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60회차] 19라운드 참고자료, J리그 6라운드 - 58회차 리뷰
리그 경기인만큼 더 신중을 기해서 분석하였습니다. 분석을 하기 위해 작성했던 리뷰를 유료팁으로 올렸던 6라운드 글들과 함께 블로그에 공유합니다. 6라운드 결과는 모든 경기를 적중하지는 못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좋았습니다. 주중 경기는 실패했습니다. 가시마의 연패 과정에서 모두 실패한 것이 아쉽습니다.
프로토 60회차 19라운드는 컵대회가 변수입니다. 컵대회 같은 대회를 해서 예측을 어렵게 하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라와레즈 (16) vs 고푸 (14)
우라와 레즈는 최근 경기에서 패하지 않고 있다. 그 원동력은 안정적인 수비력이었다. 최근 5경기에서 단 3실점밖에 하지 않으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레즈는 지난 이와타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경기종료직전 통한의 페널티킥을 내 주고 말았다. 이번 라운드에 우라와레즈는 상대적으로 약체이자 수비가 취약하다고 평가받는, 그리고 상성에서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왔던 고푸를 상대한다. 그러나 6골을 넣고 있는 하라구치가 결장을 하는 점이 창의적인 플레이를 감소시킬 수 있다. 세르비아 출신의 데스포노비치가 선발 출장할 가능성도 있다.
고푸는 감바오사카를 상대로 4-3 으로 승리하였다. 홈에서 멋진 승리를 일구어낸 것이다, 우라와와 달리 5경기 11실점의 불안한 수비를 선보였던 고푸는 수비라인 요시다의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감바오사카는 대단히 공격적인 팀으로 수비에 약점을 보여왔고 그 문제가 노출되어 하후나나 파울리뇨의 공격이 적실성을 띌 수 있었던 반면, 레즈가 많은 실점을 하고 있지 않다는 점은 고푸의 수비불안을 고려할 때 우라와 사이드로 보게 한다.
문제는 하라구치가 빠진 우라와의 공격, 데스토노비치와 기존 공격라인의 불협화음 등이라 할 수 있다. 상성, 경기력, 팀의 밸런스를 고려하여 우라와레즈의 승리를 유력하게 보며 무승부를 고려하나, 배당가치는 없기 때문에 레즈의 승리를 예측한다.
우라와레즈 승(>무)
우라와레즈 2 : 0 고푸 (적중)
우라와는 초반 골키퍼가 퇴장을 당했지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고푸를 상대로 승리하였습니다. 한가지 중요한 포인트는 골키퍼의 지난 퇴장에 대한 징계는 나비스코컵에서 실행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라운드 출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분석과 달리 운 좋게 하라구치가 출전을 했고 그것은 오히려 레즈에게 좋은 점으로 작용했습니다. 하후나나 파울리뇨의 공격에 매서웠던 감바오사카전에서와 달리 레즈가 퇴장 이후 무리하게 공격을 시도하지 않았고 수비적 약점이 노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레즈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문제는 레즈의 상승세가 언제까지일지, 컵대회에서 너무 무리를 해 버린 게 아닌지 조금은 걱정됩니다. 이번 레즈는 가와사키 원정을 떠나는데 하라구치와 타나카의 출전여부를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고후는 비셀고베 원정을 떠나며 컵대회에서 시미즈에게 패했는데, 유타카 요시다의 결장이 아쉽게 여겨집니다.
알비렉스니가타 (15) - 가와사키프론탈레 (4)
지난 라운드 가와사키와 가시와의 경기를 시청한 결과 부상자가 속출하였고, 유스케 이가와가 출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단 이 경기는 경기전까지 최종 스쿼드를 보고 판단할 수 있는 경기라 할 수 있다. 요코하마가 출전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나카무라, 야지마, 시바사키, 이마모토가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누가 출전하는지는 상당히 변수인 것이 이 네 명은 모두 가와사키의 핵심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니가타 역시 결장선수가 많다는 것이다. 주전골키퍼와 서브골키퍼가 모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고, 수비라인의 스즈키가 징계로, 그리고 부상으로 후지타가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역시 핵심선수들로 수비조직력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수비수의 활약은 기대가 된다.
