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승부식 74회차] 체리쉬의 고배당 2폴더 사냥
2008. 9. 20. 12:36 |
[프로팁스터 체리쉬]/체리쉬의 축구분석
I. 들어가며 : 체력,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
이번엔 경기력 외적의 요소를 통해 접근해 보겠습니다. 물론, 또한 개별 선수들을 얼마나 '리그'를 위해 쉬게 했는지를 살펴 보아야겠지만, 그 부분까지 고려하면 너무 복잡해지므로 별도로 고려하지 않겠습니다.
한 명의 스포츠매니아로서 체력 문제가 경기결과나 선수들의 컨디션에 영향을 주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고, 실제로 이를 배려한 감독의 조치가 있다는 것을 여러번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 MLB에서 장기적으로 휴식을 주지 않은 선수에겐 슬럼프 방지를 위하여 Day-off 라는 휴식일을 부여하여 하루 정도 선발라인업에서 제외해 주고 있습니다.
체력 관리를 하지 않아 망가진 케이스로 생각하는 대표적인 LA다저스의 Jason Schmidt 는 지금 부상으로 제대로 경기에서 던지지 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당시 2004년 전반기와 후반기의 차이, 그리고 투구수를 유심히 살펴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링크 : http://sports.espn.go.com/mlb/players/gamelog?statsId=5340&year=2004 )
축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상태에서는 덜 중요한 경기에 핵심 선수를 쉬게 하는 등의 배려 조치를 합니다. 11명의 선수가 90분을 뛰기 때문에, 야구보다 더 체력적인 문제가 크게 작용할 것입니다.
주말리그-주중챔스나유에파컵-다시주말리그, 거의 10일 사이에 3경기를 뛰지요. 특히 챔스보다 늦게 치러진 UEFA컵을 치른 같은 경우는 더욱 체력 문제가 작용할 것입니다. 따라서, UEFA컵을 치른 팀에 배팅하는 것은 이번회차 말리고 싶습니다.
즉, 맞대결이 아닌 한 주중 경기를 치르지 않은 팀이 상대적으로 +요인을 안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여기에 주중에 원정을 다녀왔을 경우 더욱 핸디캡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배당에 이 부분이 반영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중에서도 먼거리를 이동했던 팀이 더욱 더 불리합니다.
이번회차는 '체력'이라는 문제를 중심으로 고배당 사냥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II. 이번회차 주중 챔스, UEFA 혹은 FA 경기가 있었던 팀들 정리
* 프리미어리그 *
홈경기를 치른 팀 : 첼시, 맨유 / 에버턴, 포츠머스, 토트넘
원정경기를 치른 팀(치른 장소) : 리버풀(프랑스), 아스날(우크라이나) / 애스턴빌라(불가리아), 맨체스터시티(키프로스)
* 세리에A리그 *
홈경기를 치른 팀 : AS로마, 유벤투스 / 삼프도리아, 나폴리, AC밀란
원정경기를 치른 팀 : 피오렌티나(프랑스), 인터밀란(그리스) / 우디네세(독일)
이FA컵을 치른 팀 : 시에나, 레지나(이상 홈), 칼리아리,엠폴리(이상 원정)
* 프리메라리가*
홈경기를 치른 팀 :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 세비야, 산탄데르
원정경기를 치른 팀 : AT마드리드(네덜란드), 비야레알(잉글랜드) / 데포르티보(노르웨이), 발렌시아(포르투갈)
III. 체력은 실제 경기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고찰
2007년 챔스 1차전 경기결과를 한 번 찾아 보았다.
UEFA의 경우는 경기수가 많고, 본격적으로는 12월에 본선이 시작하여 제외했다.
<프리미어>
첼시 : 맨유 상대 패배 (0:2)
아스날 : 더비 상대 승리 (5:0)
맨유 : 첼시 상대 승리 (2:0) - 주중 포르투갈 원정
리버풀 : 버밍엄 상대 무승부 (0:0) - 주중 포르투갈 원정
- 리버풀의 쓰나미는 매우 토터들에게 컸다. 나도 그때의 희생자였다. 그때는 지금의 배팅원칙이 아니었다.
