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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가 아닌 프리미어팀에게 고맙다고 하는 것이 여간 쑥쓰럽지 않습니다. 분석글 말미에 밝혔던 번리(5.10)에 대한 도전이 승리로 끝났습니다.

번리를 픽한 이유는 '토트넘'이 아스날이 앞서갈 경우 아무런 동기부여가 없어진다는 점이었고, 번리에게 시혜적인 플레이 - 져 주는 경기 - 를 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시나리오에 의한 배팅이었습니다.

이번회차 주력군이었던 4경기 중 제노아와 번리, 2경기가 들어왔습니다. AS바리는 이변경기로 잘 잡았으나 무승부에 만족해야했고, 아탈란타는 나폴리의 유로파시드배정 동기부여를 꺾지 못했네요.

성공한 당첨샷




번리로 인한 당첨샷들입니다. 이번에 바리와 아탈란타 중 한 팀만 이겼어도 정말 크게 이겼을 듯 합니다. 바리 바레투의 PK 가 들어갔다면 흐름이 바뀔 수 있는 경기였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바리가 예상대로 열심히 한 것에 만족하렵니다.

실패한 당첨샷 (보험용)



이것은 둘 다 본전회수를 위해 살짜쿵 받친 것으로, 실패한 당첨샷들입니다.

세리에A 3폴더는 당첨샷이라고 할 수 없는 샷입니다. 완전히 노렸는데 실패한 샷이지요. 제노아는 One Pick 이었지만, 카타니아와 바리의 승리가 1순위였기 때문에 조합에서는 최악의 당첨샷인 것입니다.

배당은 21배이지만, 금액은 딱 본전만 되는 금액이지요. 볼로냐와 우디네세가 모두 '패' 가 나왔다면, 정말 초대박이었을 듯 합니다. 금액도 많이 걸었구요. 저는 배당이 높은 쪽에 더 많은 금액을 배팅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결과는 안습입니다. 번리가 안 들어왔으면 이번회차도 딱 본전 할 뻔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에스파뇰vs오사수나의 무승부를 보았었습니다. 두 팀 모두 의미가 없는 경기였기 때문입니다. 근데 결국 에스파뇰이 이기면서 보험만 들어온 셈입니다. 이런 류의 배팅은 잘 하지 않습니다만, 토요일이 심심할 것 같아서 했습니다.

낙첨샷들은 대부분 AS바리와 아탈란타가 만든 샷들입니다.

프로토 38회차는 아챔과 유로파컵입니다. 응원하는 팀에 유로파컵 정도에 배팅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프로토 39회차는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한 번이 남았습니다. 시즌 막판에는 항상 고배당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그 중 몇 개만 잡아도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프로토 39회차는 올시즌 마지막 승부회차가 될 것이고, 테마를 제시해보겠습니다.

1. 인터밀란과 AS로마는 모두 승리할 수 있을까? (둘 다 원정이며, 둘 다 동기부여가 없는 팀들입니다) 

2. 레알이 말라가 원정에서 이길 수 있을까? 바르샤는 누캄프에서 바야돌리드를 상대한다.

3. 말라가는 경쟁팀들에게 상대전적상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들이 원하는 결과는?

4. 챔피언스리그 직행(3위)이 확정된 AC밀란과 발렌시아는 홈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까?

5. 강등이 확정된 아탈란타, 시에나는 홈에서 쉽게 물러설까?


혹 WU를 통해서 해외에 월드컵 베팅하실 분들, 메일 주소 남겨주셨는데, 제가 내일 오전중으로 단체메일을 보내겠습니다. 확인할 게 있었고,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이번회차 승리하신 분들 (벌써 댓글 남겨주신 분들 계시는데요) 축하드리며, 실패하신 분들도 힘내시고, 39회차에 꼭 같이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벌써부터 원망의 댓글도 남겨 주시는데 그럴 수록 힘이 빠집니다. 글 쓰는 사람의 심정도 생각 좀 해 주세요. 저나 많은 분석가들이 배팅라인을 올리지 못하는 심정도 이 정도면 이해가 가실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항상 맞출 수 있으면.... 시간 들여서 글 안 씁니다.

새로운 한 주 즐겁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