가와사키는 주닝유 등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들이 풍부하고 공격이 활발한 편이다. 수비공백이나 미들라인에서 상당히 힘든 스쿼드를 구성할 것으로 꾸려지는데 스쿼드 확인 후 상황을 살펴 보아야 한다. 만약 저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지 않을 경우 니가타 사이드에서 볼 수 있는 경기로 보인다.
또한, 알비렉스니가타는 가와사키를 상대로 홈에서 11승1무0패를 기록중이다.
알비렉스 니가타 사이드 (or PASS)
알비렉스니가타 1 : 0 가와사키프론탈레 (적중 / PASS)
이 경기는 가와사키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점검을 했다는 점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가와사키의 이번 라운드 역시 부상자가 변수인데 끝까지 뉴스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니가타가 상성상의 이점을 그대로 유지한 경기였고 가와사키는 공격 자체를 제대로 펼치지 못한 것으로 여겨진다. 니가타의 멋진 승리는 가와사키의 상태를 생각할 때 전혀 이변이 아니었다.
세레조오사카 (13) - 시미즈S펄스 (6)
세레조오사카는 이와타와 비셀고베에게 연패를 당했지만 가장 큰 것은 뎁쓰 문제였다. 이와타전에서는 쥬코의 부재, 그리고 고베전에서는 주전수비수 우에모토의 부재(징계)로 인한 경기력 약화가 원인이었다. 일단 장기적으로 부상에 빠진 타다와 오마타를 제외하고는 마르티네즈의 출전 여부만 불투명할 뿐, 수비라인의 구성에서 큰 문제점을 드러내지 않는다. 지난 2경기 7실점을 허용하는 수비력에 숨통이 쓰일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시미즈펄스는 지난 경기에서 사실상 패한 경기를 심판의 도움으로 역전승했는데, 여전히 수비라인의 신지 슈지오와 코마다가 부상으로 나설 수 없다. 수비라인의 공백을 가진 시미즈펄스가 고전할 경기로 세레조 오사카가 연패를 끊을 수 있는 소중한 타이밍이라고 본다.
가시와를 5:0 으로 제압할 수 있을 정도로 경기력 기복이 심하지만 상대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파악하여 이길 타이밍을 잡는 것은 참 중요하다. 세레조 오사카의 승리를 우선으로 무승부를 보지만, 배당가치상 단통 승만 본다.
세레조오사카 승 (>무)
세레조오사카 4 : 0 시미즈S펄스 (적중)
1순위로 보았던 경기였다. 스쿼드 문제가 해결된 상태의 세레조오사카는 확실히 강했다. 가시와를 5:0 으로 이겼을 때도 뎁쓰가 약한 부분에서의 과소평가가 이변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본다. 수비력에 숨통이 트이자마자 공격 또한 활기를 불어넣기 시작했다. 시미즈는 심판 도움으로 챙긴 승점 3점을 고스란히 내 주고 말았다. 경기력 기복이 심한 것은 여전히 C오사카의 문제이지만 뎁쓰가 약하기 때문에 보강이 필요하며 시미즈의 수비라인 복귀시점을 체크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감바오사카 (5) - 주빌로이와타 (7)
우사미를 분데스리가로 이적시킨 후 전력손실이 있었던 감바오사카는 장기적인 3명의 결장외에 세트피스를 책임지는 엔도가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 그러나 팀 훈련에는 합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서 출전할 수 있을거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음요진의 복귀도 가능해 보인다.
이와타는 우라와에게 운 좋게 무승부를 거두었는데 경기력에서 완벽하지 못했고 마지막 PK 장면은 우라와에게 비극적으로 느껴졌다. 3골을 넣고 있는 야마자키가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한데 작은 키이지만 빠른 스피드를 가진 창의적 공격을 할 수 있는 플레이어라는 점에서 전력 손실은 있어 보인다.
엔도가 훈련에 참가했고 출전의지를 내비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엔도가 없다고 하더라도 공격적인 감바오사카의 특징은 무섭게 원정팀에게 나타날 것이다. 두 팀 모두 홈/원정 가리지 않고 공격지향적인 팀이라 처음엔 다득점 게임을 예상했었지만, 공격루트가 가져 올 결정력의 변화를 우선 생각하였다.
