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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회차 배팅라인입니다. 2경기를 고를지 3경기를 고를지는 모르겠네요.

간단히 커멘트합니다.

워싱턴과 보스턴의 경기는 화력에서 차이가 날 뿐만 아니라 레스터의 투구가 회복된 이상, '지는 법을 아는 팀'이 '이기는 법을 아는 팀'을 이기기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불펜 또한 수준 차이가 느껴지는 건 어쩔 수가 없군요.

플로리다와 볼티모어의 경기는 오늘 플로리다가 볼티모어의 연승을 깬 데 의의를 둡니다. 리키 놀라스코는 작년에 엄청난 피칭을 보여주었고, 한번 마이너 강등 이후로는 작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볼티모어의 탑 유망주 맷위터스의 타격감각이 궤도에 오르기 직전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헨리와 어글라가 살아난 홈팀 플로리다의 승리쪽으로 기우네요.

휴스턴과 캔자스의 경기는 로이오스왈트의 공을 캔자스시티 타자들이 잘 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지난 경기 126개 던진 오스왈트의 피로감은 분명 불안한 부분입니다. (링크겁니다), 또한 캔자스시티와 연패와 연승을 좋아하는 사이클을 보였다는 점, 그라인키와 소리아의 완벽 계투가 연패를 끊은 상승 무드는 그라인키와 호체바의 투구 패턴이 다르다는 점도 고려해서 2.10 역배당에 도전해 볼 가치를 지닙니다.

오클랜드와 샌프란시스코의 경기... 역시 타선이 절정으로 약한 오클랜드입니다. 내일은 지오 곤잘레스가 등판을 하는데, 마이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연 제구가 잘 될지.. 그게 중요한 관건이네요. 하지만, 랜디존슨의 원정 성적은 6점대... 이 경기는 분명 원정 승 가기에는 배당 대비 메리트가 없네요. 홈승 또한 그렇게 지지하고 싶지 않은데 배당이 매력적입니다. 거기에 지오곤잘레스는 로또성 투수이기 때문에 어떻게 던질지는 예측하기가 힘든 상황이죠. 아웃맨인지 알았는데, 지오로 변경되었네요. 불펜의 깊이는 큰 차이가 없다고 보네요. 하지만, 불펜 싸움에서는 어떻게든 홈팀에게 포인트가 주어집니다. 불펜 싸움으로 가면 오클이 유리하다고 보네요. 하나 샌프승쪽으로 유리한 부분을 언급할 부분이 있다면, 좌완의 슬라이더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두 중심타자 맷할라데이와 제이슨지암비인데, 랜디 존슨이 강력한 슬라이더의 보유자라는 것이지요. 6점대 원정방어율의 랜디존슨과 핸디캡을 안고 있는 오클 타자와의 대결, 판단은 직접 하시기 바랍니다.

메이저리그 경기는 사설배팅까지는 아니더라도 가상 배팅이라도 하면서 감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캔자스랑 오클랜드를 골랐는데, 결국 마킹실수가 되고 말았네요. 지금 이게 뭐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왜 캔자스, 텍사스 이름이 비슷한가요? 정말 정신을 어디다 두고 사는지 모르겠네요. 추가 배팅을 해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정말 최악의 상황이네요.

모두 50회차 건승하시고, 51회차 K리그에서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