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회차 --> 당첨과 낙첨 일지 / 레알마드리드에게 얻은 교훈
2009. 5. 25. 17:09 |
[프로팁스터 체리쉬]/프로토 베팅결과
41회차는 기쁨도 만끽하고 아쉬움도 정말 많은 회차였습니다.
뭐랄까 확실한 대박을 노릴 수도 있었는데, 대박까지는 가지 못했던 아쉬운 회차랄까요 ^^
그래도 6월 월세를 이렇게 벌게 되었습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 안분지족하렵니다 ^^
주력 당첨
주력은 절반의 성공뿐입니다만, 당첨으로 인정합니다 ^^
선불로 받은 과외비의 일부를 오프라인 구매했습니다.
온라인으로 각각 1만원씩 미리 구매를 했는데, 그 당첨샷입니다.
아스날+키예보무 / 레알+키예보무를 나눠서 배팅했습니다. 둘 다 들어왔으면 좋았을텐데, 정말 오래간만에 오프라인 구매를 한 입장에서 이런 절반의 성공으로도 기쁩니다. 주력일지에는 얌체껏(?) 아스날+키예보무로 쓰겠습니다. 주력으로만 75%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3.3배와 3.6배중 3.3배만 당첨되니까^^)
오프라인 당첨샷은 디카의 부재 문제로 추후에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
조합구매 25.2배 당첨 (2*2*단통)
아탈란타 승에 비중을 두어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25.2 배짜리가 들어와주어서 상당히 상큼합니다.
37 승무 / 38 승무 / 40 무 로 조합했습니다. 단통이 2.70 배니까 고배당이 되네요.
꽤 비중있게 배팅을 했으므로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줬습니다.
2폴더 강승부 둘 다 낙첨 - 조합의 실패
역시 이 부분에 대해서도 미련은 남습니다. 사실 이런 배팅이 원래 제 배팅스타일입니다.
비록 소액이지만, 고배당이라 둘 다 10만원 돈 되는 것인데, 조합의 실패네요. 아탈란타가 역전골을 넣을 때만 해도 상당히 희망적이었습니다. 나폴리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올시즌 저를 괴롭히네요. 원정 역배당 2경기 이상 나온다는 확신을 가졌는데, 그게 나폴리가 아니라 로마였습니다.
아쉬운 건 아탈란타 (앞선 낙첨샷과 더불어) 인데요. 역사적으로 봤을 때 홈역배당이 별로 없었음에도 이 경기를 홈역배당으로 보고 칼리아리 경기를 무승부로 보았다는 점입니다. 역대전적에서 칼리아리가 인터밀란에게 이긴 적이 없다는 것이 맹점이었네요.
조합구매 338.9배 아쉬운 낙첨
정말 아쉽네요. 오늘 알았습니다. 37 승무 / 44 승무 의 조합구매입니다.
저는 두 개 틀린지 알았는데, 이 조합에는 나폴리 경기를 뺏더군요. 문제는 유벤투스였습니다. 이걸 몰랐다면 덜 아쉬웠을텐데요. 소액이지만, 배당이 상당하기 때문에 매우 큰 금액이 됩니다. 제가 배팅라인 올릴 때 유벤투스 무를 포함한다고 했는데요. 그게 화근이 되었네요. 배팅회사가 잃지 않을거라는 관점에서 이 경기 부러질 것으로 보았는데 피오 경기가 부러졌네요. 피오 경기는 패스했었습니다.
넷북 체험단 이벤트 당첨
구도를 잡고, 디자인하고, 포토샵 실력이 전혀 없어서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열심히 포스팅한 보람이 있는 기분 좋은 당첨샷이랍니다. 무언가 노력을 하고, 그 결과로 맺은 열매라는 것이 참 행복합니다.
레알마드리드가 주는 교훈
레알에 대한 배팅은 실패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분석의 실패이자, 고려하지 못했다는 부분이 냉철한 분석가가 되고 싶은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레알의 스폰서 회사는 유니폼에 있던 B-Win. 이 경기는 마요르카 선수들이 열심히 뛰기도 헀지만, 레알이 이기려는 의지가 없었습니다. 순위까지 확정되어버린 팀에게 홈 마지막 경기를 이길 것이라는 이유로 배팅한 것은 정말 제 실수였습니다.
