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쉬의 세리에A] 21라운드 - 프로토 7회차 : 인터밀란 vs AC밀란 "273번째 밀라노더비(밀란더비)가 기대되는 이유"

밀라노더비란?

구찌, 조르지오아르마니, 페라가모, 베르사체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세계적인 명품브랜드인 이 메이커들은 모두 이탈리아 북부의 경제중심지 밀라노에서 탄생했습니다. 피렌체와 볼로냐가 학문과 예술의 도시였다면, 일찌감치 상업과 경제의 중심지로 성장한 롬바르디아 지방의 밀라노는 이탈리아 제2의 수도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콜로세움 등 유적지를 지닌 로마의 역사적 가치를 배제한다면, 밀라노가 수도가 되어야 한다는 여론도 존재할 정도입니다.

경제중심지로 거듭난 부유한 도시 밀라노에는 전통의 축구라이벌이 있고, 토리노의 유벤투스와 함께 이탈리아 축구(칼치오)를 성장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 두 팀이 바로 AC밀란(Associazione Calcio Milan)과 인터밀란(Internazionale FC)입니다.

 

쥬세페메아짜라는 같은 구장을 사용하는 두 팀은 전세계인이 관심을 갖는 축구경기를 펼치며 밀라노 최강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최고의 팀이라는 자존심을 걸고 맞대결을 펼치는데, 이를 밀라노더비(밀란더비)라고 합니다.

 

내일 새벽 열리는 밀라노더비는 273번째 경기이며, 현재까지는 106승 72무 94패로 AC밀란이 우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리에A에서는 총 173번 경기를 치러 63승 52무 58패로 박빙 속에 인터밀란이 다소 우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인터밀란이 1위, AC밀란이 2위를 기록하고 있는만큼 이번 대결 또한 한치의 양보도 없는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대결은 스쿠테토를 위한 ‘가장 최선을 다해야 할 경기’ 가 되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273번째 밀라노더비를 위한 두 팀의 흐름

 

인터밀란은 AC밀란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6점이 앞서 있습니다. AC밀란이 비록 강팀 피오렌티나 원정을 남겨두고 있지만, 한 경기를 덜 치렀다는 것은 승점 추가의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두 팀의 리그 경기력 그래프입니다. 인터밀란은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다가 최근 하락세가 눈에 띄며, AC밀란은 초반 많이 부진했지만, 점점 상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최근 추이만 보면 AC밀란이 경기력면에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인터밀란

 

인터밀란은 홈에서 8승2무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으며 강팀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삼프도리아 원정과 유벤투스 원정에서 패한 2패가 전부입니다. 그러나, 최근 6경기에서 3승2무1패로 초반에 비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밀란은 지난시즌에도 그랬지만 승점이 크게 앞서고 있을 때 원정에서는 잘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 31-38라운드의 성적을 보면 원정에서는 5할 승률도 거두지 못했습니다) 선수들의 정신력 문제인지, 감독의 전략 때문인지는 몰라도 느슨한 마음가짐은 승승장구를 하고 있는 AC밀란에게 급기야 6점차까지 쫓기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말았습니다.

 

인터밀란은 유벤투스 전 이후 공격과 수비가 차례대로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탈란타 원정에서 미들 압박에 힘겨워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경기력 부진(?)이 시작되었습니다. 같은 패턴에서 볼로냐를 3-1 로 제압한 공격력의 힘이 사그라들면서 라치오와 키예보를 상대로 홈과 원정에서 신승을 거두게 됩니다. 특히 키예보전에서는 선취골을 끝까지 잘 지켜서 승리하였는데 추가득점의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마지막에는 PK를 줘도 무방한 상황에서 심판의 도움으로 승점3점을 챙겼습니다.