엔도의 출전이 가능하다면 감바오사카의 승, 불가능하다면 승>무 정도로 생각을 해 본다. 그러나 배당가치를 고려하면 투마킹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여진다.
감바오사카 승 (>무)
감바오사카 2 : 2 주빌로이와타 (비적중)
엔도가 출전했고 사실상 비적중이다. 이 경기는 직접 보지 못했으며, 이와타의 전력을 과소평가했을 수도 있다. 사실 이와타가 우라와전에서 마지막 93분에 무승부를 기록한 것은 행운으로 보았고, 우사미가 빠진 가운데서도 매우 좋은 공격력을 보여준 감바오사카가 엔도의 부상 등 악재가 겹친 가운데서 묘진이 복귀하여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던 것이다. 역시 이 경기도 다득점 경기였고 이와타의 공격은 생각보다는 강하다. 2번 연속 날 아프게 한 이와타와 감바오사카는 리턴매치를 갖는다. 주중에 감바오사카가 원정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예측이 상당히 어려운 경기로 보여진다.
가시와레이솔 (2) - 가시마엔틀러스 (10)
가시와레이솔은 Otsu 와 로저의 이적이 있었지만 최근 몇 경기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이라 바로 직전 경기에 비해 타격은 크지 않다. 지난 라운드 가시마의 3:0 승리가 상당히 위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터닝포인트의 시점을 의미했기 때문이었다. 사실상 이 경기는 가시와가 초반의 모습을 지속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될 것이다. 도밍게즈는 엄청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데 Otsu 가 이적시장에 분류되면서 그 이후 가시와의 폼이 조금 떨어진 것은 그 대체 선수를 찾지 못하기 떄문이 아닐까 한다.
오가사와라를 중심으로 공수 연결이 매끄러워지고 있는 가시마앤틀러스는 터닝포인트의 승기를 상위권팀에게 승리함으로써 이어가고자 한다. 지역적으로 멀지 않기 때문에 홈 어드밴티지가 크지도 않다. 시바사키 외에 큰 공백이 없는 가시마가 비록 순위는 낮지만 경기력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도밍게즈의 개인기와 스피드가 걱정스러울 뿐이다.
이 경기의 특이점은 배당역전이 되었다는 것이다. 최초 가시와가 정배당이었지만, 현재는 가시마가 정배당을 받고 있다. (베트맨의 배당은 숫자만 보지 그 의미를 생각하지 않는다, 국내는 가시마가 역배당) 그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보지만 함정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도전 경기로 단통 원정승 혹은 패스군으로 분류해 본다.
가시마엔틀러스 승 or PASS
가시와레이솔 2 : 1 가시마엔틀러스 (비적중 / PASS)
배당역전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였다. 그럼에도 이 경기 너무 운이 없다고 생각되는 것은 가시마가 경기를 주도했기 때문이었다. 선제골을 내 주고 동점골을 넣을 때만 하더라도 이 경기 가시마가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오가사와라가 복귀하면서 공수 연결이 자연스러워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코로키가 장기아웃이 된 점은 가시마가 연패에 빠지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부진 모드를 지속하고 있는 가시마는 세레조오사카 원정을 떠나게 되는데 실상 더 깊은 분석이 필요한 경기로 보여진다. 이 경기에서 가시마가 예측대로 승리했다면 상당히 가시와와 가시마 경기의 예측은 쉬웠을 것이다. 가시와는 리그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관점의 차이이지만.
나고야그램퍼스 (3) - 히로시마산프레체 (9)
나고야는 일부의 부상선수가 있지만 최근에는 안정적인 스쿼드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부상선수가 돌아오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었다는 것이다. 지난 라운드 2-0 승리를 거두면서 무패행진의 숫자를 늘린 나고야는 홈에서 히로시마를 상대로 디펜딩챔피언의 위력을 보여주고자 한다. 주전골키퍼가 복귀하면서 전력이 한층 더 강해진 느낌이다.
감독 부재와 함께 지난 경기 0-0 무승부를 낸 히로시마는 원정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유하고 있지 못하며 순위차보다 더 한 결과를 낼 수도 있다. 우려스러운 사항은 나고야의 결정력 문제가 불과 몇 라운드까지의 문제였고 히로시마의 수비에 전념하는 플레이가 나올 때 이변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는 것이다.