원정 다녀온 팀에게 핸디캡이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였다.
<세리에A>
로마 : 유벤투스 상대 무승부 (2:2)
AC밀란 : (경기결과를 찾지 못했다..)
인터밀란 : 리보르노 상대 무승부 (1:1) - 주중 터키 원정
라치오 : 아탈란타 상대 패배 (1:2) - 주중 그리스 원정
<프리메라>
레알마드리드 : 바야돌리드 상대 무승부 (1:1)
바르셀로나 : 세비야 상대 승리 (2:1)
발렌시아 : 베티스 상대 승리 (2:1) - 주중 독일 원정
세비야 : 바르셀로나 상대 패배 (1:2) - 주중 잉글랜드 원정
* 비록 12경기의 사례지만, 체력적인 요소를 무시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리버풀과 비긴 버밍엄과 인터밀란과 비긴 리보르노는 쓰나미를 선사했고, 올해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A에서 이름을 찾아볼 수가 없다. 레알마드리드는 홈에서조차 바야돌리드를 이기지 못했다.
IV. 어떤 경기를 분석할 것인가? 그리고 그 결과는?
그렇다. 주중 경기가 있었던 팀들의 상대팀 사이드에서 바라보는 경기를 2경기 골라 보았다. 이 두 경기를 고르는 데 시간이 들었지만, 다른 경기도 고려해보고 배팅해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주중에 경기가 있었던 팀에는 - 특히 저배당이라면 더욱 더 - 배팅하지 않기를 권하고 싶다. 10일 사이에 3경기를 치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리버풀이 앤필드에서 상대하는 스토크시티가 작년의 버밍엄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배당 1.10) 이럴 때 리버풀에 배팅하는 게 과연 현명할까?
나는 고심 끝에 (사실 볼로냐 사이드에서 피오렌티나를 상대할 경기를, 누만시아 사이드에서 비야레알을 상대로 한 경기를 생각해보기도 했다) 다음과 같은 2경기를 선택했다. 리그가 같았으면 좋을텐데, 나는 강팀이 무너지는 그 상황을 즐기고 피오렌티나와 밀란보다는 바르셀로나와 인터밀란을 무너뜨리고 싶었다.
고배당에 관심이 있다면, 이 2경기 외에도 원정에 다녀온 리버풀,피오렌티나,비야레알의 상대팀 사이드에서 한 번 체크해 보기를 권하고 싶기도 한다.
1. S히혼 VS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누캄프에서 스포르팅리스본을 이겼다. 그리고 2패를 안고 있는 히혼을 상대한다. 히혼은 주중에 경기를 갖지 않았으며, 따라서 바르셀로나는 체력적인 부분에서 히혼에게 일단 열세라는 점을 감안하고 분석을 시작하고자 한다.
프리메라에서 사라고사가 탈락한다는 일은 상상도 못했다. 그때 사라고사가 탈락하지 않는다는 시나리오 하에 배팅했다가 잃었던 적이 있다. 그만큼 프리메라리가는 팀간 실력차가 크지 않은 다른 리그에 비해 '평준화'에 가까운 리그라고 생각한다.
현재 팀 순위는 이러한 생각을 한 번 더 강조해 준다.
2게임을 치른 상태에서 2승을 거둔 팀이 '에스파뇰'로 유일하며, 2패를 거둔 팀도 '히혼'으로 유일하다. 히혼은 3득점 5실점으로 수비에 문제를 드러내었으나, 오히려 말라가, 마요르카 등보다 골득실에서 앞서는 괜찮은 경기를 펼쳤고, 따라서 3연패할 것 같지 않다. 프리메라리가에는 '프리미어의 2007 더비카운티'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3경기동안 바르셀로나가 승이 없는 것도 치욕적일 수 있는 문제이지만, 체력을 소모한 상태에서 원정에서 굳이 첫승을 거두려고 할 유인이 없다. 첫승은 누캄프에서...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전력이 초반 3경기에 승이 없다고 해서 막장 모드로 흐를 팀이 아니라는 것은 전세계 축구팬(?) 들이 다 알고 있다.