 

에투의 부재는 판데프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가시적으로 전력에 마이너스였으며, 키예보전은 스탄코비치의 부재를 절실히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인테르의 포메이션에서 판타지스타 역할을 해 주는 그의 공백은 키예보를 상대로 원활한 공격을 풀어나가지 못한 결정적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키부의 결장과 함께 수비력의 문제로 이어집니다. 꼴지팀 시에나에게 3실점, 수비는 좋았지만 공격은 좋다는 평을 받지 못한 AS바리에게 2실점하며 최근 2경기에서 무려 5실점을 하고 있습니다. 시에나의 마카로네를 마이콘이 막지 못하면서 패할뻔 했고, 그리고 바리와의 경기에서 수비불안의 문제를 드러내며 사무엘과 루시우가 각각 PK를 내 주며 2골을 따라 잡아 무승부를 기록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인테르의 현 상황을 보며 느끼는 것이지만 안정된 4백, 즉 수비조직력은 축구경기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AC밀란

 

AC밀란은 경기력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팀이 약팀이든 강팀이든 가리지 않고 꾸준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네요. 특히 19라운드 유벤투스 원정에서의 대승은 킥력이 좋은 선수와 개인이 절정의 선수로도 전체 경기를 지배하지 못하고도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멋진 한 판이었습니다.

 

16라운드 팔레르모 원정에서 패한 이후 제노아, 유벤투스, 시에나를 상대로 다시 3연승을 거두고 있는 AC밀란은 16라운드 이전에는 10경기 연속 무패행진(7승3무)을 지속했었습니다. 이를 계산해보면 14경기에서 10승3무1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AC밀란은 디다 골기퍼가 예전의 모습을 찾으면서 골문이 단단해졌고, 네스타와 잠브로타의 수비가 철벽을 유지하면서 승기를 잡아갑니다. 잠브로타가 아웃된 팔레르모전 이후에도 그들은 미들에서의 수비가 강화되면서 3경기에서 단 2실점만을 하고 있습니다.

밀란의 상승세는 초반은 수비로부터 시작되었지만, 나중에는 보리엘로가 아웃브레이크하고 호나우딩유가 제 모습을 찾으면서 활발해진 공격라인의 역할이 큽니다. 7라운드까지 단 4점을 넣었던 밀란은 팔레르모에게 패한 (0-2)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에서 2득점 이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수치만으로도 밀란의 상승세를 설명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272번째 밀라노더비, 인터밀란의 4-0 완승으로 끝나.

 

기대를 모았던 272번째 밀란더비는 인터밀란의 완벽한 승리로 끝났습니다.

 

사실 4-0 승리는 스코어만 보았을 때 완승이지만, 전반 40분 가투소가 퇴장을 당하면서 되찾을 수 없는 승기의 흐름이 이어진 한 판이었기 때문에 다소 경기력에서는 과장된 면이 있습니다. 후반에는 아예 11명이 싸웠던 인터밀란과 10명이 싸웠던 AC밀란의 대결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밀란의 중앙수비는 네스타가 제 컨디션이 아니어서 그런지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이었고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없었습니다.

 

밀란은 현재 수비가 안정된 모습을 띄고 있는데다가 공격력의 흐름도 최강인 상황, 인테르의 4백이 키부의 결장으로 인해 조직력이 다소 약해졌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AC밀란에게는 지난 패배를 설욕하기 위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273번째 밀라노더비의 소집명단과 선발예상스쿼드

 

인터밀란

GK : Julio Cesar, Orlandoni, Toldo
DF : Cordoba, Zanetti, Lucio, Maicon,Materazzi, Samuel, Donati, Santon, Natalino.
MF : Quaresma, Motta, Sneijder, Muntari, Cambiasso, Stevanovic, Mancini, Carlsen, Crisetig.
FW :Milito, Pandev, Balotelli, Arnautovic.

 

수비라인에서 키부, 미들라인에서 스탄코비치가 빠져 있는 상황입니다. 공격라인은 아직 에투가 복귀하지 않은 상태로 공백, 밀리토와 판데프, 발로텔리가 출장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선발예상스쿼드입니다.

 

(4-3-1-2) Julio Cesar; Maicon, Lucio, Samuel, Santon; Zanetti, Cambiasso, Muntari; Sneijder; Pandev, Milito.

AC밀란

 

GK : Abbiati, Dida
DF : Abate, Antonini, Bonera, Favalli, Jankulovski, Kaladze, Nesta, Thiago Silva
MF : Ambrosini, Beckham, Flamini, Gattuso, Pirlo, Seedorf
FW : Borriello, Di Gennaro, Huntelaar, Inzaghi, Ronaldinho.

 

시에나전에서 부상을 입었던 네스타가 부상을 무릎쓰고 출장합니다. 피를로와 베컴은 모두 소집되었고, 주요 선수 중 부상중인 잠브로타와 파투를 제외하고는 공수에도 큰 문제가 없다는 느낌입니다.