나고야의 승리를 보되, 배당가치상 패스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나고야그램퍼스 승 or PASS
나고야그램퍼스 3 : 2 히로시마 산프레체 (적중 / PASS)
경기력대로 승부가 갈린 듯 하지만 나고야의 과부하문제가 어느 정도는 부각되었다. 히로시마가 공격적으로 나섰고 이것은 나고야의 수비를 일시적으로 허물어뜨렸지만 승리까지는 하지 못했다. 오히려 히로시마가 수비전술을 썼다면 어땠을까 하는 경기였다. 나고야는 주중 휴식을 취한 채 후쿠오카 원정을 떠난다. 히로시마는 가와사키를 상대로 컵대회에서 패했고 대량실점을 하는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최악의 분위기인 시미즈펄스를 상대로 부진 탈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베갈타센다이 (8) - 오미야 알디쟈 (12)
지난 경기에서 오미야 알디쟈는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상대로 압도적 공격을 펼쳤으며, 마리노스의 GK가 아니었다면 충분히 스탯상, 경기과정상 승리할 수 있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터닝포인트를 노렸으나 1위팀을 상대로 한 홈에서의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던 것이다. 이시하라와 기하라가 여전히 부상중이지만 핵심선수들이 대거 복귀하면서 서서히 흐름을 맞춰가고 있다. 다른 팀이 아닌 연승중의 요코하마를 상대로 거둔 무승부는 의미있다.
베갈타센다이는 선두권에 있다가 중위권으로 내려오고 말았다. 가시마에게 터닝포인트를 선사하며 0-3 으로 패한 센다이의 팀 분위기는 현재 좋지 않다. 지난 경기에 비해 추가적인 부상자는 없다. 그러나 0-3 으로 패하며 2무3패로 5경기동안 승리가 없는 센다이는 순위상 아래팀인 오미야를 상대로 다시 한 번 터닝포인트에 도전한다.
양팀은 둘 다 긴 무승행진을 진행중인 팀, 두 팀은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렬할 것이다. 오미야의 부진이 차출선수 등 대거 주전들
의 이탈 시기에 이루어졌고 서서히 복귀하는 시점이라는 점, 상성에서도 오미야가 근소하게 앞서 있다는 점, 전력차가 크지 않다고 판단되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센다이의 홈 패배이자, 오미야가 승리로 무승행진을 탈출할 것으로 본다. 그러나, 센다이의 홈성적(4승4무)이 말해주듯 홈어드밴티지가 강하기에 선제골 허용후 수비공백이 크게 발생할 수 있음을 고려하여 원정승>홈승 정도로 예측해 본다.
오미야알디쟈승 > 베갈타센다이승
베갈타센다이 0 : 1 오미야알디쟈 (적중)
가끔은 과감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이 경기가 바로 그 경기이다. 이 경기는 센다이의 최악의 상황을 예측하면서도 알디쟈에 대한 신뢰를 하지 못했다. 이유는 역시 배당 때문으로 보이는데 오미야의 부진시기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뿌듯했던 경기였다. 센다이가 지속적으로 한 골 허용 후 공격을 펼쳤으나 1점을 잘 지켰고 오미야가 승리하였다. 이 승리는 개인적으로 오미야의 승부예측 패턴을 지속적으로 관찰해왔기에 더 의미가 있었다. 오미야는 주중 휴식을 취한 상태로 요코하마마리노스와의 경기를 치르게 된다. 그러나 이 경기는 원정 경기이고 요코하마가 다시 최근 폼을 찾았다는 점에서 다소 오미야는 운이 없다고 느껴진다. 조금만 약팀을 만났어도 하는 아쉬움을 남길 것이다. 역시 조금 더 깊게 분석을 해야 하는 경기로 생각된다. 반면, 센다이는 컵대회에서 가시와를 이기면서 터닝포인트를 기록한 듯 하나 조병국이 빠진 상태에서 리그에서의 리턴매치가 쉽지 않아 보이는 것만은 사실이다. 흥미로운 경기로 여겨진다.