아무 이길 필요도 없는 팀을 '이길 이유를 만들어서' 배팅을 했다는 생각입니다. 이건 제 분석의 실패죠. 키예보 분석이 확신을 가졌다면, 이 경기는 조금 불안했었는데 '홈 마지막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를 너무 강하게 보고, 승리로 맞춰가려는 느낌이었습니다. 수많은 경기 중 왜 이 경기를 가져갔는지에 대한 반성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1.5 미만 배당 경기는 (물론 EPL 같은 경우 강팀들이 다 들어오긴 했지만) 배당 대비 메리트가 전혀 없음을 확인했네요. 특히 이렇게 동기부여가 없는데 1.3 에 배팅한 저는 참 바보 같습니다 ^^
이러한 교훈은 다음회차, 혹은 내년시즌 배팅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소액 조합구매는 과연 좋은 것일까?
1경기를 늘리면 산술적으로 당첨확률은 3배로 낮아집니다. 저도 소액 조합구매를 많이 하는 편이지만, 그게 옳은 것인지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경기를 단통 잡고 어떤 경기를 투마킹 잡느냐도 너무 어려운 문제이고요. 또 얼마를 배팅하는지도요..
당첨확률 3배를 낮추며 1경기를 추가한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합리적이지 않은 것 같아서요. 차라리 그 소액조합구매금액을 다른 배팅에 포함하는 것은 어떨지요.
물론 사람이 대박을 노리고 한번쯤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것이 다폴더 배팅을 버리지 못하는 악마의 손 아닐까요. 고액 당첨자들은 배터들의 극소수일 뿐입니다. 모두가 그렇게 될 수 없다는 사실도 공존하네요.
여기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민을 해 보겠습니다. 생각 있으시면 의견 주세요.
체리쉬닷컴을 찾아주신 토터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
내년 시즌 세리에A 의 경우 경기력지수를 자체 산정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입니다.
* 재밌게 읽으셨다면, 추천 및 클릭 부탁드립니다 ^^
* 다음회차에 대한 토론이 진행중입니다. 세리에A 관심 있으신 분들, 꼭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뭐랄까 확실한 대박을 노릴 수도 있었는데, 대박까지는 가지 못했던 아쉬운 회차랄까요 ^^
그래도 6월 월세를 이렇게 벌게 되었습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 안분지족하렵니다 ^^
주력 당첨
주력은 절반의 성공뿐입니다만, 당첨으로 인정합니다 ^^
선불로 받은 과외비의 일부를 오프라인 구매했습니다.
온라인으로 각각 1만원씩 미리 구매를 했는데, 그 당첨샷입니다.
아스날+키예보무 / 레알+키예보무를 나눠서 배팅했습니다. 둘 다 들어왔으면 좋았을텐데, 정말 오래간만에 오프라인 구매를 한 입장에서 이런 절반의 성공으로도 기쁩니다. 주력일지에는 얌체껏(?) 아스날+키예보무로 쓰겠습니다. 주력으로만 75%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3.3배와 3.6배중 3.3배만 당첨되니까^^)
오프라인 당첨샷은 디카의 부재 문제로 추후에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
조합구매 25.2배 당첨 (2*2*단통)
아탈란타 승에 비중을 두어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25.2 배짜리가 들어와주어서 상당히 상큼합니다.
37 승무 / 38 승무 / 40 무 로 조합했습니다. 단통이 2.70 배니까 고배당이 되네요.
꽤 비중있게 배팅을 했으므로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줬습니다.
2폴더 강승부 둘 다 낙첨 - 조합의 실패
역시 이 부분에 대해서도 미련은 남습니다. 사실 이런 배팅이 원래 제 배팅스타일입니다.
비록 소액이지만, 고배당이라 둘 다 10만원 돈 되는 것인데, 조합의 실패네요. 아탈란타가 역전골을 넣을 때만 해도 상당히 희망적이었습니다. 나폴리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올시즌 저를 괴롭히네요. 원정 역배당 2경기 이상 나온다는 확신을 가졌는데, 그게 나폴리가 아니라 로마였습니다.