 

선발예상스쿼드입니다.

 

(4-3-3) Dida; Abate, Nesta, Thiago Silva, Antonini; Gattuso, Pirlo, Ambrosini; Beckham, Borriello, Ronaldinho.

 

 

273번째 밀라노더비의 관전포인트 5가지

  

1. 환상적인 프리킥력을 지닌 피를로와 베컴의 동시 존재감

축구에서 세트플레이상황이 상대수비진은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강팀과 약팀을 구분하는 기준 중에 이러한 세트피스상황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골로 연결시키느냐와, 상대의 셋피스 상황으로 인한 득점 기회를 얼마나 잘 방어하느냐고 포함됩니다. 특히나 팽팽하게 진행되는 경기에서 이러한 셋피스 상황으로 인해 승부가 갈린다는 것은 축구에서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AC밀란은 피를로와 베컴이라는 전세계에서 가장 프리킥이 뛰어난 선수들 중 한 명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선수를 동시에 보유중입니다. 경기력이 경기 내내 좋지 않다가도 단 한 번의 프리킥으로 영웅이 되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는데 그러한 능력을 갖춘 선수를 둘이나 갖추었다는 점은, 프리킥 (혹은 코너킥, 크로스) 상황에서 상대 수비진이 긴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베컴은 예상되는 4-3-3 에서 우측 공격을 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밀란은 이러한 장점을 활용하여 상대진영에서 파울을 유도해내기 위한 전술을 펼칠 것이고, 인테르는 자기진영에서 파울을 최소화하는 전술을 펼쳐야 할 것입니다.

 

2. 네스타가 무리하게 선발 출장할 이유가 있을까? 경기력은?

 

올시즌 밀란 상승세의 가장 강력한 원인 중의 하나는 네스타가 부상에서 완쾌된 모습을 찾으면서 티아구실바와 함께 짝을 이루면서 중앙수비가 견고해졌다는 부분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네스타가 지난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었고, 출장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요한 경기인만큼 몸을 사리지 않고 출전하는 듯 합니다.

 

네스타가 출전하지 못하면 파발리나 칼라제가 출전하게 될텐데 밀란의 중앙수비의 무게감이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네스타의 부상 정도는 알 수 없지만, 부상을 안고 뛴다면 제 경기력을 발휘하기 힘듬은 물론, 악화되면 앞으로의 밀란의 경기력에 장기적으로 다 큰 차질을 불러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특히 밀리토와 판데프처럼 기회를 놓치지 않는 골게터를 둘이나 보유한 인터밀란의 공격라인을 상대로 중앙수비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고 부상을 입은 네스타보다는 건강한 다른 선수가 더 낫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3. 호나우딩유(9골) vs 밀리토(12골)

 

호나우딩유는 지난 시에나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9골째를 기록했습니다. 예전 전성기 때의 모습을 되찾고 있는 호나우딩유의 모습은 밀란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파투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밀란이 지난 경기에서 12득점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존재감이 가장 컸습니다. 호나우딩유가 상승세의 경기력을 이어준다면 AC밀란은 두 프리킥커와 더불어 가장 위협적인 공격라인을 갖춘 팀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것입니다.

 

인터밀란의 골게터 디에고 밀리토는 올시즌도 득점왕 경쟁에 가세하며 팀의 스쿼드를 고려할 때 같은 12골을 넣고 있는 디나탈레보다는 도움적 측면에서 더욱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위치선정과 매우 뛰어난 결정력을 지닌 밀리토이기에 AC밀란 수비의 허점이 보이기라도 한다면 어김없이 골로 연결시킬 것입니다.

 

이 두 선수의 득점대결을 살펴보는 것도 매우 흥미진진할 것입니다.

 

4. 키부가 빠진 수비라인과 마이콘의 부진 극복

 

이번 라운드에서도 크리스티안 키부는 출장하지 못합니다. 키부의 결장 이후 수비가 다소 불안해진 모습을 보였던 인터밀란은 사무엘에게 그 몫을 맡겨야 할 상황입니다. 2경기 5실점으로 무너졌던 수비조직력이 밀란더비에서 살아날 수 있는지를 지켜보는 일은 흥미롭습니다.

