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Log

프로토 대상경기에 J리그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브라질리그와 더불어 J리그 공부에 열중하였습니다. 혼자 예측을 해 보고 그랬는데 썩 결과가 좋지는 않았다가 지난 주말 좀 나아졌습니다. (바로 직전 라운드) 이번 라운드는 행운이 따라주었던 것 같네요. 특히 세계적 대세와 달리 우라와레즈가 지지 않는다는 관점이 성공한 것이 뿌듯합니다.

K리그는 승부조작이 노출이 되었기 때문에 분석이 어렵습니다. 승부조작이 노출된 상태에서 조작을 안 할 거라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라도 들게 되고 그래서 조작을 더 할 경우 크게 당하게 됩니다. 차라리 이전처럼 노출되지 않고 조작이 있다고 가정을 하고 분석을 한다면 더 수월할지 모릅니다. 그리고 겜블은 반드시 일부러 져 주는 것 외에도 배당률을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겜블과 승부조작을 동일시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가벼운 복기 과정을 통해 다음 라운드를 다시 준비해 봅니다.

가시와레이솔(1) - 산프레체히로시마(6)

승격팀 답지 않은 성적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시와이다. 가시와는 15경기를 치러서 다른 팀에 비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였고, 그래서 사실상 1위가 아닐 수 있어서 총력전이 예상된다.

브라질리안 로저가 가족사를 이유로 결장하지만, 지난 라운드 센다이와의 경기에서 징계로 결장하였던 레오나르두 도밍게즈가 출전할 수 있게 된 것이 다행이다. 세레조 오사카에게 0-5 로 패하며 한 경기를 쉬어갔던 가시와레이솔은 스쿼드뎁쓰의 문제상 현명한 선택을 하였다. 바로 센다이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다시 승점을 챙긴 것이다. 그러나 주빌로이와타에게 0-3 으로 패하는 등 경기력의 기복을 보여준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히로시마는 경기력이 가장 들쭉 날죽한 팀 중 하나이다. 그러나 상대팀의 면면을 놓고 보면 생각보다는 정직한 결과를 내고 있다. 약팀을 상대로 신승을 한 반면 전통적 강팀들을 상대로 3연패를 하고 있다. 가시마를 홈에서 2-1 로 격파한 것이 정직한 결과라면 결과라 할 것이다.

이번 라운드 5골을 넣고 있는 모리사키가 출전하지 못하며, 부상으로 타가야나기와 미즈모토가 빠질 확률이 높은데 미즈모토의 장기간 부재는 수비조직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오히려 다양한 공격옵션의 팀의 페이스를 이끌고 있는 편이다.

해외 부키의 오즈는 홈팀에게 2.0 에서 2.2 정도의 오즈를 주고 있으며 원정팀의 오즈가 3점대 초반인 경우가 많고 무승부와 원정승의 가능성은 유사하게 보고 있는 관점이다.

부키에 따라 천차만별로 오즈의 흐름이 진행되고 있다. 가시와의 도밍게즈가 돌아오고 경기력에 + 가 될 것으로 보면서 지난 라운드 문제가 되었던 결정력의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가시와 사이드에서 가시와 승을 우선하여 본다.

가시와 승>무

가시와 3 : 1 히로시마 (적중)

선제골을 히로시마가 넣으면서 똥줄을 타기 시작했다. 경기중계가 없어서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도밍게즈가 돌아온 것이 큰 힘이 되었던 것 같다. 동점골을 성공시킨 도밍게즈는 풀타임으로 뛰면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해 주었다. 타나카의 부진이 아쉬웠다고 현지에서 전해오지만 히로시마의 수비조직력의 문제는 나타났다. 가시와는 흐름을 잃지 않을 경우 리드를 지킬 수 있는 팀이다. 그것이 가시와가 승격팀인데도 1위를 하고 있는 원동력이라 할 것이다.