또한, 작년 바르셀로나는 원정 19경기에서 5승 8무 6패라는 5할도 되지 않은 승률을 기록했다. 누캄프에서는 14승 2무 3패로 매우 강했다. (2007년 성적이다)
히혼의 3연패 vs 바르셀로나의 무승 돌파... 강등이라는 난관을 극복해야 하는 히혼은 상대적으로 이 경기에 대한 중요성이 클 수도 있다. 전통적 강호 바르셀로나와 최소한 무승부를 이끌어내서 사기를 끌어 올리려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첫 경기에서 누만시아에게 1:0 으로 패하고, 두번째 경기에서 홈에서 산탄데르와 비겼다. 하지만, 두 경기 모두 경기 내용은 압도적이었다. 스탯을 통해 확인해 보자.
다음과 같은 첫 두 경기의 스탯을 보면, 바르셀로나의 경기력이 좋았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 또한, 이번 챔스리그 3차전에서 스포르팅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면서 그들의 경기력이 살아있음을 확인시켜주었다.
하지만, 이번 원정길에는 무리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저렇게 골이 터지지 않은 이유는 도박사들과 손잡았을, 또 한 번 손잡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특히 두번째 경기는 누만시아에게 1차전을 패한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다수였고, 경기결과는 무승부로 나타난다. 두번째 경기는 겜블적 요소가 강했던 경기라고 생각했다.
바르셀로나의 경기력을 의심했던 배터들은 스포르팅 승무 배당률을 하락시켰지만, 경기력의 차이를 보여주며 승리했다. 따라서, 다시 경기력을 회복했다는 느낌을 준 것이다. (스탯을 확인하지 않으면, 경기력을 알 수가 없다)
따라서, 이 경기 다시 겜블에 참여할 가능성이 충분하며, 홈에서 첫 승을 거둘 것이라는 나의 시나리오에 의해 바르셀로나는 히혼을 이기지 못하고, 히혼은 3연패를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승이냐... 무이냐... 해외배당의 변화 현황을 살펴 보았다. (일부만 첨부해 본다)
해외 배당은 역시나 '스포르팅에서 살아난 바르셀로나의 경기력'을 믿고 원정 승 배당을 하락시키고 있었다. 겨우 단 한 곳에서 무승부를 예측하고 있었다.
원정에서 한 번 누만시아에게 패한 바르셀로나가 설마 2패를 할까? 라는 관점보다는, 바르셀로나는 무조건 이긴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만약 무승부 사이드의 배당이 곳곳에서 하락하고 있었다면, 나는 히혼의 승리를 1감으로 보았을 것이다. 정말 겜블메이킹의 관점에서는 히혼의 승리를 추천할지도 모르지만, 1차전에서 누만시아가 이겼기 때문에, 또한 바르셀로나에게 1무 2패라는 막장팀 포스는 조금 매치되지 않기에 무승부를 1감으로 바라보고 싶다. 물론, 히혼이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다.
결론을 내리자면, 이 경기 히혼의 승리를 배제하지 않은 채로 '무승부'에 승부를 건다.
2. 토리노 VS 인터밀란
이 경기는 시간관계상 짧게 분석해 보고자 한다.
토리노는 작년에 '무리노'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무려 16번의 무승부 (홈에서 7번, 원정에서 9번) 를 기록할 정도였다. 이번에 그것을 노리고 토리노 무승부를 갔다가 개막전에서 레체를 크게 이겨버렸다. 오른쪽의 낙첨샷은 여전히 아쉽다.
하지만, 2차전에서 원정에서 레지나에게 1:1 로 비기면서 다시 '무리노'의 모습을 재현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토리노는 주중에 경기가 없었고, 인터밀란은 그리스 원정을 다녀왔다. 또한, 인터밀란은 지난 챔스 1차전 이후 열린 경기에서 리보르노와의 원정경기에서 1:1 로 비기며 쓰나미를 낸 전례가 있다. (윗 자료 참조)
인터밀란은 체력적으로 많이 소모된 상태다. 그리고, 이번 원정 경기를 반드시 이기지 않아도 될 정도의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세리에의 순위가 이를 확인시켜 준다.
