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차 배팅결과] 연속적인 대승, 세리에A 11시 추천경기 모두 예측 적중!
일요일 11시 경기 4경기 주력 적중 – 밤새워서 분석한 보람이 있다.
분석글에 밝혔듯이 시에나, 키에보무, 아탈란타, 라치오가 이번회차 주력이었습니다. 주력이 모두 들어오는 바람에 이번회차 역시 많은 수익을 낸 것 같습니다. 연속 2번의 대박 적중은 기쁩니다.
큰 동기부여가 있었습니다. 사랑스런 여자친구에게 화이트데이선물을 못 해 주었는데 멋진 옷을 하나 선물해주고 싶었고, 스마트폰을 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2가지를 모두 이루게 되었습니다. 여유자금이 없어서 고민하는 저에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는 분께서 대신 일부 오프라인 배팅을 해 주셨고, 저는 그것으로 엄청난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평소 제 배팅금액대로 했다면 이번에도 지난회차처럼 큰 아쉬움이 남았을지도 모르겠어요. 다시 한 번 공개적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유로파리그 경기를 기다리면서, 새벽에 밤새서 분석을 했는데, 그러한 분석이 ‘결과와 상관없이’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무승부 가능성을 늘 고려해야 하는 것이지만, 무승부를 받칠 경우 투자해야 할 비용 또한 만만치 않기에 대부분 단통으로 갔던 것이 승리했습니다.
무엇보다 기분이 좋은 것은, “분석을 통해서” 그 분석대로, 예측대로 결과가 나왔다는 점입니다. 제 글을 읽으신 다른 분들도 꼭 성공하셨길 바라 봅니다. 일부 댓글에 당첨 소식이 들려 오니 저 또한, 체리쉬닷컴 또한 훈훈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적중률이 낮아지자 다른 인터넷사이트에서 ‘적중률이 낮다’ 는 식의 얘기를 접했었습니다. 그 사람이 저를 엄청 대놓고 비난하고 그런 건 아니었지만, 그말을 보았을 땐 참 회의가 들었었습니다. 전혀 돈도 안 되는데 시간 들여서 괜히 해서 욕 먹는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배팅라인을 올리지 않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환자 체리쉬 - 건강에 주의하세요
오늘 하루 내 배가 아팠고, 11시 경기를 직접 보지 못할 정도로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어제 김밥을 사서 오늘 새벽에 먹었는데, 그게 탈이 되면서 정말 난리가 났습니다. 여자친구가 약을 구해주지 못했다면, 간호해주지 않았더라면 저는 아마 저 세상 사람이었을 겁니다. 정말 골로 가는 게 이런거라는 것을 심각하게 느끼며, 엄청난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오늘 셔터아일랜드도 예약해놓고 즐거운 데이트를 오전부터 하고 싶었는데, 우라질 오래 둔 김밥을 먹어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는데 ㅠㅠ) 하루를 쓸쓸히 병실에서 보내야만 했네요.
지금도 사실 온전히 나은 상태가 아니고 아직도 배가 슬슬 아프기 시작하는데, 안 아프길 기도해 주세요. 당장 내일 출근을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혹시 경험으로 배탈났을 때 안 아픈 방법을 아신다면 꼭 좀 알려주셨으면 하네요 ^^;
분석 경기 간략한 리뷰
일요일 11시 경기는 아파서 실제 경기하이라이트 및 경기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토요일 2경기는 둘 다 봤습니다.
피오렌티나와 제노아의 경기는 예상대로 로시의 공백이 매우 커 보였습니다. 피오렌티나의 바가스와 마르키오니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4-2-3-1 을 4-3-2-1 로 전환할 수 있는 프란델리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네요. 3의 자리에 도나델과 볼라티 대신 수비수로 주로 출전했던 고비가 들어갔다는 것은 상당히 변칙적인 수로 용병술을 더 빛나 보이게 했습니다. 마리오산타나의 컨디션은 매우 좋았고, 펠리페 빠진 포백은 안정적이었습니다. 중앙에서 몬톨리보, 자네티, 고비의 막강 수비는 제노아의 공격을 거의 봉쇄하다시피했네요.
로마와 우디네세의 경기는 우디네세가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스스로 놓쳐버리는 경기였습니다. 페로타와 데로시가 빠진 로마의 중원은 예상대로 취약했고, 우디네세가 더 많은 찬스를 만들어갔지만, 부치니치의 컨디션이 너무 좋았고, 뒤질 때 4-2-4 전술로 변형한 공격 위주의 축구는 역습에 의해 오히려 추가골을 내 주며 패하고 말았습니다. 로마가 아직 스쿠테토에 대한 열망을 버리지 않았는지 열심히 하더군요. 다음 원정 경기를 지켜봐야겠습니다.