나고야 그램퍼스(7) - 가시마 엔틀러스(13)

이 경기의 최초 오즈에 대해서 의이한 견해를 견지했다. 나고야에 무려 2.3 - 2.5 의 오즈를 준 것이기 때문이다. 판단이 어려워지고 말았다.  역시 이유는 상성의 문제가 크다. 상성에서 가시마는 나고야를 상대로 23승2무9패, 무승부를 포함하고도 67.6% 의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

나고야는 나라자키 골키퍼의 부재 문제를 제외하고는 사실상의 전력 공백이 없다. 그러나 이번 라운드 나라자키 골키퍼의 복귀가 예상된다. 지난 라운드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부상에서 복귀한 나카무라가 골을 넣었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운 좋게 흘러간 중거리슛이었지만 승점 3점을 챙겼다는 데 의의가 있다.

올시즌 가시마는 좋지 않은 출발을 하고 있다. 올리베이라 감독은 2007년부터 가시마를 맡고 있는데, 상성상 혹은 전술상 강점을 보이고 있는 나고야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가시마의 프론트라인 부재 문제가 부각되고, 투톱이 강력한 나고야 사이드에서 보았던 경기이지만, 상성 및 양팀 감독이 2008년 이후 바뀌지 않았고 2승1무4패로 나고야가 뒤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립경기에이자 오즈에 대한 불확신으로 이 경기는 패스하는 것이 맞을 수도 있다.

나고야의 승리 or PASS 

나고야 2 : 1 가시마 (적중 or PASS)

감독의 전술 상성으로 인해 패스를 고려했던 경기이다. 가시마가 2009년까지 제왕 자리를 지켰고 작년 우승팀 나고야가 추가적으로 승점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을거라 최초 생각했었다. 이 경기 불안요소는 역시 오즈였다. 나고야의 전력이 우세해 보이는데 오즈를 무려 2.3-2.5 를 준 것이었다. 나고야는 나카무라가 돌아오면서 미들자원의 여유가 생겼다. 컨디션 난조를 보이던 이소무라를 제외하고 나카무라를 투입한 후 경기 분위기를 더욱 바꿀 수 있었던 것 같다.
 

요코하마(2) vs 야마가타(17)

저배당 경기로 높은 가치는 없다.  

야마가타의 부상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Takumi Yamada (foot sprain), Tatsuya Furuhashi (muscle strain), Osama El-samni (groin), Yuji Funayama (knee), Shun Ito (knee),Tomoyasu Hirose (foot).

부상선수가 많은 팀의 경우 수비적으로 임할 가능성이 높고 당연한 강팀의 승리가 예상되면서도 10백 또는 9백에 고전할 확률 또한 늘 열어두어야 한다.

야마가타는 홈에서 우라와 레즈와 비긴 것이 배당상(3.40) 최고의 이변이었다. 요코하마 마리노스도 가시와에게 0-2 로 홈에서 패한 것 이상의 이변을 내지는 않았다.

중립경기, 표기상 홈승의 확률이 높다고 보지만 이변 및 겜블도 조심해야 한다는 관점이다.

PASS or 홈승(저배당 끼워가기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요코하마 2 : 1 야마가타 (적중 or PASS)

단순하게 보면 가장 쉬워 보이는 경기이지만, 동점 이후 야마가타의 수비적인 모드는 역시 대단했다. 요코하마가 마지막에 행운이 따라서 승리하기는 했지만 배당가치는 없는 경기가 분명하다.
 

우라와레즈(15) vs 가와사키 프론탈레(3)

우라와레즈는 최근 5경기에서 1승3무1패, 안 좋은 성적은 아니며 최종 성적 또한 2승8무5패의 많은 무승부를 내고 있다. 그만큼 결정력이 부족하고 수비가 버텨줄 때는 지켜내지만 무너져버릴 때는 쉽게 무너져버림을 뜻한다. 에드미우손이 빠진 후의 공격라인의 부재 문제는 지난 라운드 타카사키의 복귀로 인해 교체자원에서의 + 가 미치는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어린 수비수 오카모토를 제외하고는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는 상태이다. 페트로비치 감독이 명장인데 J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진 못하고 있다.

가와사키는 시즌 3위에 올라 있으나 최근 4경기 연속 실점을 하며 2승1무1패를 기록했고 홈에서 최하위 후쿠오카에게 2실점을 하면서 썩 좋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이 과정에서 주전수비수 유스케 타나카가 경고누적으로 인해 결장하여야 한다. 수비형 미들 요코야마의 부재와 함께 수비조직력 문제가 생겨날 수 있다.

