게 한다.

 

체리쉬닷컴에서는 이러한 로마의 수비불안은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며, 피오렌티나, AC밀란 등과 겨루는 챔스존 경쟁에서 다소 열세로 이어지는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한다. 일단 후반 좋은 대진운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할 것이다.


일정 : AS바리() – 아탈란타(원정) – 바젤(, 유로파) – 라치오()

 

 

10 : 팔레르모(↓3) - 현재순위 11 [444 16득점17실점 /33]

팔레르모의 시칠리아에는 무슨 힘이 있는 것일까? 지난해처럼 압도적이지는 못하지만 팔레르모는 아직 홈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있다. 고비로 여겨졌던 유벤투스는 이겨버렸고, 제노아에게도 무승부를 기록헀다.

홈과 원정 경기력은 수비력 차이에서 드러난다. 지난해에는 미콜리, 카바니가 홈/원정 경기력에 큰 차이가 있었다는 점 때문에 원정 대비 홈 성적이 극단적으로 좋았었는데, 올시즌에는 홈 9득점, 원정 7득점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은 반면, 홈에서 5실점밖에 하지 않고 원정에서는 12실점을 하고 있는 것이다.

 

팔레르모는 우라간으로부터 플레이메이커 파스토레를 영입하면서 이번시즌 청신호를 울리며 시즌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나폴리와의 1라운드에서 패한 경기를 심판의 배려로 승리한 이후 연속 4경기를 이기지 못하며 부진에 빠졌었다.

아직도 파스토레는 리그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지 매경기 일정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 못하고 있다. 유벤투스와의 홈경기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 파스토레는 그 이후 다시 부상 및 부진에 빠졌다. 체리쉬닷컴에서 판단하기에 파스토레가 일정한 경기력을 보이는 순간을 팔레르모가 치고 올라올 수 있는 타이밍으로 판단한다.

 

팔레르모의 강점은 미콜리, 카바니 투톱외에도 브레시아노, 발자레티, 심플리시우 등 미들라인이 골을 넣어줄 수 있거나 만들어줄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장점이 지난 시즌에는 홈에서만 작동되면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었다. 현재 홈/원정의 공격력 기복은 크지 않은 상황에서 해답은 주전자리에서조차 밀려날 위기에 처한 파스토레의 리그적응&활약이 될 것이다.

 

일정 : 카타니아() – 키예보(원정) – 칼리아리()

 

 

11 : 삼프도리아 (↓5) : 현재순위 5 [633 18득점15실점 / 42]

 

삼프도리아의 감독 루이지 델네리는 3백에서 4백으로의 전환을 시도하며 수비 강화를 꾀했다. 하지만, 확실한 센터백을 보유하지 못한 삼프도리아는 시즌 초반 다소 운이 좋다고 할 정도로 중앙수비가 무너지면서 상대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내 주는 모습을 보였다. 3백에서 4백으로의 전환을 꾀하면서 우고 캄파냐로가 잉여자원으로 나폴리로 이적되는 등의 변화는 아직 평가를 내리기 어려울 듯 하다.

 

삼프도리아의 초반 승점 획득 원인 중 하나는 삼프도리아의 주전 골기퍼 루카 카스텔라찌이다. 카스텔라찌는 올시즌 총 50개의 선방을 펼치고 있는데, 초반 6경기에서 무려 32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팀승리에 공헌하였다.

 

홈에서 아직 패하지 않고 있는 삼프도리아는 현재 원정에서 2연패를 거두고 13라운드 다시 홈으로 돌아온다. 5라운드부터 결장한 세미올리의 공백은 예상대로 대체 팔라디노의 공백과 맞물려 득점력 부진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앙수비의 불안감을 늘 지니고 있는 삼프도리아의 하락세는 체리쉬닷컴에서 여러 번 언급했던 내용이었지만, 우측을 지휘할 수 있는 세미올리의 복귀는 다시 한 번 반전의 흐름을 만들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둔다. 그의 복귀시점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일정 : 키예보() – 제노아(원정) - AC밀란(원정)

 

 

12 : 제노아 (↑3) : 현재순위 6 [624 22득점22실점 / 411]

