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쉬의 세리에A] 파워랭킹 (11라운드)

* 세리에A 11라운드 결과

 

11라운드는 무승부 가뭄을 해소하며 무승부가 4게임 나왔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매치였던 유벤투스와 나폴리의 경기는 나폴리가 0:2 상황을 3:2 로 뒤집으면서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습니다. 삼프도리아는 유벤투스전 패배의 후유증을 홈에서까지 이어갔으며, 바리는 원정 2연전을 1무 1패로 마감지었네요. 인터밀란, AS로마, AC밀란, 피오렌티나는 저배당을 받고 모두 승리를 거두었고, Calcio 에서 ‘누가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할까’ 에서 경쟁중인 칼리아리와 아탈란타는 홈팀의 승리로 싱겁게 끝났습니다. 라치오는 여전히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우디네세도 연승에는 실패했습니다.

 

* 11라운드 현재 세리에A 순위

 

Position			Team	P	W	D	L	F	A	GD	Pts
1			Internazionale	11	9	1	1	28	9	19	28
2			Juventus	11	6	3	2	20	11	9	21
3			Sampdoria	11	6	3	2	18	13	5	21
4	p	1	AC Milan	11	5	4	2	12	11	1	19
5	p	3	Fiorentina	11	5	3	3	12	9	3	18
6	p	6	Napoli	11	5	2	4	17	18	-1	17
7	q	1	Genoa	11	5	2	4	18	20	-2	17
8	q	4	Parma	11	5	2	4	12	14	-2	17
9	p	4	Cagliari	11	5	1	5	14	12	2	16
10	q	3	Palermo	11	4	4	3	15	14	1	16
11	q	2	Bari	11	3	6	2	10	7	3	15
12	q	2	Chievo	11	4	3	4	14	12	2	15
13	q	2	Udinese	11	4	3	4	15	15	0	15
14			AS Roma	11	4	2	5	18	19	-1	14
15			Lazio	11	2	5	4	8	12	-4	11
16			Atalanta	11	2	3	6	9	15	-6	9
17			Bologna	11	2	3	6	10	17	-7	9
18			Livorno	11	2	3	6	4	12	-8	9
19			Catania	11	1	4	6	11	18	-7	7
20			Siena	11	1	3	7	9	16	-7	6

 

인터밀란은 유벤투스와 삼프도리아가 승리하지 못한 틈을 타고 승점 7점차로 벌리며 독주를 이어갑니다. AC밀란은 최근 패하지 않으며 4위에 올라섰으며, 피오렌티나가 카타니아를 꺾고 5위를 유지합니다. 마짜리 감독 부임 이후 3승 1무의 나폴리는 제노아, 파르마와 같은 승점을 기록합니다. 14위 AS로마부터 6위 나폴리까지는 승점 3점, 곧 1경기에 뒤집힐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아탈란타가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고, 볼로냐, 리보르노, 카타니아, 시에나와 함께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 체리쉬포인트 순위와 실제 순위의 비교

 

PR (11R 파워랭킹)	11R 현재 순위 (승점)		전체경기력순위
Inter	Inter	28	Inter
Napoli	Juventus	21	Juventus
AC Milan	Sampdoria	21	Sampdoria
Palermo	AC Milan	19	Fiorentina
Cagliari	Fiorentina	18	AC Milan
Sampdoria	Napoli	17	Napoli
Bari	Genoa	17	AS Roma
Fiorentina	Parma	17	Chievo
AS Roma	Cagliari	16	Parma
Chievo	Palermo	16	Palermo
Juventus	Bari	15	Genoa
Atalanta	Chievo	15	Bari
Udinese	Udinese	15	Udinese
Parma	AS Roma	14	Cagliari
Genoa	Lazio	11	Atalanta
Catania	Atalanta	9	Lazio
Livorno	Bologna	9	Bologna
Lazio	Livorno	9	Livorno
Siena	Catania	7	Catania
Bologna	Siena	6	Siena
체리쉬닷컴(http://cherishh.com)

 

