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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0 을 개미스터디에 연재하였습니다.

시간대별로 차이가 있고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었던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총 6개조가 각 6경기를 치렀고, 36경기를 예측하였습니다.

분석 결과를 리뷰해 보고, 오답노트는 오답노트 코너에 적어 봅니다.

36경기 전 경기 예측의 전문은 https://bit.ly/3h5O65b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A조> 5승1적특0패

터키 0 : 3 이탈리아 / 이탈리아 승 예측 적중

웨일즈 1 : 1 스위스 / 웨일즈 플핸승 예측 적중

터키 0 : 2 웨일즈 / 2 오버 예측 적중특례

이탈리아 3 : 0 스위스 / 이탈리아 승 예측 적중

이탈리아 1 : 0 웨일즈 / 이탈리아 승 예측 적중

스위스 3 : 1 터키 / 스위스 승 예측 적중

이탈리아를 최강팀으로 인식하면서 첫 출발이 좋았다. 나머지 세 팀이 2위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승점 1점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이 점이 맞아떨어졌다. 이탈리아는 결국 3승으로 조1위를 차지했고, 터키는 3패로 탈락했다.

터키의 전력문제는 이탈리아전이 아닌 웨일즈전에서 확실하게 드러났다. 그 이후 스위스와 터키의 대결이 있었는데 스위스 역시 경기력의 의문을 가짐에도 웨일즈와의 경기를 시청했을 때 웨일즈보다 더 나은 경기를 펼쳤다는 점에서 이론의 여지가 없었다.

성공적인 A조 예측이었다.

<B조> 4승1적특1패

덴마크 0 : 1 핀란드 / 덴마크 승 실패

벨기에 3 : 0 러시아 / 2.5 오버 적중

핀란드 0 : 1 러시아 / 러시아 -1 핸디승 적중특례

덴마크 1 : 2 벨기에 / 벨기에 승>무 적중

핀란드 0 : 2 벨기에 / 벨기에 승 적중

덴마크 1 : 4 러시아 / 2.5 오버 예측 적중

B조는 첫 경기 단추를 잘못 끼웠다. 에릭센이 의식을 잃는 사고를 당했다. 에릭센 선수가 무사한 것은 참 다행이다. 핀란드의 수비력이 좋았던 경기에서 원샷원킬이 이루어진 경기, 그 경기를 실패했다. 그러나 이 실패 덕분에 앞으로의 예측이 더 수월해질 수 있었다.

핀란드가 약체라는 것은 인식했고, 덴마크가 마지막 경기에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경기를 치를 것이라는 예측까지 모두 성공할 수 있었다. 덴마크vs벨기에는 상성 때문에 조금 신중하게 선택했었고, 비교적 과감한 판단이 이루어지는 B조였다.

100% 는 아니지만 만족했던 B조 예측이었다.

<C조> 5승1적특0패

오스트리아 3 : 1 북마케도니아 / 2.5 오버 적중

네덜란드 3 : 2 우크라이나 / 네덜란드 승 적중

우크라이나 2 : 1 북마케도니아 / 2.5 오버 적중

네덜란드 2 : 0 오스트리아 / 네덜란드 승 적중

북마케도니아 0 : 3 네덜란드 / 2.5 오버 적중

우크라이나 0 : 1 오스트리아 / 무승부>오스트리아

C조는 북마케도니아의 문제되는 수비력을 공략한 것이 적요하였다. 수비력 자체가 좋지 못하다는 점이 큰 포인트였다. 3번 모두 마케도니아의 경기는 오버로 적중하였다. 마케도니아의 상황은 점점 공격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변모되어갔기 때문에 예측은 쉬웠다.

네덜란드가 가장 강하다는 것은 자명했지만, 우크라이나가 첫 날 선전한 것이 변수였다. 그래서 네덜란드가 약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스트리아전 이후 확고해졌다. 마지막 경기에서 오스트리아가 2위 욕심을 내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이 점은 아쉬웠다. 오스트리아가 더 강했다.

마케도니아 덕분에 성공적인 C조 예측이었다.