요코하마마리노스 (1) - 비셀고베 (11)
지난 경기 비셀고베의 경기력은 매우 좋은 편이었다. 그러나 그 경기력은 상대적인 것으로 세레조오사카의 수비자원의 결함과 홈에서의 터닝포인트를 꿈꾸는 비셀고베의 강력한 의지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코하마마리노스는 사실상 풀스쿼드로 이 경기에 임하게 될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한 차례 쉬어갔던 요코하마마리노스는 홈에서 1위를 지키고자 할 것이다. 비셀고베는 미하라, 토카와, 오구라 등의 부상선수가 결장할 예정인 비셀고베는 현재 성적상 단순히 수비만은 할 수 없다.
이 경기 변수는 겜블이며, 겜블의 경우 무보다는 패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 요코하마의 승리가 유력하다고 생각하지만, 겜블 요소가 있기 때문에 패스한다.
PASS
요코하마마리노스 1 : 0 비셀고베 (PASS)
개인적으로 후에 언급할 4경기에서 쓰나미를 내 주었으면 하는 경기 중 하나였다. 그래야 경기력의 흐름이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마리노스가 승리하면서 예측이 어렵게 되었다. 컵대회에서 비셀고베가 홈에서는 승리해줄지 알았지만, 그것마저 실패하였다. 현재 마리노스의 흐름은 완전 읽는 데 실패하고 있다. 비셀고베의 경기력 자체가 지난 2경기에서 나쁜 것은 아니었다. 물론 어느 정도 경기력상의 한계는 존재하지만 말이다.
이번 라운드 개인적인 포지셔닝
1. 쉽지 않지만 이유없는 고배당을 준 경기들을 한 번 공략해 볼 필요성을 느낀다.
2. 나고야, 감바오사카, 요코하마 등 강팀 저배당이 의외로 모두 들어올 수도 있다.
거기에 상성상 압도적인 우라와 포함하여 네 팀. 네 팀 모두 홈경기라는 점이 이상적이다.
따라서, 고배당 2폴 승부 또는 고배당이 아니라면 집중되지 않은 분산 다양한 조합이 조금 더 나을 것이다.
포지셔닝이 틀렸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감바가 부러졌지만 나고야, 마리노스, 우라와가 모두 들어왔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세레조와 오미야의 고배당이 들어왔다. 기대환급률을 산정해 보고 세레조오사카에 대한 확신이 생겼기 때문에 조합이 무난했던 것으로 보인다.
베팅가이드
1순위 : 세레조오사카
2순위 : 오미야 알디쟈(원정승>홈승), 우라와레즈, 감바오사카
경기력상 정배당, 그러나 겜블가능성 존재 : 나고야, 요코하마
도전 : 가시마엔틀러스(원정승 or PASS), 알비렉스니가타 사이드(or PASS)
추천조합
우라와레즈 * 세레조오사카
우라와레즈와 고배당인 오미야알디쟈를 끝까지 고민하였다.
도전적이라면 세레조오사카 * 오미야알디쟈 (8.3배) 조합도 선택 가능하다.
소심해서 레즈를 선택했지만 다행히 둘 다 적중하였다. 만약 레즈가 못 이겼다면 미쳐버렸을 것이다. 오미야알디쟈였다면 정말 멋진 픽이 될 듯 했다. 그 점이 솔직히 아쉬운데 컵대회를 괜히 건드려서 더 아쉬움만 커졌다.
주중경기 가시마엔틀러스 (14) vs 감바오사카 (5)
컵대회에서 부전승을 따 낸 가시마와 감바오사카의 맞대결이다. 리그에서 상승을 더 해야 하는 두 팀은 이번 경기가 중요한 일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가시마는 지금 전혀 폼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감바오사카는 지속적인 실점행진을 하면서 수비의 불안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가시마는 주전공격수 코로키가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다. 여전히 시바사키가 출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큰 전력 손실이라고는 볼 수 없으며 타유카 노자와 (핵심 미드필더) 의 출전여부는 꼭 확인해야 할 것이다. 노자와가 빠질 경우 미들라인에서 큰 공백이 존재하게 된다. 감바오사카의 엔도급의 핵심선수이다.
지난 경기에서 엔도가 출전한 것은 참 다행인 일이다. 하시모토와 호시하라 외에는 출전이 어려운 선수가 없으며 리그 경기에 집중할 수 있다. 묘진의 복귀로 인해 더 두터워진 것이 사실이다.
