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시간 분석의 회의감...

행운의 여신은 저를 도와주지 않네요 ^^

브레멘과 로마쪽에서 한 쪽이 부러질 것이라는 가정에서,
한 번 더 브레멘을 믿었는데, 결국 로마가 이기고 브레멘이 무너졌네요.
겨우 보험으로 본전치기-7000원 을 하는 데서 이렇게 끝나는군요. 
전반에 압도적 경기를 하고도 겨우 비기는 브레멘...

프로토 분석은 들이는 시간 등을 고려하면,
'본전'에 가까워서는 안 되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 경기 관람료를 지급하는 것 이상의 시간이 들었다면요.

특히 분석글을 쓴다는 것은 많은 시간이 소모됩니다.
이번회차만 해도 자르고 붙여서 첨부한 자료가 20개가 넘습니다.

이번회차를 통해서 결심한 것이 있습니다.
더 이상 분석글을 이것저것 찾아보며 길게 쓰지 않겠다고요.
머리만 복잡해집니다.

이틀간의 챔스결과,
다시 한 번 증명해준 것은
"도박업체들은 돈을 잃지 않는다" 입니다.

저는 앞으로 해외배당변동만 보고 그것을 해석하는 수준에서의 분석만 하려 합니다.
그리고, 다른 자료를 모두 제외하고 그것만을 보고 배팅하려고 합니다. 
겜블이든 아니든 해외배팅이 몰리는 경기는 부러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겜블이 있거나, 오즈들이 똑똑하거나.... 이겠지요.

그동안 제가 시간 들인 분석글을 읽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이러한 분석이 무의미함을 깨닫습니다.
그런 생각을 했는데, 이번회차로 확신합니다.

이제 해외배당변동만 파 보렵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때입니다.
도박업체들이 망하는(?) 회차는 같이 망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소중한 하루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