이 경기 오즈는 우라와레즈에 2.70 의 오즈가 가와사키에 2.50 의 오즈가 주어졌는데 순위에 따른 원정 정배당으로 볼 수 있다. 실제 레즈가 최근 4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홈에서 감바오사카, 세레조오사카, 가시마엔틀러스 등과 무승부를 기록하고 나고야를 3-0 으로 격파한 것을 볼 때, 비록 3위이지만 시미즈펄스, 오미야 아르디야를 제외하고 원정에서 승리를 챙긴 적이 없는 가와사키에 비해 오즈 가치가 있다고 본다.

에드미우손의 공격부재와 타나카가 빠진 수비력 부재의 경합에서 공격적인 홈 축구를 구사할 수 있는 레즈에 메리트가 있다고 보며, 이 경기 레즈 사이드로 본다.

올시즌 8무를 내고 있는 레즈이기에 무승부를 고려해야 하지만, 우라와레즈 사이드에서 보되 무승부 오즈가 3.40 으로 높은 수준임에도 무승부에 대한 시선이 높아지고 있는 바, 순위상의 맹점을 인지하여 홈승을 1순위로 본다.

우라와레즈 승>무

우라와레즈 2 : 0 가와사키 (적중)

유료팁에서 메인팁으로 제공했던 경기이다. 3연승중이었기 때문에 경기 선택에 신중함을 느꼈다. 연승중일 때 픽은 연패중일 때 픽에 못지 않게 어려운 것 같다. 가와사키가 전반 운이 좋고 심판의 판정에서도 불리함이 없는 경기전개를 보였으나 결정적인 1:1 찬스를 쥬니뉴가 놓치면서 분위기가 레즈로 흘러갔다. 레즈는 하라구치가 멋진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나가타의 마무리로 2:0 으로 승리할 수 있었는데, 가와사키의 타나카가 빠진 부분은 항상 구멍이었다. 올시즌 거의 출전하지 않은 사네토는 조직력 문제뿐만 아니라 번번히 기회를 내 주는 공백이었던 것이다. 오즈에 대한 분석, 경기력에 대한 분석, 스쿼드 분석이 모두 적중한 경기이다. 한가지 우려했던 점은 에드미우손이 빠진 상황에서의 우라와의 결정력인데 다행히 승리해 주었다.

베갈타센다이(5) vs 시미즈펄스(8)

센다이는 홈에서 무패행진을 하고 있고, 시미즈는 홈보다 원정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팀이다. 올시즌 센다이의 페이스는 정말 예사롭지 않게 흘러가고 있으며 지난 라운드를 포함 최근 3경기 1무2패로 시미즈와는 리턴 매치를 갖는다. 시미즈는 지난 라운드 한 수 아래의 고푸를 상대로 원정에서 승을 챙기는 데 성공하였다.

지난 라운드 수가이의 부재를 느끼며 가시와 원정에서 0:1 로 아쉽게 패한 센다이는 그가 돌아오며 미들라인에 활기를 띌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토시호와 이시카와는 시즌에 전력외였고 조병국 등 차출되었던 선수들이 대거 돌아오면서 괜찮은 전력을 갖춘 상태이다.

이 팀의 문제는 역시 원정에서의 득점력과 상위권팀을 상대로 압도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시미즈 펄스는 센다이를 상대로 3연승중이며 강팀 원정에서 무승부를 종종 내 왔다는 것이 매력적일 것이다.

신지 슈지오의 복귀 여부가 중요한 이 경기에서 그가 출전하지 못할 경우 시미즈펄스의 수비조직력에는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일단 코마다는 확실히 장기적으로 부상 상태에 있는 상황이다.

어려운 경기이지만 센다이가 조병국의 복귀 등 호재가 발생하였고, 시미즈의 수비라인 또한 탄탄하지는 못하다는 점에서 센다이의 우세로 보았지만 센다이가 홈에서 패배가 없고 상성관계가 걸리는 것은 사실이다.

슈지오의 출전여부를 보고 판단할 수 있는 경기로, 일단은 패스한다.  

