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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5) vs AS로마(3) : 10연속 무패행진 로마의 승리는 당연한가?

 

 

I. 최근 경기력은 로마가 우위

 



유벤투스와 로마의 경기는 누구나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경기임과 동시에, 최근 승점보증수표(?)가 되어버린 유벤투스와 승승장구중인 로마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더 흥미롭습니다. 

 

그래프에서 보시듯 유벤투스는 AS바리, 키예보 등에게 패하는 등 꾸준한 경기력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로마는 상승 흐름을 타며 최고점에서 그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벤투스의 부진 중 가장 큰 원인은 부상선수들이 속속 등장했다는 것입니다. 아마우리, 이아퀸타, 델피에로가 동시에 출전하지 못하는 때도 있었으며, 그리게라, 이아퀸타, 카모라네시, 지오빈코, 케세레스, 폴센 등 팀의 주축들이 여전히 크고 작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2-3-1 에 실패한 치로 페라라의 경질설 등과 맞물린 팀분위기 역시 그 부진의 원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히딩크의 영입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몸값 문제) 그 분위기가 나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로마는 현재 10경기 연속 패하지 않고 있습니다. (7 3), 라니에리 감독의 용병술은 빛을 발하고 있으며, 중원에서 데로시의 활약은 여전할 뿐만 아니라, 토티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날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부치니치와 페로타, 그리고 최근 영입한 루카토니까지 매서운 공격라인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초반 불안했던 수비불안은 미들라인이 안정되면서 수비에 빈틈을 좀처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10연속 무패를 하는동안 10위권 이내의 팀보다 이외의 팀이 더 많다는 점은 조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II. 칸드레바와 팔케실바의 가세 : 4-3-1-2 가 탄탄해 질 가능성

 



부상병동 유벤투스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팔케실바를 임대복귀시키고, 리보르노에서 뛰고 있던 칸드레바를 올시즌을 위해 임대영입합니다. 특히 칸드레바는 리보르노의 공격을 주도하였으며, 루카렐리와 타바노가 부진했을 때 공격을 도맡아 했던 어린 선수입니다. 또한, 뛰어난 수비력도 갖추고 있는 이탈리아 국가대표입니다. 유벤투스의 소집명단에는 그가 포함되어 있으며 부상중으로 신음하고 있는 유벤투스의 공격라인에 큰 힘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반면, 리보르노의 입장에서 본다면....)

 

유벤투스는 4-2-3-1 이 실패했지만, 델피에로의 복귀로 4-3-1-2 를 다시 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투톱으로는 델피에로와 아마우리가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에구와 칸드레바 중 한 명이 ‘1’ 의 역할을 맡을 수 있으며, 미들라인이 두터워졌다는 것은 대체 가능성 또한 높입니다. 유벤투스가 상대의 공격에 미들라인에서 약점을 드러내면서 수비라인까지 너무 쉽게 상대공격수들을 침투시켰던 것을 생각해 본다면 4-3-1-2 에서 투톱을 앞세우고 미들라인에서 수비력이 증대될 수 있다는 점은 유벤투스가 다시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III. 토티의 귀환

토티 없이도 승승장구했던 로마는 팀의 정신적 지주 토티의 복귀가 반갑기만 합니다. 토티와 토니라는 토토투톱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로마 팬들에게 그 자체만으로도 기쁨이 될 것입니다. 얼마나 환상적인 공격이 전개될지 기대하는 로마팬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호흡을 맞췄던 토티와 토니의 재회가 어떤 효과를 발휘하는지 이 경기에서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입니다.

 

IV. 무관중 경기 징계를 받은 유벤투스

 

유벤투스의 관중들은 나폴리와의 코파이탈리아대회에서 인터밀란의 발로텔리에 대한 인종 차별 발언을 했고, 그로 인해 축구 당국은 무관중경기 징계를 내렸습니다. 이 경기는 무관중 경기로 열리며 사람의 함성이 사기에 영향을 준다는 과학적 근거를 생각해 본다면 홈어드밴티지가 상당수 감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유벤투스는 현재 팀상황도 좋지 못한데 이런 악재까지 겹치네요. 또한, 로마는 원정에서 2 3 5패로 10번 중 2번밖에 이기지 못한 중하위권 수준의 원정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러한 핸디캡이 상당수 상쇄되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V. 라니에리는 전 유벤투스의 감독

 

이번 경기 가장 큰 변수 중 하나는 라니에리가 작년에 유벤투스를 맡았던 감독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감독간의 전술 싸움은 페라라를 상대해 보지 않은 라니에리로서도 낯설지만, 팀내 대부분의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점은 로마에게는 어드밴티지로 작용할 것입니다. 삼프도리아의 루이지델네리 감독이 아탈란타를 상대로 승리한 것이나, 왈테르마짜리 나폴리 감독이 삼프도리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결과도 이러한 부분을 반영합니다. 

