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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회차는 길고 긴 연패 탈출의 회차였습니다. 쉬어가는 회차를 제외하고도 4연패에 빠졌던 상황에서 20개팀에 대한 모든 상황을 1라운드부터 새롭게 정리했는데, 그게 과연 도움이 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집중분석하여 추천했던 경기 중에서는 로마, 밀란 아탈란타가 들어왔지만, 볼로냐 이 멍청이들이 맞불작전을 하는 바람에 인터밀란에게 응징당하고 말았습니다. 인터밀란은 에투를 서브로 투입하는 등 주중 누캄프 원정을 대비하는 기색이 역력했으나 볼로냐가 디바이오-잘라예타. 우리 둘이면 된다. 는 무모한 플레이로 결국 1-3 으로 패하고 말았네요. 라치오 원정이 기다리고 있는 볼로냐인데, 똑같은 짓을 하다가는 터닝포인트만 제공해주고 말 것 같습니다.

 

저는 주력을 로마+인테르무 / 로마+아탈란타 로 나누어 갔는데, 주력 중 하나가 들어와주면서 (1.5 배당 미만에 배팅을 했지만 2폴더)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경제적으로 아직 넉넉하지 못하기에 거액(?)을 배팅하지는 못하지만, 여유가 생기면 저도 배팅금액을 올려서 수익금을 늘리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아쉬운 것은 제노아 무승부를 픽했으나 93분에 리보르노가 이상한 장면에서 골을 넣었는데, 진짜 수비수들은 왜 무방비 상태로 있었으며, 골기퍼는 엉거주춤한 상황을 연출했는지 두뇌가 궁금할 정도입니다. 리보르노의 골로 바르샤무+리보르노무 / 아탈란타승+리보르노무 가 무너지면서 원금 제외 20만원 정도의 적중금을 날려버렸습니다. 극적인 버저비터로 이긴 적이 있지만, 또 이런 적도 있기에 프로토라는 것이 애증의 게임이 되어가는 듯 합니다.

 

리보르노는 바리와의 원정에서나 이겨주지 이제 와서 제노아를 이겨버리네요. 제노아의 수비 불안은 여전하며, 제노아의 최근 공격력 포인트도 거의 최하 수준임을 참조하세요. 삼프도리아와의 제노아 더비를 앞두고 있는 제노아로서는 주중에 유로파 안 가는 게 참 다행입니다.

 

별도로 말씀드린대로, 저는 비공식루트를 한 번 찾아볼 생각입니다. 이유는 배당이 낮아서라기보다는 스쿼드를 확인하지 못하고 배팅을 하기 때문에 예측의 영역이 너무 복잡해짐에 따라 적중률이 낮아진다는 거의 확신에 가까운 판단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특히 언론사들이 만들어내는 루머나 일부 사이트의 예상스쿼드의 적중률(스쿼드 일치) 80% 도 채 되지 않는 상황에서 말입니다. 순차마감이 된다면 저도 더 분석할 의욕이 날 것 같은데, 너무 아쉽네요.

 

그리고, 비공개로 글씨체가 잘 안 보인다고 하신 분들이 계신데, 그것은 제가 네이버에서 배포하고 있는 나눔글꼴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주 선명한 글씨체랍니다. 나눔글꼴을 다운 받을 수 있는 곳을 링크합니다. (네이버에서 나눔글꼴찾으시면 되요)


자동설치(윈도우용)수동설치(윈도우/맥용) 

 

그리고, 지난 라운드에 추천라인을 표로 만들어 제시했는데, 다음 회차부터는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오히려 그 추천라인을 제시하고 백분율 정하고 실제로 오타까지 발생하여 (밀란에 빨간색이 아니라 로마에 빨간색을 칠해야 하는데 밀란에 칠했더군요) 그걸 신경 쓰다가 실제 배팅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서요. 그리고, 불필요한 시간 낭비랄까…..

 

저는 예전대로 분석에 치중하며, 대신에 이번 회차처럼 맞든 틀리든 분석한 경기에 대한 결론을 확실히 내리는 방향으로 설정할까 합니다.

프로토 94회차는 챔피언스리그네요. C조와 D, 그리고 A조는 참으로 재미있습니다. B조는 섯불리 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나눠서 배팅을 해 볼 생각입니다.

 

여유가 될 경우 배팅라인 중심으로 의견을 첨부하겠습니다.

 

챔스보다는 세리에A 14라운드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 중 무지개물고기 님의 대승을 축하하며, 당첨되신 분들의 모든 93회차 당첨을 축하합니다. 많은 분들이 주중에 웃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