해외 배당은 인터밀란의 '승' 배당이 하락하는 가운데, 토리노의 승무 배당이 하락하는 곳도 종종 존재해 보인다. 그래서 압도적으로 몰린다고는 볼 수 없는 경기다.
다만,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이 있고, 이 점이 걸리면 이 경기 패스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토리노는 인터밀란과의 최근 10경기에서 승리 없이 2무 8패를 기록하고 있다. 상대전적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라는 것을 잊지 말자. 하나 찾아보고 싶은 자료가 있었는데, 최근 토리노의 홈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경기가 주중에 인터밀란만 경기를 했었는지(챔스 등)의 여부인데 시간 관계상 아직 찾아보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그리스까지 다녀온 인터밀란의 체력적 문제, 그리고 그리 큰 동기부여가 없는 상황에서 원정에서 힘을 다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하에서 (체력을 비축할 이유가 존재한다) 이 경기 상대전적 열세이라는 리스크를 안고서도 토리노 사이드에서 바라보고 싶다.
토리노가 기회를 엿보면 승리할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토리노가 상대전적에서 인터밀란에게 승리가 없었다는 점, 토리노의 '무리노' 징크스를 다시 한 번 믿어 보며, 무승부를 1감으로 바라보고 싶다.
결론적으로, 이 경기 토리노의 승리를 배제하지 않은 채로 무승부를 예측한다.
이번엔 경기력 외적의 요소를 통해 접근해 보겠습니다. 물론, 또한 개별 선수들을 얼마나 '리그'를 위해 쉬게 했는지를 살펴 보아야겠지만, 그 부분까지 고려하면 너무 복잡해지므로 별도로 고려하지 않겠습니다.
한 명의 스포츠매니아로서 체력 문제가 경기결과나 선수들의 컨디션에 영향을 주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고, 실제로 이를 배려한 감독의 조치가 있다는 것을 여러번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 MLB에서 장기적으로 휴식을 주지 않은 선수에겐 슬럼프 방지를 위하여 Day-off 라는 휴식일을 부여하여 하루 정도 선발라인업에서 제외해 주고 있습니다.
체력 관리를 하지 않아 망가진 케이스로 생각하는 대표적인 LA다저스의 Jason Schmidt 는 지금 부상으로 제대로 경기에서 던지지 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당시 2004년 전반기와 후반기의 차이, 그리고 투구수를 유심히 살펴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링크 : http://sports.espn.go.com/mlb/players/gamelog?statsId=5340&year=2004 )
축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상태에서는 덜 중요한 경기에 핵심 선수를 쉬게 하는 등의 배려 조치를 합니다. 11명의 선수가 90분을 뛰기 때문에, 야구보다 더 체력적인 문제가 크게 작용할 것입니다.
주말리그-주중챔스나유에파컵-다시주말리그, 거의 10일 사이에 3경기를 뛰지요. 특히 챔스보다 늦게 치러진 UEFA컵을 치른 같은 경우는 더욱 체력 문제가 작용할 것입니다. 따라서, UEFA컵을 치른 팀에 배팅하는 것은 이번회차 말리고 싶습니다.
즉, 맞대결이 아닌 한 주중 경기를 치르지 않은 팀이 상대적으로 +요인을 안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여기에 주중에 원정을 다녀왔을 경우 더욱 핸디캡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배당에 이 부분이 반영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중에서도 먼거리를 이동했던 팀이 더욱 더 불리합니다.