선두 인터밀란은 최근 6경기 경기력과 전체 경기력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6위 나폴리가 최근 경기력지수 2위에 올랐고, 역시 지지 않고 있는 밀란이 3위를 기록중입니다. 팔레르모와 칼리아리도 최근 폼이 더 좋은 모습을 보이며 4,5위에 올라 있네요. 삼프도리아와 피오렌티나, 유벤투스는 최근 좋지 않은 모습이 반영된 파워랭킹지수를 보입니다. 감독교체를 단행한 볼로냐는 홈에서 1승을 거두었지만, 최근 경기력 최하위로 나타나고 있네요. 전체경기력지수는 큰 변화가 없는채로 로마와 키예보가 순위보다 높은 경기력을, 제노아와 칼리아리가 순위보다 낮은 경기를 보이고 있네요.

 

★ 11라운드 파워랭킹 ★

 

1위 : 인터밀란 (5주 연속)

 

인터밀란은 리보르노 원정에서 승리하고, 신종 플루 전국 경계령이 발생한 우크라이나에 가서도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이뤄냈다. 홈에서 루빈카잔만 잡으면 16강은 확보된 상태이다. .

 

2위 : 나폴리 (↑3)

 

나폴리는 시즌초 올시즌 세리에A를 가장 뜨겁게 달굴 팀으로 예상했었다. 월테르 마짜리의 부임 이후 나폴리는 3승 1무승부를 거두고 있다. 그 중 2승이 작년 챔스에 진출한 피오렌티나와 유벤투스의 원정경기에서 거둔 승리이다.

 

3위 : AC밀란 (↑4)

 

AC밀란의 경기력에 의문을 갖지 말라. 문제는 경기력이 아니라 부상선수와 연일된 일정으로 인한 체력이다. 골기퍼 디다는 불안하면서도 연일 야신 모드를 보이고 있다.

 

4위 : 팔레르모(-)

 

파스토레의 활약은 일시적이었을까? 제노아의 1.5군을 상대로 거두지 못한 승리는 두고두고 가슴에 남을 것이다. 시칠리아에서 지고 있지는 않지만, 승률은 50%에 불과하다.

 

5위 : 칼리아리 (↓3)

 

다른 것은 다 제쳐놓고 칼리아리가 3경기에서 7골을 넣고 있다는 사실은 눈여겨볼만 하다. 그것도 제다가 아닌 마트리와 네네가 아쿠아프레스카의 공백이라고 여겼던 부분을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지난 아탈란타전 승리로 세리에A 100번째 승리를 따냈다.

 

6위 : 삼프도리아 (↑6)

 

파워랭킹은 운 좋게 올랐다. 하지만, 그것은 6경기 전 피오렌티나에게 끽소리도 못 하고 패한 것 때문이다. 팔롬보까지 작은 부상을 당하면서 이 팀은 미들라인이 바보가 되었다.

 

7위 : 바리 (↑6)

 

바리는 주전들의 부상소식이 들리면 들릴수록 승리 확률이 앞으로 낮아질 것이다. 바리의 시즌초 문제점은 콘테 감독이 그만 두었다는 것과 불안한 수비였다. 놀라지 말라! 바리가 올시즌 모든 팀 중 최소실점(7실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38라운드까지 이어질리는 없다.

 

8위 : 피오렌티나 (-)

 

피오렌티나는 카타니아를 통해 공격의 터닝포인트를 잡고, 데브레체니를 관광보냈다. 문제는 계속 실점하고 있는 수비이다. 문제는 감베리니가 데브레체니 전에서 부상을 당했다는 것인데, 이것이 장기화될 경우 피오렌티나가 그 어떤 선수를 잃은 것보다 큰 공백이 될 수 있다.

 

9위 : AS로마 (↑2)

 

로마는 리그 11라운드가 진행되는동안 단 한 번도 실점하지 않은 적이 없다. 나는 이제 입이 아프다. 한가지 더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준다면 AS로마보다 많은 실점을 하고 있는 팀은 제노아뿐이다. 이번 라운드 상대는 1위 인터밀란이다.

