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편지를 받고 생긴 축구블로거의 고민
2010. 7. 23. 16:55 |
[체리쉬의 러브사커]/체리쉬의 사커리즘
오늘 아침엔 반가운 메일이 와 있었습니다.
컴퓨터와 친하지 않아 답장 말고는 메일을 잘 쓰지 않는 여친이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편지도 그렇고 블로그에 왔다며 손가락 어떻게 누르냐고 물어보는 모습이 한없이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제가 비온 날 컨디션이 안 좋다는 걸 알아서인지, 정말 다정한 편지를 보내와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힘이 팍팍 나고 글도 잘 써지더라구요. 오늘 이것저것 써야 할 게 많았는데 다 완료를 하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반가운 메일에 이러한 문구를 첨부해주더라구요.
항상 불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가지고 있는 저를 항상 걱정했었는데, 이렇게 '증거'까지 적어서 보내줬네요. 실제로 정말 하루 수면시간이 어쩔땐 10시간 이상이고, 어쩔 땐 날을 새고 정말 불규칙한 게 사실입니다.
특히 월드컵 기간에는 남아공에 없는동안 빼고는 동시간이 아닌 이상 모든 경기를 다 봤기 때문에 항상 새벽 3시 30분부터는 깨어 있었죠 ^^ 또 블로그를 해야 하고 이것저것 맡은 일도 많고 그러다보니 정말 잘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답니다. 8강과 4강, 그리고 4강과 결승 사이에 있었던 휴식기(?)가 얼마나 달콤했는지 축구블로거분들은 아실거에요.
오늘은 잠이 들었다가 비가 와서 그런지 알람에 아침에도 겨우겨우 일어났는데, 일어난 이유도 블로그에 글을 써야겠다는 의무감 때문이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일어나자마자 MLB 판타지리그를 하면서 매일매일 경기를 분석하는데 - 축구도 좋아하지만 야구도 진짜 좋아합니다 - 팀헛슨과 콜하멜스가 합작 15이닝 무실점에 삼진 11개를 잡으며 볼넷을 2개밖에 내 주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절망에 빠져 있을 정도로 오늘은 바로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다른 축구블로거분들도 의무감 때문에 글을 쓰시는 경우가 가끔은 있으실거에요. 오늘처럼 '아이템'이 쉽게 떠오르지 않을 때, 무슨 글을 써야 하는지부터 고민을 시작하게 될 뿐만 아니라 쓰고 마무리하고 제목을 정하고 태그 입력을 하는데도 상당히 시간이 많이 듭니다. 뷰 애드 가 생긴 이후 무심해지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블로그를 하느라 지금도 조금은 불규칙한데, 이제 해외축구 시작이 한 달도 안 남았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고민에 빠졌습니다. 소중한 편지를 받고도 이렇게 방황하고 있습니다.
고민이 생긴 이유 3가지
1. 해외축구는 새벽에!
K리그야 정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보고 분석할 수 있지만, 해외축구는 대부분 새벽에 열립니다. 그 경기들을 분석을 하는 사람이라면, 포기할 수 없지요.
보통 지난시즌(2009/10시즌) 제 주말의 스케줄은 세리에A 에 맞춰서 진행됐습니다.
일요일 새벽 1시 1경기
일요일 새벽 3시45분 1경기
일요일 밤 11시 7경기
월요일 새벽 3시45분 1경기
예외적인 경우도 있지만 보통 한 라운드당 중간시점부터는 이렇게 진행되었죠. 보통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2경기는 다 봤고, 일요일 11시 경기가 끝나면, 1시에 프리메라리가 경기가 있죠. 그걸 보면 보통 월요일 3시45분 경기까지 사실 보게 됩니다. 그러면 다음날 하루 어지롭고 정신이 멍할 때가 많았었죠.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 같은 경우 스케줄이 이렇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수, 목 새벽 (러시아 경기는 1시 30분, 그 외 3시 45분)
유로파리그 금 새벽 2시, 4시
가끔 포기하고 자기도 했지만 (부끄럽네요) 다 보게 되면 출근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거의 잠을 못 자고 한 주를 보내게 됩니다. 사람이 잠을 안 자면 예민해져서 사소한 일로도 짜증을 내게 되고, 그러는 경우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월드컵처럼 20시, 23시하고 3시30분에 딱 정해서 열려도 중간에는 거의 잠을 못 잤고, 그래서 여자친구가 엄청 걱정을 했었죠. 몇 번은 환자 신세도 졌었구요 ^^
2. 축구는 직접 봐야 경기력을 알 수 있다.
