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승부식 69회차] 총 5경기 점검
* 이번회차 추천경기 *
이번회차 추천경기는 총 5경기이다. 본인이 판단하여 꺼림직하다고 생각하는 경기는 패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국 배팅의 목적은 '수익', 즉 승리에 있기 때문이다.
[2번 경기] SK vs 우리 (SK 승, 홈 승)
긴 말이 필요없다. 김광현vs이현승. 무게감으로도 김광현으로 기운다. 김광현은 올림픽에서 일본을 상대로 2경기 모두 멋진 승부를 펼칠 정도로 좋은 투구를 펼쳤다. 우리는 팀 외부사정까지 겹쳐 악재의 연속이다. 이런 상황에서 SK는 1위를 쾌속하여 질주하는 모습을 홈 팬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문제는 이변 많은 KBO에 존재하는 1.32 의 배당이다.
[10번 경기] 콜로라도 vs 샌프란시스코 (콜로라도 승, 홈 승)
콜로라도의 매니코파쓰-타일러벅홀츠-브라이언푸엔테스는 최근 가장 리그에서 좋은 불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늘도 3이닝을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게다가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의 대부분 타자들이 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선발 베리지토가 좌완인데, 콜로라도라는 팀 자체가 우타자 중심의 타선을 갖추고 있다. 좌완 브래드허프를 제외하면, 맷할라데이,게럿앳킨스,트로이틀로위츠키,크리스밤즈 등 주력 선수들이 우타자이다.
아론 쿡이 시즌 초반에 비해 요즘 부진하고, 홈에서 성적이 더 좋지 않지만, 피안타율이나 WHIP은 오히려 홈에서 더 좋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매우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론 쿡의 투구는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 특히 오마르비쥬켈을 제외하고 스타팅멤버 중 아론쿡을 상대로 OPS 0.900 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가 없다.
동기부여 면에서도 확연히 콜로라도가 유리하다. 다저스,애리조나와 지구 우승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에이스가 등판하는 이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할 것이다. 콜로라도의 최근 페이스, 그리고 작년 9월의 콜로라도를 기억한다면 그것은 꿈이 아닐 것이다.
[13번 경기] 토론토 vs 미네소타 (토론토 승, 홈 승)
토론토는 홈구장에서 로저스 센터 38승 29패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미네소타는 원정에서 31승 38패로 매우 부진하다.
그리고 선발투수의 무게감에 있어서도 AJ버넷이 더 앞서 보인다. 비록 방어율 등은 블랙번이 더 좋지만, 버넷은 초반에 부진했지만, 이닝을 소화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을 수 있는 투수이다. 특히 후반기에는 6승 2패, 3.47 로 에이스급 피칭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알렉스리오스와 버논웰즈, 3번과 4번 타자가 최근에 매우 좋은 토론토의 타선의 상승세 또한 한몫 할 것이다. 오늘 경기에서도 리오스와 웰즈는 6안타를 합작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미네소타의 불펜진이 과다도의 영입으로 한층 강해졌으며, 또한 동기부여상 토론토는 가능성이 없는 반면, 미네소타는 지구 우승 및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17번 경기] 시카고컵스 vs 휴스턴 (시카고 승, 홈 승)
이 경기 올시즌만큼은 사이영피칭을 하고 있는 라이언뎀스터가 등판한다. 시카고는 홈리글리필드에서 무려 51승 22패를 기록중이고, 휴스턴은 원정에서 5할을 기록하고 있지 못하다. 현재 연장전이 진행중인데, 만약 컵스가 진다면, 홈에서 스윕 당할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에 더욱 강한 동기부여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우려하는 점은 뎀스터가 휴스턴을 상대로 통산 4승 9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배당은 1.28 이다. 신중히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19번 경기] LA다저스 vs 샌디에이고 (다저스 승, 홈 승)
히데끼 구로다는 전형적인 홈보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홈에서 방어율 3.32 에 피안타율 0.216, 5승 2패를 기록중이다. 비록 샌디에고 지난 원정에서 2.1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긴 했지만, 그것은 원정 경기였다.
상대투수 리블랭크는 마이너에서도 5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별 볼일 없는 투수이다. 비록 삼진 잡는 스터프가 좋다고 하지만, 매니라미네즈,제임스로니 등 컨텍 좋은 타자들이 그를 쉽게 놔 두지 않을 것이다.
역시 문제는 번번히 프로터들을 실망시켰던 다저스에게 주어진 1.30 의 배당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