이번회차는 '체력'이라는 문제를 중심으로 고배당 사냥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II. 이번회차 주중 챔스, UEFA 혹은 FA 경기가 있었던 팀들 정리
* 프리미어리그 *
홈경기를 치른 팀 : 첼시, 맨유 / 에버턴, 포츠머스, 토트넘
원정경기를 치른 팀(치른 장소) : 리버풀(프랑스), 아스날(우크라이나) / 애스턴빌라(불가리아), 맨체스터시티(키프로스)
* 세리에A리그 *
홈경기를 치른 팀 : AS로마, 유벤투스 / 삼프도리아, 나폴리, AC밀란
원정경기를 치른 팀 : 피오렌티나(프랑스), 인터밀란(그리스) / 우디네세(독일)
이FA컵을 치른 팀 : 시에나, 레지나(이상 홈), 칼리아리,엠폴리(이상 원정)
* 프리메라리가*
홈경기를 치른 팀 :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 세비야, 산탄데르
원정경기를 치른 팀 : AT마드리드(네덜란드), 비야레알(잉글랜드) / 데포르티보(노르웨이), 발렌시아(포르투갈)
III. 체력은 실제 경기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고찰
2007년 챔스 1차전 경기결과를 한 번 찾아 보았다.
UEFA의 경우는 경기수가 많고, 본격적으로는 12월에 본선이 시작하여 제외했다.
<프리미어>
첼시 : 맨유 상대 패배 (0:2)
아스날 : 더비 상대 승리 (5:0)
맨유 : 첼시 상대 승리 (2:0) - 주중 포르투갈 원정
리버풀 : 버밍엄 상대 무승부 (0:0) - 주중 포르투갈 원정
- 리버풀의 쓰나미는 매우 토터들에게 컸다. 나도 그때의 희생자였다. 그때는 지금의 배팅원칙이 아니었다.
원정 다녀온 팀에게 핸디캡이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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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로마 : 유벤투스 상대 무승부 (2:2)
AC밀란 : (경기결과를 찾지 못했다..)
인터밀란 : 리보르노 상대 무승부 (1:1) - 주중 터키 원정
라치오 : 아탈란타 상대 패배 (1:2) - 주중 그리스 원정
<프리메라>
레알마드리드 : 바야돌리드 상대 무승부 (1:1)
바르셀로나 : 세비야 상대 승리 (2:1)
발렌시아 : 베티스 상대 승리 (2:1) - 주중 독일 원정
세비야 : 바르셀로나 상대 패배 (1:2) - 주중 잉글랜드 원정
* 비록 12경기의 사례지만, 체력적인 요소를 무시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리버풀과 비긴 버밍엄과 인터밀란과 비긴 리보르노는 쓰나미를 선사했고, 올해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A에서 이름을 찾아볼 수가 없다. 레알마드리드는 홈에서조차 바야돌리드를 이기지 못했다.
IV. 어떤 경기를 분석할 것인가? 그리고 그 결과는?
그렇다. 주중 경기가 있었던 팀들의 상대팀 사이드에서 바라보는 경기를 2경기 골라 보았다. 이 두 경기를 고르는 데 시간이 들었지만, 다른 경기도 고려해보고 배팅해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주중에 경기가 있었던 팀에는 - 특히 저배당이라면 더욱 더 - 배팅하지 않기를 권하고 싶다. 10일 사이에 3경기를 치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리버풀이 앤필드에서 상대하는 스토크시티가 작년의 버밍엄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배당 1.10) 이럴 때 리버풀에 배팅하는 게 과연 현명할까?
나는 고심 끝에 (사실 볼로냐 사이드에서 피오렌티나를 상대할 경기를, 누만시아 사이드에서 비야레알을 상대로 한 경기를 생각해보기도 했다) 다음과 같은 2경기를 선택했다. 리그가 같았으면 좋을텐데, 나는 강팀이 무너지는 그 상황을 즐기고 피오렌티나와 밀란보다는 바르셀로나와 인터밀란을 무너뜨리고 싶었다.
고배당에 관심이 있다면, 이 2경기 외에도 원정에 다녀온 리버풀,피오렌티나,비야레알의 상대팀 사이드에서 한 번 체크해 보기를 권하고 싶기도 한다.
1. S히혼 VS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누캄프에서 스포르팅리스본을 이겼다. 그리고 2패를 안고 있는 히혼을 상대한다. 히혼은 주중에 경기를 갖지 않았으며, 따라서 바르셀로나는 체력적인 부분에서 히혼에게 일단 열세라는 점을 감안하고 분석을 시작하고자 한다.
