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쉬의 세리에A] 14라운드 - 프로토 95회차 : 파르마 vs 나폴리 "갈로파가 빠졌다!!"
체리쉬닷컴 |
승점(순위) |
종합경기력 |
최근경기력 |
경기력추이 |
공격력 |
수비력 |
파르마 |
23 (5위) |
25 |
15 |
상승추이 |
23.5 |
27.4 |
나폴리 |
19 (9위) |
26 |
19 |
상승추이 |
27.1 |
25.9 |
1. 갈로파가 결장한다 : 파르마의 미들라인은?
이 경기에서는 파르마 갈로파의 결장이 핵심포인트이다.
맥도날드 마리가의 부상은 파르마의 상승추세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제마일리가 그 공백을 잘 메꿔 주었고, 큰 변수는 아니었다. 그가 경기력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지만, 13게임 모두 출전하고 있는 갈로파의 결장은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루나르디니가 그 몫을 맡을 것으로 보이지만, 갈로파의 공백은 커 보인다.
그의 스탯을 살펴 보자.
이태리 국가대표에 뽑힌 갈로파는 13게임에서 2골에 1어시스트로 파르마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경고 누적으로 출장되지 않게 되었는데, 과연 갈로파까지 빠지고 마리가까지 출장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부상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파르마의 미들라인은 제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
그러한 전력 누수의 조직력에 회의적이다. 갈로파의 결장 소식은 이 경기를 다시 바라보게 되는 하나의 눈을 만들어 주었다.
2. 경기력에서 나폴리 우세
수비력을 제외하고는 (도나도니 시절의 막장 수비에서 점수가 많이 깎였고, 마짜리 이후의 수비력지수는 28.8 로 확인이 된다) 나폴리가 최근, 종합, 공격력에서 모두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장의 흐름이나 배당 상황상 파르마에게 정배당을 준 것은 경기력만 체크했을 때도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3. 나폴리의 공격력의 문제는? 당근 콸리아렐라!
나폴리는 2경기 무득점을 하고 있지만, 이는 콸리아렐라의 부진이 결정적이었다. 1600만 유로 이상을 들여서 데려 온 콸리아렐라의 부진은 너무 나폴리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다.
마짜리 이후 3-4-3 의 시스템을 쓰고 있는데 콸리아렐라-라베찌-함식의 공격라인은 다소 부진하지만, (최근 2경기 무득점) 미들라인에서 게임을 이끌어가는 능력은 썩 나쁘지 않다. 측면에서 마지오, 아로니카, 다톨로가 번걸아 가면서 상당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중앙의 치가리니, 가가노, 파지엔자도 나쁘지 않다. 비록 리나우도가 결장하게 되지만 콘티니-칸나바로-캄퍄냐로(그라바) 가 쓰리백을 구성한다면 큰 문제는 될 것 같지 않다.
변수는 마짜리 감독에게 혼난 콸리아렐라의 활약이다. 슬럼프가 오래되고 있는데, 이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가 되지 않았는가.
라베찌가 부상으로 검사 결과를 기다린다는 소식이 있지만, 출전은 가능할 것 같다. 혹시나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파르마의 팔로스키도 마찬가지의 입장이기에 중요한 변수는 아니다.
4.. 파르마 귀돌린 감독의 로테이션의 성공도
귀돌린 감독의 로테이션은 성공을 거둔 편이었다. 특히 공격라인에서 란자파메, 비아비아니, 아모르소, 보지노프, 팔로스키라는 5명의 괜찮은 재원을 보유한 것은 팔로스키나 비아비아니의 공백에도 큰 어려움없이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다. 마리가가 빠진 상태에서도 잘 메꿔주었고, 아직 수비에서 파누치-자카르도-루카렐리-카스텔리니-델라피오레에 큰 공백이 발생한 적은 없기에 수비에서의 로테이션 성공도 평가는 어려운 편이다. 마리가와 갈로파가 둘 다 빠진 상황에서 귀돌린 감독은 어떤 카드로 응수할 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5. 컵대회를 버린 나폴리 – 그러나 이겨버리다.
