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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팅하지 않겠다는 결심에서 여유자금이 생기는 바람에 (한달치 식비가 장학금으로 환급된 사실을 알았습니다) 소액으로 배팅을 시도했습니다. 정말 결심을 유지하는 게 최선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풀럼의 승리는 어렵다고 보았고, 헐시티가 너무 땡겨서 배팅했는데, 분석한대로 배팅하려고 축을 세우다가 결국 무너졌네요.

삼프도리아 승리는 없다고 봤기 때문에, 삼푸가 이겨버린 건 타격이 크네요. 살짝 살펴 보고 찍은 경기들이 더 적중률이 높으니 참 애석합니다. 결과를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집약된 정보가 포함된 것이 분석글이지만, 저는 여전히 프로토는 '결과론' 이라고 생각하기에 스스로에게 참 실망스럽네요. 전날 라치오와 유벤투스 경기에서 라치오가 정배당이었다는 사실만 확인했더라도....

과욕과 부주의가 부른 분석의 실패입니다.

주력



부주력




2.

어제가 뱃볼 경품 추첨일이었는데, 또 실패군요. 뱃볼 15만개 넘게 투입한 거 같은데, 역시 추첨이나 찍기 운은 정말 없나 봅니다. 시험에서도 작년 16문제 찍어서 다 틀리고,  올해는 13문제 찍어서 하나 맞고....

프로토 당첨은 아니어도 이것은 꼭 바랐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경매로 뱃머니 5만원이나 받아갈 걸 그랬습니다. 14만개정도면 받던데... 무언가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에서 한가지를 선택하면 하나는 포기해야 하기에 아쉬움이 좀 남네요.



디카가 고장나는 바람에 조명을 흡수하지 못해서 여자친구 사진도 못 찍어주고 그게 너무 마음이 안 좋네요.
SLR CLUB 같은 곳에 가 보면 모델들 잘 찍힌 것 보면, DSLR 공부해서 여친 이쁘게 찍어주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재세공과금 30만원 정도 준비해뒀는데... 제길!!!
먹고 싶은 거 참고 배팅하고 싶은 것 참으며 남겨두었던 재세공과금인데...ㅜㅠ  

프로토 낙첨보다는 뱃볼 낙첨이 많이 아쉬운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