실제 가시마엔틀러스는 90분 내내 가시와를 상대로 경기를 지배했었다. 그러나 결국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패하고 말았다. 팀을 떠난 주전공격수 마르퀴노스의 공백을 현저히 느끼고 있는 시즌이다.
감바오사카는 연일된 일정으로 체력적인 문제에 있을 뿐만 아니라 수비력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다. 원정에서는 8경기에서 무려 19실점을 하고 있으며 상위권팀중 유일하게 30실점 이상을 실점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수비집중도를 높이는 경기를 펼치기에 적합한 경기가 된다.
치열한 리그 일종 속 주중에 열리는 경기인만큼 다른 팀에 비해 체력적인 열세를 갖지 않기 위해 양팀 모두 사이 좋게 승점을 나눠 가지며 저득점 무승부를 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경기력으로 승부를 갈라야 한다면 가시마의 공백도 문제이지만 감바오사카의 수비력도 문제이기 때문에 패스할 것이다.
무승부 (or PASS)
가시마 1 : 4 감바오사카 (비적중 / PASS)
이 경기의 예측은 아쉽다. 사실 배당하락이나 기대환급률로 보았을 때 감바오사카의 승이 1순위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무승부에 대한 확신을 가진 이유는 두 팀의 경기수가 다른 팀보다 2경기 정도 적었다는 사실일 것이다. 이 경기를 쉬어가고 주말 경기에 집중한다는 가정을 세우고 말았다. 그러나 80분까지 1:1 이던 스코어가 감바오사카의 폭풍골로 승부가 갈리고 말았다. 노자와는 다행히 복귀했고 그것은 참 다행인 일인 듯 하다. 80분 이후 1골만 수비를 잘 했다면 1:1 무승부로 끝날 수 있는 경기였지만, 기본적으로 합의적 무승부를 가정했기 때문에 예측은 실패한 것이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생존을 한다는 것은, 그리고 그것을 위해 싸울 때는 평소 전투력의 2배가 나타나는 듯 합니다. 저도 그런 입장에 서 봤고, 아니 항상 그런 입장에서 분석을 하는 것 같습니다. 오래 살긴 틀린 듯 합니다.
장기나 바둑 프로그램을 종종 보는데 정말 한 수가 게임을 바꾸기도 합니다. 스포츠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하나의 실수가 승부를 가르기도 합니다. 그 실수 하나에는 수많은 베팅이 걸려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합니다.
네이트 개인정보 유출이 되었다고 합니다. 싸이월드가 네이버블로그 등에 밀려서 거의 존재감을 잃어가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라 승부조작 관점에서 의심을 해 봤다면 대가를 받고 유출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해 보게 됩니다. 그만큼 세상에 대한 믿음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싸이월드가 몇년전처럼 대세였다면 이런 의심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차피 사과문 하나만 딱 올리고 3500만명에게 보상을 해 줄 생각도 없는 것 같은데, 정보 관리에 대한 소홀 책임은 네이트에게 있지만 보상을 강제할 수 없는 규정이 없다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그것은 정량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니까 사람의 정보유출로 인한 손실 정도는 각각 다르고 금액으로 산출하기도 힘들기 때문 같습니다. 다행히 저는 전화번호는 가짜로 적어 놓았고 주소는 비어 있더군요. 그리고 모든 포탈사이트의 주소 및 개인정보를 가짜로 바꿨습니다. 부디 이번 사건이 정보유출계의 승부조작이 아니길 바라 봅니다.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가 2부리그로 강등되고, 터키의 베식타스, 트라브존스포르, 그리고 페네르바체가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일입니다. 저는 그들의 강등보다 그들 덕분에 승격의 기쁨을 맛보게 될 팀의 입장에서 환하게 웃어 봅니다. 우리는 너무 강등되는 팀의 입장에서 불쌍하다, 안됐다 고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전통의 강호 올림피아코스가 없이 그리스리그를 봐야 한다는 것에 허탈함을 느끼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행운을 거머쥔 팀은 정말 부푼 마음으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일도 어두운 면이 있으면 밝은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밝은 면만 보는 것도 좋지 않지만, 어두운 면만 보고 밝은 가능성까지 부정해버릴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이제 J리그 기대환급률 자료를 정리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컵대회가 변수가 되어서 정말 어렵습니다. 컵대회는 기대환급률을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아무튼, 리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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