 

10위 : 키예보 (-)

 

키예보는 최근 6경기동안 득점과 실점을 모두 기록하고 있다. 무득점, 무실점 경기가 없었다는  얘기이다. 성적도 사이좋게 2승 2무 2패이다.

 

11위 : 유벤투스 (↓8)

 

유벤투스는 2골을 먼저 넣고 2:3 으로 뒤집힌 적이 언제 있을까 할 정도로 나폴리를 힘겹게 상대했다. 아마우리는 퇴장을 당했는데, 이 퇴장은 이유없는 듯 하다.

 

12위 : 아탈란타 (↓3)

 

아탈란타는 2연패를 하며 2승 3무의 상승세를 멈췄다. 문제는 다음 상대 또한 유벤투스라는 점이다.

 

13위 : 우디네세 (↑1)

 

우디네세는 키예보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는 데 그치며 상승세를 지속하지는 못했다. 그들은 지친 피오렌티나를 제물삼아 다시 한 번 상승모드에 도전한다.

 

14위 : 파르마 (↓8)

 

AC밀란과의 승부에서 중거리슛만을 남발하다가 0:2 로 패했다. 마리가의 결장이 크게 느껴졌던 경기였다.

 

15위 : 제노아 (↑3)

 

제노아는 피렌체를 잡고, 시칠리아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침체된 팀분위기를 살렸다. 명장 가스페리니는 이런 가운데서도 3-4-3 을 가동시킨다. 이제 곧 풀스쿼드로 임할 수 있는 제노아다. 잊지 말자, 밀리토는 떠났지만, 제노아는 더 많은 금액을 투자했다는 것을.

 

16위 : 카타니아 (↓1)

 

카타니아의 이적 시장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파블로 베리엔토스가 초반부터 나오지 못한 점은 그들에게 큰 치명타였다.

17위 : 리보르노 (-)

 

감독을 바꾸고 상승세를 이어가던 리보르노에게 인터밀란은 역시나 큰 장애물이었다. 하지만, 경기 내용에서 밀리지 않은 경기를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

 

18위 : 라치오 (↑1)

 

로티토는 거액의 판데프와 레데즈마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합 2000만유로가 넘는 재원들을 그냥 썩히고 있는 것이다. 그 대가는 지금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크루즈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말라.

 

19위 : 시에나 (↑1)

 

시에나는 라치오와의 홈경기에서 ‘분위기’로 승부하고자 했으나 역시 이기지 못했다. 홈에서 강했던 그들은 올시즌에도 그것만을 노리고 있다. 그 시점만을 찾고 있다.

 

20위 : 볼로냐 (↓4)

 

그들이 시에나를 이겼을 때 기대한 팬들은 없었다. 지금도, 앞으로도 마찬가지일지도 모른다.

* 12라운드 매치업

인터밀란은 로마를 상대로 선두 굳히기에 도전하고 상승세의 밀란과 나폴리는 원정에서 한 번의 고비를 맞이합니다. 감베리니의 부상으로 울상인 피오렌티나는 우디네세 원정을 떠나고, 연승 분위기의 칼리아리는 경기력이 저하된 삼프도리아를 홈에서 상대합니다. 제노아는 시에나와, 바리는 리보르노와 경기를 갖으며, 볼로냐는 팔레르모와의 홈경기에서 뭐라도 보여주고 싶을 것입니다.

 

이 중 카타니아와 나폴리의 첫 게임은 국내 오즈들이 승부를 건 경기로 보입니다. 해외의 배당과 달리 국내의 배당은 2.40-2.90-2.40 으로 카타니아와 나폴리의 승리확률을 동일하게 책정했습니다. 오즈들의 심리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일단, 국내 오즈들은 나폴리가 이기지 못한다고 보고 2.40 의 꿀배당으로 유혹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프로토 89회차 분석(예측)포스트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토요일 오전에 등록합니다. 세리에A 12라운드에 대한 좋은 의견 있으면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격려의 의미로 아래 손가락 (Daum View) 클릭 부탁드리며, 박스안의 문구나 우측 그림 클릭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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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 제가 회사에 있을 때는 댓글을 편하게 달지 못하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