PASS

베갈타센다이 0 : 0 시미즈 (PASS)

경기를 직접 보지 못했다. 센다이는 일단 초반의 분위기만큼은 아니지만 일단 다양한 선수들이 복귀했다는 점에 의의를 둔다. 홈 수비력 또한 탄탄한 편이었다. 슈지오의 출전여부를 확인했다면 또 잘못 생각할 수 있는 경기였다.

감바오사카(4) vs 비셀고베(14)

감바오사카는 참 좋은 팀이지만 오사카는 8경기 연속 실점을 하고 있고, 고베의 경기력이 들쭉 날쭉 하다는 것은 이 경기의 빼놓을 수 없는 변수이다. 경기력이 일정한 팀이라면 이변의 가능성이 낮지만 고베는 올시즌에만 3점 이상의 고배당을 4번이나 연출하였다.

하시모토와 음요진의 공백으로 인해 오사카의 초반 부진이 지속되었었고, 최근 흐름을 되찾고 4승1무로 살아나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고베가 9경기동안 승리가 없을 뿐만 아니라 감바오사카와의 관계에서 기이한 상성을 보여온 이상 큰 배당 메리트는 없다고 생각하였다.

전력상 감바가 압도적인 것은 사실이나 더비 매치인데다가 2폴더 이상 조합을 해야 하는 프로토 현실에서 끼워갈 수 있는 오즈는 아니다.

PASS

감바오사카 3 : 2 비셀고베 (PASS)

역시 잘 패스했던 경기다. 감바오사카의 수비 문제는 2실점의 결과로 나타났다. 역시 공격이 확실히 살아 있는 감바오사카가 경기를 가져갔지만 두 팀이 모두 공격적인 성향을 띄었다. 한국 프로토에는 없지만, 오버 접근이 필요했던 경기이다. 

세레조오사카(10) vs 주빌로이와타(9)

지난 라운드 징계로 빠졌던 핌파오의 복귀로 인해 공격라인에 힘이 실린 세레조오사카는 최근 2경기에서 8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핵심 미드필더인 마사지 쥬코가 서스펜션으로 결장을 하게 된다. 가시와를 5-0 으로 승리한 것이 쉬어가는 게임이라고 보았을 때 지난 히로시마전 승리가 10위권 이내의 팀을 상대로 거둔 최대의 승리였다. 약팀을 상대로 원정에서도 패하지 않는 반면, 중위권팀을 상대로도 쉽게 승리하지는 못하고 있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태에서 세레조오사카에 비해 승점이 1점 앞서 있는 주빌로이와타는 노리히로의 복귀를 상당히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여전히 복귀 여부가 미지수인 가운데 원정에서도 수비적이라고 보기는 힘든 이와타는 J리그 득점선두인 마에다와 어린 유망주 카나조노가 합 12골을 넣고 있으며 역시 상당히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시와 원정에서 역시 3-0 으로 승리하면서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준 이와타는 이 경기에서도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본다. 쥬코의 부재로 인해 수비라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세레조오사카는 이와타의 공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아니라면 브라질듀오의 플레이에 김보경, 토마슈 등의 활약으로 무난히 승리할 수 있다. 승패 확률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며 배당가치상 이와타승을 우선한다.

이와타승>세레조오사카승

세레조오사카 2 : 3 주빌로이와타 (적중)

세레조오사카의 쥬코 부재가 상당히 걸렸던 경기이다. 팜피오는 복귀하여 공격에는 도움이 되지만, 쥬코가 빠진다는 것이 공수를 연결해주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그리고, 동일배당이라면 이와타에 도전가치가 있다고 보았다. 그 판단은 운 좋게도 적중하였다. 노리히로는 돌아오지 못했지만, 역시 이와타는 공격적이었다. 세레조오사카의 수비라인 공백을 철저하게 공략할 수 있었던 것이다. 국내 오즈들이 김보경, 김진현 등의 존재로 인해 세레조의 오즈를 해외보다 대폭 깎은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 역시 함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비스타 후쿠오카(18) vs 오미야아르디야(12)

쉽지 않은 경기이다.

전력상 후쿠오카는 한계를 드러내다가 최근 3경기에서 승리 또는 1점차 패배를 기록하는 등 괜찮은 경기력을 보였다. 그리고 이번 라운드 풀스쿼드로 출전을 한다.