 

 

VI. 도박사들은 모든 것을 고려하여 배당률을 산정한다.

 

유벤투스 vs AS로마

승배당

무배당

패배당

승확률

무확률

패확률

이탈리아 현지

2.50

3.15

2.80

37

29

33

익스퍼트

2.50

3.00

2.95

37

31

32

스포츠토토

2.15

2.95

2.65

39

29

32

현지 승무패구매율

39

28

32

 

도박사들은 로마 토티의 복귀, 무관중 경기, 라니에리가 유벤투스의 전 감독이라는 사실을 토대로 배당률을 만듭니다. 그런데도 유벤투스의 승리를 37%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많은 악재 속에서 홈어드밴티지까지 없어졌는데도 유벤투스의 승리는 무엇일까요?

 

오즈메이커들은 홈 승리 확률을 2% 정도 높인 배당을 책정했는데, 그동안의 경향으로 보았을 때, 정상적인 배당 손상으로 보입니다.

 

시장의 흐름은 로마쪽으로 일방적으로 흐르고 있다가 일부 배팅이 유벤투스로 다시 역으로 들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경기도 유벤투스의 단통으로 보았는데 갑자기 유벤투스로 역선회되어 현금이 들어가네요)

실제 현재 해외구매율은 39% 정도 유벤투스에 오즈들의 배당률 책정 이상의 배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끝까지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현재의 상황대로라면 승무패 어떤 결과가 나와도 배팅회사가 이익을 보는 구조입니다. , 겜블 가능성은 낮은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사 배당, 그리고 배당 흐름과 같은 유형의 경기는 다음과 같이 정리됩니다.

 

아탈란타 0 : 1 삼프도리아

AS바리 4 : 1 아탈란타

팔레르모 3 : 3 AS로마

제노아 2 : 1 피오렌티나

볼로냐 3 : 1 팔레르모

볼로냐 2 : 1 우디네세

유벤투스 0 : 3 AS밀란

 

412패로 유의미한 자료는 아닙니다.

 

4. Cherish TIP

배당률이 답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순수경기력으로만 보면 AS로마의 고배당을 픽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초기배당에서 AS로마의 배당이 하락한 것을 본다면 많은 현금이 AS로마로 이미 들어갔다는 표현이 맞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떠한 정보로 유벤투스쪽으로 역선회하고 있는 것이 다소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오즈메이커들이 AS로마에 뻔한 고배당을 주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판단을 해 봅니다.

 

칸드레바라는 훌륭한 선수가 영입되었고 유벤투스 부상 선수 몇 명이 돌아온다는 사실과 감독 교체 가능성이 사라진 상태에서 팀분위기도 정리하여야 할 상황입니다. 스코어(득/실)를 제외한 공격력, 수비력 모두 유벤투스는 최상위 등급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데이타상으로 (유벤투스의 매치스탯을 확인해 보세요) 압도적인 경기를 하고 승점을 많이 못 쌓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경기외적인 분위기 같은 것에 좌우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로마 못지 않게 유벤투스 선수들의 각오 또한 남다를 것이며, 상대전적에서 4연승 중인 로마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양팀의 1차전은 현 상황에서 비교가 큰 의미가 없어 보이기에 첨부하지는 않았으나 로마의 홈에서 3-1 로 유벤투스가 승리하였고, 경기 내용에서도 압도한 경기였습니다.

 

배당률 자체에 이 경기는 로마가 이기기는 힘든 경기임이 반영되어 있으며, 홈팀 유벤투스의 사이드에서 이 경기를 바라봅니다. 하지만, 시장의 흐름이 뒤죽박죽하기 때문에 주력 배팅에서는 제외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입니다.

 

Juventus Win (2.15) or PASS  

 

이 글은 제가 수업중인 관계로 마감일 당일 정오에 예약등록을 합니다. 수업할 때 일일히 댓글을 달지 못하기에 취하는 조치입니다. 나머지 경기는 1시 30분 정도까지 마무리하겠습니다. (댓글이 늦어져도 이해해주세요~)

이번 프리뷰 및 프로토 7회차
와 관련하여 좋은 의견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라며, 이번회차 꼭 승리로 가져가시길 기원합니다. 개인적인 최종배팅라인은 분석과 무관히 트위터(http://twitter.com/cherishtip)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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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므로 at 2010.01.23 12:08 [edit/del]

    제 주력중 하나였는데 기쁘네요. 체리쉬님도 같은 생각이셔서
    첨에 패스하려고 했는데 1차전때 로마를 거의 가지고 놀던 ㅋ 유벤의 모습이
    머리에서 떠나질 안아서 가져가 봅니다.

