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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서 과정을 더 중요시하는 편이지만, 딱 두가지에서만큼은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시험이고, 하나는 스포츠배팅입니다.

시험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하고 남들이 "쟤는 왜 이렇게 열심히 해..." 라고 이상한 시선으로 쳐다봐도 시험에 합격하지 못하면 결국 "불합격자"일 뿐입니다. 그러한 불합격의 후유증은 자신만이 통제할 수 있고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배팅도 마찬가지입니다. 경기 이전에 그 경기를 바라보는 접근이나 관점 등이 의외로 정확했더라도, 또한 데이타를 수집하여 종합하여 글로 표현하는 작업을 상세히 거치며 연구하고 노력했음에도, 적중하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이번회차 역시 지난 "도박업체들은 잃지 않는다"는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했으나 조합실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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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회차로 하나 얻은 하나 것은 저배당의 경우에는 거의 몰빵이 되지 않는 한 쓰나미가 잘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해외에서도 1.3 미만의 저배당이라면 그만큼 승리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요. 설령 어느 정도 몰렸을 때, 저배당팀이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다른 경기에서 배당*배팅액이 환급액이라고 보면 손실을 복구하는 타겟은 다른 경기로 삼을 수가 있으니까요. 어쨌든, 거의 배팅이 없었던 트벤테 승과 NEC승에서 결론이 났습니다.

처음엔 삼프도리아는 분석에서 제외했으나, 현황이 점점 리지 사이드로 몰렸고, 삼프도리아와 세비야가 마지막 경기를 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삼프도리아 승, 세비야 무패" 라는 기상천외한 겜블시나리오를 가정했으나 실패했네요. 결국 리지와 세비야는 3:0 으로 대승을 했습니다. 역시 무리한 시나리오였을까요.

이번회차 역시 도박사들은 잃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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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고배당 2폴더 배팅을 주로 했는데, 여유가 부족하다보니 20배 넘는 배당을 만들어서 배팅을 하네요. 배당이 높아질수록, 폴더수가 많아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당첨확률이 낮아지는 것을 알면서도요. 아무튼 욕심 끝에 결국 또 무너졌습니다.

어떤 사이트에서 댓글로 어떤 분이 그러시더군요. "설득력은 있는데, 맞추지 못한다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맞추지 못하는 분석은 좋은 분석이 아닙니다. 아무리 과정이 훌륭하고 참신하더라도  결과가 틀리면 스포츠배팅에서는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죄송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건승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