감바오사카에게 패하는 등 홈에서 1무2패를 거두고 다시 원정 길에 오르는 오미야이지만 오미야는 홈/원정의 경기력 차이가 크지 않았던 팀이었다. 이와타, 세레조오사카 원정에서 승리하였고, 나고야 그램퍼스와 무승부를 기록한 것이 최근 성적이다.

비록 이시하라가 발 부상으로 빠지기는 하지만 김영권 등 차출되었던 선수들이 돌아오며 전력에 힘을 싣었다. 후쿠오카가 홈에서 강한 팀이기는 하지만 고푸를 제외하고는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오즈는 오미야에 2점대 초반의 정배당을 주고 있으며, 무승부를 별로 방어하지 않고 있다. 무승부에 대한 비방어는 후쿠오카가 외부 요소로 승리하거나 경기력대로 오미야가 이긴다는 시선을 보여주고 있다. 후쿠오카가 외부요소로 승리한다면 그것은 오즈 산정에 대한 문제가 될 것이다.

사실 오미야의 배당이 별로이기 때문에 후쿠오카의 승리를 방어하기엔 메리트가 없다. 비록 이시하라는 빠졌지만 경기력대로 승부가 날 때 오미야가 승리할 수 있는 경기로 본다. 

오미야승(>후쿠오카승)

후쿠오카 1 : 0 오미야 (비적중)

유일한 오점이다. 이 경기만 맞았다면 올킬이고 경기력으로 접근했으나 최근 후쿠오카의 페이스를 생각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다. 후쿠오카가 외부요소로 승리했는지 경기를 보지 않아서는 알 수 없다. 일단 공격의 주도권은 오미야가 가진 것으로 여겨진다. 이 경기에서 특이한 것은 베트맨 오즈메이커들이 오미야의 배당을 1.70 까지 낮췄다는 것인데 이에 대한 해석의 관점이었다. 한가지 관점은 1.70 으로 기울어지게 제시하면서 오미야의 승리로 유인하는 것, 아니면 오미야의 승리에 몰릴 것을 알고 방어하는 것, 둘 중 하나일 것이고 오즈가 똑똑하다면 전자이겠지만 대폭적인 하락의 두가지 시선 - 배당률 겜블 or 방어 - 에 대한 판단을 섯불리 내릴 수가 없었다. 오미야가 경기력으로 밀리지 않은 것으로 bet365 라이브스탯에서 나타났고 지속적으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전반에 내 준 선제골을 후쿠오카가 잘 지켜냈다. 외부요소를 고려하여 보험에서는 성공했지만 이 경기는 오즈 분석이 실패한 경기이다. 하지만, 이런 경기는 오답노트를 작성할 경기는 아니다. 실제 오즈메이커의 선택이 오미야 승리에 대한 방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처음엔 무조건 이런 경기가 낚시라고 생각하였고, 그래서 당한 적도 많기 때문이다. 오히려 정배당이 들어오기도 하는 유형으로 오답노트가 정리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 경기 후 삼공 파일에서 빼내 찢어버렸다.

베팅가이드

1순위 : 우라와레즈(홈승>무)

2순위 : 가시와 레이솔(홈승>무)

그밖에 패스하거나 단통 승 : 나고야, 오미야

도전 : 주빌로이와타(원정승>홈승)

추천조합

우라와 레즈 * 가시와 레이솔 (5.0배)

추천조합은 늘 배당가치가 있는 조합을 추천하려 노력하였다. 성공횟수가 줄어드는 단점은 있지만 어차피 결론은 같기 때문이다. 이와타에 대한 도전은 배당가치를 고려한 도전이었고, 경기력, 오즈, 정황, 스쿼드 분석 중 3가지 이상이 일치하는 우라와 승과 가시와 승을 골랐고 두 팀 모두 2골차 이상으로 승리해 주었다. 그 중에서 우라와레즈에 대한 판단이 가장 뿌듯하였다. 우라와레즈는 지난 3번의 라운드의 가상 예측에서 무승부를 내면서 아쉬운 결과를 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레즈의 전력이 생각 이상보다 강한 것은 아니었다. 가와사키 수비라인의 조직력 문제가 컸다.

