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381회 4등 당첨 : 로또 1등이 19명이나 나왔네요.
2010. 3. 21. 04:27 |
[체리쉬닷컴 아웃사이드]/자유로운 이야기
당첨번호 : 1,5,10,12,16,20
로또 381회차 4등에 당첨되었네요. 5등은 정말 많이 되어봤지만, 4등은 이번이 2번째네요. 당첨금은 세금 안 뗴고 43000원 정도 되는 듯 합니다. 다음회차 프로토에 배팅해야겠어요 ^^
보통 로또를 살 때도 분석을 하고 사는데, 이번엔 분석없이 제 보안카드에서 좋아 보이는 숫자 2개들, 전화번호 등을 조합하여 저만의 배팅원칙을 어기지 않고 배팅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분석합니다(예시) --> http://cherishh.com/entry/lotto-346
황사 때문에 데이트가 취소되었는데, 결국 여친의 호출로 밖에 나갔다가 왔지요. 어제 술을 좀 마시기도 했었고, 컨디션도 좋지 않았는데, 그래도 여친이 부르니 가야지 어쩌겠어요.
버스를 기다리다가 워낙 안 오니 전화를 해 보니 5정거장 전 7분 정도 걸린답니다. 바로 앞에 로또 편의점이 있길래 들어가서 지갑에 있는 돈 2000원을 털어서 로또를 샀습니다. 현금은 딱 2000원 뿐이었네요. 호출한 여친에게 감사해야 할지, 늦게 온 버스에게 감사해야 할지... 암튼 제 노력으로 얻은 당첨은 아닙니다.
당첨번호를 기대하지도 않고 확인하는데 1등이 19명이라는 것입니다. 정말 이상하지요. 그런데, 어떤 글을 제가 가는 커뮤니티에서 보게 됐습니다. 그리고 거기 링크된 곳으로 가 봤죠.
어떤 사람이 아이폰 어플이 찍어줬다고 하면서 올렸더군요.
정말 이 사람이 샀을까요? 분명한 건 이 글을 보고 산 사람들이 몇 명은 있을 거라는 뜻입니다.
1.5,10,12,16,20 이라는 번호는 절대 쉬운 번호가 아닌데 (21-45 가 하나도 없다고 예측했으므로) 19명이라는 것은 정말 그러한 예측을 가능하게 하네요.
로또 번호와 승무패 배팅내역은 맞아도 배분되는 금액이 줄어들므로 절대 공개하지 않는 게 합리적(?)인데, 이 분은 자신의 로또번호를 공개해서 수많은 당첨금을 남들과 나누게 되었네요-_-;
그리고 오늘 한가지 팁을 얻었는데 문화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꾸는 법을 알았습니다. 영화를 예매한 후에 취소하면 현금으로 돌려줍니다. 셔터아일랜드를 보려다가 없어서 이상한나라의앨리스를 예매했다가 내일 보려고 취소했는데 현금으로 주더라구요 ^^
백화점 같은 곳은 상품권 구매라는 게 표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그게 아니라면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현금으로 1원도 손해없이 바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일시적으로 제가 현금 복이 있나 봅니다. 지난회차 10배 이상 수익률로 적중되기도 하고, 방금 끝난 경기도 큰 수익은 아니지만, 피오렌티나 / 바야돌리드에 단통 가상배팅을 했는데, 적중했습니다.
내일도 행운이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키에보vs카타니아 는 결과를 떠나 하나의 경험이 되겠지요.
이 글 보는 분들 손가락을 누르시고, 주말의 행운 맞이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