그냥 하이라이트나 경기기록만 보고 분석을 할 수 있다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정말 한계가 있게 됩니다. 스코어만 보고 분석하는 것은 엄청난 오류이며, 매치스탯만 보고 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슛팅이나 유효슛팅이 많다고 해서 그 팀의 경기력이 앞섰다고 볼 수 없지요. 오히려 축구전문사이트의 리뷰가 훨씬 효율적입니다.
야구는 기록으로 분석이 가능(특히 투수는)합니다. 아주 특이한 경우는 컨디션이 안 좋은데 타자들의 방망이가 빨리 나가서 무실점으로 막는 경우 정도가 있겠으나 대부분 투수의 기록은 기록으로 설명되죠. 타자 같은 경우 잘 맞은 타구가 수비에 막힌 경우를 감지할 수 없는 것 정도를 빼곤 데이타로 분석이 가능한 스포츠가 야구입니다. 그러나, 축구는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재미있기 때문에 새벽에 보는 것도 있지만, 제대로 된 분석을 위해서 여러 경기를 챙겨보는 건 당연한 일 같습니다. 경기력의 상대성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그것 또한 완전하지는 못하겠지만, 어쨌든 보는 게 안 보는 것보다는 낫다! 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그렇지 않았지만, 올시즌부터는 주로 봤던 경기의 팀을 다음 라운드 분석의 주력 경기로 선정하려고 합니다.
3. 축구 분석을 하는 사람이기에.
그리고 축구 분석은 한 두개팀의 플레이만 관찰해서는 안 됩니다. 한 개 리그라면 20개팀을 모두 관찰해야 합니다. 기록도 살펴야 하고, 경기를 못 봐도 적어도 문자 중계를 통해 어떻게 플레이가 되었는지는 조금씩이라도 확인해야 합니다.
리뷰만 쓰는 것과 프리뷰(예측)를 하는 것과는 정말 다른 것 같습니다. 월드컵 기간동안 프리뷰와 리뷰를 둘 다 해 보았는데, 프리뷰가 몇 배 더 힘들다는 것을 몸소 확인했습니다. 관전포인트를 잡아내는 축구블로거들도 참 대단하고, 그걸 토대로 픽을 추천하는 (문어 파울처럼 감으로 맞추는 거 보면 허무하기도 하다는) 해외의 애널리스트들도 참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해외의 분석가들은 실제로 엄청나게 많은 경기들을 실제로 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Justin TV 등에 의존해지도 않고, 축구를 볼 수 있는 환경이 열악한 것도 아닙니다.
확실한 건 직장생활을 하면서 축구블로거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고, 올시즌부터는 시간에 쫓기지 않고 조금 더 폭넓은 분석을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만이 듭니다.
-
사랑하는 사람의 편지를 받고도 생긴 고민들, 한달남은 2010/11 시즌에 제가 풀어가야 할 숙제입니다.
방법이 있다면 녹화를 해서 인터넷을 켜지 않고 그걸 먼저 보는 법인데, 그것만 해도 해외위성 설치비용이 많이 들지요. 결혼을 하면 새벽에 축구 보고 있을 수는 없을 것 같고 (충분한 이혼 사유에 해당한다고 생각함) 결혼전에라도 맘껏 '축구' 를 즐기고 싶습니다.
여자친구의 고마운 편지, 규칙적인 생활은 힘들더라도 회사만 나가지 않으면 융통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잠을 못 자고 회사에 가서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일이 많았으니까요.
블로그를 하며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도 조금은 무심해졌던 것 같습니다. 예전엔 거의 100% 였는데, 요즘은 98%만 신경 쓰는 것 같아요. 앞으로 조금 더 신경 쓰고, 주말엔 벳머니(공짜?)로 베팅해서 환수한 당첨금으로 멋진 데이트나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통해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하는 일이 많아질수록 잠도 줄어들테고, 여친에게 신경도 덜 쓸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어쩔 수 없는 것이 주로 '축구베팅' 을 테마로 블로그를 하는 축구블로거의 결혼전 인생(삶)인 듯 합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해외)축구블로거로서의 고민은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네요 ^^ 다른 축구블로거 님들도 화이팅입니다!
