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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포르티보와 레지나 모두 후반 막판을 못 지키고 동점골을 허용했는데, 참 아쉬운 회차가 될 것 같습니다.

데포에게 희망이 있었다고 해도 그 한 골을 먹혔을까 하는 의문이네요. 1:0 상황에서 UEFA 좌절되자 한 골을 허용하는 모습, 데포쪽으로 기울어져 나타난 시장의 상황을 엿먹이려는 의도가 분명해 보였습니다. 추가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에서 넣지 않는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직 프리메라 경기가 남았지만, 세리에A 홈 정배당이 정말 많이 들어온 회차는 분명했던 것 같습니다. 2006-2007 시즌의 재연이었는데, 왜 그 1경기가 레지나였는지 하는 아쉬움을 풀어 봅니다. 레지나가 겜블을 한 건 아닙니다. 시에나가 레지나를 배려하지 않은거죠. 완전히 착각했습니다. 시에나가 레지나를 배려해 준다는 저만의 착각 때문에 배팅에 실패했네요.

나폴리는 이번엔 패스하니까 3:0 으로 깔끔하게 이겨주네요. 궁합이 안 맞는 팀인 것 같습니다. 레지나랑 나폴리, 정말 속을 많이 썪였던 팀인데, 레지나는 가는길까지 저를 골탕먹이고 갑니다..

두 경기 분석해놓고 안 가기 아까워서 간 거 하나 당첨됐네요. 그래도 본전도 못 했습니다. (데포와 레지나 때문에...)
낙첨에 대한 위로샷이라고나 해야 할까요... 참..



세리에A 시즌이 끝났네요. 아직 배울 게 많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내년엔 바리,파르마,리보르노 가 승격되어 올라옵니다.

오프시즌 분석을 통해서 전력 점검을 해 봐야겠습니다.

이적 소식 등이 있다면, 꾸준히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