요즘은 외국어를 10개 이상 할 수 있는 사람이 너무 부럽습니다. 그리고 시간적인 여유도 없지만, 그렇게 되고 싶다는 욕심이 납니다. 다른 공부할 때 외국어 공부를 하지 않은 걸 미친듯이 후회합니다. 노르웨이팀의 홈페이지에 가서도 바로바로 읽어지는 그런 외국어 실력을 갖추고 싶습니다. 얼마전 노르웨이리그 팁을 제공하기 위해 트롬소와 스타벡 홈페이지에 가서 프리뷰 글 하나 해석하는 데 2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중국 팁시장이 상당히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국베팅업체에서도 K리그 라이브베팅이 도입되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최근 라이브베팅을 고려한 듯한 결과들이 K리그에서 나오고 있는데 영향력이 전혀 없지는 않겠지요. 우리나라보다 중국의 베팅문화가 조금 더 발전하는 느낌입니다. 문제는 승부조작이 아니라 자유로운 베팅을 하지 못하게 하고 있는 제도라고 강한 확신을 합니다.
진정한 승부조작은 선수들이 돈을 받고 하는 승부조작이 아니라 알아서 베팅업체의 수익에 기여하는 플레이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유럽 각종 리그에 퍼져 있습니다. 그것은 증거가 없기에 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고려해서 분석을 해야 합니다. 문제는 관점입니다.

결국 예측이라도 해서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이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 - 이겨야 하는 경기인가? 잡고 가야 하는 경기인가?" 뿐입니다. 저는 동기부여에 대한 가정이 있는 팁을 좋은 팁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답노트에서 무려 7개 패턴의 오류가 발견되었고 그 동기부여의 오류는 case by case 입니다. 그것은 시즌 막판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재작년의 아탈란타(세리에A), 작년의 AS바리(세리에A), 올해의 강원(K리그), 웨스트햄(EPL), 그리고 얼마전 강등된 보카쥬니어스와 힘나시아라플라타(아르헨티나리그) 등등... 꼴찌팀과 강등당하는 팀에게는 이유가 있습니다. 다시는 그런 짓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강원으로 올시즌에도 실패를 많이 했습니다. '일관성의 법칙' 이라는 심리학적인 용어가 그대로 쓰이는 듯 합니다. 강원이 부산을 홈에서 이길 때 먹고 빠졌어야 했습니다.

팁 공부를 할 때 느끼는 것이지만, 재수할 때 수능공부하던 느낌이 납니다. 고등학교 때 야구를 좋아하고 기록정리를 하면서 공부를 안 했다가 늦게나마 다시 수능공부를 시작했었습니다. 오답노트를 쓰며 느끼는 것이지만 결국 틀리는 것은 반복입니다. 재수 때도 과학, 그것도 특정 유형의 문제에 약했습니다. 혈액형 문제, 달의 위치, 모양문제... 그리고 그 유형의 문제만 서점에 가서 모두 찾아 풀었던 기억도 있었습니다. 과학탐구가 정말 약했었는데 00년 수능이 쉬워서 만점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혈액형확률문제가 나오면 틀리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그러나, 팁에는 그렇게 공부할 수 있는 문제집도 없고 참고서도 없습니다. 거기에 답도 없습니다. 정답이 없는 것을 공부한다는 것은 힘듭니다. 어떤 방식에도 100% 는 없습니다. 수능보다 팁공부가 어려운 이유입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팁스터로 나선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외국인을 대상으로도 조만간 팁을 제공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지금은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공부해야 합니다. 와이프 출근하면 책상에 앉아서 모니터를 보면서 씨름을 합니다. 어딜 갈 때도 4G 와이브로와 노트북, 아이패드를 가지고 다닙니다. 노력하는 자에게 복이 올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5년 정도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100% 는 아니지만, 정답에 가까운 공식을 찾으려고 합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가 있으면 좀 전해 주셨으면 합니다. 정답사례보다는 오답사례를 공유하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저도 오답사례는 틈틈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그 사례가 공식화되지는 않겠지만요.

행복하십시오. 아래 손가락 클릭은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