컴퓨터와 친하지 않아 답장 말고는 메일을 잘 쓰지 않는 여친이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편지도 그렇고 블로그에 왔다며 손가락 어떻게 누르냐고 물어보는 모습이 한없이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제가 비온 날 컨디션이 안 좋다는 걸 알아서인지, 정말 다정한 편지를 보내와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힘이 팍팍 나고 글도 잘 써지더라구요. 오늘 이것저것 써야 할 게 많았는데 다 완료를 하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반가운 메일에 이러한 문구를 첨부해주더라구요.
항상 불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가지고 있는 저를 항상 걱정했었는데, 이렇게 '증거'까지 적어서 보내줬네요. 실제로 정말 하루 수면시간이 어쩔땐 10시간 이상이고, 어쩔 땐 날을 새고 정말 불규칙한 게 사실입니다.
특히 월드컵 기간에는 남아공에 없는동안 빼고는 동시간이 아닌 이상 모든 경기를 다 봤기 때문에 항상 새벽 3시 30분부터는 깨어 있었죠 ^^ 또 블로그를 해야 하고 이것저것 맡은 일도 많고 그러다보니 정말 잘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답니다. 8강과 4강, 그리고 4강과 결승 사이에 있었던 휴식기(?)가 얼마나 달콤했는지 축구블로거분들은 아실거에요.
오늘은 잠이 들었다가 비가 와서 그런지 알람에 아침에도 겨우겨우 일어났는데, 일어난 이유도 블로그에 글을 써야겠다는 의무감 때문이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일어나자마자 MLB 판타지리그를 하면서 매일매일 경기를 분석하는데 - 축구도 좋아하지만 야구도 진짜 좋아합니다 - 팀헛슨과 콜하멜스가 합작 15이닝 무실점에 삼진 11개를 잡으며 볼넷을 2개밖에 내 주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절망에 빠져 있을 정도로 오늘은 바로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다른 축구블로거분들도 의무감 때문에 글을 쓰시는 경우가 가끔은 있으실거에요. 오늘처럼 '아이템'이 쉽게 떠오르지 않을 때, 무슨 글을 써야 하는지부터 고민을 시작하게 될 뿐만 아니라 쓰고 마무리하고 제목을 정하고 태그 입력을 하는데도 상당히 시간이 많이 듭니다. 뷰 애드 가 생긴 이후 무심해지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블로그를 하느라 지금도 조금은 불규칙한데, 이제 해외축구 시작이 한 달도 안 남았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고민에 빠졌습니다. 소중한 편지를 받고도 이렇게 방황하고 있습니다.
고민이 생긴 이유 3가지
1. 해외축구는 새벽에!
K리그야 정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보고 분석할 수 있지만, 해외축구는 대부분 새벽에 열립니다. 그 경기들을 분석을 하는 사람이라면, 포기할 수 없지요.
보통 지난시즌(2009/10시즌) 제 주말의 스케줄은 세리에A 에 맞춰서 진행됐습니다.
일요일 새벽 1시 1경기
일요일 새벽 3시45분 1경기
일요일 밤 11시 7경기
월요일 새벽 3시45분 1경기
예외적인 경우도 있지만 보통 한 라운드당 중간시점부터는 이렇게 진행되었죠. 보통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2경기는 다 봤고, 일요일 11시 경기가 끝나면, 1시에 프리메라리가 경기가 있죠. 그걸 보면 보통 월요일 3시45분 경기까지 사실 보게 됩니다. 그러면 다음날 하루 어지롭고 정신이 멍할 때가 많았었죠.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 같은 경우 스케줄이 이렇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수, 목 새벽 (러시아 경기는 1시 30분, 그 외 3시 45분)
유로파리그 금 새벽 2시, 4시
가끔 포기하고 자기도 했지만 (부끄럽네요) 다 보게 되면 출근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거의 잠을 못 자고 한 주를 보내게 됩니다. 사람이 잠을 안 자면 예민해져서 사소한 일로도 짜증을 내게 되고, 그러는 경우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월드컵처럼 20시, 23시하고 3시30분에 딱 정해서 열려도 중간에는 거의 잠을 못 잤고, 그래서 여자친구가 엄청 걱정을 했었죠. 몇 번은 환자 신세도 졌었구요 ^^
2. 축구는 직접 봐야 경기력을 알 수 있다.
