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55회차/참고자료] 화제의 이슈가 된 J리그, 마켓벨류 랭킹 TOP5
2011. 7. 13. 08:26 |
[체리쉬의 러브사커]/체리쉬의 사커리즘
프로토 55회차부터 J리그가 프로토 대상경기에 포함됩니다.
그리고, 그 자체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직 저변이 넓지 못한 한국의 스포츠베팅시장이기 때문에 다양한 리그를 접근할 수 없지만, 향후 특정 리그가 포함되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리그에 관심을 갖고, 분석을 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입니다. J리그가 프로토 대상경기에 들어오자마자 관심을 갖는 것, 이것이 스포츠베팅의 영향력입니다.
유료팁스터와 해외계정에서 활동하면서 다양한 리그를 분석하지만 참 축구의 세계는 다양합니다. 그동안 제가 보아왔던 축구라는 것이 상당히 편협한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꾸준히 메모하면서 몇 라운드 혼자서 예측을 해 보았습니다. 관점을 유지할 때 괜찮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J리그 1부리그의 마켓벨류 순위를 여타 사이트를 참고하여 5위까지 매겨 보았습니다. 그리고 프로토 55회차 대상경기(지진으로 인해 연기된 4라운드)의 부상선수들 및 결장선수, 최근 경기 경기력에 대해 간략하게 점검해 봅니다.
1위 : 나고야 그램퍼스 (현재 순위 7위, 14경기 24점)
J리그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 나고야 그램퍼스로 여겨집니다.
그램퍼스에는 호주 국가대표로도 잘 알려진 조슈아케네디, 그리고 케이지타마다라는 걸출한 공격수 둘이 있으며, 다닐손 코르도바(콜롬비아), 후지모토 준코가 팀의 중심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을 차지할 수 있는 여건, 홈/원정에서 큰 편차가 없는 경기력을 기록하고 있으며 투톱이 합작 14골을 넣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공격진을 보유한 것이 장점입니다.
현재 그램퍼스는 9경기동안 패가 없으며 (5승4무) 지난 비셀고베 원정에서 1-0 으로 승리하였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해 70분경 교체로 들어간 나오시 나카무라가 팽팽한 균형을 깨는 결승골을 성공시킨 것입니다. 2연속 무승부를 내며 아쉬움을 남겼던 그램퍼스는 초반 부진을 딛고 점점 승점을 끌어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라운드 케이지 요시무라와 쇼 하나이가 출전할 수 없지만 올시즌 출전이 적었던 선수들로 전력 손실로는 보기 힘들며, 우라와레즈전에서 부상을 입은 나라자키 골키퍼가 복귀하는 시점이 이번 라운드 또는 다음 라운드가 될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2위 : 감바 오사카 (현재 순위 4위, 13경기 26점)
감바오사카는 아챔으로 인해 이미 잘 알려진 팀입니다. 일본 국내파 최고의 선수 야스히토 엔도를 비롯 이근호, 히라이, 우사미 등이 핵심플레이어입니다. 김승용은 교체자원으로나 쓰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바오사카는 지난 경기에서 오미야 아르디야와 접전을 치른 끝에 펠레스코어로 승리하였습니다. 뒤지고 있다가 J리그 데뷔골을 넣은 김승용의 결승골로 역전에 성공하며 선두와의 승점차를 3점차로 좁혔습니다. 13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상황이라 비록 가시와, 요코하마 등에 뒤져 있지만 실질적으로 선두나 다름없다고 할 것입니다.