프리메라에서 사라고사가 탈락한다는 일은 상상도 못했다. 그때 사라고사가 탈락하지 않는다는 시나리오 하에 배팅했다가 잃었던 적이 있다. 그만큼 프리메라리가는 팀간 실력차가 크지 않은 다른 리그에 비해 '평준화'에 가까운 리그라고 생각한다.
현재 팀 순위는 이러한 생각을 한 번 더 강조해 준다.
Teams | Matches | Goals | Home | Goals | Away | Goals | Pt | |||||||
P | W | D | L | F A | W | D | L | F A | W | D | L | F A | ||
Espanyol | 2 | 2 | 0 | 0 | 2:0 | 1 | 0 | 0 | 1:0 | 1 | 0 | 0 | 1:0 | 6 |
Valencia | 2 | 1 | 1 | 0 | 5:2 | 1 | 0 | 0 | 3:0 | 0 | 1 | 0 | 2:2 | 4 |
Almeria | 2 | 1 | 1 | 0 | 5:3 | 0 | 1 | 0 | 2:2 | 1 | 0 | 0 | 3:1 | 4 |
Sevilla | 2 | 1 | 1 | 0 | 5:4 | 1 | 0 | 0 | 4:3 | 0 | 1 | 0 | 1:1 | 4 |
Getafe | 2 | 1 | 1 | 0 | 2:1 | 0 | 1 | 0 | 0:0 | 1 | 0 | 0 | 2:1 | 4 |
Villarreal | 2 | 1 | 1 | 0 | 2:1 | 1 | 0 | 0 | 1:0 | 0 | 1 | 0 | 1:1 | 4 |
Atl.Madrid | 2 | 1 | 0 | 1 | 5:2 | 1 | 0 | 0 | 4:0 | 0 | 0 | 1 | 1:2 | 3 |
Real Madrid | 2 | 1 | 0 | 1 | 5:5 | 1 | 0 | 0 | 4:3 | 0 | 0 | 1 | 1:2 | 3 |
Numancia | 2 | 1 | 0 | 1 | 4:4 | 1 | 0 | 0 | 1:0 | 0 | 0 | 1 | 3:4 | 3 |
Dep La Coruna | 2 | 1 | 0 | 1 | 2:2 | 1 | 0 | 0 | 2:1 | 0 | 0 | 1 | 0:1 | 3 |
Valladolid | 2 | 1 | 0 | 1 | 2:2 | 1 | 0 | 0 | 2:1 | 0 | 0 | 1 | 0:1 | 3 |
Huelva | 2 | 1 | 0 | 1 | 1:1 | 0 | 0 | 1 | 0:1 | 1 | 0 | 0 | 1:0 | 3 |
Osasuna | 2 | 0 | 2 | 0 | 2:2 | 0 | 1 | 0 | 1:1 | 0 | 1 | 0 | 1:1 | 2 |
Santander | 2 | 0 | 2 | 0 | 2:2 | 0 | 1 | 0 | 1:1 | 0 | 1 | 0 | 1:1 | 2 |
Barcelona | 2 | 0 | 1 | 1 | 1:2 | 0 | 1 | 0 | 1:1 | 0 | 0 | 1 | 0:1 | 1 |
Betis | 2 | 0 | 1 | 1 | 0:1 | 0 | 0 | 1 | 0:1 | 0 | 1 | 0 | 0:0 | 1 |
Ath.Bilbao | 2 | 0 | 1 | 1 | 1:3 | 0 | 0 | 1 | 1:3 | 0 | 1 | 0 | 0:0 | 1 |
Mallorca | 2 | 0 | 1 | 1 | 1:4 | 0 | 1 | 0 | 1:1 | 0 | 0 | 1 | 0:3 | 1 |
Malaga | 2 | 0 | 1 | 1 | 0:4 | 0 | 1 | 0 | 0:0 | 0 | 0 | 1 | 0:4 | 1 |
Gijon | 2 | 0 | 0 | 2 | 4:6 | 0 | 0 | 1 | 1:2 | 0 | 0 | 1 | 3:4 | 0 |
2게임을 치른 상태에서 2승을 거둔 팀이 '에스파뇰'로 유일하며, 2패를 거둔 팀도 '히혼'으로 유일하다. 히혼은 3득점 5실점으로 수비에 문제를 드러내었으나, 오히려 말라가, 마요르카 등보다 골득실에서 앞서는 괜찮은 경기를 펼쳤고, 따라서 3연패할 것 같지 않다. 프리메라리가에는 '프리미어의 2007 더비카운티'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3경기동안 바르셀로나가 승이 없는 것도 치욕적일 수 있는 문제이지만, 체력을 소모한 상태에서 원정에서 굳이 첫승을 거두려고 할 유인이 없다. 첫승은 누캄프에서...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전력이 초반 3경기에 승이 없다고 해서 막장 모드로 흐를 팀이 아니라는 것은 전세계 축구팬(?) 들이 다 알고 있다.
