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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2010년에는 참가국들의 전력분석리포트를 상세하게 썼던 기억입니다. 이탈리아의 탈락이 충격이었지만, 당시 남겼던 글입니다.
http://www.cherishh.com/entry/wc2010-a4?category=317812 (프랑스)

과연 이렇게 나라별로 쓸 수 있을지.. 이번엔 각 조별로 해야 할 듯 합니다. 당시에도 나라별로 쓰다가 남아공으로 출국하는 등 모든 나라를 다 하진 못했었습니다.

벌써 8년이 지났고, 열정과 스타일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은데, "시간" 의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부분이 다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건강도 예전에 비해 안 좋아진 점.. 등입니다.

하나 더 있다면 독서량이 굉장히 줄었습니다. 책읽기를 참 좋아했었는데, 정말 책을 몇권이나 읽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책 읽기를 하지 않으면 좋은 글이 나올 수 없고, 결국 다독, 다작이 좋은 글을 만듭니다. 글쓰기 실력은 쇠퇴하고, 배경지식이 2010년대에 머물러있는 점이 굉장히 슬프게 생각되기도 합니다.

일상 카테고리를 만들어놓고 일상 얘기를 거의 남기지 못하고 있고, 재테크 관련 글 역시 남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유하고 싶은 많은 것들이 있네요.

이제 월드컵 글을 하나하나 써 보기 시작할텐데, 무엇부터 써야 할지 망설였습니다. 일단 한국축구의 평가전 2번의 예측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다운된 것도 사실이구요.

역시 월드컵 측면의 스포츠베팅을 접근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배당률일 것입니다.

저는 UNIBET 을 하직 굉장히 선호합니다. 그냥 구성이 마음에 듭니다. 특별히 더 좋다기보다 구성은 사람을 춤추게 한다? 정도입니다.

100배 이하의 배당률을 받은 국가들

 

 

이렇게 총 14개 국가입니다.

브라질이 가장 낮은 배당률을 받았고, 다음으로 독일과 스페인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프랑스, 아르헨티나, 벨기에 순... 잉글랜드 역시 복병 취급을 하고 있습니다.

살펴봐야겠지만, 우승팀을 예측할 때는 조별순위에 따른 대진표도 꼭 봐야 합니다. 누가 누구를 만나느냐도 하나의 운이기도 합니다.

우승배당률은 사실 우승팀을 맞추는데만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즈들이 보고 있는 (물론 업체마다 다름) 각 팀의 전력을 나열해놓은 것이기도 합니다. 그럼 그 이후도 어느 정도의 의미를 지닐 것입니다.

100배~300배 배당률을 받은 국가들

 

우리 대한민국과 같은 조인 멕시코, 스웨덴이 나란히 101배를 받았습니다. 아주 강력하진 않지만, 그래도 약하지 않음을 확실히 생각하게 한 듯 합니다. 원정에서 취약한 페루의 151배는 놀라운 점이며, 아이슬란드가 생각보다 높은 배당을 받았습니다.

300배까지도 우리나라의 모습, 심지어 아시아국가가 하나도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300배 이상의 배당률을 받은 국가들.

 

 

300배면, 1000원을 걸면 30만원을 법니다. 이 중에서 우승팀이 나올 수 있을까요? 물론 산술적으로는 어려워 보입니다.

아시아국가로 일본이 301배를 받았고, 그 이후 호주, 이란, 한국, 사우디 순입니다. 파나마와 사우디는 우승하면 1001배를 받습니다.

우리나라의 배당률을 굉장히 높게 책정했고, 이들은 32개국 중 30위로 보는 듯 합니다. 이럴 떄 예상을 깨고 16강에 진출한다면 참 기쁠텐데 말이지요. 평가전이 그냥 평가전이길 바랄 뿐입니다.

자, 이제 우리나라의 프로토 기록식 배당률입니다. 기록식이라 해놓고 배당은 계속 변경될 것입니다.
(6월 13일 10시 기준입니다)


나열 방식이 일단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배열을 내림차순으로 볼 수도 있게 해 주면 좋을텐데 일단 그것이 안 됩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크게 다르지 않게 책정된 것 같습니다.

 

# 월드컵에 대한 이야기를 이제 시작해 보고자 합니다. 많은 얘기를 나눠봤으면 합니다.

# 월드컵이야기는 네이버 블로그에도 동시에 게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