홈에서 5승1무인 반면 원정에서 3승1무3패로 반타작 성적을 내고 있는 점이 아쉽지만 원정에서의 패배 또한 모두 10위 이내의 팀을 상대로 거둔 패배였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매경기 실점을 하였지만 4승1무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감바오사카는 수비수부터 공격수까지 다양한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감바오사카는 노장미드필더 하시모토와 음요진이 결장하는데 지난 시즌 감바오사카의 핵심이었습니다. 아직 하시모토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팔꿈치 부상을 입고 있는 호시하라같은 경우 큰 비중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3위 : 가시마 엔틀러스 (현재 순위 13위, 13경기 16점)
오가사와라, 노자와, 코로키, 이와마사 등이 핵심선수인 가시마입니다. 오가사와라는 나이가 많고 최근 교체와 선발로 번갈아 출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라운드 알비렉스 니키타에게 충격의 홈패배를 당했는데, 우리 한국의 조용철 선수에게 결승골을 허용했습니다. 홈 성적이 다른 시즌에 비해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인데 선수들이 다수 복귀하였고, 시바사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출전 가능합니다. 프론트라인에서 많은 골을 뽑아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최근 가시마의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조직력의 회복으로 인한 성적 상승은 기대할 수 있는 팀입니다.
4위 : 가와사키 프론탈레 (현재 순위 3위, 15경기 27점)
가와사키는 올시즌 홈과 원정에서 극심한 편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팀의 핵심 플레이어는 켄고 나카무라입니다. 쥬닝유, 야지마 투톱의 가치도 상당합니다.
지난 시즌에도 5위를 하는 등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가와사키는 큰 무리없이 시즌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후쿠오카를 상대로 3-2 로 승리하면서 선두경쟁에 뛰어들게 되었지만 이번 라운드 주전수비수 유스케 타나카(전 요코하마)는 경고누적으로 결장할 예정이며, 부상중인 스기야마(골키퍼), 수비형미드필더 요코야마는 출전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5위 : 우라와레즈 (현재 순위 15위, 15경기 14점)
아직 우라와레즈는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10위로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던 레즈는 올시즌에도 출발이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쉽지 않은 최근 3경기에서 3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이번 라운드 터닝포인트를 노리고 있습니다.
마르시오, 가시와기, 스즈키, 스피라노비치 등이 핵심선수군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기대했던 용병인 마졸라, 마르시오 등과 국내파들의 호흡이 잘 맞지 않으면서 부진을 지속하고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조직력 면에서는 더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에드미우손 대신 들어온 세르비아 출신의 공격수 데스포토비치에게 거는 기대가 크며, 타카사키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하여 공격라인이 재편된다는 것이 특징일 것니다.
시간이 있다면 나머지 팀들도 간략하게 정리해 보고 싶지만 아쉽습니다.
<기타팀 J리그 이번 라운드 징계 및 결장'예상'선수>
가시와 레이솔 : 로저 (가족 문제)
산프레체 히로시마 : 카주유키 모리사키(퇴장으로 인한 결장), 타카야나기(부상), 히로키 미즈모토(부상)
시미즈 펄스 : 아라타 코다마(부상), 신지 슈지오(부상 회복, 복귀 가능성 미정)
베갈타 센다이 : 케이 이시가와 (부상, 손가락 골절), 토시오 시마카와(부상), 맥스(부상)
요코하마 : 마사키 주코(출전정지), 히로키 리쿠라 (부상)
몬테디오 야마가타 : 야마다(부상), 푸루하시(부상), 엘삼니(부상, 푸나야마(부상), 이토(부상), 히로세(부상)
오미야 아르디야 : 마사카주 키하라(부상), 나오키 이시하라(부상)
세레조 오사카 : 료스케 타다 (부상)
주빌로 이와타 : 노리히로 니시 (부상)
비셀 고베 : 마히라(부상), 토쿠라(부상), 오쿠보(부상 회복, 복귀 가능성 미정), 오쿠보(부상 회복, 복귀 가능성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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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승부조작이 노출되면서 K리그 분석이 어려워졌습니다. 노출되지 않은 겜블가능성에 대한 인지를 한 상태에서 분석을 하는 것과 노출되어버린 후의 겜블가능성에 대한 아리송한 판단은 예측을 어렵게 하기 때문입니다. 겜블적 관점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스포츠베팅시장이 돈이 움직이는 시장이기 때문에 그것은 힘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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