또한, 작년 바르셀로나는 원정 19경기에서 5승 8무 6패라는 5할도 되지 않은 승률을 기록했다. 누캄프에서는 14승 2무 3패로 매우 강했다. (2007년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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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혼의 3연패 vs 바르셀로나의 무승 돌파... 강등이라는 난관을 극복해야 하는 히혼은 상대적으로 이 경기에 대한 중요성이 클 수도 있다. 전통적 강호 바르셀로나와 최소한 무승부를 이끌어내서 사기를 끌어 올리려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첫 경기에서 누만시아에게 1:0 으로 패하고, 두번째 경기에서 홈에서 산탄데르와 비겼다. 하지만, 두 경기 모두 경기 내용은 압도적이었다. 스탯을 통해 확인해 보자.
다음과 같은 첫 두 경기의 스탯을 보면, 바르셀로나의 경기력이 좋았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 또한, 이번 챔스리그 3차전에서 스포르팅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면서 그들의 경기력이 살아있음을 확인시켜주었다.
하지만, 이번 원정길에는 무리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저렇게 골이 터지지 않은 이유는 도박사들과 손잡았을, 또 한 번 손잡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특히 두번째 경기는 누만시아에게 1차전을 패한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다수였고, 경기결과는 무승부로 나타난다. 두번째 경기는 겜블적 요소가 강했던 경기라고 생각했다.
바르셀로나의 경기력을 의심했던 배터들은 스포르팅 승무 배당률을 하락시켰지만, 경기력의 차이를 보여주며 승리했다. 따라서, 다시 경기력을 회복했다는 느낌을 준 것이다. (스탯을 확인하지 않으면, 경기력을 알 수가 없다)
따라서, 이 경기 다시 겜블에 참여할 가능성이 충분하며, 홈에서 첫 승을 거둘 것이라는 나의 시나리오에 의해 바르셀로나는 히혼을 이기지 못하고, 히혼은 3연패를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승이냐... 무이냐... 해외배당의 변화 현황을 살펴 보았다. (일부만 첨부해 본다)
해외 배당은 역시나 '스포르팅에서 살아난 바르셀로나의 경기력'을 믿고 원정 승 배당을 하락시키고 있었다. 겨우 단 한 곳에서 무승부를 예측하고 있었다.
원정에서 한 번 누만시아에게 패한 바르셀로나가 설마 2패를 할까? 라는 관점보다는, 바르셀로나는 무조건 이긴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만약 무승부 사이드의 배당이 곳곳에서 하락하고 있었다면, 나는 히혼의 승리를 1감으로 보았을 것이다. 정말 겜블메이킹의 관점에서는 히혼의 승리를 추천할지도 모르지만, 1차전에서 누만시아가 이겼기 때문에, 또한 바르셀로나에게 1무 2패라는 막장팀 포스는 조금 매치되지 않기에 무승부를 1감으로 바라보고 싶다. 물론, 히혼이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다.
결론을 내리자면, 이 경기 히혼의 승리를 배제하지 않은 채로 '무승부'에 승부를 건다.
2. 토리노 VS 인터밀란
이 경기는 시간관계상 짧게 분석해 보고자 한다.
