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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로 접어드는 늦가을입니다.

 

날씨가 추워지기도 하고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제가 2006년 독일월드컵 부터 프로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를 시작했으니 벌써 10년째입니다. 이짓 저짓 정말 다 해 봤어요. 대입하면 승무패 결과가 나오는 프로그램도 만들어봤고, 결국 답은 Case By Case 이고 Case 마다 높은 승률과 가치를 찾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어요.

 

서당개가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아직 부족합니다. 그래도 조금씩 성과가 올해는 나타나기 시작했네요.

 

대표적인 것이 빌바오 vs 바르셀로나의 슈퍼컵, 한 번은 빌바오의 승리, 한 번은 바르샤가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적중하면서부터였어요. 빅리그가 아닌 승부에서 완패하고 아직도 라리가에서 완패하고 있지만 역배와 정배를 적절히 배분하는 부분에서 약간은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연재의 초반을 블로그에 하다가 사정상 못하게 되었는데, 블로그라는 게 하면 하고 안 하면 안 하게 됩니다. 정말 마음가짐인 것 같아요.

 

연재를 하다가 갑자기 중단해버린 것은 혹시나 생길 수 있는 마찰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제 완전히 정리가 된 상황입니다. 블로그에 연재를 할 수도 있고 매체를 통해 연재를 할 수도 있어요. 자유로워진 게 너무 시원하네요.

 

이제 제 책의 저작권은 100% 저한테 있습니다. 지금 있는 책을 추가로 출간하는 방법도 있지만, 상황이 5년이 지나버린만큼 조금 더 많은 관점에서 스포츠베팅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자부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더 중요한 것은 블로그를 얼마나 편하게 할 수 있느냐 같아요. 하루 1개씩이라도 글을 올리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몇 줄이라도 인사를 전하고, 내가 살아 있다는 걸 알려주는 게 정말 중요한 게 거 같아요.

 

조금 더 자주 뵙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