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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중 한 경기만 비틀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오히려 코스타리카와 온두라스의 경기에서 홈사이드로 보는 게 맞았을텐데, 투마킹 승부가 아닌 단통 승부의 아쉬움이다.

프랑스vs아르헨티나 경기는 무승부보다는 승패로 갈릴 것이라 예상했지만, 정배당으로 시작된 해외, 그리고 국내배당률... 그것이 배당하락(빨간 딱지)이라는 결과를 가져오자 주저 없이 프랑스 단통으로 질렀다. 이것은 너무 돈이 완전 아르헨티나로 쏠리고 있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승리가 없다는 나의 맹신에 의한 참혹한 결과였다. 어쩌면 두 팀은 라이벌인데다가 강팀과의 승부에서의 승리시 '시너지 효과'를 고려했어야만 했다.

국대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메시, 과연 리그경기에서 제 몫을 해 줄 수 있을까, 뱌르샤에게는 베티스 원정이 결코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것 같다.

다음회차는 반드시 A매치에 어떤 선수들이 나가서 뛰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직접적 전력누수는 아니지만, 특히 먼거리를 다녀온 선수라면 시차의 문제에서도 자유롭지 못할테니까. 각국의 국가대표가 많은 팀이 그렇지 않은 팀에 대해 핸디캡을 안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소액이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