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승부예측의 전략
이변은 없다
K리그나 한국 A매치 및 세계 4대 리그가 시작하면 대중의 축구 관심도는 급증한다. 너나 할 것 없이 경기장에서,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좋아하는 팀을 응원한다. 응원하는 팀의 패배는 그날 하루를 씁쓸하게 하지만, 그만큼 승리했을 때 얻는 기쁨은 감동 그 이상이다. 그러나 승리 혹은 패배 이외의 감정을 느낄 때가 있다. 도무지 그 경기 결과를 이해할 수 없는 경우, 예를 들면 월등히 강한 팀의 어이없는 패배가 그렇다. 하지만 이런 사건들을 단순히 이변으로만 치부할 수 있는 것일까? 《축구 승부예측의 전략》의 저자 체리쉬는 이 질문에 단연코 아니라 답한다. 엄밀히 말해 이변은 없으며 모든 경기가 충분히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치러진다는 것이다.
《축구 승부예측의 전략》은 바로 이런 내용을 담고 있다. 세계 축구팬들을 경악게 한 이변 경기들을 살피며 ‘어째서 이런 일들이 일어났는지’ 그 답을 명확하게 짚어 낸다. 그리고 제시하는 몇 가지 패턴을 익히면 이변에 뒤로 나자빠질 일이 전혀 없다고 덧붙여 말한다. 모든 경기 결과가 시작하기 전 이미 나와 있다는 것이다.
세계 각 팀의 상대경기력, 전술부터 치르는 경기장의 기후 및 지역 조건까지 축구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변수를 다룬 《축구 승부예측의 전략》, 축구광 및 일반 대중이 환영할 만한 책임에 틀림없다.
국내에 아직까지 스포츠베팅 관련 서적이 없다는 점에서 이 책의 의미는 크다. 또한 지루하게 이론만 담아내지 않고 최근 몇 년에 걸쳐 일어난 경기 이변을 예로 들어 마치 실제로 축구 경기를 보는 듯한 느낌마저 들게 했다. 아직도 수많은 축구팬이 이해하지 못한 경기 결과들. 그 이유가 바로 이 책에 담겼다. 독자 분들도 이 책을 읽고 축구보다 재밌는 분석, 예측의 세계로 빠져보길 권한다. (박문성 SBS 해설위원)
또 하나의 스포츠, 스포츠베팅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승부예측 가이드
주식과 로또는 소위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그렇다면 차이점은 무엇일까? 바로 ‘운’과 ‘분석’이다. 로또는 전적으로 운에 의지하지만, 주식은 분석 가능하기에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주식 세계에 들어서면서 요행을 바라는 것은 누가 보아도 바보짓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주식은 도박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대한민국 스포츠베팅 시장은 씁쓸하기만 하다. 우리나라 스포츠 활성화에 큰 힘이 될 스포츠베팅은 로또처럼 도박으로만 인식되기 때문이다. 응원하는 팀에 베팅하는 문화조차 돈을 건다는 것 때문에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기 일쑤다. 그러나 이는 명백히 잘못된 생각이다. 스포츠베팅은 누구나 분석을 통해 ‘당첨’이 아니라 ‘적중’할 수 있는 스포츠 문화다. 스포츠베팅 역시 도박이 아니다. 체리쉬의 《축구 승부예측의 전략》은 스포츠베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깨고자 준비된 책이다. 또한 스포츠베팅을 알고 이미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훌륭한 승부예측 가이드 자격을 갖춘 책이기도 하다.
월드컵이나 올림픽 시즌이면 너나 할 것 없이 밖으로 몰리던 사람들을 왜 K리그 경기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까? 또 당연한 경기, 유명한 팀에 베팅했는데 왜 사람들은 잃기만 할까? 체리쉬의 《축구 승부예측의 전략》 속에 모든 해답이 담겼다.
저자의 집필 동기처럼 한국 스포츠베팅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스포츠베팅을 전문적으로 다룬 책은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형편이다. 게다가 스포츠베팅이 스포츠를 즐기는 한 방법이 아니라 아직도 도박으로 인식되고 있는 건 무척 아쉬운 일이다. 이 책이 스포츠베팅을 건전하게 즐기는 이들의 좋은 지침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책 내용만 보자면 그렇게 될 ‘확률’이 대단히 높다. (박동희, 스포츠춘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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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드디어 어제 아침에 출간되게 되었습니다. 아직 폼이 완성되지 않았고, 완전히 유통된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이 가장 빨리 구매할 수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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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 기사 내용은 언론에 보도될 출판사 자료인데, 다소 과장된 면이 없지 않네요. 홍보를 위해서는 일종의 과장도 필요하다지만, 축구가 경기중의 변수가 중요하고 그것이 예측을 어렵게 하는 일인데, "경기전에 모두 결정되었다" 는 것은 조금 과장된 표현 같습니다.
책을 쓰면서 모든 것을 담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K리그나 한국대표팀에 대한 내용을 담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섯불리 접근하기 힘든 구석이 있어서 말이지요. 그리고 책을 쓴 후에 상황이 바뀐 게 몇 게 있습니다. 아스톤빌라의 감독이 바뀌어서 그동안 원정에서 강한 패턴을 보여주던 모습을 다시 보여줄지 의문이고, 그리고 다른 상황들도 변한 게 있을 때, 정리해서 '추록' 비슷한 걸 블로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책을 받았습니다.
책 44P 에 중요한 오자가 있습니다.
국민소득(Y=GDP) = 소비(C) + 투자(I) + 정부지출(G) + 순수출(NX) 인데, 순수출이 NXY 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내용상의 오자는 아니네요. (NX = Net Export)
원본은 NX 로 제공했는데, 출판사에서 GDP=Y 라는 표현을 편집할 때,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NX 뒤에 붙어 있는 Y 를 지워주세요^^
어쨌든, 예정일보다 많이 늦춰져서 책이 나왔습니다. 9월 15일이 공식 출간일로 되어 있는 듯 합니다. 그래도 나오니까 기분이 좋긴 좋네요. 뭔가 정말 시원한 느낌도 들고, 더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책은 교양도서 수준입니다. 어렵지 않게 쓰기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했어요. 이번엔 원하는 것을 다 담지 못했지만, 나중엔 조금 더 복잡하고 전문적인 내용들을 끄적일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어요 ^^
책이 나오게 된 것에 대해 체리쉬닷컴을 찾아주시는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얼마전 책 나온다고 했을 때, 응원해주셨던 분들께 더욱 감사의 인사를 표합니다.
바쁘다보니 소홀했는데, 프로토 73회차인 2라운드부터는 좋은 리포트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더욱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번 라운드는 금요일 아침부터 차례로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분석하시는 데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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