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승부식 83회차] 챔피언스리그 3라운드 - 짧은 분석 후기
2008. 10. 23. 09:49 |
[프로팁스터 체리쉬]/프로토 축구분석
I. 들어가며...
아쉬움이 많은 3라운드다. 베르더 브레멘, 인터밀란과의 원정에서 아직 건재함을 확인시켜 주었던 브레멘이 홈경기를 물론 브레멘이 인터밀란과 함께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할 것은 뻔하지만... 브레멘만 이겼어도 UEFA까지 기다리지 않고 이미 본전을 확보하고 수익을 창출했을 것을 생각하면 조금 아쉽다.
개인적으로 이번회차의 정답은 깔끔하게 "보르도 승 + 아인트호벤 승" 이었던 것 같다. 나는 아인트호벤과 함께 제1주력군을 보르도가 아닌 브레멘을 데려갔다는 게 문제였지....
II. 조별 후기
1. A조
A조의 경우에는 보르도와 첼시가 예상대로 승리하였다. 전날 배팅 흐름에 따른 첼시의 무승부 가능성도 있었지만, 결국엔 첫 분석대로 보르도와 첼시의 승리로 끝났다. 깔끔하게 A조만 데려갈 수 있었던 사람들이라면 승리했을 것이다.
2. B조
B조의 경우 인테르는 1.08 에 걸맞지 않은 경기모습을 보여 주었고, 브레멘은 전력차의 우세를 지니고도 챔스 원정 1승 2무 9패라는 징크스를 넘지 못했다. 브레멘이 그리스 원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을 고려하지 않은 것도 분석실패의 하나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브레멘의 무승부는 없다고 보았던 분석의 전체적인 실패였다. 그리고 나는 이 분석 실패로 인해 브레멘을 제1주력군으로 데리고 갔으며, 많은 배팅용지가 무너졌다.
3. C조
바르셀로나와 바젤의 경기에서 이변은 발생하지 않았다. 어쩌면 조금 의외였는데, 바젤이 어떤 모습으로 경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샤흐타르는 예상대로 주전공격수의 부상으로 인해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고, 리스본이 오히려 한 골을 넣어서 승리하며, 토너먼트 진출에 청신호를 나타냈다. 아쉬운 것은 '무승부'를 제1감으로 봤다는 것인데, 샤흐타르의 승은 없다고 생각했던 분석의 틀은 맞았다.
4. D조
아인트호벤은 '썩어도 준치'라는 말을 실현하며 마르세유를 2:0 으로 눌렀다. (1주력군 하나의 성공) 그리고 AT마드리드와 리버풀은 승무패 뭐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를 펼치며 가장 높은 배당을 선사하였다. 하나 아쉬운 게 있다면, AT마드리드와 리버풀은 둘 다 2승인 상황에서 '1무'가 조금 더 어울리는 그림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5. 분석 종합 평가
A조 승리 / B조 패배 / C조 반반-이변잡기실패 / D조 만족 정도로 내려 볼 수 있겠다.
III. 논점별 후기
1. 마르세유 승무 사이드, 샤흐타르 승무 사이드로 몰리고 있는 경기 중 하나는 상대편의 승리로 끝날 것이다라는 생각
둘 중 하나가 아니라 둘 다 상대팀의 승리로 끝났다. 아인트호벤과 리스본이 승리를 거두었다. 아인트호벤 승무 에서 '단통 승'으로 배팅라인을 변경한 것은 그대로 적중했던 것이다.
2. 첼시,인테르, 바르샤 중 하나가 무너질 것이라는 생각
셋 다 무너지지 않았다. 어쩌면 승무 사이드로 몰렸던 경기로 1X 배팅이나 X2 배팅에 몰린 돈을 쓸어버렸지, 단통 승으로 몰리는 돈을 쓸어버리지 않았다는 느낌도 든다. 인테르는 들어온다고 보았고, 바르샤나 첼시가 무너지는 시나리오를 예상했으나, 역시 나보다 한 수 위였다.
3. 브레멘이라는 팀에 대하여
브레멘은 독일리그에서 22득점 19실점을 기록하고 있는만큼, 2점을 내고 2골을 허용했다. 그러한 분석까지는 맞았는데, 파나티니아코스가 두 골을 넣을 것이라 생각하지는 못했다.
4. 아인트호벤의 홈 극강에 대하여
비록 AT마드리드에게 0:3 으로 패했지만, 그 이후 홈무실점을 지속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그 점을 높이 샀는데, 그러한 분석도 대략은 적중했던 것 같다.
IV. 결론과 4라운드 느낌
결국 '브레멘' 하나가 문제였던 것이다. 바젤vs바르셀로나는 주력군에 포함시킬 정도는 아니었지만, 첼시와 바르샤 중 한 팀이 무너지지 않은 것은 여전히 의아하다. 역시 축구공은 둥글다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 첼시 승+샤흐타르 무패 / 첼시 무 조합이
조합구매에 축 세운 브레멘 때문에 실패하면서 내일 UEFA까지 기다려야 하게 되었다.
나름대로 첼시 분산배팅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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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다행히 보르도가 이겨주어 UEFA에서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
참고로, 오로지 어제와 오늘 경기결과와 느낌으로만 분석없이 리턴매치 4라운드를 예상해 본다면 다음과 같다.
- 홈팀 기준 -
[A조]
CFR패 (보르도 승)
AS로마vs첼시 무승부
[B조]
파마구스vs인터밀란 무승부
브레멘 승
[C조]
바르셀로나 승
리스본vs샤흐타르 무승부
[D조]
리버풀 승
마르세유vs아인트호벤 무승부
[E조]
알보리vs비야레알 무승부
셀틱 승
[F조]
피오렌티나 승
리옹 승
[G조]
아스날 승
디나모키예프 패 (FC포르투 승)
[H조]
레알마드리드vs유벤투스 무승부
바테 패 (FC제니트 승)