<D조> 4승1적특1패

잉글랜드 1 : 0 크로아티아 / 2.5 언더 적중

스코틀랜드 0 : 2 체코 / 체코 0핸디승 적중

크로아티아 1 : 1 체코 / 크로아티아 0핸디승 적특

잉글랜드 0 : 0 스코틀랜드 / 잉글랜드 승 실패

체코 0 : 1 잉글랜드 / 잉글랜드 승 적중

크로아티아 3 : 1 스코틀랜드 / 크로아티아 승 적중

일단 스코틀랜드보다 체코가 강하다는 관점을 적중시킨 것은 성공적이었다. 스코틀랜드는 약체들에게만 최근 승리하고 있었고, 그 점이 적중하였다. 사실 이 예측이 잘못되었다면 산으로 갈 수 있는 조였기 때문이다. 스코틀랜드가 약하다는 관점은 마지막경기까지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이 약한 스코틀랜드가 이변을 일으켰다. 잉글랜드와 라이벌 느낌인지 그런지 무승부를 기록하녀 실패를 안겼다. 잉글랜드는 3번 모두 언더를 냈으며, 첫번째 경기는 크로아티아의 수비력을 바탕으로 적중했는데 가장 약하다고 생각한 스코틀랜드에게 승리를 너무 당연하게 성공했던 것 같다.

허를 찔렸지만, 비교적 만족스러웠던 D조 예측이었다.

<E조> 5승0적특1패

폴란드 1 : 2 슬로바키아 / 슬로바키아 +1 적중

스페인 0 : 0 스웨덴 / 2.5 언더 적중

스웨덴 1 : 0 슬로바키아 / 스웨덴 승 적중

스페인 1 : 1 폴란드 / 스페인 승 실패

슬로바키아 0 : 5 스페인 / 스페인 승 적중

스웨덴 3 : 2 폴란드 / 스웨덴 0핸디승 적중

첫번째 경기의 느낌이 좋았다. 폴란드가 생각보다 경기력이 최근 부진했다는 것을 인식했다. 최근 이긴 팀은 안도라뿐이었고, 슬로바키아는 잘 패하지 않는 팀이었다. 이 경기를 +1 로 소극적으로 예측했는데 슬로바키아 승리가 나오면서 앞으로의 예측의 키가 되었다.

문제는 역시 스코틀랜드(D조)와 마찬가지로 폴란드. 가장 약체이며, 결국 1무2패로 마감한 팀이 최강 스페인에게 1:1 무승부를 기록한 점이다. 슬로바키아를 스페인이 5:0 으로 대파한 것을 생각하면, 그냥 그저 그 경기에서 못했을 뿐인데, 이런 예측은 아쉬움이 더 큰 것 같다.

5승1패이기 때문에 굉장히 성공적인 E조였다.

<F조> 3적중1적특2실패

헝가리 0 : 3 포르투갈 / 포트루갈 승 적중

프랑스 1 : 0 독일 / 2.5 언더 적중

헝가리 1 : 1 프랑스 / 2.5 오버 실패

포르투갈 2 : 4 독일 / 독일 0핸디 적중

독일 2 : 2 헝가리 / 독일 -2 핸디승 실패

포르투갈 2 : 2 프랑스 / 프랑스 0핸디승 적특

이 조는 조편성만 봐도 죽음의 조인데, 나에게도 죽음의 조가 되고 말았다. 결국 헝가리가 2무1패로 탈락했는데, 굉장히 선전한 셈이 되었고, 헝가리 경기에서 2번을 실패하면서 제일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헝가리를 과소평가했거나 아니면 강팀들의 상황이 생각보다 별로이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프랑스나 독일이 포르투갈에게 밀리지 않는다는 가정은 처음부터 있었는데, 헝가리의 결과에선 그것이 완전히 무너졌고 패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헝가리가 선전하긴 했지만, 예측의 범위 내에 있었다는 점이다.

실패하고 싶지 않았던, 아니 실패하면 안 됐던 헝가리vs프랑스 경기는 이번 유로예선 중 가장 아쉬운 경기로 여겨진다. 이게 언더가 나다니... 하고 여겨질 수 있는 경기였다.

 

- 승부예측의 전략 2021 은 유로2020 종료 이후 개미스터디 (http://antstudy.co.kr) 에서 연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