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5R] 피오렌티나 2 : 0 삼프도리아 - 삼프도리아에게 한 수 가르쳐 준 피오렌티나

1. 피오렌티나의 홈수비의 승리 (피오렌티나 +)

피오렌티나는 홈에서도 수비를 우선적으로 공격을 시도합니다. 원정에선 두말할 나위도 없죠. 다만, 원정 성적이 홈성적보다 좋지 않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원정은 공격 위주로 하는 홈팀의 공격을 막는 데 더 비중이 있다면, 홈에서는 상대팀 또한 신중한 경기 운영을 하기 때문에, 공격 찬스를 여러 차례 만들 수 있다는 것이지요. 기회를 노리고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바가스나 마르키오니 같은 측면 미드필더의 돌파를 노립니다. 요베티치나 질라르디노, 무투가 중앙에 대기하고 있지요. 이러한 홈에서의 전략은 이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 프란델리 감독의 로테이션 성공 (피오렌티나 +)

몬톨리보를 쉬게 하면서 좌측 자네티, 우측 도나델이 완벽하게 삼프도리아의 팔롬보부터 이어지는 중앙공격루트를 차단했습니다. 파스쿠얼, 다이넬리를 쉬게 하고 고비와 크로드럽이 출전을 했는데도 포백은 비교적 안정적이었지요.

3. 세미올리 결장 (삼프도리아 -)

삼프도리아는 세미올리가 빠지면서 측면공격보다 중앙공격으로 찬스를 만들어가려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피오의 중앙라인은 도나델-자네티 에서 감베리니-크로드럽. 쉽게 공략하지 못하면서 원사이드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