나폴리의 주전 선수 중 3-4명만 포함되었던 지난 코파이탈리아컵 대회 스쿼드를 확인하자. 결과는 1-0 으로 나폴리가 승리했다.
Iezzo, Grava, Rinaudo (2' st Aronica), Contini, Zuniga, Amodio, Bogliacino (26' st Gargano), Rullo (17' st Hoffer), Pià, Datolo, Denis
6. 해외는 나폴리 승리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다.
우리나라 오즈들은 카타니아와 나폴리 경기로 자주 낚시를 한다. 이런 배당표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파르마 vs 나폴리 |
승배당 |
무배당 |
패배당 |
Bwin |
2.35 |
3.20 |
2.90 |
EuroBet |
2.55 |
3.10 |
2.75 |
이태리현지 |
2.40 |
3.20 |
2.85 |
스포츠토토 |
2.00 |
2.90 |
3.00 |
우리나라 오즈메이커들은 나폴리의 배당을 오히려 높이고, 파르마의 배당을 확 깎아버렸다. 참 특이한 현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파르마 승쪽으로 해외의 구매율은 높아지고 있는 편이다. 우리나라 오즈들은 파르마가 홈에서 강한 특성을 지닌 점을 이용해 무승부 배당을 패 배당보다 더 낮췄지만, 해외에서는 승패로 갈릴 경기로 간주하고 있다. 유로벳 같은 경우는 파르마의 홈어드밴티지를 제외하면 오히려 나폴리의 우위로 보고 있다.
[체리쉬의 픽]
갈로파, 마리가, 팔로스키가 빠진 상황에서 파르마쪽으로 구매율이 흐른다는 것은 시장의 착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의 전력 누수는 거의 없으며, 갈로파가 빠진 파르마는 미들라인에서 압도당할 확률이 높다. 문제는 나폴리의 골이 들어가느냐의 문제인데 해외에서 배당을 무승부 가능성이 낮다고 본 부분이 오히려 불안하게 느껴지지만, 나폴리가 경기력 및 스쿼드의 안정성 등 모든 면에서 우위이고 파르마가 정배당을 받을 이유는 없어 보인다.
나폴리 승 (3.00) or 무승부(2.90).. 무승부의 경우 딱 본전회수 정도로만.
[+] 참고자료 : 우디네세의 공격력 흐름
우디네세의 공격력지수이다. 하락 추이가 눈에 띈다. 이러한 하락곡선은 최저점이 있기 마련이고 터닝포인트가 있을 것이다. 12라운드는 디나탈레와 페페가 출전한 상황이었고, 13라운드는 플로레스만 출전, 14라운드는 디나탈레와 플로레스가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우디네세의 배당을 인터밀란 1.45 와 동일하게 책정하고 있지만,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우디네세의 배당은 바리, 라치오와 거의 동일 배당을 받고 있다. 우디네세의 승리 확률이 다구스티노, 인레르등의 미들라인이 칸드레바-루카렐리 의 단순한 공격루트를 차단한다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높은 경기이지만, 배당 및 우디네세의 공격력이 얼마나 끌어올려질지에 대한 고민을 한다면 우디네세의 승리보다는 역으로 바라보고 싶은 경기이다.
세비야의 무패(말라가의 승무), 그리고를 리보르노의 승무에 소액 관전용으로 배팅해볼까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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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보니 역배당 및 무승부가 많을 회차로 예상을 하게 됐습니다. 분석한 4경기가 모두 정배당을 제외한 경기네요.
모든 분석은 완벽할 수 없습니다. 픽이라는 것은 용기를 내야 하는 것이고, 그러한 용기는 자신이 만드는 것입니다. 타인의 의견을 그대로 따라가서 배팅해서 잃게 되면 그것은 매우 억울한 일이지만, 본인의 확신에 의해 배팅했다면 후회는 없을 것입니다. 시행착오로 생각하고 다음을 대비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나름대로 강승부 회차였습니다.
주말에 모두 웃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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