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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보이는 것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실패 확률이 높아진다는 심리학 이론은 들어 맞았습니다.

역시 조합이라는 것은 어려운 문제이며, 결국 어떤 경기를 현명하게 버릴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2폴더여도 1/9 의 확률에 도전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현명한 배팅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은 꾸준히 계속되고 있지만. 1/9 의 확률을 2/9 로 높이며 배당을 4.5 배 이상으로 조정해 보는 과정도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주력은 스코틀랜드의 승리와 에콰도르의 승리였습니다. 네덜란드는 전승 1위 아니면 의미가 없고, 스코틀랜드는 무승부를 해도 플옵이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무승부는 나오기 힘들다고 상상했네요. 네덜란드선수들이 승리 수당에 의미를 부여한 결과입니다. 이로써 스코틀랜드는 본선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사실 아르헨티나가 주력이 될 뻔 했는데 배팅을 하려는 순간 막혔습니다. 그래서 다행이었습니다. 아쉬운 건 분석글 상상에서 스위스가 이길 필요가 없다는 언급을 했었는데, 포함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번회차는 배팅회사들의 완벽한 승리입니다.

분석글의 상상에 대한 복기입니다.

1. 그리스는 90분에 골을 먹으면서 비겼습니다. 라트비아가 스위스를 이기지 못한 상황이었고, 홈에서 라트비아와 승부하려고 했기 때문일까요? 왜 경기 종료 직전에 실점을 했어야 했을까요? 이 한 경기만으로도 배팅회사들은 무조건 승리했습니다. 막힌 게 다행입니다.

2. 아르헨티나의 경기력은 최악이었습니다. 완벽한 예측 실패이고, 막힌 게 다행입니다.

3. 볼리비아의 승리는 없었습니다. 고맙다 에콰도르.

4. 우루과이가 승리했는데, 한 명씩 퇴장당하며 80분이 되기까지는 불안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5. 포르투갈은 현재까지 희생자가 되지 않았습니다.

6. 무승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네덜란드는 포상금을 택했습니다. 스코틀랜드는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7. 바레인은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결국 사우디는 바레인에게 남아공행 티켓을 내 주고 말았네요. 

8. 스위스의 승리는 힘들다는 예측은 적중했습니다. 라트비아가 오히려 아쉬운 경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위스는 져도 조1위를 할 수 있는 포지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9. 역시 동기부여가 없는 팀끼리의 경기는 배팅하면 안 됩니다. 리투아니아, 몬테네그로는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승리했네요.




복기는 다음 배팅에서 실패를 줄여줍니다. 아직 토사장을 박살낼 기회는 많이 있습니다. 이번회차 적중된 분들은 연승 기세 이어가시기 바라며, 안 되신 분들도 너무 의기소침하지 마세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