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차 배팅결과-1] 샤흐타르의 패배가 가르쳐 준 동기부여의 중요성
이 경기는 축구에서 동기부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동기부여가 없는 상태에서는 ‘겜블’이 가능하다는 것도… (물론 겜블의 가능성을 가시화된 자료로 밝히기는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파르티잔은 조1위를 확정지은 상태였습니다. 비록 우크라이나리그의 전반기가 종료되었지만, 부상선수의 발생 등을 고려한다면 최선을 다할 이유가 없는 경기였습니다.
샤흐타르가 풀스쿼드를 다 출동시켜도 조1위가 확정된 팀에 배팅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얘기였지만, 처음에 파르티잔의 승리를 보고 있었던 저로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소집명단을 확인하고 아인트호벤의 무승부로 선회를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목요일과 금요일 나누어서 배팅을 했습니다. 그라츠로 많이 몰리기에 주력 배팅은 무승부로 했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소액 수익을 낼 수 있는 배팅을 구성했는데 아인트호벤이 비겼더라도 마찬가지였겠지만, 그라츠의 승/무를 제1주력으로 판단한 것은 성공했네요.
주력의 실패
이번 샤흐타르가 가르쳐 준 분명한 교훈은 “동기부여가 없는 팀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비기거나 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입니다.
5전 전패의 팀이 조1위팀, 그것도 작년 UEFA컵 우승팀을 꺾는 것은 축구공이 둥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샤흐타르가 무리해서 경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홈팬들에게 샤흐타르를 꺾는다는 것은 그들에게 충분한 명분이 될테구요. 억울한 것은 지난 5라운드부터 파르티잔의 승리를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샤흐타르의 풀스쿼드 출전 소식에….. 소신없는 선택을 하고 말았네요.
스포츠가 매번 아름답다면 배팅회사들은 수익을 거두지 못할 것입니다. 잔잔하게 흘러가던 해외의 현금흐름은, 샤흐타르의 브라질 4인방 등 풀스쿼드 소집 소식에 샤흐타르로 선회해서 몰리기 시작했고, 결국 파르티잔이 승리하네요. 가장 제가 예측하기 좋아하는 시나리오인데, 이 경기를 데려가지 않았다는 게 아쉽습니다.
오늘 결과로 인해 유로파컵 32강 진출팀 28개팀이 가려졌습니다. 시드팀은 2차전을 홈에서 치르며, 비시드팀과만 토너먼트에서 대진합니다. 토너먼트에서 2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것은 엄청난 매력입니다. 또한, 같은 리그 또는 예선 때 같은 조 팀과는 경기를 치르지 않습니다. 시간이 되면 한 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까지의 32강 토너먼트 진출팀을 살펴 보죠. (현재 총 28개팀 확정)
* 챔피언스리그 3위팀 8팀
시드팀 : 우르지체니, 유벤투스, 마르세유, 볼프스부르크
비시드팀 : 리버풀, AT마드리드, 루빈카잔, 스탕다르리지
* 유로파리그 상위 2개팀
시드팀 : 스포르팅리스본, AS로마, 갈라타사라이, 아인트호벤, 샤흐타르도네츠크, 브레멘, 잘츠부르크, 벤피카리스본, 페네르바체
비시드팀 : 헤르타베를린, 풀럼, 파나티니아코스, 코펜하겐, 클럽브뤼헤, 빌바오, 에버턴, 비야레알
시드미정 : 함부르크, 텔아비브, 아약스
제노아, 릴, 발렌시아, 트벤테, 쉐리프, 안더헤르트, 디나모자그레브가 티켓을 놓고 금요일 새벽 경기를 치르게 되네요.
금요일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일단 제노아의 승리를 기원하면서 그 경기를 볼 생각입니다.
금요일 새벽에꼭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
좋은 의견 있으면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추후 포스팅시 참조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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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쉬가 요즘 많이들 하는 트위터를 만들었습니다. 체리쉬의 트위터 주소 : http://twtkr.com/cherishtip 아직 어떻게 하는지도 몰라서 일단 만들어놓기만 했답니다. 잘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시길!! 140자 정도로 짧은 의견을 교환하고 공지를 남길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스마트폰을 한 대 사야 하나 ^^ 저도 시작 단계라 낯설지만 모든 시작이 그런 것처럼 나중에 익숙해질 수 있겠죠. 트위터 하시는 분이나 가입하신 분은 제 주소 추가해주시고 트위터 주소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