토리노는 작년에 '무리노'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무려 16번의 무승부 (홈에서 7번, 원정에서 9번) 를 기록할 정도였다. 이번에 그것을 노리고 토리노 무승부를 갔다가 개막전에서 레체를 크게 이겨버렸다. 오른쪽의 낙첨샷은 여전히 아쉽다.
하지만, 2차전에서 원정에서 레지나에게 1:1 로 비기면서 다시 '무리노'의 모습을 재현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토리노는 주중에 경기가 없었고, 인터밀란은 그리스 원정을 다녀왔다. 또한, 인터밀란은 지난 챔스 1차전 이후 열린 경기에서 리보르노와의 원정경기에서 1:1 로 비기며 쓰나미를 낸 전례가 있다. (윗 자료 참조)
인터밀란은 체력적으로 많이 소모된 상태다. 그리고, 이번 원정 경기를 반드시 이기지 않아도 될 정도의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세리에의 순위가 이를 확인시켜 준다.
Teams | Matches | Goals | Home | Goals | Away | Goals | Pt | |||||||
P | W | D | L | F A | W | D | L | F A | W | D | L | F A | ||
Lazio | 2 | 2 | 0 | 0 | 6:1 | 1 | 0 | 0 | 2:0 | 1 | 0 | 0 | 4:1 | 6 |
Atalanta | 2 | 2 | 0 | 0 | 2:0 | 1 | 0 | 0 | 1:0 | 1 | 0 | 0 | 1:0 | 6 |
Torino | 2 | 1 | 1 | 0 | 4:1 | 1 | 0 | 0 | 3:0 | 0 | 1 | 0 | 1:1 | 4 |
Inter | 2 | 1 | 1 | 0 | 3:2 | 1 | 0 | 0 | 2:1 | 0 | 1 | 0 | 1:1 | 4 |
해외 배당은 인터밀란의 '승' 배당이 하락하는 가운데, 토리노의 승무 배당이 하락하는 곳도 종종 존재해 보인다. 그래서 압도적으로 몰린다고는 볼 수 없는 경기다.
다만,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이 있고, 이 점이 걸리면 이 경기 패스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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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APR-08 | Torino | 0-1 | Inter | Italy - Serie A |
09-DEC-07 | Inter | 4-0 | Torino | Italy - Serie A |
27-MAY-07 | Inter | 3-0 | Torino | Italy - Serie A |
13-JAN-07 | Torino | 1-3 | Inter | Italy - Serie A |
02-FEB-03 | Torino | 0-2 | Inter | Italy - Serie A |
14-SEP-02 | Inter | 1-0 | Torino | Italy - Serie A |
02-FEB-02 | Inter | 0-0 | Torino | Italy - Serie A |
23-SEP-01 | Torino | 0-1 | Inter | Italy - Serie A |
13-FEB-00 | Inter | 1-1 | Torino | Italy - Serie A |
26-SEP-99 | Torino | 0-1 | Inter | Italy - Serie A |
토리노는 인터밀란과의 최근 10경기에서 승리 없이 2무 8패를 기록하고 있다. 상대전적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라는 것을 잊지 말자. 하나 찾아보고 싶은 자료가 있었는데, 최근 토리노의 홈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경기가 주중에 인터밀란만 경기를 했었는지(챔스 등)의 여부인데 시간 관계상 아직 찾아보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그리스까지 다녀온 인터밀란의 체력적 문제, 그리고 그리 큰 동기부여가 없는 상황에서 원정에서 힘을 다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하에서 (체력을 비축할 이유가 존재한다) 이 경기 상대전적 열세이라는 리스크를 안고서도 토리노 사이드에서 바라보고 싶다.
토리노가 기회를 엿보면 승리할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토리노가 상대전적에서 인터밀란에게 승리가 없었다는 점, 토리노의 '무리노' 징크스를 다시 한 번 믿어 보며, 무승부를 1감으로 바라보고 싶다.
결론적으로, 이 경기 토리노의 승리를 배제하지 않은 채로 무승부를 예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