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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은 참패였습니다.

세비야 1.17만 가치없다고 판단하고 행한 올킬 도전 배팅입니다.



사실 10,11,13 은 배팅군에서 제외한 폴더였는데 그것만 맞고 나머지는  4개 다 틀렸네요. 인터밀란과 피오를 조합했고, 리버풀과 아스날은 바젤의 승리와 함께 조합했습니다. 피오가 퇴장을 당하면서 끝나는 줄 알았는데, 인테르도 틀렸네요.



피오 홈에서 리벤지가 기대됩니다. 리옹 사이드의 경기였기 때문에 다음 라운드 또한 단순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이했던 점은 (관전 포인트) 인테르가 홈인데도 수비적인 전술로 임했다는 것입니다. 이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고민 좀 해 봐야겠습니다. 세리에A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과정입니다.



이건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1.08 도 부러지길 바랬던 저의 마음이었습니다. 리버풀의 4-2-3-1 시스템은 홈에서 무승부를 많이 내는 시스템이기에...



UCL 참패 중 억울한 폴더입니다.

얘기를 한 마디 해야겠습니다. 리버풀의 1:0 승리는 사실 큰 기대를 안 했지만, 아스날은 리지한테 패한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시장의 흐름이 원사이드로 아스날쪽으로 몰리고 있었거든요. 무승부에 간간히 배팅이 들어가는채로... 그런데, 프로토 발매마감이 되자마자 리지 승무 사이드로 배팅이 몰려서 그저 그렇게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역으로 몰리게 된거죠. 그렇지만, 어쩔 수 없는 건 우리 프로토 시장은 이미 마감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2:1 로 리지가 앞서고 있다가 2:3 으로 역전패 당하고 말았습니다.



제가 분석글을 쓴 시점과 비교해보시면 아스날의 배당이 올라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걸 체크할 수 있었어도 리지의 승리에 배팅했을까요? NONO

배트맨에서 설문조사 하는데 "순차 마감" 이라는 제도 도입에 대해 한 마디 해 주시기 바랍니다. 순차 마감이란 경마처럼 그 경기 직전 5-10분까지 배팅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사실 끝까지 시장흐름을 살피지 못한다는 것은 매우 배터들에게 불리한 요소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UEL은 성공입니다. 

원래 UEL은 배팅할 생각이 없었는데, 리버풀과 아스날이 둘 다 이겨버리면 바젤 승리 잡을 것이 아깝기 때문에 릴의 무승부와 추가 배팅을 한 것입니다. 4시 경기는 도저히 못볼 것 같아서 2시 경기로만 배팅했는데, 정말 마지막까지 릴의 승리냐 무승부냐를 고민했는데, 발렌시아의 최근 리그 페이스가 좋아서 무승부로 픽한 것이 적중했네요. 시장이 발렌시아의 원사이드로 보고 있기에 승/무 두 구간이 모두 가능했었습니다.

이 배팅은 해외 배당의 흐름만을 가지고 배팅한 것입니다.



현금은 로마와 발렌시아로 몰려 있었습니다. 배팅회사가 승리한 경기들을 잡아내서 뿌듯합니다.

13.8배 UEL 당첨샷



사실 UCL과 UEL을 3:1 정도의 비중으로 배팅해서 전멸할뻔 했는데, 배당이 높다보니 하나만 맞아도 본전이상이 되네요. 물론, 1차전이고 추적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금액을 배팅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바젤 승이라는 완벽한 분석을 통한 승리는 기쁨을 가져다 줍니다. (아탈란타 때문에 서러웠던 지난 회차를..... 없애버리는.....)

바젤은 축을 세웠는데, 로마의 경기를 꾸준히 추적해 온 (리그에서) 결과물인 것 같아 더욱 뿌듯합니다. 로마의 중앙수비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에나의 퇴장으로 운 좋게 챙긴 1승은 배터들에게 더 함정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로마의 리그 경기를 추적하지 않았다면 바젤의 승리를 축세우기는 힘들었을 것입니다.

조금 얼떨떨한 승리로 마감하게 되는, 요즘 주식(두산인프라코어) 때문에 살맛나는데 또 이런 기쁨을 주는군요. 4시까지 축구 본 보람이 있습니다.

세리에A 4라운드도 승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