키에보와 카타니아의 경기는 합의된 무승부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배팅회사들이 이 경기를 제외해버린 것은 역시 이유가 있었네요. 저는 다른 이유보다는 배당 뜨기 전부터 서로의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무승부로 판단했기 때문에 데려갔습니다. 2.65배당은 꿀배당이었습니다. 축으로 세우지는 못했지만..
제1주력이었던 시에나와 볼로냐의 경기는 시에나의 치올리스 등의 수비가 빛난 경기였습니다. 정말 예상대로 흘러갔고, 무도 가능했지만, 파워랭킹 및 경기력지수의 도움을 톡톡히 본 경기였습니다.
아탈란타와 리보르노 역시 경기력 측면에서 접근했는데, 도니가 빠지고 아탈란타의 공격이 더 살아났다는 예측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3-0 의 쾌승이었습니다. 역시 파워랭킹 및 자체작성하고 있는 경기력리포트, 배당률리포트 등의 도움을 많이 본 경기였습니다.
칼리아리와 라치오의 경기는 그 어느 경기보다 짜릿한 경기입니다. 칼리아리의 수비라인이 붕괴될 것이라는 예측은 완전히 적중하였고, AS바리를 상대할 때와 달리 자라테의 공백은 큰 마이너스가 아님이 분명해졌습니다. 코수의 공백보다는 아스토리의 공백이 크게 부각된 경기였으며, 라치오가 만들어 낸 패턴의 분석으로도 적중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요즘 원정 역배당을 잡아내는 것에 대해서 소극적이었는데, 이 적중은 한 폴더 적중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밀란과 나폴리의 경기는 밀란이 열심히 뛰었지만 (전화로 듣기만 했어요) 나폴리의 수비력이 다시 괜찮아진 경기였습니다. 나폴리는 선취골을 넣으면서 승리할 수도 있었는데, 아쉽네요. 밀란이 1위를 뺏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은 성공하였습니다. 다음 라운드에 승점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팔레르모와 인터밀란의 경기는 시에나와 키에보무가 둘 다 들어올 경우 부러질 경기로 판단했고, 경기력 이상의 다른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꼭 픽해야 한다면 무승부를 픽한다고 하고 배팅은 하지 않았는데, 결과는 무승부가 나왔네요. 시칠리아에서의 인터밀란의 2연패는 조금 어색하고, 인터밀란으로 너무 많은 현금이 쏠리는 것이 불안했었습니다.
적중샷 리스트 (오프라인 제외)
우디네세가 뺏어가버린 다폴더의 행운
우디네세가 포함된 588배와 284.3배짜리는 우디네세로 인해 날아갔습니다.
피오와 우디를 묶은 샷도 무너졌네요. (수익률을 깎은 주범입니다)
보기만 해도 아쉽지요? 위 588배짜리는 우디네세 승무, 나폴리 승무로 4+2*2 로 돌린 샷 / 아래는 단통으로 분석글 추천대로 단통 배팅한 샷입니다.
사실 다소 아쉽지만, 이런 것에 미련을 가지면 슬럼프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갖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볼 때마다 생각이 나네요. 흑흑~~
되찾은 자신감
프로토는 아니지만 예측 관련 전문가로부터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10연패가 이어져도 다음에 내 글을 안 보면 후회한다는 마인드” 로 글을 쓴다고…. 자기는 13연패까지 해 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 많이 틀린다고 등돌릴 때, 남아 있는 분들에게 행운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한 마음가짐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저도 본받기로 했습니다. 매사에 자신있게 추천하고 자신있게 분석할 수 있어야 하는데 적중이 계속 실패하게 되면, 보이는 것도 자신있게 못 가게 됩니다.
이번 라치오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픽인데, 만약 유로파리그 2차전에서 실패했다면, 이 픽을 갈 수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정 역배당을 잡아내는 것이 제 수익률의 기초적 원천인데, 라치오 덕분에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기분이 좋은 나머지…
경기력지수 작성을 유벤투스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마쳤고, 배당률리포트 및 겜블지수 업데이트도 완료했습니다. 이번회차는 꾸준히 1라운드부터 한 번도 쉬지 않고 기록해 온 경기력지수와 배당률리포트의 승리입니다. (다른 리그는 중도하차했지만....)
오늘 늦게까지 간호해 준 여자친구에게 고맙고, 대신 배팅해주신 분께도 너무 감사드리고, 찾아주시는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프로토 24회차는 주중 경기가 있네요. 이번회차 분석할 때 함께 보았는데, 예상대로 결과가 나와서 흐뭇합니다. 몇 경기만 고를까 합니다. 파워랭킹은 조만간 등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적중되신 분들 축하드리며, 적중의 기쁨은 손가락 클릭과 함께 댓글로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토 24회차 및 세리에A 30라운드와 관련하여 좋은 의견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라며, 이번회차 꼭 승리로 가져가시길 기원합니다. 격려의 의미로 아래 손가락(Daum View) 클릭 부탁드립니다. (다음뷰 숫자는 단순한 수치에 불과하지만, 글 쓰는 사람에게는 다음 글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