아쉬운 건 아탈란타 (앞선 낙첨샷과 더불어) 인데요. 역사적으로 봤을 때 홈역배당이 별로 없었음에도 이 경기를 홈역배당으로 보고 칼리아리 경기를 무승부로 보았다는 점입니다. 역대전적에서 칼리아리가 인터밀란에게 이긴 적이 없다는 것이 맹점이었네요.
조합구매 338.9배 아쉬운 낙첨
정말 아쉽네요. 오늘 알았습니다. 37 승무 / 44 승무 의 조합구매입니다.
저는 두 개 틀린지 알았는데, 이 조합에는 나폴리 경기를 뺏더군요. 문제는 유벤투스였습니다. 이걸 몰랐다면 덜 아쉬웠을텐데요. 소액이지만, 배당이 상당하기 때문에 매우 큰 금액이 됩니다. 제가 배팅라인 올릴 때 유벤투스 무를 포함한다고 했는데요. 그게 화근이 되었네요. 배팅회사가 잃지 않을거라는 관점에서 이 경기 부러질 것으로 보았는데 피오 경기가 부러졌네요. 피오 경기는 패스했었습니다.
넷북 체험단 이벤트 당첨
구도를 잡고, 디자인하고, 포토샵 실력이 전혀 없어서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열심히 포스팅한 보람이 있는 기분 좋은 당첨샷이랍니다. 무언가 노력을 하고, 그 결과로 맺은 열매라는 것이 참 행복합니다.
레알마드리드가 주는 교훈
레알에 대한 배팅은 실패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분석의 실패이자, 고려하지 못했다는 부분이 냉철한 분석가가 되고 싶은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레알의 스폰서 회사는 유니폼에 있던 B-Win. 이 경기는 마요르카 선수들이 열심히 뛰기도 헀지만, 레알이 이기려는 의지가 없었습니다. 순위까지 확정되어버린 팀에게 홈 마지막 경기를 이길 것이라는 이유로 배팅한 것은 정말 제 실수였습니다.
아무 이길 필요도 없는 팀을 '이길 이유를 만들어서' 배팅을 했다는 생각입니다. 이건 제 분석의 실패죠. 키예보 분석이 확신을 가졌다면, 이 경기는 조금 불안했었는데 '홈 마지막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를 너무 강하게 보고, 승리로 맞춰가려는 느낌이었습니다. 수많은 경기 중 왜 이 경기를 가져갔는지에 대한 반성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1.5 미만 배당 경기는 (물론 EPL 같은 경우 강팀들이 다 들어오긴 했지만) 배당 대비 메리트가 전혀 없음을 확인했네요. 특히 이렇게 동기부여가 없는데 1.3 에 배팅한 저는 참 바보 같습니다 ^^
이러한 교훈은 다음회차, 혹은 내년시즌 배팅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소액 조합구매는 과연 좋은 것일까?
1경기를 늘리면 산술적으로 당첨확률은 3배로 낮아집니다. 저도 소액 조합구매를 많이 하는 편이지만, 그게 옳은 것인지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경기를 단통 잡고 어떤 경기를 투마킹 잡느냐도 너무 어려운 문제이고요. 또 얼마를 배팅하는지도요..
당첨확률 3배를 낮추며 1경기를 추가한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합리적이지 않은 것 같아서요. 차라리 그 소액조합구매금액을 다른 배팅에 포함하는 것은 어떨지요.
물론 사람이 대박을 노리고 한번쯤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것이 다폴더 배팅을 버리지 못하는 악마의 손 아닐까요. 고액 당첨자들은 배터들의 극소수일 뿐입니다. 모두가 그렇게 될 수 없다는 사실도 공존하네요.
여기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민을 해 보겠습니다. 생각 있으시면 의견 주세요.
체리쉬닷컴을 찾아주신 토터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
내년 시즌 세리에A 의 경우 경기력지수를 자체 산정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입니다.
* 재밌게 읽으셨다면, 추천 및 클릭 부탁드립니다 ^^
* 다음회차에 대한 토론이 진행중입니다. 세리에A 관심 있으신 분들, 꼭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