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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픽하려고 했으나, 8시 넘어서 일어나는 바람에 걸지도 못했습니다. 6:0 으로 크게 이기고 있는데 (허드슨의 올해 제구력은 좋지 않은데, 이상하게 성적이 좋네요) 조금 아쉽습니다. 위 시각은 미국시각입니다.

아직 시작되지 않은 4경기에 대한 프리뷰입니다.

1. 네임벨류상 댄하렌의 우위인 것은 분명하지만, 요즘 하렌의 페이스는 홈이라도 선뜻 애리조나를 픽하게 하지 못하게 한다. 모로우는 들쭉날쭉하는 널뛰기 피칭을 하고 있으며, 현재 토론토의 타격감각이 적어도 애리조나보다는 좋습니다. 그렇다고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모로우를 픽할 수는 없다. (패스)

2. 베리지토는 원정에서 0점대 성적을 찍고 있고 여전히 2점대 방어율 투수이지만, (오클랜드 시절 허드슨-지토-멀더의 영건 3인방을 정말 좋아했는데, 마크멀더의 존재가 갑자기 그리워진다) 최근 2경기 연속 3실점을 하고 있다. 베리지토가 오클랜드를 상대로 9점대 방어율에 3패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올시즌의 지토가 아니기에 큰 문제될 것이 없다. 문제는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며, 케이힐 역시 최근에는 좋은 피칭을 하고 있다. 불펜에서 샌프란시스코보다는 오클랜드에 무게를 둘 수 있다고 할 때, 불펜 싸움으로 간다면 홈팀이 유리하다. 원정에서 샌프란시스코는 5할승률을 내지 못하고 있으며, 홈에서 오클랜드는 색다른 힘을 발휘하며 15승 9패이다. 1점차 승부에서 7승2패로 전 구단 중 최고의 승률을 거두고 있는 오클랜드의 역배당 승리를 픽한다. (오클랜드 승) 

3. 돈트렐윌리스는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투수이며, 안드레 이디어가 빠진 것은 퍼칼의 부재와 더불어 LA다저스의 타선 무게감을 낮추어버리고 말았다. 완전히 살아난 조엘 주마야를 비롯하여 디트로이트의 불펜방어율을 최고 수준이며, 오스틴잭슨, 오도네즈, 카브레라의 상위타선의 무게감도 우세하다. 홈에서 강한 모습을 전통적으로 보이는 다저스이고 선발투수의 무게감은 역시 다저스쪽으로 둘 수밖에 없지만, 이 경기는 패스가 현명하다. (패스)

4. 클리프리는 부상에서 회복하여 좋은 피칭을 하고 있다.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피칭만큼은 명불허전이다. Leblanc 역시 3실점 이상한 경기가 없지만, 인터리그에서 DH를 상대하는 것은 부담이 될 것이다. 썩 좋지 못한 K/BB 비율은 그의 성적에도 불구하고 신뢰감을 떨어뜨린다. 시애틀의 타선은 최근 4경기에서 총 15득점만 하고 있으며, 6점 이상 득점한 경기가 없다. 하지만, 클리프리에게 필요한 점수는 3-4점이며, 그 정도는 3/4 정도는 기록했다. 샌디에고 또한 타선의 무게감이 강한 것이 아니며, 교타자 아드리안곤잘레스가 좌타자라는 점도 '리' 에 어드밴티지를 주고 싶은 이유이다. 문제는 불펜이다. 그레더슨과 벨로 이어지는 무게감 있는 불펜은 최근 샌디에고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원인이며, 샌디에고가 분명한 우위에 있다. 시애틀이 최근 8경기에서 7번의 1점차 승부를 내고 있다는 점은 불펜이 불안한 시애틀에게 불리한 요소임에 분명하지만, 클리프리는 이닝관리도 함께 할 수 있는 투수이다. (시애틀 승)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