 

또한, 시에나의 왼쪽 공격수 마카로네에게 완전히 농락당했던 시에나와의 홈경기에서 위기의 주역이었던 마이콘의 경기력은 AS바리전에도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마이콘은 최근 경기력이 끌어 올려진 보리엘로와 상대관계에 있는데, 마이콘이 보리엘로를 막지 못하고 꾸준한 기회를 제공한다면 인터밀란은 큰 위기에 처할 것입니다. 현재 마이콘에게 필요한 것은 엄청난 피지컬과 오버래핑능력이 아니라 상대의 왼쪽 공격수를 잘 막아낼 수 있는지입니다.

 

5. 스탄코비치와 파투의 공백, 무엇이 더 크게 느껴질까?

 

스탄코비치는 경기를 조율할 수 있는 선수이며, 매우 킥력이 좋은 선수입니다. 프리킥 상황에서 터지는 그의 득점은 인테르 팬들을 짜릿하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뛰어난 수비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수비가담을 얼마나 충실하게 해 줄 수 있느냐 또한 축구에서 수비력의 요소라고 생각할 때, 그의 공백은 꽤나 무겁게 느껴집니다. 비록 스네이더, 캄비아소, 자네티 등의 미들라인도 나쁘지는 않지만, 만시니 감독 체제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였던 데키(스탄코비치)의 부재는 인터밀란의 이번 라운드 핸디캡입니다.

반면, AC밀란은 파투가 빠지게 되는데, 현재는 베컴이 파투를 대신해서 오른쪽 공격을 막고있지만, 파투가 들어올 경우 베컴이 미들라인에서 더 자신의 역할을 잘 소화해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베컴은 기본적으로 골을 넣기 위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파투가 제 포지션에서 위력을 발휘해주는 밀란의 모습이 더 강력해 보이기에 AC밀란 또한 큰 약점을 하나 안고 경기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 두 선수의 공백 중 어떤 선수의 공백이 더 크게 느껴질까요?

 

이제 몇 시간 남지 않은 273번째 밀라노 더비가 기대되는 이유

 

라리가에 엘클라시코더비, EPL에 런던더비가 있다면, 세리에A에는 밀란더비가 있습니다. (물론 시칠리아더비나 제노아더비도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만) 현재 1,2위를 다투며 스쿠데토에 가장 가까운 두 팀의 대결이기에 더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AC밀란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이기 때문에 이 경기를 잡았을 때, 폭설로 연기된 피오렌티나와의 일전에서 승리한다고 가정한다면, 사실상 승점이 같아집니다.

 

1차전에서 0-4 로 참패한 AC밀란은 리벤지에 대한 열망에 부풀어있을 것입니다. 팀의 간판 네스타가 부상을 무릎쓰고 출전하는 것만 봐도 이 경기에 대한 중요성을 알 수 있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AC밀란보다는 인터밀란에 우호적인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또한 축구토토승무패에서 인터밀란의 사이드에서 마킹했기 때문에 인터밀란의 승리를 응원할 것입니다. 파투의 부재가 밀란 오른쪽 공격의 부재로 이어지고, 네스타의 무리한 출전 (출전하지 않는다면 티아구 실바와 대체 선수의 호흡 문제)이 문제가 되어 결정력을 갖춘 밀리토와 판데프에 의해 득점이 성공하는 시나리오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록 내일 오전 일찍 일어나야 함에도 이 경기는 꼭 지켜볼 생각입니다. 세리에A를 좋아하는 분들 뿐만 아니라 해외축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경기는 꼭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뽑아 본 관전포인트도 한 번 주목해 보세요. 그걸 참고해서 보면 더욱 흥미롭고 정말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KBS N 스포츠에서 월요일 새벽에 생중계됩니다.

 

누가 이기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승부, 273번째 밀라노더비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조금 일찍 썼어야 했는데, 오늘 하루 내내 몸이 좋지 않아서 이제야 쓰게 되네요. 273번째 밀라노더비와 관련하여 좋은 의견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라며, 이번회차 꼭 승리로 가져가시길 기원합니다. 트위터(http://twtkr.com/cherishtip)에서 생방송으로 문자중계를 할 생각입니다.                                                                    격려의 의미로 아래 손가락(Daum View) 클릭 부탁드립니다. (다음뷰 숫자는 단순한 수치에 불과하지만, 글 쓰는 사람에게는 다음 글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