세리에A 최다실점팀인 제노아는 3-4-3 시스템으로 애초에 수비불안을 전제로 하고 있는 시스템이지만, 강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이러한 팀칼라의 정착에 성공하면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가스펠리니 감독은 화끈한 공격축구를 보여주고 있지만, 후반 20분을 남겨 놓고 실점이 많아진다는 점은 선수들의 체력에 문제가 있을 때 수비불안 포메이션의 역효과가 2배로 나타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릴과의 유로파 경기에서 2-0 으로 앞서다가 후반에 2골을 허용하며 승리하지 못할 위기에 처하게 된 것, 시에나와의 경기에서 3-0 으로 앞선 상황에서 결국 2골을 허용하며 똥줄 승리를 거둔 것 등 압도적인 공격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늘 가슴 졸이고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것이 제노아 팬의 심정일 것이다. (제노아의 공격축구는 물론 세리에A의 루즈한 분위기와는 다소 다르다) 특히 원정에서는 다소 수비적으로 임할 때도 있지만, 홈에서는 매우 공격적인 축구를 시도하기 때문에 관중들의 흡입력이 세리에A 에서 제일 좋은 팀 중 하나이다.

제노아는 홈에서 41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배팅회사가 정배당을 제시한 경우 홈에서는 모두 승리를 거두고 있어서 홈에서 이변을 내지 않는 팀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인터밀란전 0:5 패배, 칼리아리전 2:3 패배, 키예보 1:3 패배 등 3실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무려 3경기, 그리고 2실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는 무려 7경기라는 점은 수비 불안이라는 문제점을 늘 지니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제노아의 문제점 중 하나는 선수층이 얕다는 점이다. 유로파와 일정이 겹치면서 연패에 빠진 적이 있었는데, 이는 주전들의 체력문제가 가시화되고, 부상 및 징계선수가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그 공백을 메꾸지 못한 데서 비롯되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점을 지닌 제노아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팔라디노, 크레스포(팔라시오), 스쿨리 라는 쓰리톱을 보유중이며, 이탈리아 국대에서 주전 경쟁을 하는 크리시토, 보체티 등 수비라인의 활약 또한 쏠쏠하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그리스 국가대표 소크라티스가 새로운 쓰리백의 한 명으로 선정되고, 크리스토가 미들라인으로 편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제노아의 쓰리백은 구조상 약점을 지니고 있지만 선수 개개인의 면면은 우수하다는 점에서 무시할 팀은 아니다.

 

체리쉬닷컴은 제노아의 성패는 부상 선수를 얼마나 최소화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고 판단한다. 대체 선수의 능력이 유벤투스, 인터밀란, 피오렌티나, AC밀란 등보다 못하기 때문에, 주전 1명의 결장은 치명적이 될 것이다.

 

일정 : 리보르노(원정) – 삼프도리아() – 슬라비아프라하(원정) – 파르마()

 

13 : 키예보 (↓3) – 현재순위 12 [435 14득점14실점 / 123]

 

키예보는 초반 7경기동안 6실점만을 거두며 수비의 안정을 바탕으로 322패로 좋은 페이스로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6라운드 이후 매경기 실점하는 수비의 불안이 지속되면서 제 페이스를 찾고 있다.

 

키예보의 특징은 지난해에도 그렇지만 올시즌에도 홈성적보다 원정성적이 좋다. 다른 팀들과 차별화된 부분이며, 체리쉬닷컴에서는 다음과 같은 매커니즘을 통해 설명을 해 보고자 한다.

 

노장 펠리시에르나 마르콜리니는 4골씩을 넣으며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공격은 펠리시에르에 의존되는 경향이 있다. 공격루트가 단순한 것은 키예보 공격의 약점이며, 이것이 홈보다 원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데 기인한다. 세리에A 대부분의 팀들은 홈에서는 공격적으로, 원정에서는 수비적으로 임한다. 키예보도 마찬가지이다. 키예보는 펠리시에르라는 확실한 역습 통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기회를 잘 포착하는 것이다. 다급해진 상대팀은 더욱 공격에 치중하게 되고, 키예보는 여유로운 경기를 하면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결과로 이끄는 것이다.

 

키예보의 수비조직력은 뛰어난 편이다. 모레로, 만토바니, 예페스, 프레이가 12경기 중  9경기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훌륭한 기량을 지닌 만델리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오히려 키예보의 성적이 좋지 않아졌다.

 

만토바니, 프레이, 예페스, 만델리를 주전수비수로, 주전수비수들의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에서는 그 수비조직력이 흐트러진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지난 12라운드 파르마와의 경기에서는 프레이가 결장했었고 팀은 2실점하며 패했다.

 

일정 : 삼프도리아(원정) – 팔레르모() – 리보르노(원정)

 

 

14 : 아탈란타 (↓2) – 현재순위 17 [237 11득점 20실점 / 123]

 

아탈란타는 다시 3연패에 빠졌다. 4연패 이후 그레구치 감독이 짤린 후 콘테 감독은 5게임 연속 무패를 이어갔으나 리보르노, 칼리아리, 유벤투스를 상대로 9실점을 하며 패했다. 특히 유벤투스와의 12라운드에서 2-5 로 패한 것은 콘테 감독의 공격축구가 수비불안의 문제점을 지니고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였다.