    Reply
    • Favicon of https://cherishtip.com BlogIcon Cherish TIP at 2010.01.24 01:51 신고 [edit/del]

      저는 유베의 비중을 줄이긴 했는데,
      만약 유베 승이 들어오면 정말 억울할 것 같습니다.
      쓸데없이 배당이 유베로 중간에 몰리게 되서..
      '승'과 '무'를 동시에 보게 됐거든요.
      아므로님 꼭 승리하시길 빌겠습니다!

  2. 샤린가출하다 at 2010.01.23 12:25 [edit/del]

    무심코 들어왔는데 또다시 따끈한 글이 올라와 있네요.
    저도 국내배당 받지마자 1순위 무로 픽 오더군요. 경기력이나 흐름을 보면 유벤투스 보다 로마겠지만 로마쪽은 선뜻 손이 가지 않네요.
    이 경기로 순위도 바뀔 수 있는데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1순위 무 2순위 패로 픽해야 겠군요.
    유벤이 나에게 이렇게 허접했나 생각해 봅니다. 2순위를 유벤으로 갔어야 했나......^^;;

    Reply
    • Favicon of https://cherishtip.com BlogIcon Cherish TIP at 2010.01.24 01:52 신고 [edit/del]

      '무'보단 개인적으로 '승' 이 좋습니다.
      비중을 처음 생각보다는 줄이긴 했지만....
      아무튼 꼭 승리해주길 기원해 봅니다!

      감기 기운 때문에 머리가 띵띵 하네요 ^^

  3. 승부사 at 2010.01.23 12:51 [edit/del]

    이경기도 역시나 시장의 반응이 시시각각 변하는게 앞으로도 어떠한 상황으로 변할지 모르겠군요....
    저는 이경기 1감으로는 무승부를 예상했고 로마사이드로 예상을 했는데 상황이 다시 바뀌는군요...
    한국의 베팅시간이 마감되고도 수시로 변할것같습니다..쉽게 베팅하기가 꺼려지는게 사실입니다...
    암튼 응원을 한다면 유벤투스의 승을 응원합니다^&^

    Reply
  4. 조순녀 at 2010.01.23 13:09 [edit/del]

    일단 얼른 보고 나갑니다

    Reply
  5. Favicon of https://cherishtip.com BlogIcon Cherish TIP at 2010.01.24 04:59 신고 [edit/del]

    유벤투스로 해외배당이 다시 하락했던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이 경기는 무관중 경기가 아닙니다.

    역시 이탈리아어를 공부하는 길만이 살 길 같습니다.
    유베 가신 분께는 희소식이네요.

    Reply
  6. Favicon of https://cherishtip.com BlogIcon Cherish TIP at 2010.01.24 06:52 신고 [edit/del]

    배팅라인에서 제외한 건 성공했지만,
    결과적으로...... 승무패가 끝나버렸네요.

    조금 허무하네요.
    그래도 기부한 것처럼 생각해야죠.
    아이티에나 더 보낼걸. 하네요.

    Reply
  7. Favicon of https://cherishtip.com BlogIcon Cherish TIP at 2010.01.24 07:10 신고 [edit/del]

    유벤투스는 오늘 칸드레바를 아예 쓰지 않았습니다. 후반에 교체 투입했는데 선발출장시켰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시소코의 움직임은 참 괜찮았고 아마우리는 여러차례의 헤딩기회에서 단 한 골도 못 넣었습니다. 델피에로의 시즌 첫골이 유일한 위안입니다.

    92분 리세 한 방의 헤딩이 제 승무패를 날려버렸습니다. 로마가 최대한 거둘 수 있는 기록은 무승부라고 보았는데, 그러한 가정조차 혼란스러워져버렸습니다. 하지만, 제가 유벤투스의 사이드로 본 것에는 후회가 없습니다. 부폰의 퇴장이라는 변수, 그로소의 쓸데없는 파울로 인한 페널티킥... 우리가 생각하기 어려운 것들은 현실에서 구현되기도 합니다.

    사람 욕심이라는 게 승무패 나름 욕심 내고 덤볐는데 투마킹에서 무너지니 2등도 기대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이제 내일은 프로토입니다. 카타니아의 승리로 시작된 회차, 꼭 웃었으면 합니다.

    Reply
  8. 도현아빠 at 2010.01.24 12:40 [edit/del]

    유벤경기는 의견이 나누어 졌던 경기입니다
    승패경기에서 승무패 단톤 승 마킹으로 저도 승무패는 날렸군요,,
    프로토는 패쓰해서 ...........
    경기력 자체만으론 결과를 다맞추기 힘든게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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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Favicon of http://heaven.ftpaccess.cc BlogIcon 재스민 향수 at 2012.03.29 01:38 [edit/del]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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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Favicon of http://zilch.dnsalias.org BlogIcon 나탈리 at 2012.05.13 11:36 [edit/del]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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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Favicon of http://stevie-wonder.is-leet.com BlogIcon 시에나색 at 2012.05.17 08:32 [edit/del]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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