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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새벽에 보내주신 성원 감사드립니다.

나머지 경기들도 상세한 프리뷰를 하고 싶지만, 시간상 간단하게 언급만 하게 됩니다. 작은 정보지만, 배팅하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리플도 다소 늦게 다는 점을 조금만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늦더라도 다 커멘트합니다 ^^

 

볼로냐(17) vs 바리(10) : 디바이오가 빠졌던 볼로냐와 바리의 1차전

 



1차전 경기는 바리와 볼로냐가 바리의 홈에서 0:0 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경기였습니다. 둘 다 수비의 강력함이 빛나는 경기였으며, 볼로냐가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하였으나 슛을 날려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

현재 바리는 강등에서는 다소 자유로운 폼이며, 볼로냐는 피오렌티나를 원정에서 잡고 아탈란타와의 홈경기에서도 승점을 챙기며 최근 2경기 4점이라는 만족스러운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4득점 중 3득점을 쏘아 놓은 디바이오의 존재감은 시즌 시작 이후 가장 빛나고 있습니다.

 

AS바리는 최근 5경기 연속 원정에서 실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라노키아의 부상 공백 이후 더욱 그 공백이 커 보이기만 합니다. 바리는 볼로냐와의 경기에서 전반 리그를 호령했던 수비라인을 모두 가동했었지만, 볼로냐에는 디 바이오가 부상으로 빠져 있었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하고자 합니다. 

 

1. 이 경기는 볼로냐의 홈에서 열리며, 프랑코 콜롬바는 공격축구를 펼친다.

2. 바리의 수비는 약화되어 있다. 라노키아는 빠져 있다.

3. 1차전에는 디바이오가 없었다.

4. 지난 제노아 전에서 넣은 바레투의 핸드볼에 대한 승점은 반납해야 하지 않겠나.

 

해외의 AS바리쪽으로 미세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환급률을 기준으로 배팅회사의 예상손익을 계산하여 보면, 승무패 모두 배팅회사의 수익으로 나타납니다.

 

이 경기는 단순하게 생각해도 그렇고 배팅회사의 수익관점에서도 큰 문제가 없으며, 바리로 미세하게 배당변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시장의 착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ologna Win (2.05) 

 

시에나(20) vs 칼리아리(7) : 이제야 한숨을 돌릴 수 있나.

 

시에나는 피오렌티나, 인터밀란, AC밀란과 혈전을 치렀습니다. 3경기동안 무려 13실점을 하면서 수비력의 큰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한 수 아래의 상대인 (칼리아리의 최근 페이스만 보면 결코 무시할 수는 없지만) 칼리아리를 만났습니다.

칼리아리는 중원사령관 콘티가 결장예정이며, 시에나는 쿠르치가 결장합니다. 올시즌 시에나는 수비에 큰 문제를 드러내고 마카로네의 컨디션 난조로 부진한 시즌 출발을 했습니다. 특히 홈에서 955패라는 좋은 성적을 냈던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려운 문제를 풀면 풀수록 실전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고등학교 때 모의고사 때도 쉬운 문제만 풀었을 때는 모의고사 때 실수도 하고 방심도 하게 되었지만, 재수하면서 어려운 문제들을 학원에 다니며 많이 접해 보았을 때는 항상 긴장하면서 실수를 최소화한 경험이 있습니다. 

 

다소 잘못된 비유일 수 있지만, 현재의 시에나가 마찬가지입니다. 최강의 공수조화를 자랑하는 피오렌티나, 그리고 최강팀 인터밀란, 두명의 환상적 프리킥커와 개인기 최고의 호나우딩요를 보강한 AC밀란을 상대로 어려운 공부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칼리아리를 에서 상대합니다.

 

시에나는 이 경기에서 패하면 종잡을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17위와 승점 7점차를 극복하기 위한 첫 과정은 홈에서 승률을 높이는 일이 될 것입니다.

 

이탈리아의 배팅업체에서는 시에나와 칼리아리를 동배당을 주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칼리아리의 배당을 많이 깎고 있으며, 배팅에 따라 배당변동까지 된 상황입니다.