선수들이 단체로 신종플루에 감염되면서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결과였기에 휴식기는 아탈란타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며, 휴식기 이후 복귀하는 공격수 아쿠아프레스카와 후안 페레이라 핀투는 아탈란타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체리쉬닷컴에서는 전망하며, 핀투의 복귀는 상당히 기대되는 부분이다.

일정 : 시에나(원정) - AS로마() – 피오렌티나(원정)



15
: 카타니아 (↑1) – 현재순위 19 [156 11득점18실점 / 132]


시칠리아로 나폴리를 불러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해에 비해 낮은 홈성적은 카타니아를 강등권으로 몰아 넣고 있다. 미들라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 채 영입한 베리엔토스는 아직 한 게임도 뛰지 못하고 있다.

마스카라와 모리모토는 4골과 3골을 넣으며 카타니아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지만, 중원으로부터 나오는 매끄러움이 부재한 상황에서 그들은 12게임에서 11득점의 공격력 빈곤을 보이며 단 1승에 그치고 있다.

 

베리엔토스의 복귀시점에서 카타니아의 경기력은 재평가가 필요할 것이다.

 

일정 : 팔레르모(원정) - AC밀란() – 시에나(원정)


 

16 : 리보르노 (↑1) - 현재순위 18 [237 4득점 13실점 / 123]

 

리보르노는 잔류의 희망을 안고 루카렐리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하지만, 그러한 성과는 루카렐리와 타바노가 둘 다 좋은 컨디션이 좋은 날을 찾기 힘든 상황과 맞물려 237패라는 강등권 성적을 내고 있다. 그들은 13실점으로 수비에서는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4득점만을 기록하고 있는 공격력은 큰일이다.

감독까지 교체하면서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던 리보르노는 2연승 후 인터밀란과 바리를 만나서 승리하지 못했다. 12라운드 바리 원정은 충분히 승리할 수 있었음에도 좋은 기회를 공격수들이 대거 날려버리는 바람에 패하고 말았다
.

리보르노는 타바노가 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것은 미들라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칸드레바를 타바노 대신에 주전으로 기용하는 것이 될 것이다. 체리쉬닷컴이 판단하기에 이것은 일시적 변화가 아닌 지속적인 포메이션으로 고정되어야 하며, 컨디션이 좋으면 좋은 활약을 펼쳐줄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타바노를 로테이션으로 돌릴 수 있다면 공격진의 숨통이 다소 트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일정 : 제노아() – 우디네세(원정) – 키예보()

 

17 : 볼로냐 (↑3) – 현재순위 15 [336 13득점18실점 / 312]

 

볼로냐는 수비 위주의 전술과 역습에 능했던 파파도풀로 감독을 해임한다. 그 첫 경기에서 볼로냐는 수비가 아닌 공격적으로 상대 진영을 위협했으나 한 수 위의 삼프도리아 원정에서 1-4로 대패하고 만다.

 

파파도풀로의 해임? 전술의 실패를 탓한 것일까? 아니면 홈에서도 수비적으로 지루하게 경기하는 그 스타일이 여자구단주의 마음에 안들었던 것일까?

 

결론은 볼로냐의 이후 경기들을 보면 드러난다. 볼로냐의 새 감독은 매우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홈에서는 승리로, 원정에서는 패배로 현재까지는 나타나고 있다. 볼로냐가 포르타노바를 주축으로 한 수비를 강점으로 할 수 있는데도 디바이오, 오스발도, 잘라예타 등의 공격라인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다. 수비는 미들라인으로부터의 압박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모습인데, 팔레르모처럼 원정경기력이 좋지 않은 팀에게는 그러한 방법이 통했지만, 그것의 지속성은 보장할 수 없다.

 

공격축구를 택한 볼로냐의 선택은 어떤 결과를 낳을까? 체리쉬닷컴은 이번 인터밀란과의 홈경기에서 무리한 공격으로 승점을 따지 못하면 재앙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일정 : 인터밀란() – 라치오(원정) – 우디네세()

 

18 : 우디네세 (↓1) – 현재순위 14 [435 15득점16실점 / 412]

 

우디네세는 디나탈레가 아홉수에 걸린 이후 승수쌓기에 실패하고 있다. 디나탈레는 초반 9골을 넣으면서 득점 1위를 아직 지키고는 있지만, 꽤나 오랜 부진에 빠져 있으며, 13라운드 유벤투스 원정에는 아예 징계로 출전하지 못한다.