그냥 하이라이트나 경기기록만 보고 분석을 할 수 있다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정말 한계가 있게 됩니다. 스코어만 보고 분석하는 것은 엄청난 오류이며, 매치스탯만 보고 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슛팅이나 유효슛팅이 많다고 해서 그 팀의 경기력이 앞섰다고 볼 수 없지요. 오히려 축구전문사이트의 리뷰가 훨씬 효율적입니다.
야구는 기록으로 분석이 가능(특히 투수는)합니다. 아주 특이한 경우는 컨디션이 안 좋은데 타자들의 방망이가 빨리 나가서 무실점으로 막는 경우 정도가 있겠으나 대부분 투수의 기록은 기록으로 설명되죠. 타자 같은 경우 잘 맞은 타구가 수비에 막힌 경우를 감지할 수 없는 것 정도를 빼곤 데이타로 분석이 가능한 스포츠가 야구입니다. 그러나, 축구는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재미있기 때문에 새벽에 보는 것도 있지만, 제대로 된 분석을 위해서 여러 경기를 챙겨보는 건 당연한 일 같습니다. 경기력의 상대성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그것 또한 완전하지는 못하겠지만, 어쨌든 보는 게 안 보는 것보다는 낫다! 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그렇지 않았지만, 올시즌부터는 주로 봤던 경기의 팀을 다음 라운드 분석의 주력 경기로 선정하려고 합니다.
3. 축구 분석을 하는 사람이기에.
그리고 축구 분석은 한 두개팀의 플레이만 관찰해서는 안 됩니다. 한 개 리그라면 20개팀을 모두 관찰해야 합니다. 기록도 살펴야 하고, 경기를 못 봐도 적어도 문자 중계를 통해 어떻게 플레이가 되었는지는 조금씩이라도 확인해야 합니다.
리뷰만 쓰는 것과 프리뷰(예측)를 하는 것과는 정말 다른 것 같습니다. 월드컵 기간동안 프리뷰와 리뷰를 둘 다 해 보았는데, 프리뷰가 몇 배 더 힘들다는 것을 몸소 확인했습니다. 관전포인트를 잡아내는 축구블로거들도 참 대단하고, 그걸 토대로 픽을 추천하는 (문어 파울처럼 감으로 맞추는 거 보면 허무하기도 하다는) 해외의 애널리스트들도 참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해외의 분석가들은 실제로 엄청나게 많은 경기들을 실제로 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Justin TV 등에 의존해지도 않고, 축구를 볼 수 있는 환경이 열악한 것도 아닙니다.
확실한 건 직장생활을 하면서 축구블로거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고, 올시즌부터는 시간에 쫓기지 않고 조금 더 폭넓은 분석을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만이 듭니다.
-
사랑하는 사람의 편지를 받고도 생긴 고민들, 한달남은 2010/11 시즌에 제가 풀어가야 할 숙제입니다.
방법이 있다면 녹화를 해서 인터넷을 켜지 않고 그걸 먼저 보는 법인데, 그것만 해도 해외위성 설치비용이 많이 들지요. 결혼을 하면 새벽에 축구 보고 있을 수는 없을 것 같고 (충분한 이혼 사유에 해당한다고 생각함) 결혼전에라도 맘껏 '축구' 를 즐기고 싶습니다.
여자친구의 고마운 편지, 규칙적인 생활은 힘들더라도 회사만 나가지 않으면 융통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잠을 못 자고 회사에 가서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일이 많았으니까요.
블로그를 하며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도 조금은 무심해졌던 것 같습니다. 예전엔 거의 100% 였는데, 요즘은 98%만 신경 쓰는 것 같아요. 앞으로 조금 더 신경 쓰고, 주말엔 벳머니(공짜?)로 베팅해서 환수한 당첨금으로 멋진 데이트나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통해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하는 일이 많아질수록 잠도 줄어들테고, 여친에게 신경도 덜 쓸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어쩔 수 없는 것이 주로 '축구베팅' 을 테마로 블로그를 하는 축구블로거의 결혼전 인생(삶)인 듯 합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해외)축구블로거로서의 고민은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네요 ^^ 다른 축구블로거 님들도 화이팅입니다!
항상 즐겨하는 고민이기도 했지만, 편지를 받고 더욱 신선하게 고민해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