 

칼리아리가 승리할 경우 배팅회사는 손실을 입게 되며, 지속적으로 칼리아리쪽으로 현금이 쏠리고 있기 때문에 이 경기 칼리아리가 승리할 확률은 극히 낮다고 보여집니다. 벼랑에 몰린 시에나가 홈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양팀의 1차전은 시에나가 3-1로 승리했습니다. 칼리아리의 수비가 무너진 경기였고, 겜블을 의심할 수도 있는 경기이지만, 시에나의 경기력은 스탯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MATCH STATS

Cagliari

Siena

Shots (on Goal)

10(4)

11(6)

Fouls

11

27

Corner Kicks

5

6

Offsides

8

1

Time of Possession

53%

47%

Yellow Cards

1

4

Red Cards

0

0

Saves

3

3

 

무승부를 기록했을 때 배팅회사가 가장 큰 이익을 본다는 점에서 무승부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마카로네가 살아난 모습을 보였고, 크리바리가 복귀한 시에나의 더블을 예상합니다.

 

Siena Win (2.70)

 

나머지 경기들에 대한 간략한 프리뷰

 

팔레르모는 홈에서 64무를 기록하고 있으며, 피오렌티나에게 더블을 당하지 않아 왔습니다. 따라서 이 경기는 홈 승무 사이드로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팔레르모의 수비는 최근 대단히 안정되어 있으며, 카바니의 공백과 심플리시우의 공백은 수비적인 문제에서의 공백이 아닙니다. 또한, 남부의 시칠리아가 북부팀을 상대한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리보르노와 나폴리의 경기는 칸드레바의 이적과 콸리아렐라와 라베찌의 결장이 변수이기 때문에 패스를 생각했지만, 나폴리의 승리시에는 배팅회사에 손실이 돌아가고, 리보르노의 승리시에는 배팅회사의 큰 수익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홈팀 리보르노가 나폴리의 무패행진을 깨지 않을까 하는 관점을 제시합니다. 나폴리는 원정팀입니다!  

 

인터밀란과 AC밀란의 경기는 미들에서 인터밀란이 앞설 것 같은데, 피를로와 베컴이라는 두명의 환상적인 프리킥커의 존재감이 선뜻 인터밀란의 승리를 픽하기 어렵게 하네요. (이 경기는 예측글보다는 프리뷰 형식으로 언급을 해 보든지 하겠습니다)

 

제노아와 아탈란타의 경기는 좋아진 아탈란타의 경기력을 고려할 경우 무승부보다는 승패로 갈릴 경기로 예상합니다. 제노아의 공격을 최근 안정된 모습을 보여준 아탈란타의 수비력 (2경기에서 유효슛팅을 5개 미만으로 허용) 이 막을 수 있느냐입니다. 막아낸다면 도니, 아쿠아프레스카, 티리보키 등의 공격라인이 득점을 성공시켜서 예상외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우디네세와 삼프도리아의 경기는 이제는 우디네세가 이길 때입니다. 그러나 삼프도리아는 이변을 몰고 오는 팀이라는 점에서 이유를 막론하고 패스하고 싶네요. 우디네세가 이기면 배팅회사가 큰 손실을 입는다는 점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홈팀의 승리는 그동안 배팅회사가 손실을 크게 고려하지 않은 패턴을 보인 것으로 봐서 참 분석하기 싫은 경기입니다. (추가적으로) 삼프도리아의 소집명단에 카사노가 제외되었습니다. 델네리와 카사노 사이의 불화가 사실로 나타났고 삼프도리아의 분위기는 어수선할 것 같네요. 이 경우 우디네세의 승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프로토에서는 배당으로 인해 패스합니다.

 

라치오와 키예보의 경기는 라치오가 이기면 배팅회사는 '많은' 손실을 입는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키예보의 승무 사이드로 보더라도 무리는 없을 것 같으나, 너무 뻔히 보이는 역배당이라는 점은 조금 더 생각해야 할 부분이며, 투마킹 가치가 없는 배당이기 때문에 패스하고자 합니다. 현지에서 라치오에 1.90 을 주었는데, 국내에서 1.88 을 주었다는 점은 참 흥미진진하네요. 

 

10경기를 대체적으로 모두 살펴 보았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나요?

 

이 중 배당률리포트를 참조하여 배팅라인은 선별할 생각입니다. 볼로냐 경기를 현재까지는 1주력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프리뷰 및 프로토 7회차와 관련하여 좋은 의견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라며, 이번회차 꼭 승리로 가져가시길 기원합니다. 개인적인 최종배팅라인은 분석과 무관히 트위터(http://twitter.com/cherishtip)에 마감 1시간전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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