 

페페, 플로레스, 디나탈레의 공격라인은 다구스티노와 인레르 등 미들라인과 좋은 호흡을 보일 때 매우 막강하며, 그것은 홈에서 더 큰 위력을 발휘한다. 지난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프레이의 선방에 좋은 찬스가 무산되고 패배를 당한 것은 우디네세에게는 매우 아쉬운 일이다.

 

콸리아렐라의 이적으로 인해 공격력이 약해진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쳐도, 페페,플로레스,디나탈레 라인이 6게임에서 5골밖에 넣지 못할 공격력은 아니다.

일정 : 유벤투스(원정) – 리보르노() – 볼로냐(원정)


 

19 : 시에나 (.) – 현재순위 20 [138 11득점20실점 / 33]

 

시에나는 1 3 8패로 여전히 답이 보이지 않는다. 지난 시즌에는 홈에서라도 955패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자신들의 팀칼라를 찾아갔지만, 올시즌은 아직 홈에서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후안수니가와 칼쟈의 이적은 생각보다 큰 공백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칼라이오와 마카로니 투톱에만 의존하는 공격력 또한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

체리쉬닷컴은 시에나가 겨울이적시장에서 무언가 팀에 변화를 주지 못한다면, 강등을 면치 못할 것으로 현재로선 전망한다.

일정 : 아탈란타(홈) - 바리(원정) - 카타니아(홈)

 


20
: 라치오 (↓2) – 현재순위 16 [255 9득점14실점 / 124]

 

라치오의 로티토 구단주는 판데프와 레데즈마를 여전히 투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라테의 컨디션에 의해 라치오의 경기력이 좌우되고 있다. 마우리, 마투잘렘 등 미드필더들에게 기대하는 것이 전부이다. 밀란과의 홈경기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도 있는 경기였는데 밀란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한계를 드러내면서 다시 패하고 말았다.

 

그들은 1라운드와 2라운드 승리 이후 한 게임도 이기지 못했다. , 원정 가리지 않고 막장의 행보를 보이면서 최근 경기력 최하위까지 쳐져 있는 것이다. 판데프와 레데즈마가 꽤나 비중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라치오의 긴축재정과 선수단분위기는 발라르디니 감독도 어찌할 수 없는 모양이다.

 

올시즌 라치오는 예년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라치오가 강등 당한다고 생각하는 축구팬은 없을 것이다. 이는 체리쉬닷컴도 마찬가지다.

 

일정 : 나폴리(원정) – 볼로냐() – 잘츠부르크(원정) - AS로마(원정)

 

* 13라운드 매치업

 

 
챔스 16강이 위태위태한 인터밀란은 첫경기로 볼로냐 원정을 떠나고, 스쿠테토는 우리 차지라고 선언한 유벤투스는 마지막 경기로 우디네세와 홈경기를 치르네요. 흥미로운 매치업이 많습니다. 

3위 밀란부터 10위 나폴리까지 4강 싸움이 치열합니다. 밀란, 피오, 삼프도리아, 나폴리는 홈에서, 제노아, 칼리아리, 파르마, 바리는 원정에서 경기를 갖네요.

휴식기 이후 경기를 갖는다는 점에서 '체력적 문제'는 국대차출선수의 수에 따라서 다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나, 이전 A매치 데이에서 큰 변수로 작용하지 않은 것을 보면, 휴식기 이후 부상에서 복귀한 주요선수들의 출전여부와 변화된 전술에 주목하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구체적 분석없이 1감으로는 팔레르모, 피오렌티나, 나폴리, 삼프도리아, 로마가 모두 괜찮아 보이며, 다른 변수를 찾아내는 작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인터밀란과 볼로냐의 경기는 조금 깊게 생각을 해 봐야 할 듯 하고, 유벤투스는 전력상 우디네세를 쉽게 이길 것 같으면서도 너무 유베의 승리가 당연히 여겨진다는 점이 조심스럽습니다.

이 경기들 외에 1) 핀투가 돌아온 아탈란타와 막장모드의 시에나, 시에나의 홈에서 열리는 경기라 예측이 쉽지만은 않으며, 2) 제노아가 약팀에게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는 점은 감독 교체 이후 홈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리보르노와의 매치가 흥미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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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제가 축구를 보기 위해 TV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브라운관은 공간을 많이 차지해서 LCD로 구입하려고 합니다. 근데, 이게 모니터기능도 함께 할 수 있는 게 있나요? 노트북에 연결해서 쓰면 듀얼모니터가 가능한지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