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회차] 체리쉬의 최종 배팅 라인
이번회차 제 배팅축은 40번 경기 16위 승점 37점의 키예보와 18위 승점 33점 볼로냐의 경기입니다.
키예보의 입장.
키예보는 반드시 이기지 않아도 되는 입장입니다. 무리해서 패하기라도 하면 다음 경기가 까다로운 나폴리 원정이기 때문에, 2패를 할 경우 강등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무리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들은 홈 마지막 승리보다는 '잔류'를 희망할 것이고, 그것은 키예보의 홈 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볼로냐의 입장.
볼로냐는 토리노와 사실상 강등권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볼로냐는 홈에서 5-2 로 토리노를 이기고, 원정에서는 무승부를 기록, 승점이 동점일 경우 상대전적에서 앞서서 토리노를 순위상 앞서게 됩니다. 물론 이 경기에서 이기면 더 좋겠지만, 패한다고 한다면... 어려워지는 게 현실입니다. 그러니 볼로냐 역시 열심히 경기하는 것보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택할 것으로 보이네요. 물론 볼로냐의 선택은 토리노가 AS로마 원정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가정을 하고 이번 라운드를 임하는 것일테니까요. (토리노의 다음 경기는 UEFA컵 티켓 싸움을 하고 있는 AS로마 원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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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게임이론에서 묵시적 담합이 일어나는 경기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현명하고 자연스러운 조합은 서로 승점을 나눠 갖고, 키예보는 강등을 면하고, 볼로냐는 나머지 홈 경기에 전력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묵시적 담합(카르텔)이 90분 내내 유지되는 상황이겠지요.
이러한 균형은 한쪽에서 이탈을 하면 깨어지며, 상대팀은 보복조치를 할 것입니다. 공격적으로 나서는 상대팀에게 '날 강등시킬려고???' 하는 자세로 경기에 임하겠지요.
키예보는 먼저 도발할 이유가 없습니다. 비기기만 해도 진출인데 무리해서 공격하다가 패하는 최악의 상황은 연출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즉, 평온한 전장이 될지, 격렬한 전장이 될지는 볼로냐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
물론 이 경기 무승부에 배팅하는 것이 다소 모험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볼로냐의 입장에서도 '패하면' 토리노에게 거둔 상대전적의 유용성이 사라지므로 무승부로 사이 좋게 나눠 갖고 홈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카타니아랑 치르게 될 것이라 확신해 보네요.
2폴더 배팅의 맹점이 드러나네요. 지금 조합 방식을 생각중입니다. (넘 어렵네요!)
주력 배팅
주력군 조합 배팅
팔레르모와 인터밀란의 승은 없다는 관점에서 아탈란타의 승과 인터밀란의 무승부에 비중을 둔 주력군 배팅입니다. 나머지 조합들도 상당한 수익을 가져 옵니다. 키예보 vs 볼로냐 경기가 중요해 보입니다.
37 승무
38 승무
40 단통 무
고배당 조합구매
37 승무
38 승무
44 승무
46 무패
나폴리와 제노아 역배당은 37라운드에 원정 역배당이 최소 2경기 이상 존재해 왔다는 역사적 사례를 바탕으로 작년 밀란이 챔스 떨어진 것이 로마에게 더블을 당한 원인이 컸다는 판단에 AS로마보다는 나폴리와 제노아를 골라 봤습니다. 배팅 내역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유벤투스는 무승부쪽으로 고배당 조합에 끼워 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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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의 도발로 인해 이 경기 승패가 갈린다면 배팅라인의 대부분이 전멸하겠지요. 하지만, 배팅에 후회는 없을 것입니다.
저는 제가 가질 수 있는 모든 정보를 가지고 분석해서 이 경기 무승부를 바라봤기 때문입니다.
모두 건승하시는 회차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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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셨네요.
외부적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 인생을 성공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롤모델에 가까우신 분이었는데.. 이렇게 안타깝게 가시네요.
단지 대통령이어서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참 많은 힘을 주셨던 분인데...
그 소식을 접하고 나니 저도 정신이 좀 없네요...
다들 건승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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